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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5/12 23:28:09 ID : Ao3SJU7Bze3
제곧내야 난 평소 꿈 자주 꾸지도 않고 일단 깨어나면 기억을 거의 못해 근데 어제 꾼 꿈은 너무 너무 생생해 깨어나고서 현실인 상황이 현실이 아닌거 같고 꿈이 현실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어
이름없음 2018/05/12 23:30:13 ID : Ao3SJU7Bze3
꿈의 시작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내 기억은 내가 술집 의자? 높은 의자에 앉아있었어
이름없음 2018/05/12 23:31:24 ID : Ao3SJU7Bze3
술집 느낌은 싸보이는 곳같진 않고 분위기가 약간 드라마에 나오는 칵테일바? 처럼 생겼는데
이름없음 2018/05/12 23:34:15 ID : Ao3SJU7Bze3
일단 난 학생이야 그래서 술집 가본적 없는데 술집이라 한 이유는 그냥 느낌이 그랬어 꿈에서 이유는 없는데 여긴 술집이라는 생각이 있었어 드라마에서 나오는 바 느낌인데 핑크색 조명이 강했어
이름없음 2018/05/12 23:36:47 ID : Ao3SJU7Bze3
난 의자에 앉아서 손님으로 보이는 남자들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바에 노래방처럼 여러 방들이 있는데 나랑 같이 일하는 여자들 몇 명은 각각 남자 손님들 손에 이끌려서 방에 들어갔었어
이름없음 2018/05/12 23:38:20 ID : Ao3SJU7Bze3
그러다 얼마 안있어서 손님이 왔는데 꿈에서의 내가 아는 남자였어 난 엄청 당황했고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 사람도 깜짝놀라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냥 서로 당황했던거 같아
이름없음 2018/05/12 23:39:38 ID : Ao3SJU7Bze3
내가 꿈에서 그 남자를 수환이라 불렀는데 성이 황인지 한인지 헷갈려
이름없음 2018/05/12 23:40:34 ID : Ao3SJU7Bze3
황수환이 더 맞는 것 같아서 이제 이렇게 쓸게
이름없음 2018/05/12 23:44:13 ID : Ao3SJU7Bze3
근데 꿈에서 내가 걔를 되게 좋아했던 것 같아 꿈에서 심장이 되게 빨리 두근댄다고 생각했어 난 계속 당황하고 있었는데 걘 당황한 표정이 금방 없어지고 날 뭔가노려보는 건 아닌데 화난 듯한 눈으로 쳐다봤어
이름없음 2018/05/12 23:46:12 ID : Ao3SJU7Bze3
날 보고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여기서 뭐하냐고 하더니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무섭게 생긴 아줌마한테 날 지목한다고 했어
이름없음 2018/05/12 23:50:33 ID : Ao3SJU7Bze3
난 더더더 놀랬고 엄청 당황했어 그냥 처음부터 쭉 당황의 연속이야 난 실제로는 엄청 활발한 성격인데 꿈에선 엄청 내성적이었어 걔가 날 끌고 처음에 말한 노래방( 방 하나) 정도 크기의 방에 들어갔는데 이미 나랑 같이 일하는 여자랑 다른 남자가 들어간 방이었어
이름없음 2018/05/12 23:52:29 ID : Ao3SJU7Bze3
둘 다 몰랐던 이유가 방들에는 문에 조금 크게 창문이 있는데 그 방은 밖에서 보기에 아무도 없어보였어 근데 안에 들어가보니까 화장실에 사람들이 있었던 거지
이름없음 2018/05/12 23:55:45 ID : Ao3SJU7Bze3
두 사람은 성관계를 하고 있었어 내가 이것 때문에 내가 있는 곳이 더 술집이라는 걸 느꼈던 것 같은데 이런 얘기 여기에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난 성인이 아니라 음 좀 하면 안되는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부끄러운데 그냥 스레 지워야 하나 스레 세운 이유가 오늘 낮잠자다가 똑같은 꿈을 또 꿨어 하루에 두번이나 꾼 셈이지 좀 소름끼쳐
이름없음 2018/05/12 23:57:29 ID : Ao3SJU7Bze3
누구한테 말은 못하겠고 그래서 여기에 쓰는거라ㅠ 스레 지워야한다면 지울게!!!!!
이름없음 2018/05/13 00:04:47 ID : Ao3SJU7Bze3
난 그걸 보자마자 얼굴이 엄청 화끈거렸어 나 스스로 느끼기엔 처음보는게 아니라 익숙해진 듯한 장면이었는데 얼굴이 화끈거린건 들키면 안되는걸 들킨 기분 정확히 말하면 황수환이 안봤으면 하는 마음??
