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LSWMD 2023/09/28 12:18:49 ID : Lbu9tdzSNum 4
어릴때 부터 내 주변에 진짜 신기하고 잼있는 일들이 여러번 일어났었는데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썰을 풀어볼까해 보는 사람 있으려나 싶당ㅋㅋㅋㅋㅋ
2 DLSWMD 2023/09/28 12:25:19 ID : Lbu9tdzSNum 0
한가지 일을 엄청 길게 이야기 하는 건 아니고 이야기 해주는 것 처럼 한가지씩 이야기 해보려고 해. 난 진짜 평범한 일반이이라 막 엄청난 썰은 없어...그냥 내 기준 신기한 썰 들이야... 첫번째 이야기는 예지몽에 관한건데 나는 어릴때부터 꿈을 진짜 잘 꾸는 사람이였고 물론 지금까지도 하다못해 점심시간에 30분씩 자도 무조건 꿈을 꾸는 사람이야 내 기억에 그땐 내가 9살?이였던 거 같은데 어느날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 내가 거북이로 변해서 학교문을 진짜 어기적 어기적 기어서 들어가는거야 주변엔 아무도 없었고 경비아저씨도 안 보였었어,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어서 들어갔는데 내 꼬리까지 교문을 딱 넘어서자마자 꿈에서 깨더라고 그래서 이게 대체 무슨 꿈이지?이러고 시계를 봤더니 시계는 어느덧 10시를 향해가더라고,,난 진짜 한번도 그때까지 지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너무 놀래서 엄마한테 왜 나 안 깨웠냐고 짜증내면서 옷을 입고 있었는데 평소 같았으면 깨울때 일어 났어야지 하면서 엄청 짜증 내야 할 엄마가 너무 조용한거야 그래서 엄마?하면서 엄마 방문을 열었는데 엄마가 없는거야,,일단 너무 급하니까 얼른 옷 입고 학교를 갔지
3 DLSWMD 2023/09/28 12:31:17 ID : Lbu9tdzSNum 0
근데 그날따가 길거리에 아무도 없고 교문까지 갔는데도 교문은 열러있는데 경비아저씨가 안 보이더라고,,, 뭔가 찜찜하긴 했지만 일단 교실로 들어갔지,다행히 첫수업이 담임쌤 수업이였는데 쌤이 일정이 있으셔서 자습하라고 하고 자리를 비우셨더라고 아무생각없이 친구들한테 꿈에서 내가 거북이가 되어서 교문을 통과 했는데 나 아침에 지각했네 이러면서 장난을 쳤는데 한 친구가 너 그거 예지몽 아니야?이러더라고 그땐 예지몽이 뭔지도 몰랐는데 그 친구가 꿈에서 너이거나 아니면 다른 어떤거의 모습으로 했던 일을 현실에서도 똑같이 한다는? 그런 식으로 설명을 해줬었었어,그땐 꿈만 꿀 줄 알았지 그런 걸 전혀 몰랐으니까 그 예지몽이라는 걸 믿진 않았어 그리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오늘 이런꿈도 꾸고 이런 일 도 있었다고 하니까 엄마가 응?????????나 아침에 너 학교까지 데려다 줬잖아,너가 기어코 오늘은 데려다 달라고 아침부터 떼를 써서 엄마가 너 교문까지 데려다 줬는데? 이러는거야... 아닌데...난 분명 꿈을 꾸고 지각을 했는데...?엄마가 데려다 준 딸은 누구였을까...?지금도 엄마랑 우스갯 소리 하면서 그때 대체 누굴 데려다 준거냐고 하는데 아직도 어떻게 된 건진 몰라
4 DLSWMD 2023/09/28 12:38:12 ID : Lbu9tdzSNum 0
두번째도 나 9살때 있었던 옆동 할머니 이야기인데 우리 아파트 바로 옆동에 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셨어,엄마가 오다가다 계속 볼때마다 할머니는 혼자 의자 가지고 나오셔서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아이들이 놀고 있는 걸 하염없이 보고 계셨대,엄마가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외할머니 생각이 나서 그 할머니한테 가서 말도 걸고 먹을 거도 챙겨드리고 하다가 친해서 나중엔 나까지 할머니 집에 놀러 갔었어,학교 끝나면 엄마랑 같이 할머니집에서 숙제하고 같이 밥 먹고 그러고 엄마랑 집에 왔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이제부턴 학교 끝나면 할머니집 가지 말고 집으로 바로 오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이제 할머니는 없다고 그냥 집에서 공부하라고 옆동 더는 놀러 못간다고 하더라고,,어릴때니까 엄마가 하란대로 해야지 뭐 어쩌겠어,,그렇게 한동안 할머니 집을 못갔지,그러다가 엄마랑 시장 가려고 나왔는데 아줌마들끼리 모여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그때 한 아줌마가 저 옆동 할머니 너무 불쌍하다고 혼자 사는데 자식들은 와보질 않으니 죽을때도 혼자 집에서 쓸쓸하게 죽었지,,쯧쯧 하길래 옆동 할머니??내가 아는 할머니인가 싶어서 엄마한테 할머니 죽었어?이러니까 엄마가 그렇게 됐다고 여느때랑 같이 밥 해먹자고 할머니 집 갔는데 쓰러져 있어서 보니까 이미 죽어있었다고 그래서 구급차 부르고 했었다는거야,,,장례도 치뤘으니까 아 이제 할머니 못 보는 구나 했는데 어느날 엄마가 낮잠 자고 있는 나를 막 깨우더니 만두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고 난 어릴때 만두 진짜 엄청 좋아했거든,자다가 바로 일어나서 엄마손 잡고 나왔는데 옆동할머니가 의자 갖고 나와서 맨날 앉아 있던 그자리에 옆동 할머니가 앉아 있는거야!
5 DLSWMD 2023/09/28 12:43:05 ID : Lbu9tdzSNum 0
그래서 엄마!할머니 할머니!!이러니까 할머니가 웃으면서 우리 강아지 오랜만이네 라고 하면서 반갑게 웃어주시더라고 근데 엄마 표정은 엄청 딱딱했어 그러면서 할머니 한테 안 좋은 일 겪어서 어떡하시냐고 화장 했다는 이야기 들었다 라고 하니까 할머니가 그치,,화장했지...두번은 못하게더라 하는거야,,그땐 난 어렸고 이야기에 끼어들 수가 없어서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엄마가 옆동 할머니한테 화장,,할 때 어땠어요..?많이 아팠죠?라고 질문하니 할머니가 엄청 뜨거웠지,,지금 다시 경험하라 그러면 못 할 거 같아... 한번으로 족해,,,그래도 얼굴은 보고가네,,얼른 가봐 어디 가는 길 아니야?하면서 우리한테 인사를 하시더라고 엄마는 할머니 한테 잘가시라고 인사하고 나한테도 할머니한테 얼른 인사하라고 하는거야 잘 가시라고,,그땐 그냥 시키는 대로 하고 엄마손에 끌려서 갔는데 엄마가 계속 나한테 절때 뒤 돌아보지 말라고 앞만 보고 걸으라고 하면서 날 꽉 잡고 갔었어,,,그뒤로 난 옆동 할머니를 보지 못했고,,근데 지금도 이 이야기 엄마한테 하면 표정이 굳으면서 그 이야기 꺼내지 말라고 하더라고,,,음,,,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건 가..?
6 이름없음 2023/09/28 12:46:21 ID : dxu5XtbiryZ 0
우아.. 짱 재밌다! 레주야 썰 더 풀어줘!!
7 DLSWMD 2023/09/28 12:48:43 ID : Lbu9tdzSNum 0
우왕,,,이걸 보고 있는 사람이 있구낭,,고마웡,,,어릴때 일들부터 시작하는 거라 기억이 온전하지 못할 수는 있어!!!
