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4/09/16 15:33:01 ID : E3zU0oJXvAZ
학생때부터 외모 정병에 시달렸는데 강박증도 많이 생겼고 컴플렉스들 고치려고 수술 시술도 받았고 그럼에도 남아있는 컴플렉스들과 내 얼굴이 너무 싫으면 어떡해야 해? 밖에만 나가면 잘난 사람이 이렇게 수두룩빽빽하고 내 외모 얼평, 몸평, 누구 닮았다는 말들 하나같이 다 듣기 싫어질 땐 어떡해야 해? 그 사람들한테 그 입 좀 그만 놀리고 조용히 해주면 안 되냐고 하고 싶은데 그럴 성격도 못 돼 아무리 멘탈을 기르고 내 내면을 사랑해주려고 노력하는데도 내 내면도 이미 썩어문드러져서 열등감 밖에 없는데 날 어떻게 사랑해주겠어
이름없음 2024/09/18 20:40:34 ID : arbzVe1xDy0
존나 생각없네... 외모가 전부가 절대 아니야. 꽤 많은 부분 차지하긴 하지. 절대 전부는 아니야.
이름없음 2024/09/18 22:16:52 ID : 3xCi2mnxvjt
위만 보지 말고 가끔은 아래도 보면서
이름없음 2024/09/18 22:27:14 ID : E3zU0oJXvAZ
말 좀 예쁘게 할 수 있잖아.. 생각 없는거 모르는거 아닌데
이름없음 2024/09/19 09:51:39 ID : 1eMnQnBgpeY
너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준 사람들을 생각해봤을 때 그 사람들이 과연 너의 겉모습을 보고 좋아했을까 생각해보면 어때? 역으로 너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봤을 때 너가 그 사람들의 겉모습을 보고 좋아했을까 생각해보면은,,? 나도 연예인들이나 예쁜 친구들 보면 부럽고 가끔은 저런 얼굴이 되어보고 싶다라고 생각을 하고 또 그 생각하고 거울을 보면 내가 많이 못슁기보이지만 ㅋㅋㅎ 딱 그만치뿐 저 생각들을 하고 나면 바로 수그러지더라 그리고 그런 겉모습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일 뿐이라 차은우같이 정석적인 미인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들은 잘생겼다 못나보인다 소리는 한 번씩 듣고 살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그걸 생각하면 세상에 못난 사람 있나 싶어 실제로 살면서 못나보였던 사람은 그 사람 인성이 개떡같을 때 못나보였던 기억뿐이네 그리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말도 있잖아 너에게 못난 말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못나서 세상이 그렇게 보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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