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딱 초딩 때잖아. 초딩 때 그리워하는 사람 천지삐까리다.

난 초3때 초1그리워했음 근데 신기한 게 뭐냐면 지금은 그리운 시기가 딱히 없다는 거임ㅋㅋ

딱히? 내 경우, 나는 91년생인데, 제일 그리워하는, 혹은 어떻게든 기록을 남겼어야 한다고 통탄해하는 시기가 1997 ~ 2003년 사이의 시기라서 ㅇㅇ...

특히 고등학교 3학년때는 그냥 학교에서 잠만 잤던거 같아

어릴 때를 그리워 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생각해! 한 달만 지나도 그리워질 수도 있는 걸 뭐

뭐야 나잖아.. 솔직히 저때가 좋았음 학교는 트라우마 생겨서 학교생활은 빼고 가족들하고 있을땐 좋았지

추억돋는 시기랑 돌아갔으면 좋겠는 시기가 다르긴 해 유치원~초등학생 때 돌아다니던 곳의 배경, 학교, 학원 풍경은 추억으로 남았고 그때 했던 것들이 제일 추억돋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시 학교, 학원가기도 싫고 그 당시의 가족, 선생, 애들을 만나기도 싫어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데 돌아갈 수 있는 시기를 정할 수 있다면 그냥 20살 1월 1일로 돌아갈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