8 DLSWMD 2023/09/28 12:54:32 ID : Lbu9tdzSNum 0
세번째는 엄마아빠 이혼에 관한건데 이거도 조금 다이나믹해,,,, 어릴때 아빠는 타지에 돈벌러 가시고 엄마랑 둘이 살았는데 어느날 엄마도 멀리 돈 벌러 간다면서 날 친할머니네 집에 맡기셨어,,그렇게 맡겨지고 대신 한달에 한번씩은 꼭 날 만나러 오셨지 근데 어느날 밤에 꿈을 꿨는데 엄청 푸르고 누가봐도 엄청 싱싱한 사과나무가 한그루 나왔는데 그 사과나무에 엄청 탐스럽게 생긴 사과가 하나밖에 안 달려 있는거야,,, 꿈속에 나는 나무도 너무 이쁘고 사과도 너무 이뻐서 보면서 우와 진짜 이쁘다 이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보통 먹을 거 보면 와 진짜 맛있겠다 이생각이 들잖아 근데 그 사과는 진짜 이쁘다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는데 진짜 갑자기 그 이쁘고 푸르던 나무가 순식간에 시들더니 그 사과가 툭-하고 떨어지면서 하얀색 비둘기 두마리로 변하더니 서로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는 거야... 그 자리엔 시들어서 곧 쓰러질 거 같은 나무만 남았지..그 꿈을 꾸고나서 눈을 뜨니 나도 모르게 울었나봐 눈가엔 눈물이 흐르고 베개는 젖어 있더라고 엄청 꿀꿀한 기분을 갖고 다시 잠 들고 담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할머니가 아침밥 먹고 있는 나한테 이제 더이상 날 데리고 살 수가 없다고 하시는거야,,,어린나는 너무 놀래서 왜 그러시냐고 내가 뭐 잘못했냐고 하니까 너희 부모님 이혼 할거라고 우리 아들 재혼 해야 하는 데 널 데리고 있음 재혼 못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 거야..
9 DLSWMD 2023/09/28 12:59:29 ID : Lbu9tdzSNum 0
순간 전날에 꿨던 꿈이 생각나면서 혹시 그 하얀 비둘기가 부모님...?싶었지,,,근데 그땐 나한테 핸드폰도 없었고 항상 엄마가 할머니 한테 전화하면 나한테 바꿔주고 이런 형식이여서 엄마 번호도 모르고 외지에 있는 엄마 집 주소도 모르는 상황이였는데 어느날 아빠가 고모랑 같이 할머니집을 찾아 오더니 먼길 가야 한다고 날 데리고 나가는거야,근데 평소엔 내가 길거리 음식 먹고 싶다면 절때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그날따라 먹고 싶다하는거도 다 사주고 옷도 사주고 하더라고..?마음 한구석이 찝찝했지만 난 그래도 좋았어,,그렇게 셋이 차를 타고 한 5시간 정도 갔나..?어떤 대문을 지나 운동장? 공터? 그런 느낌인 곳에 차를 세우고 짐가방을 들고 어떤 건물로 들어갔어,거기엔 할머니한분이랑 중년 아줌마가 오셨냐면서 마중 나와 있더라구,,아빠랑 고모랑 뭐라뭐라 말 하더니 잘 부탁 한다 그러면서 나가시길래 나도 따라 가려고 했는데 그 중년 아줌마랑 할머니가 날 붙잡더라고 ,,나중에 보니 아빠한테 새 사람이 생겼는데 내가 있는 걸 숨겨서 날 고아원에 맡긴거더라고...내가 그날 간 곳도 고아원이였고 이제 그길로 마지막이다 싶었으니까 먹고 싶은 거도 사주고 마지막으로 옷도 사주지 않았나 싶어..물론 지금은 나중에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 화가나서 날 데리러 와서 잘 살고 있지만 말이야...
10 이름없음 2023/09/28 13:34:37 ID : dPhfe6qlClz 0
와.. 에주 아빠 너무하다.... 아니 고아원에 맡길거면 엄마한테 말이라도 하고 맡겨야지 레주 엄마한테 말도 없이 그런거 아니야..... 레주 슬펐겠다..
11 DLSWMD 2023/09/28 13:57:00 ID : Lbu9tdzSNum 0
뭐지..점심시간이라 밥 먹고 왔더니 자꾸 비밀번호 입력하라고 뜨네....
12 DLSWMD 2023/09/28 13:57:36 ID : Lbu9tdzSNum 0
뭐지...점심시간이라 밥 먹고 왔더니 자꾸 비밀번호 입력하라고 뜨네...근데 비번이 틀렸나ㅜㅜㅜ자꾸 로그인이 안 돼..일단 그래도 보는 사람 있으니까 계속 풀어볼겡
13 DLSWMD 2023/09/28 14:05:07 ID : Lbu9tdzSNum 0
이건 고아원에 있었을 때 겪었던 썰인데 그땐 거기가 진짜 완전 시골에 있는 고아원이였고 대문을 나가도 진짜 시골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어,,조금 내려가면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이 나오고 강도 하나 크게 있었고 특이한게 대문 나가 직전에 큰 정자 같은 거 있었고 그 옆엔 오리 키우는 곳이였어,그 정자 옆에는 강으로 내려 갈 수 있게 작은 돌계단이 있었는데 거기 있는 친구들이랑 여름엔 돌계단 내려가서 올챙이 잡고 개구리 잡고 놀곤 했었지,밤엔 바람도 솔솔 부니까 정자에 누워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거기는 학교 급식처럼 급식판을 들고 줄서서 배식을 먹는 그런 시스템이였어,하루는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 내가 배식판을 들고 줄을 서고 있는데 내가 껌을 씹으면서 줄을 서고 있더라고 근데 그 껌을 오래 씹으면 단물도 다빠지고 엄청 질겨지면서 이빨에 쫙쫙 달라 붙는 거 아나??암튼 그런 느낌이 들면서 씹고 있는데 쫙하면서 껌이 떨어지는 소리랑 같이 어금니가 빠지는 거야 꿈에서,,,근데 난 진짜 너무 태연하게 껌을 뱉고 빠진 이빨을 주머니에 넣고 다시 줄서서 배식을 받았단 말이야..그러다가 밥 먹고 주머니에 넣은 이빨을 들고 정자밑에 있는 돌계단 따라 내려가서 그 강에다가 이빨을 버리고 난 잠에서 깻는데 뭔가 그 강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드는거야...근데 밤이니까 혼자가기 너무 무서워서 그때 같이 방 쓰는 친구한테 같이 가달라고 했지,,친구는 자다깨서 너무 졸린데 내가 너무 강하게 꼭 가야 된다고 해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날 따라 나왔어
14 DLSWMD 2023/09/28 14:10:46 ID : Lbu9tdzSNum 0
그러곤 둘이 손전등을 들고 그 정자까지 갔는데 진짜 너무 어두워서 손전등을 비췄는데도 그 강이 제대로 보이지 않더라고..친구는 계속 다시 방에 가자고 조르고 근데 나는 그때 뭐 때문이였는 진 모르겠는데 뭔가 거길 가면 진짜 이빨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여서 앞장서서 내려갔어,친구도 내가 가는 거 보고 뒤에서 천천히 따라왔고 돌계단을 내려가면 엄청 평평해서 사람 한명?정도 앉을 수 있는 물에 반쯤 잠긴 돌이 나오는데 마지막 계단 밟는 순간 그 돌 위에 누가 앉아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거야 순간 등에 식은 땀이 쫙 나면서 등골이 서늘해졌지만 천천히 손전등을 그쪽으로 돌리려는 그때 손전등이 팍하고 꺼지는 거야,,,건전지가 다 된건지 아무리 버튼을 껏다켜도 다시 안 켜지더라고 어쩔수 없이 그 돌쪽으로 향해서 거기 누구 있어요?라고 했는데 아무 대답도 없는거야,,뭐지 싶어서 친구한테 저기 누구 있는 거 봤냐 했더니 친구는 내 뒤에 숨어 있던 거라 보지는 못했다고 계속 무섭다고 지금이라도 방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하는거야 근데 나도 엄청 무서웠는데 그때 당시에 무조건 저 돌쪽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던 거 같아
15 DLSWMD 2023/09/28 14:22:13 ID : Lbu9tdzSNum 0
결국 마지막 계단에서 발을 떼고 진짜 최대한 조심조심 걸으면서 그 돌위에 까지 올라갔는데 아무거도 없는거야,,내가 아까봤던 그 사람같은 형체도 없고 진짜 그냥 긴장해서 잘못 본 건가 싶은 그 순간에 분명 엄청 어두워서 주변이 잘 안 보였는데 그 반쯤 잠긴 돌속에서 검은 그림자가 스르륵 지나가는거야.. 그거 보자마자 너무 놀래서 식겁해서 소리지르면서 친구가 있는 계단 쪽으로 엄청 뛰었어,,내가 소리지르면서 뛰니까 친구도 덩달아 같이 소리지르면서 뛰었고 그렇게 둘 다 정신없이 방으로 돌아와서 문 잠그고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대체 뭘 봤길래 그러냐는 거야,그래서 계단 내려가기전 그림자부터 다 이야기 해줬더니 혹시 머리카락이 엄청 길지 않았냐고 하는거야,,근데 난 어두워서 잘 못 봤고 게다가 엄청 어두운 물속에서 스르륵 지나가는 것만 봤기에 그게 머리카락인지 옷인지 구별도 안 갔고 내 기준 그냥 =검은 형체 이거였어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여기 있는 애들끼리 약간 괴담처럼 돌고 도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 강속에 정체를 모르는 뭔가가 있는데 그 정체를 한번 만나면 평생 물을 가까이 할 수가 없다고 하는거야,,나는 그 이야기를 왜 이제 하냐 아까 가기전에 이야기 하지 했더니 친구는 그냥 내가 계속 무조건 가자고 하길래 혹시 진짜 그 정체모르는 뭔가를 볼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마음에 일단 숨기고 따라왔다고 하더라고 그러다가 둘이 한참을 그 강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결국 잠들었어 다음날 아침에 옆방 언니가 껌을 하나 주면서 새로 나온 맛인데 너무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주더라고,,별 생각없이 껌을 씹으면서 친구랑 배식 받으러 갔는데 그때 진짜 순간 팍 하는 소리랑 같이 껌이 이빨에서 떼지면서 내 이빨도 같이 빠지는 거야...근데 나는 전날 꿨던 그 꿈 생각을 전혀 못하고 게다가 그땐 유치가 다 빠진 상태도 아니였고 밥 먹어야 하니까 그 이빨을 주머니에 넣고 배식을 마저 받았어.
