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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3/06/06 22:39:01 ID : JRwpXvyHwoH
상처 크게 받고 연애 안한지 좀 됐는데, 몇 년 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일이었지. 단순히 마음 가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 만으로도 반복되는 하루하루에 그늘이 없어졌으니까. 하지만 세미나에서 스치듯 뵌 분이라 난 굉장히 조심스러웠어, 내가 아는 건 그저 그 분의 facebook 정도였거든. 그래서 얼마 전에야 그 분한테 여자친구가 있으시다는 걸 알게 됐어. 정말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설레. 나 이런 적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사회는 아무리 겪어봐도 어려운 것 같아. 따끔한 충고로 도와줘.
2 이름없음 2023/06/06 22:45:47 ID : msi8oZg0q7w
음.... 세미나에서 스치듯 본거면 사실 친하거나 개인적으로 연락할만한 일은 없는거니까 딱히 접근하지않고 지내다보면 어차피 접점이 없어서 스스슥 잊힐거같은데 세미나 끝나면 볼일없는거잖아 최대한 만날일 없게 만들어 대화같은거 주고받지 말고...
3 이름없음 2023/06/06 22:59:30 ID : JRwpXvyHwoH
>>2 답변 고마워! 사실 세미나 이후로 facebook 통해서 몇 번 연락이 오갔는데, 말 그대로 미치겠어. 여자친구 없으신 줄 알고 나도 호감 표시를 조금 했는데, 있으셔서 말이야. 또 조만간 다른 행사에서 며칠 계속 볼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아. 그래도 시간 지나면 네 말 대로 스스슥 잊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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