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2/24 04:57:29 ID : amnu9unDze1 0
이게 무슨 말이냐고 생각할텐데.. 돌려까기 자랑도 아니고 진심으로 고민이라 써봐. 조언 부탁해.. 어릴적에는 부종도 심하고 얼굴에 살도 많고 하나도 안꾸며서 예쁘다라고 생각한적없이 살았어.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끝내고 살이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사람이 달라졌고 교정도 끝내면서 조금씩 꾸미니까 적당히 이쁘장이 되더라고? 외모 자신감이 제로라 셀카도 안찍고 살던 나인데 그런것도 조금 덜했어. 그러다가 나한테 맞는 스타일도 조금씩 공부하다보니 가끔 예쁘다는 말을종종 듣는 사람이 된거야. 여기까지도 나는 만족했어. 그럼에도 아직 얼굴살이 푸짐해서 고민끝에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번 했었고 효과는 제로. 대신 셀프 외모? 마사지? 이런거 관심 생겨서 노력했고 결과는 얼굴 살이 많이 빠지게되었어.. 얼굴형은 이제 어느정도 밉지는 안다 싶은 상태가 되었는데 항상 아쉬운 부분이 생기는 거야. 그런데 내가 쌍커플도 이미있고 코도 ( 성형앱에 사진 올렸을때 수술 비추한다고 답변을 많이 받았음) 굳이 싶어서 고민하다 눈 쪽에 한쪽 쌍커플이 종종 풀려서 한쪽만 찝었어.. 수술은 너무나도 성공적이고 욕심도 안부리고 했어. 무조건 티가 안날지언정 자연스럽게 하길 원했기에 붓기도 없고 멍이 조금 든 정도야.. 너무 행복했고 부작용도 없어서 넘. 좋은데 문제는 수술 후 잠 못자면서 살이 2키로 정도만 빠졌는데 수술이랑 시너지를 일으켰는지.. 예상외로 내 입으로 말하기 역하지만, 갑작스럽게 존예로 급부상했어.
2 이름없음 2025/02/24 04:57:47 ID : amnu9unDze1 0
왜 존예냐면 그냥 지나가는데 별 칭찬을 다 듣고 지나가다가 다시 얼굴 보고 오고 뭔 말도 안되는 상황이 한달동안 벌어지니까.. 나도 내가 어디 환청을 듣나 싶을 정도 였어. 다행이도(?) 지인도 좀 오바스러운 일이 있는 걸 먼저 조심스럽게 얘기 해주면서 ‘ 아 이거 뭔가 일이 났긴 난거구나 내가 도끼병이 아니구나 .‘ 하는 생각과 함께 너무 무서워……. 무엇보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관심 받는걸 정말 원치않아……… 내 얘기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그 어떠한 SNS에 내 사진, 개인정보 안올려.. 집에만 있고 가끔 외출하고 친한 사람만 만나고 인간관계도 좁아. 어떤식으로 관심 받고 공포스럽냐면 사람 많은 식당 들어가면 갑자기 사람들한테 시선이 집중되고 내 얼굴 쳐다보는게 느껴져.. 그래도 여기까지는 손님이 들어오니까 그랗구나 싶잖아? 나도 그런거라면 그냥 그렇구나 할텐데 실시간으로 밥먹는거 쳐다보고 자기들끼리 ‘번따 할까? ’ 이러면서 말하는게 들림.. 그러면 나노 단위로 내가 어떤지 평가당하는게 느껴져.. ’그걸 어떻게 들어?‘ 라고 생각할텐데 생각보다 남자분들 같은 무리에서 함께 있을때 자기들끼리 한마디씩 거들때 의외로 다 들려………. 내가 머리 염색이 좀 독특해서 @@색 머리 가진 누구 이러면서 얘기를 하더라고.. 그리고 너무 너무 괴로운건…. 사람들이 눈도 쌍수하고 코도 세우고 얼굴도 깍고 가슴도 했다.. 는 식으로 한마디씩 거두는 경험을 했어.. 그냥 지나가는 대중교통안에서 당연하듯이 자기들끼리 ‘ 코 했겠지?‘, ’ 앞트임 했겠지?’ ,’ 쌍수 했겠지?’ ‘ 뒤트임 했겠지?‘ 부터 그냥 존나 너무 관심이 많아.. 기슴은 뭔 진짜 개씹스러운데 ( 노출 붙는 옷 안입음) 몇컵이다 몇이다 업급하는게 진짜 수치스러워서 도망치듯 나오기도 했고 그냥 너무.. 너무 무서워서 최근에는 공황장애가 와서 밖에서 식사나 사람 많은 곳은 아예 안가고 있어. 그리고 상처 받아… 너무 아파.. 무섭고… 그리고 꼭하는 말은 어디서 했는지 궁금하다는 둥 하고 코 수술 얘기를 너무 너무 많이해서 저런 말 나오면 안들리는 척 코 뒤집어 까고 흔들어서 보여줘 그러면 또 ‘ 코안했네 이러면서‘ 자기들끼리 믿는다? ㅋㅋ그냥 내가 너무 신경쓰여서.. 안하면 안될것 같아.. 그리고 남자가 무서워…….. 너무.. 관심을 줘.. 일부러 땅만보거나 테이블만 보고 눈 까는데 몸이 얼어버리는데 밥먹는데도 손이 너무 손떨리고 심장 쿵쾅거리고 돌아버릴것 같은 상태가 되니까 지금은 밖에 안나가고 있어..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이야 남들한테 관심 안가진다는데 전혀 아닌것 같고 원래도 소극적인데 지금은 히키코모리같아..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고 전신상형미인으로 취급하는 것도 서럽고 화나고 공포스럽고 그래..
