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도인성도 꼬여있고 스트레스에는 취약하고 아마정신병있음. 어릴때는 아무것도 없었거든. 어린애들은 가르쳐주지않으면 모르는게 많은데, 나는 외동에다가 두분다 맞벌이에 학교도 작은곳이어서 다른걸 알 방법이 없었단말이야. 폰도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는 폴더폰 쓰게했으니까. 외부에서 오는 악의라는걸 몰랐어. 왜냐하면 나는 집안에서도 제일 어렸고 내가 태어난것도 조금 늦게 태어나서 엄마 주변 이모들은 애들이 나보다 열살정도는 더 많은정도. 거기에 어릴때는 붙임성이 좋아서 나를 싫어하는 애들이 없다시피했어. 아마도? 지금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네. 어쨋든 난 계속 친구들 좋아했거든. 그리고 정신차려보면 나는 은따가 되어있었고... 알게모르게 은따하는수준이라 사소한걸로 일이커져서 학폭위 열리고나서는 잠잠해졌어. 그때를 계기로 학교에서 따로 왕따당하던애랑 친해졌고 아직도 계속 친하게지내니까 행복한걸까 싶어. 학폭위가 열리고 조금 후에 바로 중학교로갔으니까 얼굴 별로 안봐서 다들 떨어졌고. 그렇게 중학교시절을 지내고나면 나는 어느새 죽어야된다고 생각하고있었어. 나는 계속 자존감이 낮은편이었거든. 그래서 어? 딱히 필요없는거같은데 자살해도 되는거아닌가? 하고 생각한거야. 물론 친구들 너무좋아하니까 조금 양보해서 고등학교를 시험치는곳으로가니까 시험 떨어지면 죽어야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시험쳤고 붙어버린거지. 본론인 성격꼬인건 제대로 안썼는데 너무기네.

2 >스레주< 2023/09/16 02:25:23 ID : eJVdXs3DupR

그리고 대망의 고등학교! 들어가니까 진로활동을 할때 자아성찰을 하라고 하는거 있지. 그래서 한번 생각을해봤어. 그리고 이제와서알았나 싶은정도로 문제가 많았던거지. 사람도싫고 동물도싫고 솔직히 친구들 외에는 다 필요가없어. 그런데 이제 내 친구들이 너무 착했던거지. 내 친구들은 전부 MBTI가 I인 아주 내향적인 친구들인데다가 보통인거, 눈에 안띄는거, 평균. 그런걸 좋아한단말이야. 거기에 보통이겠지만 동물들도 아주 좋아하고. 그리고 그 동물아주좋아하는친구들이 좋은 나는 아주 훌륭하게 동물 좋아하는거처럼보이고 얌전해보이는 아이가 된거지. 그런데 이제 문제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다 그만두고싶은거야.

3 >스레주< 2023/09/16 02:31:54 ID : eJVdXs3DupR

여기서 까보는 성격파탄난 이야기 제 1! 나는 자라면서 점점 사람이싫어진거야. 어느정도냐면 버스에서 사람이 직접적으로 닿으면 최근에는 속이 울렁거리는정도로. 그리고 비교적 최근일인데 어르신들 보면 길을 물어보잖아. 버스에서 갑자기 내 옆에 앉더니 여기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봤어. 좀 먼곳이니까 잘 몰라요^^ 했는데 검색해주면될텐데... 하고 말하는거지. 그래서 검색해서 이쪽에서 내리시면 될거같아요, 했는데 사람을 막 그거알지 옆사람 팍팍치는거. 그렇게 쳐오는거야. 그랬더니 너무 기분나빠져서 내 목적지 세정거장앞에서 내려서 목적지까지 걸어갔어

4 >스레주< 2023/09/16 02:35:04 ID : eJVdXs3DupR

뭐 어쨌든 걔네가 내가 죽으면 슬퍼할까? 슬퍼하겠지 근데 이것도 믿을수가없는거야. 슬퍼한다고 가정했을때는 내가 너무 미안하기도했다가 또 걔네가 먼저 죽어버리면 못버틸거같아서 먼저 죽어버릴까 생각하다가 또 그냥 죽을까 하면서 오락가락하는거지.

5 >스레주< 2023/09/16 02:36:28 ID : eJVdXs3DupR

솔직히 심히 제정신아니고 공감능력도 떨어지는데다가 이번에도 대학 못붙으면 죽을거지만 혹시 조금이나마 완화할수있을까싶어서.

6 >스레주< 2023/09/16 02:39:12 ID : eJVdXs3DupR

우와 나 내 속내 처음으로 내가아닌사람한테 보여줘봐

7 이름없음 2023/09/16 03:45:31 ID : rfanxzXy1yE

스레주가 자기 마음을 미처 다 표현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글만 봐서는 그렇게 꼬인 것 같진 않아 길 물어본 사건은 그냥 상대방이 무례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착한 친구들이 네 곁에 붙어 있는 거면 너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고 봐 사람은 다 보는 눈이 있거든 그리고 사람은 대다수가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실패를 두려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