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교 선생님이 전교조 교사인 것 같아 (22)
2.새벽에 도어락 누르는 사람 (3)
3.나 다음주 생일인데 (10)
4.남자친구랑 크게 싸우고 맞았어 (27)
5.존나 인생 불공평하지 않냐?? (4)
6.오빠를어떻게 감당할지모르겠어 (5)
7.자사고 간다는 같은 반 애가 잘 안 되면 좋겠어 (8)
8.펑 (1)
9.존나 병신같은 집에서 태어나 하루하루 고통이다 (1)
10.. (6)
11.이거 보상?으로 사달라고 하고싶은데 (10)
12.펑 (30)
13.우울증 다시 도졌나... (5)
14.반 히키인데 알바하기 너무 두려워 (11)
15.인생 망해서 가망이 없어 (2)
16.벽 틈새로 벽간소음 넘어올 수 있어?? (3)
17.첫째가 너무 힘들어 (22)
18.이런 기분 느끼는것도 지긋지긋하다 (6)
19.성도착증 있는 사람 (491)
20.펑 (1)
1
이름없음
2023/11/27 19:44:39
ID : bh89zdPijbe
1
이제 책임이라는 단어도 너무 싫어진다
여동생이 6학년인데 부모님이 화장 하지 말라고 좋게 말했는데도
계속 해 왔고 나도 하지 말라고 계속 말렸어
내가 부모님보다 나서서 애를 엄격하게 할 수는 없잖아
그래서 부모님처럼 좋게 말해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 말을 안 들었어
오늘 아빠한테 여동생 화장한 거 들켰는데 여동생이랑 나랑 같이 혼났어
아빠는 나한테 언니가 옆에서 봤으면 왜 말 안 했냐고 혼냈어
그래서 내가 너무 진지하게 혼내길래 아무 말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아빠가 또 한 번 더 화를 내면서 물어 봐서 내가 여동생한테 말을 했는데 안 들었다고 말했더니 아빠가 왜 혼나는 자세처럼 그렇고 있냐고
기분 나쁘게 받아 들이는 거 자체가 수준이 낮은 거래
그래서 그냥 수준 낮은 사람 되려고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보다 하고 있어
책임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울음이 나와 너무 힘들다
이제는 죽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어
공허하고 지치고 허무하고 아무도 내 편 아닌 것 같고 그래
ㅋㅋㅋㅋㅋ 미안해 하소연이 되어 버렸다 들어 줘서 고마워
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병원이나 가고 싶다
2
이름없음
2023/11/27 19:48:09
ID : bh89zdPijbe
0
누구나 그렇겠지?
그냥 참아야겠지 ..
3
이름없음
2023/11/27 20:03:53
ID : qlA3Xs7bwla
0
힘들겠다 네가 고생이 많네
4
이름없음
2023/11/27 21:27:24
ID : bh89zdPijbe
0
고마워 이 한 마디도 너무 위로가 된다
5
이름없음
2023/11/27 21:38:10
ID : fWjcqY64ZeN
0
힘들겠다
부모님도 네 편이 되어주지 못하고
아직 뭔가 책임지기에는 어린 나이일 것 같은데
동생이랑 나이 터울이 많이 나?
나이 터울이 많이 난다고 해도 부모님이 너한테만 너무 압박감을 주시는 것 같아
네가 수준이 낮거나 이상한 게 아니야
6
이름없음
2023/11/27 21:47:10
ID : bh89zdPijbe
0
나는 열아홉 살이고 여동생은 열세 살이야
6살 차이 나는데,, 그리고 편파라고 느낄 정도로 부모님이 여동생을 많이 봐주시는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
걔가 내 옷 막 입어도 내 입장에서는 화가 나는 게 당연하잖아
근데 부모님이 여동생에게 되게 살살 다음부터 입지 마 이런 식으로 말하고 나한테는 한 번만 빌려 달라고 말할 때도 많고.. 할머니도 ㅠㅠ ㅋㅋㅋ
걔가 내 옷 막 입을 때마다 그랬어
한 번도 걔를 혼낸 적이 없었어
그래서 내가 많이 억울한가 봐
하지만 어쩌겠어 그냥 내가 이렇게 첫째로 태어났는데
7
이름없음
2023/11/27 21:56:35
ID : fWjcqY64ZeN
0
근데 나이 차이랑 별개로 편파적인 것 같긴 해
열하홉도 어린데 그런 식으로 대해지면 많이 힘들겠다
억울하겠네
근데 이건 첫째로 태어난 거의 문제가 아닌 것 같긴 한데
네가 덜 힘들 수 있으면 좋겠다
글 적은 거 보면 많이 힘들어보여
네 잘못은 아니야
8
이름없음
2023/11/27 22:02:01
ID : bh89zdPijbe
0
이러다가 내가 펑 터질까 봐 불안하고 그래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내가 나 스스로 죽어 버릴까 봐 불안하고..
나중에 정신과 가볼까 생각 중이야
정말 고마워 별 것도 아닌 글을 읽어 줘서..