3 이름없음 2025/02/24 09:05:03 ID : 2MjeL9dyE4G 0
흠....음....기분나쁠수도 있는데, 혹시 불안장애나 환청 아닐까..? 대중교통 안에서 사람들이 저렇게 떠들고 남자애들이 대놓고 번따할까 이런다는게...글쎄 우리과에도 진짜 예쁜 존예가 있는데 주변애들이 그런다는 말은 잘 못들어봤거든... 뒤에서 자기들끼리 떠든다면 몰라도.... 그거랑 별개로 외모평가 우리나라가 너무 심하긴 해ㅋㅋ가슴이 작든크든 코가 높든낮든 남얼굴인데 신경끄고 살면 될것을 꼭 그렇게 까놓고 물어보는 무례한 사람들이 있더라 레주 너무 힘들면 정신과라도 가보는게 어때
4 이름없음 2025/02/24 09:51:12 ID : amnu9unDze1 0
불안장애 맞을 것 같기도해 ㅠㅠ 맞아 나도 내가 미쳤구나 하면서 잘못들었겠지 했는데 다른 지인들이 먼저 알려준것도 있었고 자세한 얘기는 못하지만 이것때문에 지인이 나 대신에 싸울뻔한 적도 있고 그리고 녹음기도 켜보고 그랬어서 ( 녹음기 키고 애들한테 들려주고 그랬어! 진짜 환청인가 싶어서.) 내가 듣는게 틀린건 아닌것 같아.. 뒤에서 떠드는데 안들릴거라 생각하고 떠드는 사람들 진짜 많고 그게 너무 어이가 없어.. 특히 중장년층부터 뭔가 내또래 위에? 30대? 분들이 되게 무례해 나도 그래서 정신과 진지하게 고민중이야..이미 예약도 잡았어!
5 이름없음 2025/02/24 09:58:26 ID : 2HCi7804E2n 0
맨얼굴에 히잡쓰고다녀
6 이름없음 2025/02/24 10:03:59 ID : 2MjeL9dyE4G 0
앗 환청이 아니라면 정말 미안 ㅠㅠㅠ 그럼 역시 불안장애가 맞는거같아 들리는 말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어쩔수없이 레주가 변하는수밖에..... 예약잡고 한번 약 먹어봐봐 상담도 받아보고 파이팅
7 이름없음 2025/02/24 10:41:06 ID : pSJWklfSIJV 0
.
8 이름없음 2025/02/24 11:04:15 ID : amnu9unDze1 0
와 나 농담아니고 진짜로 좋을까 싶어서 사볼까도함.. 그냥 인형탈 쓸까 이랬음….
9 이름없음 2025/02/24 11:05:07 ID : amnu9unDze1 0
고마워.. 아마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도 당연히 문제가 될것 같고 여러가지로 내가 심리가 건강한 상태가 아닌가봐 걱정 너무너무 고마워!
10 이름없음 2025/02/24 11:11:14 ID : amnu9unDze1 0
나도 이렇게 생각해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얼굴 살이 많이 빠진것 같다고 듣긴했거든 ? 근데 이게 그렇게까지 크게 작용했나 싶다.. 웃기지 솔직히.. 나도 처음에는 조현병일까 싶어서 고민많이하고 그랬다? 그리고 어디가서 이런 얘기하는게 너무 등신같았고..ㅠㅠ 원래 몸무게가 170/54.3~55.0 정도로 기록되어 있는데 오늘 재보니 170/51~51.5 정도로 나와 좀 빠진 것 같긴한데 그렇다고 이정도 반응일까 싶어서ㅠㅠ 조언 진짜 고마워 안그래도 최근에 다 사두고 있어 아예 밖에 안나갈수는 없으니까 고마워 진짜 난 이렇게 누가 내 얘기 들어주고 뭐라도 말해주니까 너무 위로되고 힘난다.
11 이름없음 2025/02/24 11:22:19 ID : pSJWklfSIJV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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