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괜찮다고 생각하는거야?
상대방이 오히려 너를 싫어하게 될수도 있잖아(이건 예의랑은 상관 없고 걍 고백할때 고민하는것중에 하나가 이 고백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멀어지면 어떡하지인 경우가 많으니까)
이름없음2023/06/07 20:19:00ID : 067s2ty1Ds8
지금 생각해보니까 예의라는 워딩은 약간 잘못된것같긴 하네,,
이름없음2023/06/07 20:21:42ID : 067s2ty1Ds8
좋아하는 사람이고 심지어 고백까지 한거라면 상대방의 기분정도는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었어
그리고 우리나라 안에서는 아무래도 아직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보니 위의 '상대방의 기분'에 기본적으로 얘가 퀴어가 맞는가'가 들어가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거고..
이름없음2023/06/07 20:24:34ID : hApbCrzbu60
근데 이성간에도 고백은 똑같지 않나? 멀어지던지 내 사람 되던지
이름없음2023/06/07 20:26:04ID : gnXtdBanvbf
예의를 따진다면 퀴어냐 아니냐를 확실히 알고 고백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게 맞는 거지
자기만 속 후련해지면 뭐해 상대는 뻘쭘하잖아 특히 헤테로인 경우면 더 그렇게 느껴질 거고..
아마 자기 맘대로 헤테로라고 판단했다면 받아주는 경우도 있으니까 도박이라고 생각한 거고 퀴어라고 생각하고 한 거면 지멋대로 퀴어라고 판단한 거니까 무례한 거지... 퀴어인 걸 커밍아웃했으면 몰라... 커밍아웃은 무슨.. 심지어 비퀴어인데...;
이름없음2023/06/07 20:34:08ID : hApbCrzbu60
그럼 친해지며 알아봐
이름없음2023/06/07 20:58:35ID : pgjhhutuq2G
호감 호의 발전가능성을 염두한거면 상대방의 퀴어유무가 중요하지만
고백 그 자체라면 굳이 알아야해?
이름없음2023/06/07 21:18:48ID : TVhs3wq5bBh
이게 맞는듯!
이름없음2023/06/07 22:04:46ID : xWrtilzXvzX
음..
내가 고백을 받은 입장인데 난 사실 너무 당황스럽고 고백을 받은건데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해야할까?
이게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대방 성정체성을 모른 상태로 고백하는게 일반적인가 궁금했어
이름없음2023/06/07 22:05:38ID : xWrtilzXvzX
뭐 내가 성인이면 모르겠지만 고딩이거덩,,
한창 공부해야되는시긴데 괜히 관심도 없던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만될것같은 생각도 들고
이름없음2023/06/07 22:06:33ID : xWrtilzXvzX
그냥 같은 반이었던 사실밖에 없는데 사실 약간 소름(?)까진 아니어도 생각할수록 좀 짜증나더라고
이름없음2023/06/07 22:07:26ID : xWrtilzXvzX
걔에 대한 예의에서 따진다면 이게 굉장히 무례한 태도이긴 하지만
나는 나대로 지금 집중해야되는게 있는데
좋아한답시고 고백까지 한 사람이
고백하기까지 내 입장은 고려를 안한건가 싶고
이름없음2023/06/07 22:08:22ID : xWrtilzXvzX
내가 완벽히 여자를 좋아해본적은 없어도 남자는 진짜 좋아해본적이 있는데
(결국 사람을 좋아하는 입장이라는 사실은 같잖아?)
난 걔를 대할 때 걔 입장도 늘 생각했던것같거든
이름없음2023/06/07 22:09:18ID : xWrtilzXvzX
사실 이게 약간 문제인게
여자를 완벼기 좋아해본적이 없는거지 '아 친해지고싶다'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있거든?
괜히 그런게 생각나면서 나도 그때 여자를 좋아했던건가 싶고
이름없음2023/06/07 22:11:25ID : xWrtilzXvzX
무엇보다 남자가 고백했을 때는 이런 기분은 아니었거든? 그래도 누가 날 좋아해준다는거닉까
(걔네는 그리고 나랑 어느정도 친분이 두터웠어)
근데 얜 내 입장에서는 한 5달 같은반이었던게 끝이고
대화도 잘 안한, 반에서 몇 안되는 안친한(?) 친구였ㄴ는데 이런 말을 하니까
이름없음2023/06/07 22:12:36ID : xWrtilzXvzX
내가 소름끼친다는 말을 쓴건,,
난 얘를 몰랐거든? 어렴풋이 친구 같은반에 있던 애 정도로만 알았지 정확한 이름조차 몰랐는데
이름없음2023/06/07 22:13:27ID : xWrtilzXvzX
고백하면서
난 사실 너를 작년부터 알고 있었는데 말 한번 더 하고싶어서 모르는척했다
뭐 이런 말을 주절주절 하는데
참..
이름없음2023/06/07 22:15:03ID : hApbCrzbu60
너나 걔나 안타깝네
더더욱 친분이 1도 없었는데 그랬던거면 놀랐을 만도
이름없음2023/06/07 22:15:17ID : xWrtilzXvzX
이런 상황에 대해 확실히 정체화(?)한 사람들 의견이 좀 궁금해,,
처음에 너무 에둘러말해서 의사표현이 안된것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얘가 봐도 별상관없고
오히려 좀 내가 불편하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직접 말을 할수는 없으니....
봤으면좋겠다 ㅋ
아 이건 너무 못된건가..
이름없음2023/06/07 22:16:08ID : hApbCrzbu60
그건 상처일듯.. 네 맘도 이해 되는데
걔도 트라우마 안되게 잘 에둘러 얘기해봐
넌 관심 없다고 남자 좋다고
이름없음2023/06/07 22:16:51ID : xWrtilzXvzX
이게 올해일은 아니고 얘가 이런 다음에 잠깐 학교 나갔다가 올해 밑에학년으로 다시 들어온것같던데
학교에서 걍 마주치는건 괜찮지만
ㅍ활동같은거 겹칠 때
얘 작년 정황을 생각한다면 생각할 수 없는 동선을 만들면서 옆에 맴도는것같으니까
난 지금 고3인데 점점 짜증나려고해서
이름없음2023/06/07 22:17:02ID : xWrtilzXvzX
하.. 나 개쓰레기같다
이름없음2023/06/07 22:17:13ID : xWrtilzXvzX
어쩌겠어? 대입이 달린 일인데..
이름없음2023/06/07 22:17:45ID : hApbCrzbu60
그리고 고3이니깐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다
그럴 수 있게 도와달라 라고 해
중요한 시기자나
이름없음2023/06/07 22:18:23ID : xWrtilzXvzX
아예 말을 안섞는건 어떻게 생각해?
좀 티나더라도..
이름없음2023/06/07 22:18:32ID : xWrtilzXvzX
눈치채지않을까?
이름없음2023/06/07 22:19:44ID : xWrtilzXvzX
연락을 따로 하는건 아니고(요즘 너무 많이봐서 연락할까봐 사실 차단했ㄴ어,,)
학교에서 우리 반에 온다던지,
학년 섞이는 활동에서 우리조에 올 일이 없는데 온다던지 그런것때문에
이름없음2023/06/07 22:20:44ID : hApbCrzbu60
네 맘이지 뭐 걔가 걍 고백박은것 처럼
너도 나이스 하게 마무리 하거나 아님 말도 안섞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