9
이름없음
2023/11/27 22:06:41
ID : fWjcqY64ZeN
0
생각보다 압박감이 많이 심한가 보네 걱정된다
별 것도 아닌 글이 아니야
여기다 뭔가 적음으로서 너도 조금이나마 기분이 나아질 수도 있고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식으로 몇마디 적어줄 수도 있는 거고
레주가 행복해지면 좋겠다
책임감에 짓눌리지 않으면 좋겠어
네가 많이 힘들어보여서 그래
10
이름없음
2023/11/27 22:07:42
ID : fWjcqY64ZeN
0
아 아니면 여기 일기판이라는 것도 있던데 거기다 네 감정이나 기분상태 같은 거라도 적어볼래?
그러면 조금 더 견딜 만하지 않을까
11
이름없음
2023/11/27 22:15:52
ID : bh89zdPijbe
0
어.. 노트에다가도 적어 보고 일기도 써보고 볼펜으로 종이 찢어 보기도 하고 자해도 하고 다 해 봤는데 나아지는 건 없더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또 마음 속에 묻힐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약이라도 먹고 싶어 정말
이렇게 우울 할 때마다 약 먹고 잤으면 좋겠어
좋은 조언 고마워.. 하지만 더이상 그런 것도 풀리지가 않아
12
이름없음
2023/11/27 22:17:04
ID : fWjcqY64ZeN
0
여기라도 좀 더 털어놓아 봐
혼자 적는 거랑 다른 사람이 보고 댓글 달아주는 거하고는 그래도 좀 다르지 않을까
13
이름없음
2023/11/27 22:22:39
ID : bh89zdPijbe
0
그런가? ㅠㅠ 아휴 !! ㅋㅋㅋㅋㅋㅋ 알겠어,, 참고해서 한 번 해 볼게.. 그래도 오늘 산책 다녀 오고 네가 곁에서 얘기 들어 주니까 기분이 함결 좋아졌어 정말 고마워 ..
14
이름없음
2023/11/27 22:27:21
ID : fWjcqY64ZeN
0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 힘들면 여기에도 계속 털어놓아봐
나한테 태그 달면 나도 답장해줄게
레주가 조금이나마 덜 힘들길 바라
15
이름없음
2023/11/27 23:44:10
ID : rxWry0oFgY0
0
나는 동생 둘 있는 맏이야. 아무래도 초6이 사춘기오고 그러는 나이라 많이 반항하기는 해. 내 동생도 그렇고. 내 동생은 나한테 빡대가리라고 욕까지 한다니까? 사실 나도 작년까지만 해도 레주 상태하고 비슷했어. 동생들이 나한테 욕하는데, 아무리 좋게 말해도 무시하고 욕하고 한심하다는 듯이 보고 혀차는데, 지도 별다를게 없으면서 지는 괜찮고 나는 안된다는 듯이 그러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어. 진짜 죽고싶었고, 죽여버리고 싶었어. 그래서 나도 내 목을 조르고 고정핀으로 손목을 찌르는 등 티가 안나게 자해를 했어. 근데 진짜 '언니니까 ~해야 한다'를 버리니까 진짜 숨통이 트이더라. 나 그래서 그 후로 동생이 뭐하든 한번 말했으면 별로 신경 안써. 동생이니까 내가 미래를 찾아가는 모습을 표본으로 보여줘야겠다 정도의 책임감은 있지만, 그 이상은 내가 참견할게 아니지. 나는 초6 때 혼자 알람맞춰서 6시에 일어나서 걸어서 한 시간 거리 학교가고 그랬어. 그때의 나하고 같은 나이인데 걔라도 못할거라는 법이 없잖아? 그래서 어느정도만 알려주고 알려준거 안해서 혼나고 나도 끌려들어가면 엄마한테 맞든 안맞든 그냥 내가 할 말 다했어. 레주 벌써 고딩이잖아. 고딩이면 부모님이 함부로 못해. 레주의 의견하고 생각 확실하게 말씀드려봐. 사실 너무 틀에 박힌 답 같지만, 나는 그래서 괜찮아졌어. 레주 집분위기가 어떤지 모르니까 내 경험으로 밖에 말을 못하겠네...
16
이름없음
2023/11/28 09:52:11
ID : bh89zdPijbe
0
아냐 조언 고마워,, 어제 기분 좋지 않아서 그냥 자버렸어 ㅋㅋㅋ
음… 그냥 우리 집안 분위기가 엄격하기도 하고 그리고 부모님이랑 나는 내적친밀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말을 잘 못하겠어
그냥 겉으로만 친한 척 하는 사이...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래
주변에서 나에게 부모님에 대한 고민거리나 걱정 하는 게 있으면 부모님께 말 좀 하라고 그러긴 하는데 용기가 정말 안 나더라고
내가 잘못 했을 때마다 크게 혼나고 많이 맞고 자라서 그런가 고집이 아닌데 혼날 때도 입을 꾹 다물고 있거든
대화로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ㅋㅋㅋㅋㅋ 대화 하다가 울까 봐 겁나서 용기도 안 나고...
