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ㅇㅇ 맞음 비건들 어마어마하게 가식적임 동물은 생명이지만 식물은 생명 아닌가봄 불쌍한 식물들 ㅠㅠ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도 트러블 문제가 있는데 안 한 기능성 화장품이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음 이 문제는 기술이 점차 해결해준다고 쳐도 친환경 비건이라면서 유행하다 환경 파괴 식물이라고 하면 갑자기 사라지는게 웃김ㅋㅋㅋㅋ

이해는 하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좀 정정해봄. >>1 화장품은 비건 제품 아니더라도 동물 실험을 안하는 추세임. 동물성 성분 안 들어갔다<- 요 부분 제외하면 비건이냐 아니냐로 나누는 거 의미 없는 수준까지 왔음... >>3 동물 실험 안했다=안전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건 아님.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적혀있고 판매도 되고 있다? 이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심사도 받고, 안전성을 입증하는 자료도 내고, 그 모든 것에 문제가 없어서 최종 인증을 받았다는 거임. 트러블은 화장품 자체의 문제보단 피부 타입에 안 맞거나 알러지가 있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 동물 실험을 건너 뛴거지 임상 시험은 필수로 거침. 이 시험에서 안전성 자료가 나오는거고. 이제 존나 깐다 비건 화장품=순하고 몸에 좋은 것처럼 마케팅하는 거 개 에바 아니냐??? 친환경이랑 천연 성분 이거 사람한테 무조건 좋은 거 아니라고... 하... msg는 인공 물질이니까 몸에 안 좋다고 알고 있는 어르신은 비웃으면서 천연에 목 매는 거 보면 진짜 어디부터 태클을 걸어야할지 모르겠음. sns로 뒷광고 하는 새끼들이 인식을 더 망쳐놓은 것도 있고. 홈페이지에 걸어두는게 아니라서 개헛소리해도 법에 안 걸리니까 ★천연이니까 몸에 좋다★ 같은 개소리나 적어놓고... 씨빠 가공이 안된거니까 오히려 피부에 더 자극적일 수 있는건데 이새끼들아!!!!!!!!!! 그리고 비건 뷰티? 이거 쌩 마케팅임. 위에서 적은 것처럼 화장품 업계 자체가 동물 실험을 안하는 방향으로 이미! 옛저녁부터!! 가고 있었다고!!! 아는 뇌가 보면 그냥 비건이니 뭐니 '동물들이 우리 때문에 고통받고 있쪄욤 ㅜㅜ' 하면서 감성팔이하는 걸로 보이기만 함. 굳이 인터넷에서 패션 비건질 하면서까지 우월감 얻으려고 하는 부류의 인간 전용이라면 몰라. 어어~? 너 우리 비-건 제품말고 타회사 제품 살거야? 그거 동물 괴롭혀서(비건 딱지가 안 붙었을 뿐, 아닐 가능성 높음) 만드는 건데? 불쌍하지도 않아? 같은 뉘양스로, 사람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죄책감을 자극해서 관심 없던 일반인까지도 구입하게 만드는 꼬라지가 존나 꼬움. 그래서 결과라도 좋으면 그나마 참작 가능한데 앞서 말했듯 천연이고 식물성 성분만 들었다보니 오히려 독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트러블 나고 피부 화끈거릴 수 있다고... 싸구려 화장품 써도 멀쩡하던 피부가 큰 맘 먹고 비싼 값 주고 산 천-연 비-건 화장품 쓰자마자 뒤집어져서 속까지 뒤집어지는 걸 여러 번 봤더니 정신 나갈 것 같음 이쯤이면 비건 화장품 만드는 회사=착하고 깨어있는 회사라는 인식도 좀 내려놓을 때가 되지 않았냐??? 설령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비건 딱지 안 붙은 제품=동물 학대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인식을 은근슬쩍 만드는 시점에서 착하고 뭐고 없는, 그냥 평범한 기업일 뿐인데 이걸 빨아준다는 게 이해 안됨. 심지어 비건이면, 그리고 비건 뷰티에 관심이 많다면 이런 실세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게 정상이라고 보는데 아직까지도 말이 안나오는 거 보면 수준 나오지... 걍 sns에 우월한 척 하는 용도로 쓰는 것 외엔 관심이 없는거야ㅋㅋㅋ 기업은 우월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돈 받고 제공하고, 우월감이 필요한 집단은 그걸 사는거. 지금 비건 뷰티는 딱 그정도 수준임. 400원 정도 할 생수를 천연 친환경 비건 물이라고 만원 받고 파는 느낌.

애초부터 화장하고 닦는 과정에 쓰이는 수많은 물티슈와 클렌징 티슈같은걸 생각하면 그냥 복잡한 베이스랑 색조화장 다 생략하고 기초만 하는게 환경에 더 좋지 않나 마찬가지로 비건레더니 뭐니 헛소리에 낚여서 쓸데없는 소비를 하기 보다는 기본템 위주로 캡슐옷장 꾸려서 최대한 옷을 안사는게 환경에는 더 도움될텐데 걍 환경에 관심 있기 보다는 환경도 생각하는 착한 나에 취해서 헛돈 쓰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