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한테 돈을 갚으라고 해야할까? (6)
2.고등부 백일장에 관해... 여러 고민이 많음 (1)
3.궁금한게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왜 있어? (7)
4.고민은 아니고 나 같은 유형도 있어? (1)
5.친구와 멀어지고 싶어 (11)
6.우울증이 점점 심해지는 거 같아 (8)
7.표정 짓는 방법 아는 사람? (5)
8.. (4)
9.. (1)
10.궁금한 거만 물어보지말고 고민상담 (142)
11.교회 담당 선생님이 성추행 하는 것 같아… (6)
12.. (4)
13.친구가 야빠들인데 짜증나. 내가 잘못됬어? (4)
14.남한테 힘든 거 못 털어놔서 고민이야 (5)
15.자궁 아픈 거 같은데? 심각한 건 아니지만 (5)
16.싱가포르 산다던 지인이 자꾸 (34)
17.핑계댈까 사실대로 말할까 (5)
18.원하지도 않는 먹을 거 자꾸 보내주시는데 어떡하냐. (4)
19.이거 애정결핍이야? (3)
20.. (3)
1
이름없음
2023/07/23 19:20:24
ID : lctwNvyL9g6
0
어릴 때 부터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지니고 있어.
하지만 요즘은 내 신앙에 의심이 들어.
어렸을 때는 당연하게 느꼈던 말씀들의 모순이 보이고
동성애를 금지하고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걸 이해 못하겠어.
신이 진짜 있는 지도 잘 모르겠어.
무엇보다 믿었던 교회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무서워졌어.
우리 교회는 여름에 수련회를 가거든.
항상 그때 수련회장의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해.
작년에는 생리 때문에 못했는데, 밤에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수영장에서 노는 척 하면서 여자애들 가슴 잡고 그런 얘들이 있대.
이름을 들어보니까 나도 알던 얘들이었어.
그리고 올해 작년 같은 반이였던 애들과 갈라지면서 선생님이 바뀌었어.
원래는 여자 선생님이였는데 지금 선생님은 마흔 넘은 남자 선생님이야. 대학생 아들도 있대.
안 그래도 남자 담임 선생님을 가진 적은 없어서 불편했어.
하지만 그걸 알고 불편하진 않지? 하며 먼저 물어봐주셔서 믿고 받아들였어.
근데 요즘은 선생님이 무서워.
잘 해 주사기는 해. 안부전화에 교회 끝나고 반 애들과 함께 카페에 가서 맛있는 거 사주시고. 애들 생일 일일이 챙겨서 케익 사서 파티해 주시고.
근데 요즘따라 내 손을 자꾸 잡으셔.
불쑥불쑥 잡으시고 시험 땜에 오늘 오랜만에 교회에 다시 갔는데 왜 이렇게 안 왔냐면서 어깨 동무를 하시고 손을 꼭 쥐시더라.
예배 시간에도 항상 나랑 다른 애 사이에 껴서 앉으셔.
바로 옆이라서 안 그래도 부담스러운데 예배 중간중간에 자꾸 말걸으셔서 불편해.
오늘 마무리 기도 때는 나, 선생님, 친구 순으로 앉았는데 우리 둘 손을 갑자기 잡고 기도 하시더라.
너무 불편했어. 손에 개미가 따닥따닥 붙어있는 이상하고 불쾌한 느낌.
다행히 기도가 다 끝나가자 놓아주시긴 했어.
너무 불편해서 엄마가 빨리 오라고 했다는 핑계대고 예배 끝나자 마자 나왔어.
매주 하시던 안부 전화와 문자도 이젠 부담스럽고..
이런 얘기 누구한테 하기가 너무 어려워…
가족도 다 같은 교회 다니고 집안 전체가 기독교야..
다음주가 수련회고, 이번엔 3박 4일이야.
수련회 동안은 핸드폰 압수여서 더 불안해.
어떡하지…?
2
이름없음
2023/07/23 19:26:40
ID : lctwNvyL9g6
0
참고로 수련회중에 다같이 말씀 공부하는 시간이 있어.
그때 친구들같이 지내는 숙소 방에 선생님이 들어오셔.
작년엔 괜찮았는데 올해는 너무 불안해.
선생님을 믿지 못하고 교회에 의심 같은 내가 너무 밉고 신앙을 잃은 것 같아서 싫어. 그런 생각을 한 것 자체도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것도
3
이름없음
2023/07/23 20:13:59
ID : 0spdU1xwskr
0
스레주 몇살이야.
같은 기독교인이 봐도 스레주가 꺼림직하게 느낄 정도의 신체 접촉을 하는 선생님 가까이 해서 좋을 거 없어
4
이름없음
2023/07/23 20:26:24
ID : 9cldyIL863V
0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말할게
만약 진짜 잘못된 거라면 레주 신앙에 문제가 아니라 대처해야 하는 거고 미리 경계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어 하지만 아직 확실한 건 아니니까 너무 불안하면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려
교회는 사람을 믿으로 가는 게 아닌 하나님을 믿으로 가는 거고 절대 사람 믿으면 안돼 심지어 목사님도 믿으면 안돼
어릴때는 멋 모르고 다녔기 때문에 의심할 수도 없었지 그건 당연한거야 의심이 아니라 지금 믿고 있는 게 맞는지 돌아 보는거라고 생각해
근데 글만 봤을땐 성추행은 아니라고 생각해 가슴 만진 건 애들이었고 그 선생님이 그러신게 아니니까 그리고 레주가 중고등부면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어느정도 나이 있으신 쌤들 저러셔 본인 자식보다도 어려서 그냥 진짜 어린애라고 생각하시고 행동하시는 분들 많거든 근데 만약 불편하다면 솔직하게 한 번만 말해도 다음부턴 안 하실거야
5
이름없음
2023/07/24 00:58:03
ID : sqnWrBtjwKZ
0
난 동성애는 반대안하는데 차별금지법은 반대하는 입장이야.
왜냐면 차별금지법은 물론 목적은 좋은 뜻으로 만들었겠지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역차별을 불러일으켜 젠더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거든.
6
이름없음
2023/08/03 03:14:33
ID : O07alirAi9x
0
솔직히 말해. 참고로 난 남자야. 너만지는 남자들한테 너가 싫다고 하면 그 남자들이 너한테 뭘할수 있는데, 존나 솔직해져, 왜참아? 난 왜참는지이해가 안돼, 참지마. 참지마.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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