16 DLSWMD 2023/09/28 14:33:17 ID : Lbu9tdzSNum 0
그렇게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같은 방 쓰는 친구랑 그러고 껌 줬다는 언니랑 그언니랑 같이 방 쓰는 친구랑 해서 넷이 산책을 하다가 너무 덥고 힘들길래 그 정자에 들어가서 누워서 쉬고 있었어 그러다가 아무생각없이 주머니를 만졌는데 아까 넣었던 이빨이 있길래 그 이빨을 꺼내서 그냥 강에 던졌는데 그 순간 어제밤 그 꿈이 생각나는거야...어..?나 꿈에서 이빨 여기다 던졌는데......?근데 꿈에서도 껌 먹으면서 배식 받다가 이빨 빠진 거 같은데...?하면서 똑같이 일어나는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웠어,,그러면서 내가 이빨을 던졌던 그 곳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진작에 가라앉고 없지...뭔가 조금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은 그날은 그렇게 들어갔고 며칠뒤에 밖에 나가서 학교 다닐 수 있는 고등학교 언니오빠들이 방학이라 다시 돌아왔는데 난 그때 온지 얼마 안 되서 첨보는 언니오빠들이랑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원장 할머니가 이렇게 다들 오랜만에 모이니까 반갑다고 낮에는 물놀이 하고 저녁에 공터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자고 하셨어 다들 신나서 옷 갈아입고 수영 못하는 사람은 튜브 들고 물놀이 하러 출발했지.. 근데 정자 밑에 있는 강은 물이 너무 어둡고 더러워서 개구리나 올챙이 잡을때만 그 근처에서 놀고 물놀이는 대문밖에서 좀 걸어가야 하는 계곡으로 가야 했어,먼저 앞장서는 언니오빠들 따라서 나도 계곡으로 갔는데 그때가 진짜 태어나서 첫 물놀이였고 나는 물놀이를 할 줄도 몰랐는데 언니 오빠들이 여기 안 깊다고 서 있으면 물 높이가 무릎까지 밖에 안 온다고 하면서 날 기어코 물로 데리고 들어갔어 근데 계곡 물쌀이 워낙 세고 바닥에 있는 돌에도 이끼가 자라서 중심잡고 서있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물이 너무 무서워서 여기서 나가야겠다 하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미끄러 지는 바람에 앞으로 넘어지면서 허우적 거렸어,,근데 분명 넘어지기 전 까지 발이 닿았던 그 계곡이 내가 넘어지고나서 발을 디딜려고 하니까 발밑에 아무거도 없고 점점 가라앉는 느낌이 드는거야..이러다간 진짜 빠져 죽겠다 싶어서 허우적 거리면서 살려달라고 언니오빠들 한테 소리쳤는데 진짜 다들 오른족에 일렬로 서서 무표정으로 나 쳐다만 보고 있는거야...근데 언니오빠들만 그런게 아니라 물놀이 하고 있던 그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진짜 무표정으로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나를 보고만 있었어,,그 표정이 진짜 너무 차가워서 너무 무섭고 힘은 점점 빠지고 정신 잃기 직전이였는데 나랑 같이 방 쓰는 친구가 저기서 부터 달려오는 게 보이더라고 그러곤 의식을 잃었는데 눈 뜨니까 다들 나 엄청 흔들어서 깨우고 있었어
17 DLSWMD 2023/09/28 14:42:49 ID : Lbu9tdzSNum 0
겨우 정신차리고 보니 언니오빠들이랑 원장할머니랑 다들 나한테 엄청 걱정했다고 괜찮냐고 어쩌다가 거기까지 갔냐고 너 00이 아니였으면 진자 큰일날 뻔 했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같이 물놀이하던 언니오빠랑 친구들 한테 왜 나 안 구해주고 옆에서 보기만 했냐고 이제와서 착한 척 하지 말라고 했는데 다들 흠칫 놀라면서 말하는거야.. 거기 너 밖에 없었다고 물놀이 하려고 다들 준비하고 있었는데 나 혼자 터벅터벅 먼저 걸어가더래,,그래서 기다리라고 같이 가자고 불러도 계속 혼자 앞으로 걷고 있으니까 다들 아~쟤 물놀이 엄청 하고 싶나보네 하면서 딱히 신경을 안 썻대 계곡이 바로 앞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다들 챙겨서 물놀이 하러 계곡으로 오고 있었는데 계곡 다와서 보니까 내가 허우적 대고 있더라는거야 그거 보고 나랑 같이 방 쓰는 친구가 뛰어들어와서 날 구해준거고...근데..이상하잖아....그럼 나랑 같이 계곡까지 갔던 언니오빠들이랑 친구들은 대체 누구야....?내가 본게 진실이 아니라 내가 뭐에 홀린건가...?아니 지금 이사람들이 나한테 거짓말 하는 걸 꺼야 막 이런 생각이 들면서 머릿속이 엄청 어지러웠어 근데 생각하면 할 수록 머리는 깨질 거 같았고 그래서 일단 방에 들어가서 쉬겠다고 하고 들어가서 한숨 잤어 한 대여섯 시간정도 잤으려나..?눈 뜨니까 저녁이더라고...옆침대에 있는 친구는 내가 깬거보고 괜찮냐고 물어보기에 이제 좀 괜찮아 졌다고 나가서 좀 걷고 오겠다고 나왔지 그렇게 나도 모르게 걷다보니까 정자쪽 까지 간거야 근데 정자에 아까 물놀이 하러 같이 갔던 언니오빠들이 모여있는거야 그래서 뭐하는 지 궁금해서 나도 가까이 갔더니 언니중 한명이 날 보고 반갑게 인사하면서 마침 귀신이야기 하고 있었다고 너도 같이 하자면서 날 앉혔어,,여름이고 어둑어둑한 밤이고 주변은 조용하고 빙 둘러 앉아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귀신이야기 하는 데 얼마나 잼있었겠어 게다가 사람도 많으니까 무섭지도 않았나봐 결국 나도 껴서 같이 놀았지
18 이름없음 2023/09/28 14:43:08 ID : inQqY9umpWq 0
ㅂㄱㅇㅇ
19 DLSWMD 2023/09/28 14:55:02 ID : Lbu9tdzSNum 0
그렇게 언니오빠들의 학교귀신,뭐전래동화귀신,각종이야기를 듣다가 내차례가 됐지 근데 난 그때 당시엔 너무 어렸고 또 아는 이야기가 많지 않았는데 문득 그때 그생각이 난거야 귀신이야기 하면 귀신들이 자기 이야기 하는 줄 알고 몰려든다고 그래서 내가 언니오빠들 한테 제가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렇게 모여서 귀신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자기 이야기 하는 줄 알고 다 몰려든대요!어쩌면 우리중에도 지금 귀신이 섞여 있을 수 있어요 하고 딱 말하자마자 언니오빠들 표정이 굳기 시작하더니 동시에 다들 날 쳐다보면서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하는데 진짜 너무 무서운거야..근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어...등골은 서늘하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아서 언니 오빠들...다들 왜 그래요...장난치지마요...저 무서워요...하면서 제발 장난이면 다들 멈추라고 했는데 다들 눈 한번 안 깜빡이고 날 계속 노려보고 있는거야 근데 그때 멀리서 누가 나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계속 레주야~레주야~하면서 그 순간 나랑 같이 모여서 이야기 하던 언니오빠들이 동시에 정자에서 강으로 뛰어 들어가는거야.... 