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9/11 06:51:53 ID : lfV9io5e3Xz 0
난 별로 이런 문화는 지금 세대 끝으로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함 무슨 조상에게 뭐 기도를 해야 집안이 살아난다는데 이건 그냥 무당병신들이 돈 벌어 먹을려고 유튜브에서 가스라이팅 하는거 같아 제사 안지내면 살아있는 자손들 곁으로 와서 배고프다고 괴롭힌다고 하잖아? 근데 배는 고프고 힘은 없는데 자손 곁으로 올 힘은 있고 괴롭힐 힘이 있다? 이게 말이 안되는거 같음 그리고 기독교나 다른 종교 가진 사람들중에 잘 사는 사람들 보면 딱히 제사는 안지내잖아?(참고로 난 종교 자체를 극혐함) 니들은 어떻게 생각해?
2 이름없음 2023/09/11 06:57:15 ID : ktwJRvbhgi3 0
맛잇는거 먹어서 좋던디
3 이름없음 2023/09/11 07:02:52 ID : lfV9io5e3Xz 0
하...
4 이름없음 2023/09/11 10:36:41 ID : fcMo1u67y6k 0
그냥 영혼이 이승에서 만든 밥을 먹는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거 같아 그리고 정작 양반집에서는 간소하게 치렀다는데 이게 양반집 흉내낸다고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는 걸로 변질되었다고도 하고
5 이름없음 2023/09/11 11:07:37 ID : mGoLattcsnR 0
재밌는거 하나 알려줄까? 사실 원시유교든 성리학이든 조상이 직접 밥을먹고 복을 내리는 제사라는 개념이 없어. 원시유교의 제사론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조상 추모의 제사이고 성리학의 제사론도 원래 절대적인 리에 따라 보편 인을 감응하는, 기독교(특히 천주교와 정교회) 전구기도같은거임 원칙적으로 유교엔 조상이 내려와서 조상이 밥을 먹고 복을 내려준다는 그런 제사는 존재하지 않음ㅋㅋㅋㅋㅋ 그럼 그게 어디서 왔느냐? 뭐긴 뭐야 샤머니즘 기복신앙이지
6 이름없음 2023/09/11 11:13:48 ID : mGoLattcsnR 0
성리학의 제사론을 TMI로 알려주자면 성리학에서는 존재와 비존재를 상반되는 두 개가 아니라 정도에 따른 차이로 봄 그니까 존재를 1, 비존재를 0으로 친다면, 0/1 이런 이분법으로 보는게 아니라 0~1 사이에 0.3, 0.0001.... 이런 '옅은 有'라는 개념이 있음 이것이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 삶과 죽음도 정도에 따라 이정도면 산거고 이정도면 죽은거다, 이런식이면 삶과 죽음의 중간 정도 단계도 있을 것이다~ ...라는게 성리학의 귀신론임 다만 중간 단계라서 결국에는 이런 귀신도 기가 완전히 흝어지는 상태가 가게 되니. 그래서 한 4대 이후부터는 걍 제사 지내지 말자는 말이 있는거임 그런데 4대 이후에 대해서 하는 제사 같은 경우는 뭔가? 이건 제사의 메인 기반이 ‘리’가 되기 때문임. 이기론에 따르면 ‘기는 죽음으로 점점 흩어져도 리는 있기’ 때문. 그리고 리에 기반하여 제사를 지내면 기가 다시 모인다는 것도 있고. 이에 대해선 류건휴가 작성한 이학전집 권6 참조 蓋招聚未散之氣, 固孝子哀痛迫切之至情, 而至 論祭祀, 則畢竟以我爲主. 故曰祖考精神, 卽我之精神. 自我盡誠以求之, 則一氣相 感, 神無不格. 雖非子孫苟其所當祭者, 其氣莫不與我相關. 是則所謂氣之已散者, 固化而無有, 而根於理而日生者 浩然而無窮者也. “(해석) 아직 흩어지지 않은 기를 불러 모으려고 하는 것은 진실로 효자가 애통하고 박절하고 지극한 마음에서 그런 것이다. 그러나 제사를 논할 때에 주자는 마침내 내가 주관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조상의 정신이 곧 나의 정신이다.” 고 하였다. 내가 정성을 다하는 데에서 구한다면 한 기가 서로 감응하여 신이 이 르지 않는 경우가 없다. 비록 마땅히 제사지내야할 자손이 아니더라도 그 기가 나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기가 이미 흩어진 것은 완전히 변화하여 존재하지 않고, 리에 근본하여 날마다 생기는 것이며, 호연하여 무궁하다고 한 것이다“ 한마디로 성리학적 세계관에서 귀신에게 제사 지내는 건 일종의 기독교적 세계관에서의 ‘전구 기도'임. 위 본문에도 나와있지만(또한 주자어류에도 나와있음) 제사 때 제사를 지내면 기가 모이는데, 그 모이는 ‘기’도 죽은 사람의 기 그 자체가 아닌, 리에 기반하여 발생하는 ‘새로운 기’라고 하는 등 ‘죽은 사람 그 자체’가 중점이 아니걸랑 어디까지나 그 제사의 근본 대상이 죽은 사람 그 자체에게 있는게 아니라 ‘리’에 기반하기 때문
7 이름없음 2023/09/11 11:17:28 ID : mGoLattcsnR 0
(솔직히 성리학의 리는 기독교의 절대신과 비인격이냐 인격이냐 차이만 있을뿐 나머지 개념은 정말 소름돋게 비슷함) 이게 정석적인 제사론인데 어느 종교든 기복신앙화 되는게 99퍼센트라는건 유교도 해당되는 사항인지라 조상이 밥먹고 소원들어주는 기복신앙으로 변질됨
