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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금 남자친구인지 전남지친구일지도 모르는 사람이랑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글을 쓴다ㅠ
대충 이야기 하자면 난 2년 반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있어
있었어...라고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ㅠ
근데 우리는 평소엔 잘 안싸우다가 한번 싸우면 크게 싸워서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했는데 최근...도 아니지 2~3개월 전에도 한번 크게 싸운 후로 연락도 그냥 드문드문하고 솔직히 나도 이젠 익숙해져서일까 크게 그 사람에게 연연하지 않았어
그러다가 한달 전 쯤에 내가 좀 많이 아팟단 말이야?
물론 그 사람은 몰랐었지
근데 엄마가 내가 좀 아픈사이에 그 사람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연락을 해버린거야
나랑 그 사람이랑 나이차이가 좀 나는데 엄마는 그 이유로 우릴 반대했었가든..
들어줘서 고마워!ㅠ
그렇게 아직까지 우린 연락도 그 어떤 교류도 없이 그냥저냥 지내고있는데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할까...?
솔직히 난 아직 그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갓같거든...
이 고민을 심각하게 하는것도 아마 오늘 꾼 꿈에서 그 사람이랑 내가 아는 언니랑 사귀난 걸 알게되서 질투..?같은게 생겨서 그런것같은데 고작 꿈 가지고 이런 마음까지 들 정도로 좋아하는것같아...ㅠㅠㅠ
그렇지...끝난거겠지...?ㅠㅠ
연락을 하더라도 뭐라고 해야할까...?
마냥 잘 지냈냐고 보내기엔 차가운 답변만 돌아올까봐 너무 무섭다...
스레주는 남자친구한테 확실히 마음 있는거 같네
근데 좋아하는건지 미련인지는 스레주가 판단할 몫인거 같아
잘 지내냐고 물어봐 그리고 답장 없거나 남자가 마음이 없으면 깔끔하게 정리해
이야기 들어주고 답변해줘서 고마워ㅠ
나도 아직은 미련인지 좋아하는건지 내 마음을 잘 모르겠지만 우선 연락한번 해보려고
덕분에 용기를 얻은것같아 고마워
잘 지내냐고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왔어ㅠㅠ
잘 지낸다고 몸은 괜찮냐고 왔는데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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