난 너무 놀래서 괜찮냐고 정자난간을 붙잡고 강을 쳐다봤는데 이게 사람이 빠지면 풍덩 하면서 물보라가 일어나야 되잖아...근데 떨어지고나서 내가 괜찮냐고 난간까지 가는데 진짜 5초..?도 안 걸렸는데 그 강물이 너무 잔잔한거야...근데 건장한 남녀가 동시에 7명이 빠졌는데 물보라도 없는 게 말이 안 되잖아...진짜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벌벌 떨고 있었는데 나랑 같이 방 쓰는 친구가 달려오면서 나보고 왜 여기 있냐고 빨리 가자고 하는거야.근데 그때 난 이미 다리에 힘이 풀려서 더이상 걸을 수가 없었고 친구가 부축해줘서 겨우 돌아갔지..방에서 어느정도 진정을 하고 친구한테 혹시 언니오빠들 어딨냐고 물어보니까 다들 TV실에서 TV보고 있다고 하는거야...산책간다고 하고 나간 내가 너무 안 오니까 걱정되서 친구는 찾으러 나왔던 거고 ... 난 못 믿겠어서 TV실로 뛰어갔는데 진짜 아까 나랑 이야기 하던 언니오빠들이 TV를 보고 있더라고...그것도 다들 너무 뽀송한 상태로......근데 내가 친구한테 부축받고 오고 방에서 그 TV실 까지 가는데 20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그 많은 사람이 이렇게 빨리 씻고 말리고 TV를 본다고?게다가...내가 돌아올 땐 숙소로 돌아오는 사람 한명도 못 봤는데..? 그때부터 뭔가 그 곳이 조금 소름 돋았어...말 할 수 없는 공포감에 휩싸이기도 했고..
20 DLSWMD 2023/09/28 15:04:35 ID : Lbu9tdzSNum 0
그날은 엄청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잠들었던 거 같아...근데 난 그놈의 호기심 때문에 다음날 그 강을 다시 찾아갔어...낮에 가서 그런가 정자에서 바라보는 그 강은 진짜 일반 강이랑 별반 다를게 없었고 강위엔 소금쟁이가 보이고 구석엔 올챙이 알들이 있고 그 숲옆엔 개구리가 울고 있고 진짜 잔잔했었어...근데 나도 모르게 저기 내려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겁도없이 돌계단으로 내려가고 있었어 근데 내가 그 앞에 평평한 반쯤 잠긴 돌이 있다고 했잖아...그 돌위에 하얀게 있는거야 뭐지 하고 보니까 내가 그때 강에 던졌던 이빨..........근데 난 분명...강 한가운데다 던졌고 근데 여긴 거의 모서리 쪽에 있는 돌인데....어떻게 그 이빨이 이 돌위에 있는거지...?싶은거야...진짜 대낮에 그 여름날에 햇빛이 쨍쨍한데 너무 추웠어...소름이 돋아서 추웠어...일단 눈에 보이는 그 이빨을 얼른 챙겨서 주머니에 넣고 얼른 돌아갈려고 뒤돌았는데 진짜 그 순간 이명이 엄청 크게 들리면서 안돼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순간 귀가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두 귀를 막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았는데 몸이 움직여지지가 않았어...팔도 다리도 움직일 수가 없었고 일어나려고 해도 움직여지지 않았어.근데 귀에선 자꾸 어디가 여기있어 어디가 줬던 걸 왜 다시 가져가 그게 이제 내껀데 내꺼야 막 이런 소리가 들리고 그때쯤 몸에 힘이 스르륵 하면서 빠지기 시작하더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가 물로 들어가고 있었어..진짜 마치 누군가가 날 잡고 억지로 데려가고 있는 느낌...그때 레주야!!하면서 누군갈 날 엄청 크게 불렀고 난 정신을 잃었어
21 DLSWMD 2023/09/28 15:10:56 ID : Lbu9tdzSNum 0
움....일단 나혼자 계속 주절주절 풀어볼게...혹시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봐도 됑....하하핫^^::
22 DLSWMD 2023/09/28 15:55:56 ID : Lbu9tdzSNum 0
다시 이어서 이야기 하자면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땐 원장할머니 방안이였어...내가 정신 차린 걸 보곤 원장할머니께서 왜 혼자 거기 들어갔냐고 혼내셨지만 이내 화내서 미안하다고 오리 밥 주러 가는 길에 머리가 보여서 뭔가 싶어서 봤더니 내가 강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대 그걸 보고 너무 놀래서 이름부르면서 달려왔더니 그순간 난 바로 기절했고 옆에 누군가가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일단 방으로 데려왔다고 하시는 거야 나는 원장할머니한테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했지..꿈 부터 계곡.강...이야기를 다 듣고 나시더니 원장할머니가 이빨 어딨냐고 하는거야 난 아까 다시 주머니에 넣은게 생각나서 주머니에 넣었다고 하면서 주머니를 뒤졌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았어....원장할머니는 일단 괜찮아 지면 방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방을 나가셨어,한참 이따 원장할머니는 우리 모두를 급식실로 불렀고 다음 보름달이 뜨기전까지 밤 8시 이후엔 절때 밖으로 나가선 안 되고 특히 정자쪽은 절때 가지 말라고 하셨어,,다들 쑥덕쑥덕 거리긴 했지만 이내 곧 다들 수긍을 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한명한명 대답을 듣고나서야 원장할머니는 우리를 해산 시켰어,
23 ◆oNtdBbB83yG 2023/09/28 17:55:24 ID : Lbu9tdzSNum 0
방에 돌아와서 친구랑 한창동안 수다를 떨다가 잘 준비하려고 했는데 원장할머니가 노크를 하시더라고 방에 들어오셔서 나랑 친구한테 작은 복주머니 같은 걸 하나씩 주셨어 당분간 밖에 나갈 일 생기면 무조건 들고다니라고 하시면서 말이야,나는 너무 궁금해서 대체 무슨 일이냐고 뭐 때문에 그러냐고 했는데 원장할머니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어 원장할머니가 나가고 나서 친구랑 그 복주머니를 열어봤는데 안에 대추3알이랑 팥이랑 생쌀이 들어 있었어,나랑 친구는 이걸로 대체 뭐가 된다는 걸까?이게 안전한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침대 맡에 두고 잠을 잤어 그러고 담날 아침이 되고 여느때랑 똑같이 밥을 먹고 친구랑 산책을 나갔는데 둘 다 전날 원장할머니가 주신 복주머니를 안 들고 산책을 나갔어
24 이름없음 2023/09/28 19:32:43 ID : 3DAphxPfQnx 0
ㅂㄱㅇㅇ!
25 ◆oNtdBbB83yG 2023/09/28 20:12:25 ID : 3A0pU4ZhcII 0
우왕..보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다음 썰 원하는 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퇴근하고 저녁 먹는 중이라 이따가 집가서 시간 되면 마저 풀겡!
26 이름없음 2023/09/28 20:42:53 ID : 3DAphxPfQnx 0
좋아좋아 기다리고 있을겡!
