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게 남겨진 시간은 길어야 10년 남짓이다..

자포자기할거면 지금 뛰어내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ㅋㅋㅋㅋㅋ 아 솔직히 이 스레 너무 웃김

30년대 세계대전이든 80년대 냉전이든 10년 뒤에는 세상 망할 줄 알았을걸?

>>2 심각성을 모른다면 웃을수도 있겠지 하지만 정말로 상황이 절망적이야...난 2년까지만 상황을 지켜보다 변화가 없다면 니말대로 죽을 생각이다

>>3 전쟁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게 오고있어

>>4 그래.. 깨시민으로 사는거 정말 힘들겠네.. 이건 진심 맞아. 그 2년을 값지게 보내길 바랄게. 뭐, 아니면 한 5년 정도 더 보내보는 것도 괜찮을거고.

>>5 그래. 잘 알겠어. 14세기부터 늘 들리던 말 같긴 한데 이번에는 맞을 수도 있겠지.

>>7 초자연적 현상과 같은 예언따위가 아니라 과학적인 추론에 근거한 확신이야 인류가 지구에 싸질러놓은 망할것들 때문에 기상악화와 환경오염이 너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이대로 방치한다면 적어도 3년에서 길면 7년 내외로 지구의 기온이 급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할거야 적어도 1.5도 올라간다면 극단적인 기상변화가 시작될거고 땅이 좁은 대한민국에서 그걸 피할 수 있는 장소는 많이 없겠지

하지만 지금의 인류는 그걸 해결할 방법도 없을뿐더러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논의할만큼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 이미 사회는 너무 많은 문제들로 넘쳐나고 각종 기관과 정부는 그것들을 통제하는데에 너무 많은 시간과 자원을 할애하고있거든

우린 진짜 망한거야..씨발

>>8 그때 되면 발등에 불 떨어진 돈 많은 사람들이 지구공학으로 버티지 않겠어? 설국열차를 걱정해야 할수도 있겠다만..

너도 2040년에서 왔니?

>>12 그냥 비관주의자겠지

>>11 그 수준을 이미 지났어..몇년전이였다면 늦출 방법이라도 있었을텐데 한계선을 넘어버렸어

>>14 그래? 그럼 뭐 알겠어.

난 비관주의자가 아니야 현실적일 뿐이지 이미 수많은 기상학자와 지질학자가 지구의 상태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고있지만 모조리 묵살당하고 있고 특히 과학에 관하여 여러가지로 거지같은 이 한국은 말할것도 없지..

그러게 대책을 들고올때 좀 알아처먹지 늙다리 ㅅㄲ들.. 돈이 의미있는건 사회라는 울타리가 존재할때 뿐이라고...

>>16 그게 비관주의 아냐? 비관주의는 결과를 과소평가 하는건데 인류가 멸망하지 않을 것이란 결과를 과소평가해서 보고 있잖아?

그리고 그렇다고 그린피스나 녹색당을 밀어주는 것도 정상적인 대책은 아닌 것 같은데

>>18 인류의 멸망은 확정이라니깐..현실이야 곧 다가올 현실!! 믿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난 어그로따위를 끌려고 이딴 글을 쓰는게 아니라고

>>19 거긴 썩었어..아무런 도움도 되지못해

해결책이 없어 획기적인 신기술이 나오지 않는이상에야..그렇다고 우주로 나가는건 현인류에게 불가능해

>>20 아 현실주의자라 그래서 지금 자살하는게 아니라 2년 후에 자살한다는거구나 이해되네.

1.5도가 권장되는 한계수치고 통제불가 수치는 2도 아냥?? 그리고 오직 인류만이 죽진 않을거야! 왜냐하면 동식물들도 죽어나가고 있거든! 인류는 멋진 친구들과 함께 가는거야:)

>>23 2년을 기다리는 이유도 희망때문이야..지금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류가 뭔가 보여줄거라는 희망

근데 왜 인류만 망해? 환경 오염 때문에 망하는거면 대부분의 생물 종도 같이 망하는게 맞지 않나?

>>24 동식물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다수가 살아남을거야 야생에서 생존하는법을 까먹고 뇌대가리에 몰빵한 등신같은 인간이란 종족을 제외하면 말이지

>>20 솔직히 나였다면 이딴 조그만 커뮤에 계속 글쓰기보단 하고 싶은거라도 할탠데 뭐. 버킷 리스트에 스레딕에서 지구멸망할 것이라고 말해보기면 모르겠지만.

>>28 그건 맞는 말이네 하고싶은거라도 해봐야지

>>27 다수의 친구들이 구체적으로 몇 퍼센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이미 31%의 생물종이 사라졌는걸? 우린 함께 가는거야><

>>29 그것도 생각 안하고 2년 뒤에 안 나아지면 죽어야지... 하고 있었어? 와 스레주 참 현실적이네. 현실에만 집중하긴 하네

>>30 그만큼 잃었음에도 여전히 인간보다 한참은 다수야 친구.. 지구는 절대 멸망하지 않아 인간만 다 죽을뿐

>>27 그 논리면 인류도 어떻게든 살지 않겠어? 뭐 땅속으로 들어가든 드러난 남극 대륙으로 피신하든 다 있을탠데

>>31 음 이렇게 될거라는건 이미 9년전부터 알고있었어 스레딕에 글을 쓰는건 단순한 분풀이야 아무것도 못한다는건 생각보다 분한 일이거든

>>34 9년 전부터 그랬는데 하고 싶은 것도 제대로 안하다니 아이고..

