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에서 이상형 만났는데 하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일단 나는 18살이고 그 분 나이는 모르고 성인인 건 확실함 스카를 이번년도 4월달부터 갔는데 그 분은 그때부터 이미 정기권 끊고 다니고 계셨음 얼굴은 세븐틴 김민규랑 배우 이원근 섞인 얼굴인데 내 이상형이고 키도 크고 옷도 그냥 후리하게 입으시는데 핏이 좋아서 솔직히 처음 봤을때부터 관심이 갔음 근데 당시에 나는 당장 중간고사 준비가 너무 급했고 그 분도 공무원 준비중이신 거 같고(확실X) 스카에서 본 사람 특성상 한두번 보고 더 안볼사이고 무엇보다 성인이니까.. 그냥 내 공부하고 그러려니 했늠 그렇게 중간고사 끝나고 한동안 스카 안 가다가 기말시즌에 다시 가기 시작했는데 한달만에 간건데 그 분이 아직도 다니고 계신거임!!!!!!! 솔직히 좀 반가웠음 혼자 내적친밀 쌓고.. 근데 내가 기말 성적을 진짜 무조건 전과목 한등급씩은 올려야하는 상황이었어서 5월 6월 진짜 하루도 안 빠지고 맨날 갔음 맨날 새벽 2시까지 있다가 집가고 ㅠ 근데 그 분도 스카에 하루도 빠짐없이 오시고 내가 새벽 2시에 갈때까지도 계속 공부하셔서 항상 마지막에 둘만 남아있었음 아진짜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자꾸 관심이 가는거임 그래서 걍 아예 그 분을 안 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방학 한 달동안 스카를 옮겼었는데 전 스카만큼 집중 잘되는 곳이 없다고 느끼고 그냥 다시 원래 스카 갔음 한달 좀 지낫으니까 이젠 안 다니실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게 무슨일 아직도 다니심.. 진짜 이제 피하고 싶지 않음 번호 딸까 수천번은 생각함 근데 솔직히 미자성인이고 내가 막 엄청 특출나게 이쁜 것도 아니고 그분은 나를 이성으로 볼 거 같지도 않고 아까말했듯이 확실하진 않은데 공무원 준비중이신 거 같아서… 괜히 내가 번호땄다가 스카 다니는 거 불편해지실까봐 ㅠㅠㅠㅠ 근데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 그냥 처음 봤을때부터 끌렸음 그리고 그 분한테 고맙기도 함 그 분이 열심히 공부하시는 거 보고 자극받아서 그리고 그냥 보고싶어서 아직 시험기간도 아니도 원래 시험기간 닥치면 공부하던 내가 시헌 한달 반 남은 시점에 맨날 스카가서 하루 목표량 다 채우고 옴 하 너무 횡설수설 썼는데 어떧해야할까요 언제 스카 그만두실지도 모르고 ㅠㅠ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몰라요 진짜 현실적인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 급하게 써서 맞춤법 띄어쓰기 틀린 거 죄송합니다 접점같은 게 몇 개 있긴한데 쓰면 진짜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일단 안 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