27 이름없음 2023/09/28 21:05:52 ID : fPhgo5argpe 0
우아ㅠㅠㅠ 나 젤 첨으로 레스 담긴 레스주인데 진짜 너모 재밌다..ㅠ 진짜 얘기들 하나하나가 다 소름돋고 무섭다ㅠㅠ
28 ◆oNtdBbB83yG 2023/09/28 21:19:12 ID : bzTRzTQoFh9 0
아직 밖인데 잠깐 짬나서 이어서 쓸게! 그렇게 밥을 먹고 친구랑 산책을 나갔는데 둘 다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보니까 정자쪽으로 가게 된 거야.조금 찝찝했는데 원장할머니는 일단 8시 이후에 나가지 말라고 한거잖아? 우린 밥 먹자마자 나왔으니까 당연히 아무일 도 없겠지? 싶어서 정자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다가 서로 여기 어떻게 오게 된지 이야기도 하고 별의 별 이야기를 다 했어.그러다 보니까 시간도 많이 흘렀고 배도 슬슬 고프기에 돌아가자고 이야기를 했지,근데 원래라면 숙소로 돌아가자고 하는 친구가 그날따라 계속 강을 보면서 우와.우와 이쁘다 하는 거야,그래서 나는 뭘 보고 그러는 거냐고 했더니 대답도 안 하고 계속 이쁘다..저거봐 스레주..너무 이쁘다 하길래 나도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지
29 이름없음 2023/09/28 21:20:33 ID : g2IHvinTU2G 0
ㅂㄱㅇㅇ! 우앗 레주랑 동접이라닛❤️❤️
30 ◆oNtdBbB83yG 2023/09/28 21:24:52 ID : xu65dWkq7ti 0
근데 거기엔 그냥 잔잔한 강이고 아무것도 없었어,똑같이 소금쟁이가 떠 있고 숲에건 개구리가 울고 근데 너무 소름 돋는 거야 그 상황이 그래서 넋 나간 친구를 끌고 다시 돌아갔어 방에 들어 온 친구는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눞더니 바로 잠들었어,난 너무 찝찝해서 침대 맡에 두었던 복주머니를 손으로 만지면서 친구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노크를 하는 거야..“레주야..스레주..거기 있어..?!”노크소리에 문을 여니 여기 있으면 안 되는 고등학년 언니가 문 밖에 있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레주야,아이스크림 먹으러 갈래??”라고 하는데 그땐 아이스크림은 원장할머니가 냉장고를 자물쇠로 잠궈서 특별한 날이 되어야만 꺼내주셨단 말이야 근데 아이스크림이라니 난 좋다고 바로 따라 나갔지,근데 그 언니가 냉장고로 가는 내내 아무 말도 안 하고 표정도 없었어,나는 언니가 무슨 일이 있나 싶었는데 굳이 묻진 않았지
31 ◆oNtdBbB83yG 2023/09/28 21:30:48 ID : jAmMnV83Bff 0
그렇게 한참을 걸었고 냉장고는 숙소 뒤뜰 대문 앞에 있어서 거기까지 걸어갔지,근디 평소라면 잠겨있어야 할 냉장고가 그날은 안 잠겨 있더라고,나는 너무 신나서 바로 수박바를 고르고 언니한테 얼른 아이스크림을 고르라고 했는데 언니가 계속 허공만 보고 있는거야
32 ◆oNtdBbB83yG 2023/09/28 22:21:49 ID : Vf81jvxzTVc 0
그래서 난 언니한테 “언니 아이스크림 먹자더니 왜 안 골라요? 언니 빨리 아이스크림 골라요!!”하면서 말 걸었는데 언니 눈엔 초점이 없었어,진짜 넉나간 사람마냥 ㄱ계속 허공을 보는거야, 근데 아이스크림 먹은 걸 들키면 안 되니까 나는 허겁지겁 먹으면서 계속 언니를 보고 있었어, 다 먹고나서 언니랑 돌아가는 데 여전히 언니는 아무말고 안 하고 있고 나는 너무 불편하고 어색해서 계속 언니한테 말을 걸었어, 이건 우리 둘 만의 비밀이다,아이스크림 먹은 거 원장할머리 한테 날 하면 안 된다 하면서 걷고 있어는데 다른 방 친구가 텀블러를 들고 나오면서 날 보더니 “레주야…지금 누구랑 대화해?” 이러는 거야,그래서 나는“뭐야,옆에 언니 있”하는 순간 옆에를 보니 아무도 없었어…진짜 방금까지 옆에서 허공을 보던 언니가 없는거야 그래서 그 친구한테 “여기 옆에..옆에 있던 고학년 언니는?”이러니까 자기가 텀블러를 들고 나와서 날 봤을 따 부터 옆을 보면서 내가 혼잣말을 했대,그걸 보고 그 친구는 누구랑 대화하는 거냐고 물었고..
33 ◆oNtdBbB83yG 2023/09/28 22:24:56 ID : Vf81jvxzTVc 0
그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돋는거야,그 친구한텐 대충 얼버무리고 방으로 돌아와서 마음을 진정시키다가 문득 복주머니가 생각나서 열어봤는데 분명 아까까진 하얗던 생쌀이 시커멓게 변하고 대추도 썩어서 쿰쿰한 냄새가 계속 나는 거야…문득 너무 소름돋아서 그 복주머리를 이불속에 숨기고 친구가 자고 있는 침대로 갔어,잠들고 있는 친구가 깨어나길 바라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순간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렸어
34 ◆oNtdBbB83yG 2023/09/28 22:30:04 ID : Vf81jvxzTVc 0
원장할머니가 문을 두드리고 있더라고,문을 여니까 원장할머니가 엄청 상기된 얼굴로 계속 복주머니 꺼내라고 하셨지,나는 너무 무서워서 이불안에 있는 복주머니를 건넸는데 원장할머니가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보시더니“내가 계속 갖고 다니라고 했잖아!!! 이제 어쩔거야!!!”하면서 엄청 화를 내시는거야,나는 어찌할바를 몰라서 계속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원장할머니께서 내 손목을 끌고 TV실로 끌고 가시더니 TV를 엄청 크게 트시고 가위로 내 머리카락을 짜르기 시작했어,미용실에서 디자인 신경써서 짜르는 것 처럼 짜르는 게 아니라 진짜 숭덩숭덩..나는 짤려나가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계속 그만해달라고 울면서 애원했고,그렇게 날개뼈까지 오던 내 머리카락은 뒤죽박죽 숏컷이 되었어, 원장할머니는 내 머리카락을 주우면서 “이게 니 이빨대신이다”하면서 하얀 천에 그 머리카락들을 넣고 꽁꽁 싸매더니 밖으로 나가셨어,그리고 다음날 까지 난 원장할머니를 보지 못했어.
35 ◆oNtdBbB83yG 2023/09/28 22:34:33 ID : Vf81jvxzTVc 0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고 그 고아원에 젊은 아줌마 관리자도 있었는데 그분이 밥 먹고 나서 날 부르더니“레주야,오늘 어머님이 데리러 오실꺼야,원장할머니는 마무리 지으러 가셨으니 어머님이 오시는 대로 넌 여길 떠나,짐은 아무것도 챙기지 말고 어머님이랑 가서 그곳에서 모든 물품을 새로 사고 이 주머니는 위험할 때 열어보도록 해”하면서 새빨간 주머니를 주셨는데 복주머니와는 좀 다른 찍찍이로 된 주머니를 주셨어,그렇게 나는 그 주머니를 들고 현관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엄마가 오셨어.
36 ◆oNtdBbB83yG 2023/09/28 22:41:02 ID : Vf81jvxzTVc 0
엄마는 날 보자마자 끌어안더니 “아이고..내새끼..내새끼..” 이러면서 한참을 눈물 흘리다가 무작정 날 끌고 차에 태우고 출발 하셨어,근데 분명 출발할때 까지만 해도 하늘이 엄청 맑고 날씨가 좋았는데 운전을 하면 할 수록 먹구름이 끼더니 곧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했어, 엄마는 마치 뭐에 쫓기는 것 처럼 계속 백미러를 보시면서 운전했고 운전은 점점 거칠어졌어..그런데 그순간 엄마 핸드폰이 울렸고 거기엔 “고아원 관리자” 이렇게 떠 있었어, 엄마는 전화를 받고 스피커폰으로 돌리고 “혹시..어떻게 됐나요?”라고 물었는데 그쪽에서 한 10초 정도 정적이 흐르더니“잘…됐어요…우리 레주 괜찮아요… 원장님은..이제 못 돌아오세요…”라고 하시더니 전화너머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엄마는 착잡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죄송해요…그리고 고마워요..”하고 전화를 끊으셨어,그렇게 한참을 달려 우리는 외할머니 집에 도착을 했고 가자마자 나는 엄마랑 외할머니 손에 끌려서 교회로 갔어,목사님이 내 머리위에 손을 올리고 계속 기도를 하셨지만 난 그상황이 이해 되지 가 않았고 계속 여기저기 눈치를 보다 나도 모르게 잠들었어.