>>33 아주 힘들고 역겹게 살아남겠지 아주 소수는? 어쩌면 원시적인 형태로 인간이라는 종이 보존될지도 몰라 하지만 난 그렇게 살긴 싫거든

>>35 미안 하고싶은걸 하기에는 어린 내 나이에 주변의 환경들이 너무 좋지않아서..ㅎㅎ

>>32 인간보다 다수라고 전체 생물종의 일부만 죽는다는 얘기는 좀 너무하자나ㅠㅠ 물론 나도 결국에 살아남을 친구들이 많다는 건 동의해. 하지만 살아남을 친구들의 개체수가 지구온난화 이전의 개체수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 그건 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가는 거 아닐까?!

>>37 음.. 그래? 뭘 못하긴 했네

>>38 그게..맞긴한데 무슨 파괴왕도 아니고 왜케 남은 종을 하나라도 더 데리고 가는거에 집착하는거야

>>40 아무것도 못하는 김에?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하는 느낌을 내고 있어 :)

>>41 ㅋㅋㅋㅋㅋ오펜하이머가 할것같은 소리네

>>41 그거 명언이지 https://youtu.be/PjcXcunlpo0

>>42 원본은 힌두교 경전이야.

>>42 >>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레주가 말하는 것 처럼 10년 이내로 인류가 멸종하지는 않을거야. 위에 말했듯 1.5도는 권장수치고 2도에서부터 통제불가, 3도 쯤에 대멸종이 일어난다고 알고있거든. -어디까지나 내 기억상!-그때까지 가는데 대략 25년에서 30년. 그 사이에 신기술이 개발되서 통제불가였던 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고,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때까진 어느정도 지금과 비슷한 체제가 유지되겠지. 그럼 그 시점부터는 인간 기술과 미쳐가는 행성기후의 싸움인거야. 시간은 많이 남아있어! 그러니까 열심히 살아 레주:) 아직 어린거잖아. 포기하지말고!

딱 10년이 인생 즐길 여유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적당히 즐기고 나무하나 심고 멸종되면 될듯

나는 더운 것보다 추운 게 좋은데ㅜㅜ... 미래에는 더 더워지겠지? 그냥 빙하기 한번 와서 공룡들이 멸종했듯 얼음속에서 죽고싶음... 미래 인류들에게 증거도 남기고 좋잖아 혹시 몰라 나중에 미래 고지능 생명체들이 해동해줄지

유전자개조 우주개발안하면 망하겠지만 인공지능보다 고난이도라 빠른시일내에 가능할지 모르겠음. 근데 진짜 처참한건 그렇다고 문명을 포기하면 더 빨리 뒤짐. 어찌보면 기술발전의 딜레마인거 같음.

뭐 때문인지 정확하게 알려줄 수 없어?

음 기후변화 때문에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느끼는 건 생각보다 많은 사례고 이걸로 상담을 받는 사람도 꽤 있는 걸로 알아. 레주 본인이 스스로 본인 생각과 감정을 감당하기가 힘들면 정신병원 같은 데서 상담이나 진단이라도 받아보는 건 어떨까? 레주가 이미 괜찮은 상담소나 센터를 알고있다면 거기도 괜찮고... 나도 지구 환경은 이미 ㅈ됐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지금 당장 죽는 건 아니잖아? 그냥 지금까지 하던대로 일상생활 보내고 소소하게 취미 생활도 즐기다보면 나중에 진짜 인류가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되겠지?? 그 때 가서 다시 생각해도 안 늦어 너무 우울해하지마

>>50 난 과학을 사랑해..그래서 잘 알아 이미 늦었다는걸..

>>51 그치 인류는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 근데 레주는 아직 안 늦었어! 인류라는 게 원래 되게 끈질긴 족속이잖아 아마 레주 생각처럼 쉽게는 안 망할걸? 아마 망하더라도 레주 죽을 때까지는 지구 자원 쪽쪽 빨아쓰다 죽겠지? 그 망해가는 시간이 비록 인류사의 관점에선 너무 짧고 빠른 멸망이라고 해도 레주 개인에게는 긴 시간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야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즐겨 인생을 너무 비관적으로만 관조하다 매가리없이 죽는 것도 좀 허무하잖아

난 레주 말에 동의해. 뉴스기사 찾아봐도 과학자들의 전망은 거의 다 비관적이고 절망적이니까. 1.5도보다 더 많이 올라가면 바다나 빙하에 들어있는 메탄이 빠져나와 평균기온이 급속도로 올라간다는 말도 있었고. 그렇지만 내일 당장 죽는 건 아니니까 정말 마지막이 올 때까지 레주가 하고 싶은 걸 하면 어떨까? 과학자들 말에 따르면 그래도 몇 년은 남았는데 남은 몇 년을 절망적으로만 보낼 수는 없잖아. 그리고 기술 발전이 아직은 더디더라도 탄소 포집이나 미생물을 이용한 플라스틱 분해 같은건 꾸준히 연구되고 있으니까 아직 포기하진 말자.

나도 그랬고 이런소리하면서 불안에 떨던 애들 눈앞의 현실적인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정신차리고 자기할일 하던데ㅋㅋㅋㅋ 레주야 니말맞는데 애매하게 고민하고 불안해봐야 되는거 없으니까 할수있는거 해야하는거부터해

왤캐 중2 같냐...

>>2 첫댓의 중요성 ㄹㅇ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