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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을 뵈러 갔었어.
당시 그 분을 나는 도덕적으로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했었지.
방황하던 나에게 친구들과 어울리게 도와주시고 여러가지 도움을 주셨어.
나는 종종 그 분과 계속 연락을 이어나가다가 뵈러 갔지.
하지만 대화를 하면 할수록 나는 불편함을 느꼈어.
그 분은 최근 1-2년 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시달렸는지 나를 보니 그동안의 불만만 계속 말했어.
나로써는 조금 답답하고 어려운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셨어.
예를 들면 '수능 제도가 잘못되었으니 학력고사 제도로 바꾸어야 한다' 같은 교육제도 이야기나 이상적인 학생상(학생은 게임을 안 해야 한다, 건전한 음악만 들어야 한다 등등) 같은 이야기 등등.
(사실 나도 수능 제도가 무조건 올바르다곤 생각하진 않지만..)
나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려고 하는데도 너무 이상적인 조언만 하시니까 할 말이 없었어.
분명 중학생 때는 이 분이 정말 대단한 것처럼 보였는데, 왜 지금은 괴리감과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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