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우리 학교가 좀 과제가 많아서... 과제 못 끝내겠으면 그냥 집가서 안늦게 내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어 부모님은 과제 때문인줄 아마 모르시고 애초에 그닥 관심이 없으심... 그냥 내가 집가고 싶다고 아프다고 하면 그래 집 와 이러시고... 내가 밤에 사실 잠을 잘 안자거든 그래서 조퇴나 결석하고 나면 과제하고 나서 자고 새벽에 공부해 근데 부모님도 딱히 아무런 말 없으셔서 이상함을 못 느끼고 있는데 방금 내 친구가 “근데 웬만하면 수업 너무 빠지지 않는게 좋을듯“이라고 했어... 평소에 쓴소리 하나도 안하던 애인데 갑자기 이게 이상한건가 싶어지고..고쳐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