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7/24 03:23:15 ID : 3yIMmFa1cq1 0
나 어릴때부터 감기종류 다 걸려보고 열도 나서 응급실 들락 날락했어 워낙 약하게 태어나가지고... 그래서 다른 집 애들이 놀다가 다쳐서 무릎이 까지면 애애애앵 울잖아 근데 나는 다쳤다-> 의사 선생님 처럼 집에서 약을 바른다 이렇게 생각나서 안울음 그리고 애들이 시러시러 병원 안가! 할때 나는 순순히 엄마 손잡고 병원감 왜냐하면?? 미친듯이 코가 막히고 코가 안에 가득 차니까 눈병이 덩달아 걸리고 중이여또 오고 목도 아프고 열도 나니까 계속 아프느니 의사선생님 내 코를 잠깐 쑤셔주고 쓰디쓴 약 먹으면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10대때도 병원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아프면 곧잘 갔음 마음이 심란 한데 내가 또 행동적이나 머리 쓰는 일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들었어 곰곰히 사색을 해보고 남들이랑 교차 비교도 해보고 ..결론은 내가 정신병자 아닐까? 생각들어서 정신과를 검색했지 의사는 박사인가 아닌가 따져가면서 전화걸어서 비용도 물어보고 그래서 그냥 동네 이빈후과 가듯이 정신과 가서 약먹고있는중 근데 주변 분들이 거기 약 먹으면 멍청해진다! 먹지마라! 이러는거야 감기약먹으면 감기가 더 심해진다 라고 한거랑 비슷한 말인것 같더라 왜그런 생각을 하지??? 정신과 있는 이유가 정신관련 병이 있으니 존재하는거 아닌가 미국 안티백신 신봉자 같아보였음
2 이름없음 2023/07/24 03:42:20 ID : dA0q42K1wq6 0
그냥… 인식 차이? 육체적인 질병이야 오래전부터 질병으로 받아 들여졌지만, 정신적인 질병은 '아프다'보다는 '이상하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역사가 기니까 무의식 중에서든 어떤 식으로든 터부시하는 게 대를 내려오면서까지 전해졌다고 봐. 이제는 인식이 나아지고 있다곤 하지만, 은연중에 하던 차별이 남아있는 거겠지.
3 이름없음 2023/07/24 03:55:33 ID : 3yIMmFa1cq1 0
어 그건가... 발작 증세에 대한 편견 비슷한거?
4 이름없음 2023/07/24 12:54:06 ID : zTU3WoY7bvc 0
약간... 정신병자 하면 미치광이나 사이코패스 같은 이미지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 옛날부터 미디어에 비춰지는 정신병자 이미지도 대부분 그런거였고. 우울증이라고 하면 관심병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5 이름없음 2023/07/24 14:40:21 ID : 5VfcNxWpdPd 0
정신에 대한 병은 환자의 의지문제나 피해망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쉽사리 공감을 못받는것도 있지
6 이름없음 2023/07/24 15:09:24 ID : Bs9BwIIE2mk 0
정신과 인식이 많이 안 좋음... 그냥 편견같은게 많이 쌓인거임
7 이름없음 2023/07/24 16:23:37 ID : Lbwq6qlDuk7 0
1차원적으로 신체 질병: 대부분 육안으로 볼 수 있음. 내과 질병도 구토나 설사 등 밖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 많음 정신 질병: 육안으로 볼 수 없음. 신체화 증상이 일어나도 그걸 정신 질병과 연관짓는 건 거의 불가능함. 이 점 때문에 정신병이 과소평가되고, 그러다 보니 정신병원에 간다 > 그건 병이 아닌데 왜 병원을 가지? > 꾀병, 사기 그리고 예전에 정신 병원을 사설 감옥으로 쓰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 병원 이미지가 더 나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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