8 이름없음 2023/09/11 11:24:06 ID : mGoLattcsnR 0
그리고 기독교 중에 정교회는 제사 잘 지내지 않음? 천주교는 제한된 예식이 있는것에 비해 정교회는 아예 풀버전으로 지내던데
9 이름없음 2023/09/11 12:31:11 ID : lfV9io5e3Xz 0
근데 레주는 뭐하는 애길래 이런걸 알아? 이런쪽으로 공부 하는 사람이야?
10 이름없음 2023/09/11 12:46:25 ID : 89tbiphxPeI 0
배경을 제대로 조사하고 말하던지 해… 실제로 요즘 들어서 제사 지내는 가구 수가 많이 줄었고, 한다고 해도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인다는 느낌으로 맛있는 거 먹고 즐거운 추억 쌓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 2레스도 자기 생각을 얘기했는데 레주 눈에는 그냥 진지하지 못하고 단순한 장난성 발언이라고 느껴진 거야? 여자들만 부엌에서 뼈빠지게 일하고 남자들은 거실에서 tv본다, 모여봤자 어색하고 더 나아가서 가족끼리 싸울 수도 있다, 꼰대들이 고집하는 유교적 문화라 싫다, 우리는 과학이 발전한 21세기에 사는데 왜 아직까지 이미 죽고 없는 사람들에게 힘들게 수고를 들여야 하나…… 대충 이런 생각으로 쓴 글 맞지?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라고. 원래부터 제사가 이랬던 게 아니라 그냥 20세기 후반 산업화와 각종 고난을 거치며 점점 나쁜 쪽으로 변질된 거야. 다행히 이제 젊은 세대들이 가정을 슬슬 꾸리고, 세계화로 이런 부조리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감에 따라 점차 우리나라에서도 명절이나 제사의 문제점이 대두되었고 앞서 말한 것처럼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는 날, 혹은 이제는 굳이 챙길 필요가 없는 것 정도로 취급이 달라졌어. 그리고 제사를 안 하면 무덤에서 조상이 노하신다, 집안의 복이 사라진다 같은 헛소리들은 그 어디서도 들어본 적이 없어. 그냥 몇몇 극단적 프로파간다 유튜버들의 영상이나 인터넷 게시글을 보고 들은 걸 그대로 여기에 적은 거지? 요즘에 누가 그렇게 생각을 해…… 한다고 해도 현실에서는 별로 없어. 당연히 그런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나락이고 그냥 뭐만 하면 유교, 씹선비 따위의 말만 내뱉으며 잘 알지도 못하고 나대는 우매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 드러난 글이네…… 아직 어린 것 같은데 더 잘 생각해봐 이런 민감한 글 쓰기 전에 스레딕 규칙부터 정독하고 와라;;;
11 이름없음 2023/09/11 12:53:04 ID : iklimGq1A46 0
두번째문단은 너레더가 좀 과해석한거같은데;
12 이름없음 2023/09/11 12:56:04 ID : 3vjzgqknzO2 0
(데이터 사용중이라 아이피가 달라졌는데 나 10레스야) 제사 극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러한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거 아님? 그리고 레주의 종교를 싫어한다는 발언을 봐서 과학을 지나치게 숭상하고 이런 관념적 것들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어.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말이야
13 이름없음 2023/09/11 13:43:37 ID : lfV9io5e3Xz 0
그래서 물어본거잖아? ‘니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 그리고 무슨 오늘 안좋은 일이라도 있는거야...? 레주한테 물은건, 성리학이니 내가 잘 모르는 이야기가 나와서 무슨 대학생인거야? 아니면 이런 쪽(정확하게 모르니까 이런 지칭명사를 쓴거겠지?)으로 공부하는 사람이야? 라고 물은건데 왜 그렇게 공격적인거야? 그리고 이런(기독교에 반하는 불교나 무속 관련 타종교에 관한 안좋은)스레 쓰면 너 기독교인지? 테라포밍 그만해 하고 공격 받아서 스탑 먹은 스레를 내가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래 구레딕때 부터 뭐 딱히 극혐하는건 있지 무당들 그래서 물어봤잖아 이 사기꾼들이 거짓말 하는건지 진짜를 말하는건지 뭐 좋은 하루 보내 답스레는 고마워 레주한테 물어볼게 나머지는
14 이름없음 2023/09/11 14:11:28 ID : 3O2oJO4K0tv 0
(본인 레주임.) ㅇㅇ. 성균관유도회총본부에 연계된 유교 관련 학술단체 중 하나에 소속되어 공부하고 있는게 있음... 개인정보상 자세힌 못 말함 혹시 더 궁금한거 있음?