이름없음 2018/05/13 00:08:57 ID : Ao3SJU7Bze3
우리는 다른 방을 찾아서 들어갔는데 황수환은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난 문 앞에 계속 서있었어 그것도 엄청 오래 그때 내가 한 생각이 아까 다른 방에 있던 그 사람들처럼 그걸 하려고 날 끌고온건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걔는 계속 핸드폰만 봐 난 평소에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인건 확실한 것 같아 느낌이 그랬어
이름없음 2018/05/13 00:12:06 ID : Ao3SJU7Bze3
한동안 핸드폰을 보더니 나한테 앉으라고 말했어 나는 앉진 않고 간신히 엄청 주저하다가 왜 날 지목했냐고 말을 꺼냈고
이름없음 2018/05/13 00:13:38 ID : Ao3SJU7Bze3
걔가 한 말은 날 빼내 줄 수는 없으니 지금이라도 쉬게 해주고 싶다는 거였어 자기랑 있는 한시간 동안은 그냥 쉬라고 했어
이름없음 2018/05/13 00:14:26 ID : wmr85O5Pa8o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5/13 00:18:05 ID : Ao3SJU7Bze3
지금 생각해보면 뭔 소린지 잘 모르겠는데아마 자기랑 그 방에 있는 동안은 손님을 안 받아도 된다는 말이지 않을까 싶어 아무튼 꿈에서의 나는 그 말을 이해했던 것같았고 고맙다고 했어 그 방에 있는 동안 대화는 별로 안했는데 걔 말투에서 화난 듯한 감정이 느껴졌어
이름없음 2018/05/13 00:20:45 ID : Ao3SJU7Bze3
난 계속 부끄러운 듯한 느낌이었는데 아마 내가 이런 일을 하는 걸 걔가 알아버린것 때문인 것 같고 정확히 이유는 없지만 나는 이 일을 먹고살기위해 어쩔 수 하는 일이었어 이것도 그냥 그때 느낌이 그랬어
이름없음 2018/05/13 00:21:39 ID : Ao3SJU7Bze3
여기서 이상한게 황수환이랑 방에 있다가 시간이 다 되서 나오는 장면은 꿈에 안나와 내가 기억을 못하는 걸수도 있는데 낮잠잘때 똑같은 꿈을 꿨을 때도 이 부분은 없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0:23:20 ID : Ao3SJU7Bze3
바로 이어진게 딱 장면이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내가 엄청 두려움게 떨면서 바닥에 앉아있는데 정자세가 아니라 쓰러져있는거랑 앉아있는더의 중간 자세라해야 하나
이름없음 2018/05/13 00:24:28 ID : Ao3SJU7Bze3
아무튼 그랗게 있었는데 웬 아저씨가 화장실에서 나왔어 난 엄청 무서워했고 그 아저씨가 나한테 이제 밥 먹을 시간이라고 밥 만들어준다했어
이름없음 2018/05/13 00:26:16 ID : Ao3SJU7Bze3
아 장소는 황수환이랑 있던 방이랑 비슷한데 느낌이 같은 방은 아닌 것 같았고 내가 일히는 술집의 방중에 하나인 것 같았어 난 거기 갇혀있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0:26:37 ID : Ao3SJU7Bze3
여전히 분홍색 조명이 엄청강했고
이름없음 2018/05/13 00:26:57 ID : Ao3SJU7Bze3
근데 밥이 이상했던게
이름없음 2018/05/13 00:31:18 ID : Ao3SJU7Bze3
보기엔 사과 같았는데 정육면체로 잘랐어 큐브모양 치즈 포장지에 소 그려져있는거 그 치즈랑 크기랑 모양 똑같았어 껍질 안벗겼고
이름없음 2018/05/13 00:31:56 ID : Ao3SJU7Bze3
근데 그 사과에 고춧가루를 엄청 뿌려서 볶았어
이름없음 2018/05/13 00:34:44 ID : Ao3SJU7Bze3
그렇게 만든걸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아줬는데 캠핑용 그릇같이 생긴거 거기에 담아서 내 앞 바닥에 놨어 수저 이런거 없이 난 당연하다는 듯이 개처럼 입으로 먹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0:36:15 ID : Ao3SJU7Bze3
이거 쓰면서 지금 생각났는데 나 왜 손으로 안집어 먹었을까? 손으로 먹는게 나을텐데 호옹
이름없음 2018/05/13 00:38:04 ID : Ao3SJU7Bze3
내가 그 음식같지도 않은 음식을 먹은이유가 안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였는데 단순히 혼날 것같다는 느낌이 아니라 맞아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 꿈에선 난 엄청 두려움에 떨었고 그 아저씨가 너무 무서웠어
이름없음 2018/05/13 00:39:52 ID : Ao3SJU7Bze3