37 ◆oNtdBbB83yG 2023/09/28 22:45:23 ID : Vf81jvxzTVc 0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외할머니집이였고 엄마랑 외할머니가 부엌에서 나누는 대화가 어렴풋이 들렸어. 대충 맘 같아선 그 집안 다 싸잡아서 불 질러 버리고 싶지만 우리 레주가 너무 불쌍해서 참는다고..그렇게 한동안 난 할머니 집에서 생활을 했고 엄마 따라서 도시로 이사할땐 외할머니가 이제 다 끝났어..아가야..행복한 일만 남은거야..거기서 받은 물건 할미한테 주렴..하고 말씀하시기에 받은 물건이 뭐지 하다가 그 찍찍이 주머니가 생각나서 할머니 한테 건네드렸어..할머니는 그걸 건네받고 엄마한테 얼른 가라고 어두워지면 위험하다면서 우릴 내쫓듯이 보내셨어.그렇게 엄마랑 도시에 와서 생활을 시작했고 일주일 뒤에 난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
38 ◆oNtdBbB83yG 2023/09/28 22:50:29 ID : Vf81jvxzTVc 0
근데 엄마는 놀랍도록 침착 하셨고 장례식장은 커녕 그뒤로 내가 외할머니랑 고아원 이야기 꺼낼 때 마다 정색을 하면서 그 이야기 꺼내지 말라고 하셨어..난 지금도 그때 어떻게 해결 했는 지 모르고 그 검은 물체가 뭐였는 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 지 몰라.. 한가지 확실한 건 내가 지금까지도 워터파크를 못 가고 지나가다가 계곡이나 강,바다를 보면 갑자기 숨이 막히면서 눈 앞이 흐려져…여름에 물놀이 가는 건 꿈도 못 꾸고 욕조에 몸 담그는 거도 못해…샤워를 해도 5분 안에 끝내야 하고 혹여나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면서 오래 있으면 시야가 흐려지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지금은 샤워 하러 들어갈 때마다 남자친구가 문 밖에서 계속 말 걸어 주면서 시간 되면 문 열고 얼른 나오라고 해주는 데 아직까진 혼자 샤워하러 들어가서 5분을 넘기기가 힘들어
39 ◆oNtdBbB83yG 2023/09/28 22:52:31 ID : Vf81jvxzTVc 0
여기까지가 내가 12살까지 겪었던 일이고 자고 일어나서는 중학생때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이번 에피소드가 유난히 길었지만 속시원한 결말이 아니라 미안해..보는 레스주들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남은 이야기는 천천히 풀도록 할게..
40 이름없음 2023/09/29 01:34:02 ID : 2GoK0tvxBhA 0
ㅂㄱㅇㅇ!!
41 ◆oNtdBbB83yG 2023/09/29 11:04:35 ID : Vf81jvxzTVc 0
안녕 늦잠을 자서 지금 일어났다 이제 중학생때 에피소드를 풀어보도록 할겡
42 ◆oNtdBbB83yG 2023/09/29 11:08:24 ID : Vf81jvxzTVc 0
이건 중학생때 이야기인데 이것도 살짝 꿈 관련이야 그때 우리반에 반장이 남학생이였는데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완전 엄친아여서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았고 수많은 짝사랑녀들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었어.근데 그땐 수줍어서 다가가진 못하고 그냥 옆에서 지켜만 보는 그런 상황이였는데 하루는 꿈에서 우리 학교 운동장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정장을 입은 보디가드?같은 건장한 성인 남성들이 양쪽으로 서서 정자세로 움직이지도 않고 계속 서 있는 거야 근데 학교엔 아무도 없었고,나는 그 보디가드 사이로 쭉 들어가니까 엄청 커다란 이불이 있었는데 거기에 머리만 나와 있더라고
43 ◆oNtdBbB83yG 2023/09/29 11:12:21 ID : Vf81jvxzTVc 0
그래서 머리쪽으로 다가가니 바로 우리반 반장이였어,반장도 선글라스를 쓰고 그 이불을 덮고 누워있기에 여기서 뭐하냐고 말을 걸었지,반장이 날 보더니 너도 들어오라고 하면서 이불을 들어올렸어,나는 보는 사람도 많은 데 어떻게 들어가냐면서 머뭇거렸지만 이내 나도 이불속으로 들어갔고 내가 들어가서 이불을 덮자마자 반장이 나한테 엄청 다정하게 팔베개도 해주고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도 떼주고 진짜 남자친구처럼 행동을 하더라고 꿈이 너무 좋아서 난 최대한 안 깨려고 알람이 울려도 계속 무시하고 그 꿈에 있으려고 했었어
44 ◆oNtdBbB83yG 2023/09/29 11:15:53 ID : Vf81jvxzTVc 0
그러다가 결국 계속 울리는 알람소리에 잠이 깨서 학교를 갔는데 평소엔 학교에서 반장이랑 이야기 나눌 일 도 없고,장난 한번 쳐 본 적 없었는데 그날은 학교를 가니까 반장이 나한테 엄청 반갑게 인사를 하는거야,살짝 당황했지만 속으론 엄청 좋았어,접점이 없는 짝남이 나한테 인사를 하다니!! 누가 안 설레냐고,그러다가 야자가 끝나고 집에 가는 데 반장이 저 뒤에서 날 부르면서 뛰어오는 거야,그러면서 나한테 집이 어디냐고 물었고 같은 방향인 걸 알더니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그렇게 둘이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대부분은 계속 반장만 말하고 나는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중간중간 리액션 해주는 게 다였어.
45 ◆oNtdBbB83yG 2023/09/29 11:19:12 ID : Vf81jvxzTVc 0
그러다가 갈림길에서 반장이랑 헤어지고 집에 들어갔는 데 그날은 엄청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지.근데 또 어제랑 같은 꿈인거야.정장입은 사람들이 양쪽으로 서 있고 이불안 엔 반장이 누워있었고 근데 이번엔 그 이불속 반장옆에 나도 누워있었어,제3자의 시점으로 그 꿈을 꾸게 된거야,꿈 속에서 반장이랑 나랑 너무 다정하게 이불 안 에서 장난을 치고 있었고 모르는 사람이 봐도 연인사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손 잡고 있고 서로 안고 있고 그랬거든,근데 현실에선 절때 그럴 일 없으니까 꿈이 얼마나 행복했겠어,나는 그꿈에서 안 깨려고 했는데 결국 또 알람소리에 일어나게 되었고 학교를 갔어
46 ◆oNtdBbB83yG 2023/09/29 11:23:58 ID : Vf81jvxzTVc 0
근데 등교를 하고나서 자리에 앉으니까 책상서랍 안에 콜라가 하나 들어있는거야,이걸 누가 놓고갔지?하면서 두리번 거리다가 반장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반장이 웃으면서 입모양으로 선물 이러더라고,진짜 그전까지 아무런 접점도 없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말을 걸고 집을 같이 가지않나,선물을 주지 않나,,대체 뭐지 싶었어.그날도 집 가는 길에 반장이 나한테 혹시 바로 집 들어가봐야 하는거야 아니라고 하니까 그럼 자기랑 잠깐 어디 좀 가지않겠냐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따라갔는데 음식점이였어,반장이 파스타랑 떡볶이 시키고 앉더니 나한테 그러더라고 엊그제 부터 학교를 오면 뭔가 나한테 말을 걸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자기가 뭘 먹든 뭘 하든 나한테도 해줘야 할 거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대
47 이름없음 2023/09/29 11:25:06 ID : By2Gq1xCrBw 0
ㅂㄱㅇㅇ
48 ◆oNtdBbB83yG 2023/09/29 11:28:21 ID : Vf81jvxzTVc 0
근데 그전엔 나랑 반장이 접점이 없었다고 했잖아,반장도 그걸 아는 데 뭔가 날 모른 척 하면 안 될 거 같고,나랑 어떻게든 엮여야 할 거 같아서 말도 걸고 같이 집도 가게 됐다고 하는거야,근데 본인은 그게 싫진 않다고 그냥 이런 감정도 첨이고 해서 일단 자기가 느껴지는 대로 해보겠다고 하더라고,난 속으로 세상에 너무 개이득이잖아???내 짝남이 나한테 홀린 것 마냥 이렇게 행동하니까 엄청 기뻤는데 티는 안 내고 알겠다고만 했어
49 ◆oNtdBbB83yG 2023/09/29 11:31:41 ID : Vf81jvxzTVc 0
그날은 그렇게 이야기하고 헤어지고 그날은 잠들었을 때 그 꿈을 못 꾸고 다른 꿈을 꾸었고 담날 학교에 가서 반장이 보이길래 우리 나름 친해졌겠지 싶어서 반장한테 안녕 했는데 그냥 쳐다만 보고 지나가는 거야..뭐지? 내가 뭐 실수했나?싶어서 하루종일 안절부절 하다가 집가는 길에 반장을 찾았어 저기 교문에서 나오길래 다가가서 오늘도 같이 갈꺼지? 하니까 반장이 내가? 너랑? 왜? 이러는거야.그래서 반장한테 우리 집 같이 갔었잖아…오늘은 따로 가? 이러니까 반장이 아..그랬었나? 미안.나 먼저갈게 하면서 날 지나쳐갔어,하루아침에 달라진 반장을 보니 당황하기도 했고 씁쓸하기도 했어.
