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1/27 00:25:33 ID : xUZeNzdUZdu 0
오빠가 있는데 감정조절을 잘 못해. 오늘은 엄마랑 싸우다가(사달라는 거 안 사줬다고) 눈 뒤집히고 소리지르면서 엄마 때리려고 했어. 근데 조금의 이성은 있었는지 멈칫했고 그 뒤로는 엄마가 제압하고 몇 대 때리고 오빠는 화내면서 펑펑 울고 끝났어. 오늘 이런 일이 있어서 이런 생각이 들어. 오빠는 이제 힘도 더 쎄지고 키도 더 커질텐데 그러면 엄마도 못 막을텐데 그땐 어떡해야할까? 아빠는 이혼해서 없고 이제 자기가 힘이 가장 쎄다는 걸 알아서 이젠 이런 짓까지 하네.. 그냥 모든 게 다 불안하고 복잡해...
2 이름없음 2023/11/27 00:46:07 ID : zdTRBe0nA3V 0
그게 다른게 아니고 만만해서 그런거야 조금의 이성이 있어서 멈칫한 게 아니라 아직 이길 자신이 없어서 관둔 거고 정말 감정조절이 미숙해서 그런 거겠어? 설령 그렇다 해도 사람한테 그 감정을 푸는 건 전혀 별개의 문제 그게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이라면 더더욱 문제 간단하다 오빠가 전혀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패륜을 저지른다? 어머님이 오빠를 끊어내야 됨. 스레주가 뭘 하고 말고가 없어 밥도 물도 옷도 집도 공간도 주지 말고 호적에서 파내서 대가를 치르게 해야 됨 이게 극단적으로 느껴지는 거 같아도 전혀 그렇지 않음. 오히려 30년 가까이 돈 들여가며 젖 물려가며 키워줬더니 조금 컸다고 화난 걸 빌미로 주먹 쓰는 걸 그대로 냅둔다면 그건 호구야. 나같아도 억울해서 삼청교육대에 집어넣을지언정 그대로는 안 냅둠. 자기 감정 조절 안된다는 이유로 부모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고 화풀이하며 패륜을 저지르는 짓을 시도했다면 그 뒷감당까지 받는 것이 마땅 만약 스레주 어머님이 그런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시고 패륜을 저지른 오빠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그것도 문제. 그 순간부터 상황은 변하지 않을 거고 나아지지도 않을 거고, 스레주 오빠는 평생을 그러고 살 것임. 그때부턴 스레주가 할 수 있는 건 하루 빨리 집안과 연을 끊고 독립하는 것 밖에는 없다. 어머님께는 잔인하게 느껴지겠지만 어머님이 오빠를 끌어안기로 선택하셨다면 그 순간부터 그 후폭풍도 어머님께서 가져가야만 하시는 것. 스레주가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고 무튼 지금 상황에서 냉정하게 스레주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운동이라도 빡세게 해서 오빠 체급을 뛰어넘어 하극상을 벌이면 모를까 다른 방법도 있긴 해 진짜 스레주에게도 그 오빠의 감정 조절 미숙이 위협이 되는 날에 스레주도 정줄 놓고 싸우는 거. 자기 감정이 세상에서 우선인 줄 아는 사람은 남의 감정이 가시화되어 자기 행동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순간이 오고 그것에 불편함이 느껴지고 나서야 사리기 시작하게 되어 있음. 근데 이 짓을 할 거면 기세가 절대 밀리지 않아야 됨. 신체 한쪽이 아작나도 그 배로 갚아줄 독기를 가지고 있어야 돼 상대가 화를 내면 같이 화를 내고 악을 쓰면 맞받아쳐 악을 써야됨. 얼굴을 일그러뜨리면 더 흉악하게 일그러뜨려야 되고 스레주 목소리는 반드시 묻혀서는 안 돼. 한 번 묻히기 시작하면 답도 없음. 그 상태를 유지해가면서 상대한테 스레주가 결코 만만하게 화풀이해도 되는 대상이 아님을 각인시켜 주는 게 맞음. 사람이 짐승처럼 구는데 대응도 짐승 대하듯 하는 수밖에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들려준 일화로는 어머님께서 몇 대 때리고 끝났다고 하지만 스레주가 걱정하는 것처럼 절대 이걸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오빠라는 사람이 자라나며 체급이 더 세지는 이상 관계는 반드시 역전되게 되어있음 감정 다루기 힘들다고 어머니한테 폭력을 휘두르려는 아들을 때린다고 마음을 고쳐먹을까? 오히려 마음에 담아뒀다가 미래에 되갚음하면 모를 일이다 스레주가 몇 살인지 스레주 오빠가 몇 살인지 몰라서 하는 말이지만 오빠라는 사람이 중학생에 가까운 나이라면 훈육의 여지는 있음 정상인이라면 이 추운 겨울날에 지원 없이 바깥에 내쫓기는 것만으로도 패륜이 얼마나 그릇되고 멍청한 일인지 직감할 수 있을 것 한겨울에 빤쓰 바람으로 내쫓긴다 해도 이건 결코 가정 폭력이 아님. 애초에 먼저 시작한 게 오빠라며? 먼저 위협을 느끼게 한 쪽이 명확한데. 물론 그것만으로 끝내선 안되고 지속적으로 교육시켜야 됨 고등학생이라면 이미 늦었음 훈육은 이미 그름 해봤자 귓등으로 안들어먹을 것임 그냥 지원 끊고 호적에서 파내던지 정 끊고 스레주 만만하게 볼 수 없게만 해두던지 둘중 하나임 만약 성인이면 진작 안 끊어내고 뭐했냐는 말을 하고 싶네
3 이름없음 2023/11/28 15:27:22 ID : cMmIE7cFjta 0
근데 너가 꼭 감당해야 해? 오빠 통제 안 될 것 같은데 분리조치같은 걸 취해보는 건?
4 이름없음 2023/11/30 02:11:24 ID : qmIIL82k1jx 0
너도 고통스런 집에서 자랐구나 저런 놈 가면 갈수록 심해지지 갱생되는 일 전혀 없다. 아빠는 뭐해? 아빠가 제대로 안잡으니 저놈이 저렇게 설치지 진짜 끔찍
5 이름없음 2023/11/30 09:32:29 ID : kmty7AqnU1B 1
본문 잘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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