이미 엄청 맞은 것 같기도 했어 내 몸에 힘이 없었고 엄청 힘들게 숨쉬고 있었어 그 아저씨는 날 그 방에 가두고 먹이 주듯이 음식을 주는 생활을 계속 해왔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0:41:05 ID : Ao3SJU7Bze3
그 고춧가루가 잔뜩 묻은 사과를 씹는데 누가 문을 쾅쾅대더니 문고리를 부쉈어
이름없음 2018/05/13 00:41:30 ID : Ao3SJU7Bze3
나 진짜 엄청 쫄았고
이름없음 2018/05/13 00:42:08 ID : Ao3SJU7Bze3
아 맞다 저 일 전에 무슨일 있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0:46:35 ID : Ao3SJU7Bze3
그 아저씨 싸이코 같았는데 나 음식 먹는데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나 계속 쳐다봤어 실제로는 나 음식먹을때 쳐다보는거 부담스러워서 안좋아하는데 꿈에서는 엄청 무서워서 그런 생각 들지도 않았고 애초에 꿈에서의 나는 분명 나이긴 한데 전혀 다른 의식의 사람이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0:50:45 ID : Ao3SJU7Bze3
아저씨가 날 엄청 아낀다는 듯이 나한테 많이 먹으라고 하면서 내 머리 쓰다듬았는데 진짜 소름끼쳤어 그러고 나서 아저씨가 내 옆으로 오더니 내 어깨랑 등을 쓰다듬았어 지금 생각해보니 추접스러웠어
이름없음 2018/05/13 00:51:36 ID : Ao3SJU7Bze3
그상태에서 내가 음식 씹다가 누가 문고리를 부순거야 엄청 큰 소리 나면서 웬 남자가 들어왔는데 모르는 사람이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0:53:13 ID : Ao3SJU7Bze3
그 사람이 아저씨한테 자기가 나를 샀다고 했고 싸이코 아저씨는 화내면서 자기가 키우는걸 왜 뺏으려하냐했어
이름없음 2018/05/13 01:02:15 ID : Ao3SJU7Bze3
그때 난 그 문고리 부순 남자가 날 데려깄으면 좋겠다는 생각 안했었어 그냥 싸이코 아저씨처럼 그 남자도 똑같이 무서웠어 확실히 모르는 사람인건 맞는데 보자마자 무서워서 벌벌 떨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1:06:12 ID : Ao3SJU7Bze3
싸이코 아저씨랑 그 남자랑 말싸움을 하더니 점점 심해졌고 서로 죽이겠다 위협하더니 몸싸움을했어 싸이코 아저씨가 어디서 났는지 송곳처럼 생긴 뾰족한걸로 그 님자를 위협하니까 남자가 당황했고 무서웠는지 뒷걸음질 쳤어
이름없음 2018/05/13 01:08:22 ID : Ao3SJU7Bze3
도망치고 싶었는데 문앞에서 둘이 싸우고 있었고 애초에 내가 일어날 힘도 없었어 그냥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벌벌 떨고있었는데
이름없음 2018/05/13 01:11:51 ID : Ao3SJU7Bze3
황수환이 왔어 걸어들어온건 아니고 그 남자를 세게 밀치면서 들어왔는데 그 남자가 싸이코 아저씨 쪽으로 밀쳐져서 싸이코아저씨도 밀쳐졌어 엄청 세게 그래거 그 남자가 아저씨가 들고있던 송곳에 배인지 명치인지 그 부근이 찔렸고 비명응 질렀어
이름없음 2018/05/13 01:13:36 ID : Ao3SJU7Bze3
황수환을 보니까 난 엄청 오래 그리던 사람을 본 것 처럼 울었는데 그전에도 이미 무서워서 울고있었지만 걜 보니까 진짜 감정에 북받쳐서 울었어
이름없음 2018/05/13 01:14:41 ID : Ao3SJU7Bze3
황수환이 내 손을 잡고 끌고 나갔는데 진짜 말그대로 끌었어 나 일어날 힘도 없던 상태라 뛰는게 불가능했거든
이름없음 2018/05/13 01:16:32 ID : Ao3SJU7Bze3
날 문 밖으로 끌고 나오더니 날 안고 도망쳤어 근데 드라마처럼 로맨틱하게 안은게 아니라 들쳐메고 엄청 빠르게 뛰었는데 난 정신이 없어서 주변이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기억도 안나
이름없음 2018/05/13 01:18:51 ID : Ao3SJU7Bze3
걔가 날 바닥에 내려놓았을때가 가게 밖이었어 술집이랑 얼마나 먼진 정확히 모르지만 체감상 엄청 오래뛰었고
이름없음 2018/05/13 01:21:33 ID : Ao3SJU7Bze3
걔가 나한테 엄청 화를 냈어 왜 너가 그런데에 있냐고 너무 윽박질러서 난 무섭다고 느껴질정도였는데
이름없음 2018/05/13 01:25:30 ID : Ao3SJU7Bze3
내가 계속 미안하다고 했어 그 미안한게 걔를 이런 상황에 엮이게 해서 미안하다는 뜻이였는데 황수환이 그렇게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8/05/28 22:12:37 ID : eY03zTVfe2I
끝인가...?
이름없음 2018/05/29 16:03:12 ID : la063TTU7ta
계속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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