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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수시 성적이 1점 후반대라 잘하면 인서울도 노릴 수 있고 모고 성적도 1~2등급 정도 되거든? 그래서 부모님한테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고 싶다고 흘리듯 말했는데 너무 강경하게 반대하셔 여자애 혼자 타지에 보내는 게 걱정된다느니, 기숙사도 기숙사는 외박을 너무 쉽게쉽게 허락해준다느니, 거리가 너무 멀다느니하면서 우리 지역에 있는 유일한 대학인 전문대를 쓰라고 하네ㅠ 내가 서울 가고 싶은 이유는 성적도 있지만 내가 어릴 때 왕따를 당했었어 나는 영남권 출신인데 솔직히 경상도는 한두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이잖아 물론 커서도 유치하게 날 괴롭히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성인돼서까지 애들 마주치면 껄끄러울 거 같아ㅠ
나도 고향에서 도망치려고 다른 지역 대학 갔는데 인서울 안보내주면 평생 취업 안한다해. 어차피 본격적으로 취준하면 좀 괜찮은 회사들은 서울에 몰려있어서 서울 안 갈 수가 없음.
그리고 학벌 좋으면 무조건 플러스야.
등록금 때문이면 차라리 이해하겠는데 이유들이 진짜 어이털리게 근시안적이네ㅡㅡ 부모님이 레주 사연 아는데도 그런거면 더 너무하고
특히 긱사가 외박이 쉽다고? 내 모교는 긱사 외박 개 빡빡해서 대학동기들 다 도망가고 자취하더라
내 친구 원래 인서울 쓸 수 있었는데 부모님이 강경반대해서 지방대 들어갔어 근데 걔랑 만나서 얘기하면 부모님 원망 엄청하고 돌아간다면 무조건 인서울 갈거라고 하더라
걔도 부모님이 여자애 혼자 타지로 못보낸다고 그럴거면 학비 안내줄거라고 협박했다고 했거든
후회 안되는 쪽으로 선택해
이게 맞음 지금은 부모님이 너한테 영향을 많이 미치겠지만 결국 니 인생임 큰 결정일수록 너가 원하는대로 해야돼 안그러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엉... 우리집이 차상위인데 국장 쓴다쳐도 가구원 동의가 장벽이라서 ㅠㅠ 차라리 부모님이 말하신 전문대 쓰고 기숙사 살기로 했다고 구라치고 가구원 동의하게 할 생각도 있긴해
전문대는 심지어 수시 6개 말고 추가로도 쓸수있는거 아냐?? 정시 생각 아예 없으면 일단 원하시는대로 전문대도 쓰고 다른 대학 상향이랑 안정이랑 섞어서 써봐 네임 괜찮은데 붙고 나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수도 있지 않을까... 일단 어떻게든 설득하는 방향으로 하고 안되면 알바를 빡세게 뛰거나 장학금 이것저것 모아보거나 해야될듯..ㅠㅠ 근데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1점대면 좋은데 가는게 맞아.... 너 평생 인생이 바뀔거야 아니면 수시는 내년에도 원서 쓸수있으니까 가서 반수라도 도전해야지ㅠㅠ
나도 성적이 너정돈 아니었는데 2점 중반이었고.. 나름 인서울 중위권 정도 갈수있었는데 너랑 비슷한 이유로 부모님 강제로 수시로 좆같은 곳 썼다가..... 대학다녔는데 그냥 현타오더라고.. 우울증도 오고 해서 부모님이 갑자기 해보라해서..시발 원망만 잔뜩하고... 엄청 싸웠어... 근데 그럼에도 혼자 미련남아서 방구석에 쳐박혀서 2년동안 안나오다가 2년만에 재수 준비했음.. 근데 수시로 2점대 중반에 가는 대학은 정시로 1,2등급은 받아야하더라...실패했고.. 나이로는 4수중임.. 나같이 되지말고 너가 원하는곳 넣어..
나는 학력때문에 편입도하고 석사 진학도 한 사람인데, 학력이라는거 사회에서 여전히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그걸 떠나서 개인의 한으로 계속 남음, 나는 학사 졸업하고 자대는 아니고 집 근처 국립대 석사를 하려다가
부모님이 너무 반대해서(취업부터 하지, 학력만 높은 신입을 누가 뽑냐 너의 허영이다라는 취지의 말을 폭언수위의 발언 으로
들음)
그래도 일단 진학은 했다가 마치지 못했는데, 그게 계속 한으로 남아서 졸업 후 한참이 지나서 자대에서 석사를 시작했어
(학교 레벨로 보면 자대가 훨씬 높기는 한데 대학원은 학부랑은 또 다르니까)
그럼에도 지금도 그 때 그 국립대에서 석사를 했으면, 내 커리어에 더 빨리 도움이 되었을테고. 지금 이 나이먹어서 고생을 안 하고 있을테고, 학비도절반일거고 이런 생각이 끝나지를 않아
1후면 스카이는 아니어도 웬만한 데 넣을 수 있지 않아..? 중위권 이상 갈 수 있으면 너무 아까울 것 같은데
아니야. 무조건 내가 맘에 들고 좋은 대학 가.
난 레주랑 반대로 집이 수도권인데 수능 망하고 충남권에서 괜찮은 대학으로 소개받았는데, 똑같이 부모님이 멀리 못보낸다고 그리고 지방 못보낸다고 엄청 반대해서 수도권 아무 대학이나 갔고 엄청 후회하며 불만족스럽게 학교 다녔어. 졸업하고 소수 친구들 외에 학교랑 연도 다 끊어버림.
대학은 내가 공부하고싶은걸 공부하는 곳인만큼 내가 맘에 드는 곳을 가야하고, 지역이나 거리와 상관없이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곳'을 가야함.
난 조금 다른 상황인데 부모님이 자취를 완전 반대하셨어
대학 통학은 가능한데 너~~~무 멀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
4년 꾸역꾸역 다니면서 공부 제대로 못해서 성적 개판침. 겨우겨우 메꾸었지만 시간과 돈 다 버렸고, 솔직히 그 결과도 엄청 만족스럽진 않음.
이렇게 상대적으로 가벼운(?)케이스인 나도 이렇게 후회하는데 대학 레벨을 버리는건 진짜 평생의 한이 될거야..여기 사람들 말 믿고 어떻게든, 호적 파이더라도 밀고 나가.
지금 서울 공화국 소리 나올 정도로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된 상황인데 못 가는 거 아니면 당연히 가야지 그리고 부모님이 내 인생 책임 못 짐 인서울도 취업 잘 안 된다고 하는데 지방대는 더 함ㅇㅇ 막말로 지방대 나와서 백수, 캥거루족 되었다고 치면 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계속 본가에 살면 눈치 줌 여자는 결혼 압박도 있음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부모가 선택을 해도 책임은 맹 니가 져야 하니까 그럴 바엔 그냥 처음부터 니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럼 실패도 성공도 니 몫임 내 인생은 내 선택으로 책임지는 거임 부모 도움은 받아도 결정까지 맡기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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