50 ◆oNtdBbB83yG 2023/09/29 11:36:52 ID : Vf81jvxzTVc 0
집에 돌아가서 속상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다시 잠들었고 그 꿈을 또 꾸게 되었어,근데 이번엔 사뭇다른 분위기였고 장소는 똑같은 데 하늘이 엄청 붉은 빛을 띄웠고 정장을 입은 보디가드분들도 인원수가 더 많아졌었어,이불쪽으로 다가가니 이불안엔 반장만 누워있었고 이번엔 반장이 이불들기전에 내가 먼저 들어갔어,반장은 날 보더니 또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고 우린 또 연인처럼 안고 있다가 팔베개도 하다가 뽀뽀도 했어.그렇게 아침에 또 알람소리를 듣고 깨서 학교를 갔는데 반장이 날 보더니 왜 이제왔냐면서 또 다정하게 인사를 하는거야…난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반장이 어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 가 하고 반장이랑 대화도 나눴어,집 갈때도 반장이랑 같이 걸어갔는데 원래는 갈림길에서 헤어졌는데 그날은 반장이 집앞까지 데려다 준다 그래서 집앞까지 같이 가고 내일 보자는 인사랑 같이 헤어졌어
51 ◆oNtdBbB83yG 2023/09/29 11:40:30 ID : Vf81jvxzTVc 0
집에 들어 온 나는 태도가 계속 바뀌는 반장이 너무 이해가 안 됐는데 대체 뭐랑 연관이 있을 까 싶어서 생각을 하다가 문득 꿈이 생각났어,꿈을 꾸고나서 갑자기 말을 트고 꿈을 안 꾸니 나한테 철벽을 쳤으니 이 꿈에서 내가 끝을 봐야 반장이랑 사귈 수 있나?싶더라고 그렇게 그 꿈을 꾸겠다는 다짐으로 잠들었고 그 꿈을 또 꾸게 되었어,근데 그날은 그 꿈에 양쪽에 줄을 서던 보디가드가 둘 밖에 없었고 이불안에 있는 반장은 얼굴이 엄청 창백했어, 난 얼른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반장한테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반장이 갑자기 정장 입은 보디가드한테 뒤돌라고 여기 보지 말라면서 화를 냈어
52 ◆oNtdBbB83yG 2023/09/29 11:46:19 ID : Vf81jvxzTVc 0
나는 화를 내는 반장을 보면서 왜그러냐고 하니까 반장은 둘이 있는 데 방해받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전과같이 또 팔베개를 하고 손도 잡고 스킨쉽을 하고 있었는데 꿈속에서 반장이 그 이상으로 진도를 나가려고 하는거야,난 아무리 꿈이지만 그건 좀 아닌 거 같아 반장을 막았어,그러곤 먼저 가겠다고 이불 밖을 나오려고 했는데 반장이 너 지금 나가면 영영 못 들어오고 우리도 여기서 끝이야,이러는 거야 근데 꿈속에 나는 아무리 너가 좋아도 이건 아닌 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이불 밖을 나왔는데 눈 앞에 있던 보디가드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거야 놀래서 뒤 돌았는데 이불이랑 반장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어,너무 놀래서 다시 반장한테 가려고 했는데 더이상 내 손엔 반장도 이불도 만져지지가 않았지.그렇게 난 잠에서 깼고 다음날 학교를 갔는데 전처럼 반장이 나한테 먼저 말을 걸지도 않고 집을 갈 때도 다른 친구랑 걸어가고 나랑 접점이 없던 예전으로 돌아갔어.난 아직도 궁금한게 만약 그 꿈에서 진짜 반장이랑 했다면 난 반장이랑 사귀었을 까…?!그 꿈은 무슨 꿈이였기에 접점이 없는 두사람을 이렇게 까지 연결 시킬 수 있었을까..?!
53 이름없음 2023/09/29 12:26:40 ID : Hvg0q2KZjBu 0
우아.. 진짜 신기하다ㅏㅏ ㅂㄱㅇㅇ!!
54 이름없음 2023/09/29 18:36:18 ID : xDvAY4L81gZ 0
꿈이 아니라 잠깐 다른 세계에 다녀온건 아닐까?
55 이름없음 2023/09/29 19:03:06 ID : p8004K2K0k6 0
또또또 신기한 일들 더 있어?
56 ◆oNtdBbB83yG 2023/09/29 20:59:00 ID : Vf81jvxzTVc 0
하이! 밥 먹고 낮잠 때리고 왔엉! 새 이야기를 기다리눙 사람이 있구낭! 그럼 그 세계에서 일어난 일 들이 내 현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걸까?! ㅇㅅㅇ.. 이번엔 첫 가위 눌린 썰을 풀어보려고 해!
57 ◆oNtdBbB83yG 2023/09/29 21:04:53 ID : Vf81jvxzTVc 0
고등학교 1학년 때 였는데 그땐 공부 하기도 너무 싫었고 하고 싶은 꿈도 없어서 엄마랑 상의끝에 난 결국 자퇴를 했어. 그날은 학교에 자퇴서 신청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원래대로라면 학교에서 공부 해야 할 시간에 집에 있으니까 엄청 심심하더라고,엄만 일 나갔고 집엔 나 밖에 없기에 컴퓨터를 키고 게임 하려고 했어,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 하는데 귀신 소환술,강령술,귀신 있는 지 체크하기,무서운 이야기 막 이런링크들이 뜨더라고,난 호기심에 그 링크들을 들어가서 하나하나 읽어봤어,뭐 지금 기억나는 건 대충 밤 12시에 거울 보면서 사과 깍는 거,화장실에서 물 뜨고 불 끄고 천장보는 거 뭐 진짜 그럴싸한 이야기들이 적혀 있었고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58 ◆oNtdBbB83yG 2023/09/29 21:15:27 ID : Vf81jvxzTVc 0
그러다가 어떤 블로그?를 들어갔는 데 그 블로그에 진짜 간단한 강령술이 적혀 있었고 글의 마지막엔 성공해던 실패하던 전혀 문제가 없을거라고 적혀 있어서 더 해보고 싶더라고,방법은 아주 간단했어,밥 먹을 때 맞은 편에 고봉밥을 퍼놓고 그 밥 중앙에 숟가락을 꽂아놓고 맛있게 드세요 하고 내가 먹는 모든 반찬들은 상대방이 먼저 먹을 수 있게 한 템포씩 쉬고나서 집어먹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다 누군가가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서 다 두개씩 준비 하라고 적혀있었어 그래서 나는 해봐야 어차피 영향없으니까 시도해볼겸 밥도 퍼서 준비하고 물도 두컵 뜨고 시작을 했지,중간중간 아무도 없는 맞은편에 대고 식사는 입에 맞으세요? 물어보고 했는데 그 상황이 엄청 웃기더라고 혼자 큭큭 대면서 이게 뭐하는 건 가 싶어서 밥 먹고 다 치우고 하던 게임이나 마저했지,그러다가 피곤해서 잠 들었는데 얼마나 잤을 까 내가 잠에서 깼는데 내방 침대옆에 창문이 있고 그 창문에 창틀선반이 있는 데 공간이 꽤 넓어서 사람이 앉을 수도 있는 정도였고 엄마는 그 창틀 양쪽에 화분을 놨어.근데 그 창틀에 물무늬처럼 사람형태를 한 형체가 보이는 거야.