그냥 내가 동생 네 명 있는 첫째라 책임의 압박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부모님이 크게 주시는 것 같아
내가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느냐가 문제인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조언 고마워
17
이름없음
2023/11/29 07:05:26
ID : rxWry0oFgY0
0
나도 부모님한테 많이 맞은 편이야. 사실 좀 큰 이후로는 등짝이나 팔 정도만 맞고 있지만 어릴때는 문제집 많이 틀렸다고 손 자로 맞고, 밤에 울어서 시끄럽다고 방에 끌려들어가서 장난감 배트로 맞고 그랬어. 내 바로 아래 동생은 더 심했고. 그리고 솔직히 부모님 욕하는것 같긴 한데 맏이가 표본이 되어야하는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동생 4명 행동을 모두 맏이가 책임진다?내가 하지 않았는데도 동생이 하는건 내가 원인이 아니잖아? 그건 분명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동생도 하나의 인격체라 변형은 일어나. 그걸 레주한테 전부 물고 혼내는건 많이 잉?싶네. 동생의 행동을 교정이랄까, 어쨌든 그러는거는 부모역할이지. 왜 부모 역할을 레주한테 맡기는거야?
18
이름없음
2023/11/29 08:44:10
ID : bh89zdPijbe
0
나도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나는 동생들보다 혼날 때 더 많이 맞았고 더 많이 욕도 지겹도록 듣고 그랬거든,, 그냥 부모님이 맏이니까 나랑 애들도 흐트러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책임이란 돌덩이를 나에게 짊어 주는 것 같아 아효,, 그래서 아빠가 같이 혼내서 미안하다고 하긴 했는데 그 뒷말이 어쩔 수 없다, 너는 첫째라서. 동생이 잘못을 했다면 너도 같이 혼나야 한다 어쩐다… 그러고 나를 또 수준 낮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게 우리 아빠 ㅋㅋㅋ 방식인 거 같애
그냥 나는 무서워
내가 빗나갈까 봐 성인이 돼서 연락도 다 차단하고 그러고 살까 봐 무서워
아니면 내가 엄청난 돌덩이를 짊고 있는 걸 못 보시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
그래도 지금은 좀 나아졌어
그래서 엄마아빠랑 못친해지겠더라고
내적친밀감이 없어
19
이름없음
2023/11/29 09:29:19
ID : eJRCrzhvA7y
0
우린 그걸 Gae-sori라고 하기로 했어요... 성인돼서 대학교 멀리 가는 수밖에 없겠다. 아무래도 미자라... 화이팅
20
이름없음
2023/11/29 14:13:00
ID : Mrzbu5PinTU
0
레주, 동생은 왜 그렇게 기를 쓰고 화장을 하려고 한대? 그건 물어봤어?
근데 별개로 레주 대단하다 난 나한테 말대답하길래 치고박고 싸웠는데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레주네만큼 나이차가 덜 나서 더 쉬웠을까...
21
이름없음
2023/11/29 15:03:27
ID : bh89zdPijbe
0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대학 꼭 기숙사 가려고 ..
음,, 화장이 재밌다고 한 것 같아 화장 하면 예쁘니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치고 박고 싸우는 걸 안 좋아하기도 하고
자기가 말 안 듣겠다는데 그냥 냅뒀더니,, 아휴ㅠ 나도 혼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빨리 대학 가고 싶어
22
이름없음
2023/11/29 16:38:58
ID : Mrzbu5PinTU
0
잠깐 나도 치고박는걸 좋아하는건 아니라고ㅋㅋㅋㅋㅋ 저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말하다하다 팼을 뿐이야 그 과정에서 나도 맞아서 쌍방 과실이 되었지만 어쨌든.
책임이 있다면 권리도 있는거야 첫째의 책임이 크다는건 첫째의 권리도 크다는 거지! 레주도 동생하고 제대로 얘기 해본 적 없는거 같은데 부모님 안계실때 진지하게 물어보고 레주가 판단해봐. 얘가 주변에 휘둘려서 이대로 어긋날 거 같으면 패서라도 가르쳐야 하는거고 그냥 자기 심지가 있어서 한번 저러고 말건지 저러다 말겠지 싶으면, 부모님에게 말씀드려 엇나갈 애도 아니니까 좀 냅두라고 말하던가
때려서 가르친다는 게 되게 미개한 방식이긴 한데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해 그리고 맞는 너도 때리는 나도 뭣도 모를 나이인 미성년일 때나 가능한 방법이지 그 기간이 지나면 때리는 내가 미개한 사람이 되는거야ㅠㅠㅋㅋㅋ
그리고 부모님에게 말했을때, 특히 아버지에게 말했을때, 처음에는 아버지가 화도 내시고 어이없어 하시고 그럴거야. 그래도 맞서서 얘기하게 되면 들어주실 지도 몰라 그동안 니가 너무 오냐오냐 하니까 답답하셔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까. 그땐 진짜 있는 걸 다 털어놔 울어도 되고 소리질러도 되고.. 그런건 부모님 앞이 아니면 어디서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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