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생동성 해본적 있는데 일은 꿀이지. 근데 스레주 낯선 환경에서 잠 못자고 신체 예민하면 안하는게 좋아. 나 옆에 사람도 설사하다 쓰러지고 집감..

나도 주위에서 들은게있는데 임상실험도 3만원등 저렴한건 괜찮은데 100만원 부터는 좀 많이 위험하데 아무래도 안전한지 증명된게 없잖아

설탕 안먹는 실험 알바 같은 건 괜찮겠지만... 약 복용이나 주사 같은 건 조금 걱정될지도...

임상실험 알바는 보통 어디서구해? 네이버카페에 좌담회알바도 넣어두 안뽑히고 그런 공고는 어디서 보는거야 참

그러게 그런 알바 어디서 구하는지 신기해

내가 본 광고들은 특정 병이 있는 사람 대상이고 그마저도 보상은 소정의 교통비 정도뿐이던데. 좀 다른 종류인가?

이런 알바는 어떻게 구하는거야? 나도 내년이면 성인인데 손님대우하는것도 너무 귀찮아... 그냥 내몸희생해서 돈버는게 편할꺼같은데 성인되면 좀 알아봐야겠네..

내가 아는 사람 가끔 하던데 잘하면 꿀알바더라. 그리고 그 사람이 체대 다니는데 그런 사람 반긴다 하더라고.. 건강한 사람

나 고딩때 쌤이 대학생때 해봤다고 몸건강한애들은 돈벌고싶으면 하라고 개꿀이라던데 부작용있던사람 ㄹㅇ 아무도없었데

위에 레스보니 잘못된 정보가 많은데 안전한것은 '생동성 알바'지 임상실험은 안전한게 아니야. 절대로 임상실험은 하는거 아니야;;

>>11 생동성 알바가 뭐야? 생동성 알바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아르바이트'의 줄임말로 제약회사나 병원의 생동성('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이 평균 2주에 걸쳐 4일 동안 이루어지며 특정한 약을 복용 후 400~600 정도의 피를 뽑아내는 식으로 실험이 진행된다. 속칭 마루타 알바 또는 인체실험 알바. 직접 찾아봤당 신기하네. 근데 생동성 알바가 왜 더 안전해?

우선적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생동성 알바에 임상실험이 카테고리상으로 들어가는것이 맞는데 결과적인 차이점은, 제네릭 의약품(시판되는 약을 복제한 약품)이 기존약과 비교했을때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같은지 실험하는것이 생동성(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임. 시판이라는 단어에서 알수있듯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약품이라 이것은 매우 안전함. 기존 약품은 이미 실험을 다 끝냈고 인체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니 시장에 판매된다는것이니까. 그리고 그런 약품을 복제했다는것에 가까운 개념의 새로운 약이니(성분에서 거의 변하지 않게됨. 복제 특성상) 임상실험은 제약사가 의약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증하기위해 시행하는 연구 절차를 뜻하는데, 쉽게 말해서 위에서 말한 생동성 시험도 포함되고 '아예 처음부터 새로운 약품(제네릭 의약품이 아니다)'을 만들어서 인체에 문제가 없는지 만드는것이 임상실험. 당연히 임상실험은 기존에 나오지 않은 약품. 처음 만드는 약품으로 실험하는거니 위험하지. 사망자가 나오는 실험이 생동성을 제외한 임상실험임. 생동성에서 죽는 사람은 없음;;

>>11 위에서 말했지만 일단 의약품이 시판되고나서 보통 특허가 만료하는 다년의 시간이 흐른 이후 다른 제약회사에서 특허가 만료한 기존 약품(ex 감기약 같은것들)을 복제해서 새로 내놓는게 '제네릭 의약품' 인데, 이 제네릭 의약품이 기존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내는지(즉 신체에 안전한지) 실험하는게 생동성 알바임. 임상실험은 생동성 알바가 그 범주에 들어가긴 하는데 일반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약품을 만들어냈는데 그것이 인체에 안전한지' 실험하는게 임상실험.

>>14 아하... 그럼 엄청 위험한거 아녀...? 임상실험은 죽는 사람도 많아? 그리고 위에 말한 설탕 섭취하지 않는 실험은 뭐라고 해?