59 ◆oNtdBbB83yG 2023/09/29 21:19:19 ID : Vf81jvxzTVc 0
그 형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약간 투명인간(?)느낌?! 물이 일렁거리는 것처럼 그 무늬들이 살짝살짝씩 출렁 거리는 데 형태는 계속 사람형태라고 해야 할 까?진짜 딱 보면 어?사람 같은데 이생각이 딱 드는 그런 형체였어.나는 너무 궁금해서 만져보려고 손을 들었는데 몸이 안 움직이는 거야…뭐지?싶어서 일어나려고 했는데 진짜 누가 꾹 누르고 있는 것 처럼 몸도 안 움직여지고 눈알만 굴릴 수 있었어,난생처음 겪어보는 거라 뭐지 싶어서 엄마를 부를려고 했는데 목소리 마저 나오지 않았지,그런데 컴퓨터 책상쪽에서 소리가 들리는 거야,시선을 그쪽으로 돌려보니 거기에도 창틀에 있는 형체랑 똑같은 투명한 형체가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서 내쪽을 보고 있었어
60 ◆oNtdBbB83yG 2023/09/29 21:29:56 ID : Vf81jvxzTVc 0
그 형체도 눈코입이 있는 지 몰랐는데 순간 내 귀에 “어?얘 깼다!”이런 소리가 들리는거야,진짜 평범한 사람 목소리였고 이내 그 컴퓨터 의자에 앉아있던 그 물체가 내쪽으로 이동하는 게 보였어,그러더니 내가 알아들 을 수 없는 말들을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했고 내 배위에 쭈그리고 앉아서 날 쳐다보는 게 느껴졌어,너무 숨 막히고 배가 무거워서 움직이고 싶었는데 몸은 안 움직여지더라고,어떡해야 하지 싶은 순간에 내 방이 열리면서 엄마가 들어오는거야,엄마한테 살려달라고 말 하면서 엄마를 쳐다봤는데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날 보는 엄마의 눈빛은 진짜 차가웠어,꼭 그 눈빛에 감정이 없다고 해야하나? 엄마는 내 컴퓨터책상을 뒤지다가 이내 나가셨고,난 이상황을 해결 해 줄 사람이 없다는 거에 막막해서 어떻게 해야 벗어나지 싶었는데 배위에 앉아있던 형체가 진짜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난 숨이 막히기 시작했어,아무나 도와달라고 하고 싶은 데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겨우 창틀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창틀에 앉아있는 형체를 봤는데 창밖에 해가 뜨기 시작했고 그 창틀에 앉은 형체는 시계를 보는 시늉을 하더니 “그만해,시간 다 됐어,죽일 건 아니였잖아 이제 그만가자”하더니 스르륵 사라졌고 내 배위에서 내 목을 조르던 그 투명한 물체도 힘을 풀더니 스르륵 사라졌어 그러는 동시에 난 다시 기절을 했고 자고 일어나서 엄마부터 찾아갔는데 집안 어디에도 엄마는 없었어,엄마한테 전화하니까 어제 퇴근하고 급하게 회식 잡혔고 같이 일 하는 분들이랑 술 마시다 보니까 시간도 늦었고 해서 같이 일 하는 분 집에서 자고 바로 출근 하셨다고 하는거야…그럼 내가 어제 본 그 사람은 엄마가 아니란 거잖아…너무 무서워서 인터넷에 몸 안 움직임,목 조르는 형체 이런 걸 검색했다가 난 어젯밤 그게 가위 눌린거라는 걸 알았고 어쩌면 내가 장난삼아 한 행동이 진짜 무언 갈 불러온 거구나 싶었어.이게 첫 가위였고 그 뒤론 난 하루가 멀다하게 가위를 눌렸는데 그 중에 내 기준 젤 소름돋고 인상 깊은 거 몇개만 더 풀어볼게
61 이름없음 2023/09/30 06:45:16 ID : unCpe1yNzgp 0
와 무섭다…
62 ◆oNtdBbB83yG 2023/09/30 13:05:31 ID : Vf81jvxzTVc 0
하이!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생각나서 들어왔엉! 이번에 할 이야기는 무섭진 않고 진짜 그냥 신기한 이야기(?)인데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꿈이야. 그날은 친구집에서 밤새도록 술 먹고 잠 들었는데,꿈에서 어떤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내가 목격자인 상황이고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는 귀신으로 변해서 날 찾아왔고 제발 자기 한 좀 풀어달라면서 엄청 울면서 사정을 했어,근데 귀신 치고는 무섭게 생기지도 않았고 그냥 하얀 소복에 검은 머리만 귀신형체고 얼굴은 진짜 창백한 일반 여자 얼굴이였어,그렇게 사정하는 모습을 보는데 모른 척 할 수도 없고,그래서 경찰서로 가서 제가 그 사건 목격자라고 뭐라도 돕고 싶어서 왔다고 했더니 거기서 어떤 여자경찰이랑 같이 사건 해결하라면서 배정을 해주셨어.
63 ◆oNtdBbB83yG 2023/09/30 13:12:28 ID : Vf81jvxzTVc 0
그 여자 경찰관이랑 사건이 일어난 장소랑 피해자 집이랑 계속 다시 가보면서 혹시나 단서가 될 만한게 있을 가 싶어서 계속 돌아다녔어.그 귀신도 계속 우리랑 같이 동행했고 불편한 듯 안 불편한 우리 셋의 동행이 시작 되었고,꿈 속의 나는 초능력이 있었는데 꿈을 꾸면 원하는 시간대나 장소로 가볼 수 있는 능력이였어,꿈에서 우연찮게 그 능력을 깨달았고 그 능력을 이용해서 그 귀신이 살해당한 곳으로 다시가서 범인 얼굴을 보고 그 범인을 쫓아가서 흉기 처리랑 어떻게 했는 지 다 봤어,그걸 바로 여자 경찰한테 알려줬고,그 덕분에 여자경찰도 금방 증거품을 찾고 범인을 잡는 데 성공했어.
64 ◆oNtdBbB83yG 2023/09/30 13:25:00 ID : Vf81jvxzTVc 0
그렇게 꿈 속에서 범인 검거도 하고 그 귀신이 마음편히 승천 할 수 있게 도와줬는데 여자 귀신이 가기전에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 나랑 여경한테 빨리 펜이랑 종이를 꺼내서 받아 적으라 그랬어,난 어리둥절 하고 있었는데 그 귀신은 숫자를 말하기 시작했고 내 옆에 여경은 이미 받아적기 시작했어,그러는 순간 귀신은 “시간이 없어,나 이제 가야 돼,아 다 말 못했는데..”하면서 사라졌고 난 친구가 밥 먹으라고 깨워서 그 꿈에서 깼어,밥 먹으면서 친구한테 그 꿈 이야기를 했고 친구는 그 숫자로 로또를 사보자고 했어,난 숫자를 다 들은 거도 아니였고 로또가 어디 그렇게 쉽게 되냐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고 저녁에 식탁에 앉아서 저녁을 먹으면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친구는 티비가 재미없다면서 채널을 돌리고 있었고 나는 대충 아무거나 보자면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친구가 로또추첨 채널에서 멈추는 거야,보기라도 해보자고 근데 첫번째 숫자가 나왔는데 꿈에서 들은 숫자랑 같은거야,우연인가 싶어서 다음숫자는 0아니야? 했는데 실제로 그 숫자가 추첨이 되었고 나랑 친구는 동시에 눈이 마주쳤어…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꿈에서 들었던 마지막 숫자를 말했고 세번째 숫자도 그대로 추첨이 되었어,난 너무 놀래서 식사를 멈추고 티비만 바라 보았고 친구는 나한테 왜 숫자 안 받아 적었냐 면서 장난으로 엄청 다그쳤어.그렇게 내 인생 첫 일확천금의 기회를 놓치고 한동안 친규는 내가 잠꼬대만 해도 혹시 로또번호인 가 싶어서 옆에서 엄청 귀를 기울였대,,ㅋㅋ.. 만약 그때 내가 번호를 끝까지 받아 적었더 라면 진짜 1등당첨을 했을까?
65 이름없음 2023/09/30 14:48:42 ID : p89BzgkqZcs 0
아~그때 내가 그꿈 꿨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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