15 이름없음 2023/09/11 14:13:03 ID : tzgo0lbhf87 0
(10레더) 뭔 소리야… 알아듣게 글을 써; 레주가 먼저 스레딕 규칙 읽지도 않고 엉뚱한 게시판과 호칭을 사용했고, 레주가 먼저 제사에 대한 공격적인 표현과 종교, 무당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오해받게 글을 썼잖아. 누가 보면 당연히 분탕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글을 보면 그냥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한 게 아니라 ‘난 제사 싫으니까 같이 욕해달라’ 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진짜 뭐하자는 거임
16 이름없음 2023/09/11 14:14:59 ID : lfV9io5e3Xz 0
그냥 꺼져 병신아 아니 없어! 고마워 글은 캡쳐해뒀다 잘 읽을게
17 이름없음 2023/09/11 14:16:00 ID : tzgo0lbhf87 0
진짜 ㅈㄴ 멍청하다. 나도 더이상 할 말 없으니까 그냥 앞으로 쭉 이렇게 살아
18 이름없음 2023/09/11 14:23:59 ID : AlB9eMjeK43 0
.
19 이름없음 2023/09/11 17:09:41 ID : bclbbjBBy2F 0
우리집은 기독교 믿어서 그란거 안하는데.
20 이름없음 2023/09/12 00:55:25 ID : clip88qlAZd 0
우리는 식구가 많이 없어서 작게 차렸어 예전엔 무조건 차렸는데 엄마 아빠랑 차이가 엄청 안 좋아지고 돈이 계속 부족하니깐 안 하는 날도 많았어 우리집은 우리집에서 제사 지냈거든 제사 지낼때도 우리 가족 포함 3~4명 밖에 안 돼ㅋㅋㅋ 그래서 음식 차리는 것도 얼마 안 되지만 얼마 안 된다 해도 전 지지고 나물 무치고 하는 건 힘든 건 사실이라서 그당시엔 싫었는데... 요즘은 아예 안 지내거든 근데 그립긴해 불화가 큰 집안은 안 그렇겠지만 화목하고 용돈 많이 받고 하는 집들은 차례나 제사 지내는 거 나쁘진 않을거야 그것도 따지고 보면 죽은 사람을 기르는 것도 맞겠지만 1년에 몇 번씩은 산 사람들도 잘 챙겨 먹고 너무 오래 안 보지 말고 가끔 얼굴 보고 서로 소식 전하는 그런 의미도 있는 거 같거든 우리 외가쪽은 남녀 다 전 부치고 놀자하는 분위기라 난 나쁘게 생각안해 문화를 없앨 필요 있나 기독교 집안중에서도 기분 낸다고 전 부치고 떡만드는 집 많은데... 꼰대 마인드로 지내는 건 별로지만 없어져야 한다는 건 공감 못하게썽
21 이름없음 2023/09/13 02:05:27 ID : E2lhbA5hs4K 0
배고프다고 자손을 괴롭히면 퇴마시켜버려ㄹㅇ
22 이름없음 2023/09/13 06:01:11 ID : upWqqlBgpcH 0
이게 괴담판에 올라올 질문인가
23 이름없음 2023/09/30 02:19:07 ID : kk1fSHxDxXA 0
난 개인적으로 속상함 어릴때는 그 추석 전날부터 모여서 여자들은 잡채같은거 만들고 남자들은 전 왕창 만들어소 하나씩 옆에서 주워먹는게 가장 좋았는데 요즘은 다 사서 와가지고 그런 것도 없고ㅜ 나도 기독굔데 친척들은 불교쪽이라 제사를 지내긴하는데 맛있는거 먹으면 좋지~
24 이름없음 2023/09/30 02:31:41 ID : 83BbClwrgrA 0
나도; 제사좀 사라지면 좋겠음 존나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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