즉,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예를 들어서 '에이즈 치료제인 ACC 약품'이 개발됬다고치자. 그리고 개발된지 3년 이후 일반 약국에서도 구매할수있게 되었고 15년이 지나서 해당 약품에 대한 특허권이 만료되었어. 그래서 B 제약회사가 ACC 약품을 개량,복제하여 ACB라는 에이즈 치료제를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치자. 그러면 이게 위험한것 같아 안위험한것같아?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 A 제약회사가 '세계 최초로 에이즈 치료제인 ACC 약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쳐보자. 그런데 '신체에 부정적 효과가 없는지, 실제로 에이즈를 치료할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서 실험군을 모집한다고 치자. 이게 위험한것 같아 안위험한것같아? 당연히 뭐가 더 위험하고 뭐가 더 안전한것같음?

>>15 ... 도대체 무슨 실험을 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건 대조군 실험 아닐까? 2차 실험같은데 (가짜 약품과 진짜 약품을 주는 실험 단계, 흔히 말하는 플라시보 효과가 여기서 나타남)

>>17 자연적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을 제한 정제된 당이 함유된 모든 음식을 실험기간 동안 섭취하지 않는 실험이었던걸로 기억해. 친절한 설명 고마워. 레주는 약제 쪽 전공인가봐. 멋있어!

임상실험을 좀 더 자세히 풀어내자면 맨 처음부터 인간에게 투약하는것은 아님. 실험 쥐등에 투약을 하는게 사전 시험이고 첫번째 단계는 소수의 건강한 인원에게 약물의 최대 투여량을 확인하는것임. 극저용량에서 조금씩 증량해서 약물의 최대 투여량까지 인간에게 때려 박는것임. 그리고 이 최대 투여량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용량"을 넘어가면 성공임. 이 단계는 생각외로 꽤 안전한데 애초에 이걸 통과하지 못하면 약재가 아니라 독극물임... 그러니까 생체시험이라는 소리지. 2단계는 좀더 많은 인원(정상인 및 환자)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용성을 시험하는것인데 이게 위에서 말했던 플라시보 효과가 흔히 나타난다는것. 여기서 알아내야하는것은 '적정한 용법/용량 (코로 섭취하는지, 구강으로 섭취하는지, 얼마만큼 먹어야하는지 등등)'임. 이 단계에서 이런 용법,용량을 판단하는것인데 여기서 부작용이 제일 많이 나타남. 3단계는 다수의 인원(환자만 모집)을 대상으로 약물의 의학적 가치를 시험하는것인데. 예상(사전 시험, 쥐 같은걸로 실험했는지)과 실제(2단계)가 서로 틀린지(즉 동물에게는 통하는데 사람에게는 안통하는지 확인하는) 보는 것이었다면 3단계는 '예상과 실제가 일치'하는지임. 2단계에서 밝혀냈던 '약물의 복용법,용량이 실제로 그러한지/적절한 방법인지'를 알아내는것이 3단계임. 즉 이때 안정성과 유효성이 판단되는것임. 이게 임상실험의 대략적인 진행임.

>>18 그거 좀 끔찍한 실험인데.. 탄수화물밖에 못먹는다니;; 혹시 저혈당이나 당뇨환자만을 대상으로 모집하지 않았음?

결론은 내가 스레주에게 말하고싶은것은 '임상실험=생체실험' 이나 다름없음. 그냥 자기 의사로 마루타가 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으니 임상실험은 믿고 거를것... 목돈 만지고 싶으면 안전한 '생동성 실험'을 하는것이지 임상실험은 하는거 아니야 ㅠㅠ

>>20 나도 인터넷에서 썰로 본거라 잘은 모르겠다ㅠㅠ 썰 푼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이었던걸로 기억해

개꿀알바길래 알아봤는데 전부 실험대상자가 성인남성이라 지원도 못해봤다ㅡㅡ썅

안하는게 좋을것같은데 ..

대부분 성인 남성 뽑고 적은 확률이지만 재수없으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기도 해 솔직히 생존에 위협받을정도로 돈 없는 거 아니면 안하는게 좋을듯 심지어 우리나라는 보상제도도 그렇게까지 잘 되어있진 않은거 같더라

예전에 부모님돈으로 자취한적이 잠깐 있는데 그때 빠른 알바구하러고 생동성알바 알아본적 있는데 다 20~40대 남성만 구해서 포기했던 기억...

해외 선진국에서 임상실험으로 제일 많이 쓰는 국가가 우리나라래 왜냐면 선진국에 의료수준 높지 게다가 법이 임상실험 받다가 죽어도 아무런 처벌을 안 받을 수도 있더고 들었어 임상실험 관련해서 법이 개슈레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