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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6/05 21:02:54 ID : 85Pba7dSFfW
난 존나 자존심 상해서 차라리 노가다 하는게 나을 것 같음.
이름없음 2018/06/05 21:06:11 ID : 7Alu66rxU0l
빽이든 뭐든 능력이 동반된다면 자존심은 상할 필요 없어
이름없음 2018/06/05 21:06:43 ID : NzamnA0pVhu
편함 근데 실수하면 미안해짐.. 나때문에 욕 먹을까봐
이름없음 2018/06/05 21:08:09 ID : dRwmk781cmk
현대사회에선 인맥이나 빽도 능력임........타고나는 능력....
이름없음 2018/06/05 22:57:54 ID : O04MqrzcIMi
그 사람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갖췄다면 나혼자 더럽다고 생각하고 말탠데 '능력도 없으면서 빽만으로 입사했으면' 열불나지. 공장을 예로 들어오면 천공기나 금형공작기계를 다룰줄 모르는 사람이 단순히 사장 아들이라고 신입이라고 들어왔다고 생각해봐. 얼마나 짜증나겠어.. 비품이나 재무쪽에서 처음부터 일했으면 모를까 처음부터 공업쪽으로 들어오면 사장 아들을 어떤 중간관리자가 보낼수 있겠어... 능력이 있었는데 빽으로 들어간거면 '그래도 그새끼는 그 일을 할줄 아니까 그나마 낫다'인데 능력도 없는데 들어간거면 내가 다 억울하다. 더군다나 나는 떨어지고 걔가 능력도없는데 뺵으로 들어간거면.
이름없음 2018/06/05 23:08:19 ID : Co7s7apSE05
222 낙하산 타고선 능력도 쥐뿔 없는데 갑질까지하면 금상첨화
이름없음 2018/06/06 00:02:40 ID : O04MqrzcIMi
진짜 낙하산 타고 왔으면서 갑질까지하면 죽여버리고 싶어.. 내 친구가 공고나와서 2,3학년때 공장에서 일을 해봤는데 들어보니까 욕나오더라 일이 빡새거나 그런게 화난다는게 아니라 내 친구가 기능사 자격증밖에 없고 공고에서 실습으로 공장 나가는거니까 말단이잖아. 성인이여도 뭐 신입이고. 아무튼 몇달 일하고 어떤 사람이 신규로 입사했는데 새파랗게 젊은 놈이었데. 20대인가 30대인가. 그런데 공장이 사무직 회사처럼 파트별(과/부별로)로 장이 나뉘어져 있잖아? 과장,부장처럼... 소장이라던가. 자기 위에 조장분이 계시고 그 위에 과장분이 계셨는데... 그 과장과 동급으로 새파랗게 젊은 놈이 사장 친척(이하 A)이라 온거야. 그런데 하는일이 없어... 건물이 3층인데, 3층에 A 혼자쓰는 사무실이 있고 컴퓨터까지 있어. 맨날 거기가서 게임해. 어떻게 게임하는지 아냐고? 너무 소리 크게 틀어놔서 복도에서도 게임소리가 들리는거야 ㅡㅡ... 오버워치 소리 맨날 들리고 아무튼 그럼.
이름없음 2018/06/06 00:05:39 ID : O04MqrzcIMi
자기가 하는일하고 다 했으면 나도 친구도 뭐라고 안해. 정말 문제는... 일이 힘든 공장이거든? 내 친구가 말단인데 하는일이 철판 가공이야. 손가락 마디 하나의 두께의 철판을 접고(단 하나가 이정도 두께가 아니라 잘라낸 철판 여러개가 붙어서 그만한 두께라는것. 즉 성층 이라는것임), 기계를 이용해 절단/가공하는 일이었거든. 근데 철판을 접는건 절대 기계가 못해.. 그만한 두께를 어떻게 하냐고? 철판 하나당 사람 혼자서 구부려서(성층된것이라 구부러져) 그 위에 올라가서 밟아서 접어야함. 말만 들어도 힘들지? 근대 걔는... 좀 더 쉬운일이야 뭔지는 모르겠는데 2~3시간하고 힘들다고 게임하러 3층에 올라가. 허락은 좃까고 그냥 무시하고 쳐간다고 하더라. 과장,부장이 지랄해도 무시하고 감.. 시발새끼;; 이런새끼가 진짜 내 근처에서 같이 일하면 죽여버리고 싶을거같아.
이름없음 2018/06/06 11:25:37 ID : 7e3QoMjeIJV
이랑 같은 의견. 그렇게 들어온 거 자체가 다른 사람들한테 겁나 미안하고 조금만 실수해도 완전 미안해지고 그럼...
이름없음 2018/06/06 13:01:26 ID : LaoMjeGoNwI
음.. 친구가 추천해서 들어간 애가 일도 잘 못하는 와중에 태도도 불량해서 결국 자르기로 했다는 이야길 들었엉.. 아무래도 신입이니까 일을 잘 못하는 것 까진 주변에서 도와주는식으로 봐줄 수도 있었을테지만 태도가.. 여튼 추천해서 들어온 사람에대한 이야기가 계속 들어오고, 것도 안좋은 이야기가.. 그래서 다시는 다른사람 추천해서 입사 안시킬거라더라 지인빨로 들어간 사람이 그만큼의 책임이 있다면 상관없을텐데 말이야..
이름없음 2018/06/06 15:00:01 ID : E65go3Qk3A5
서류 찾는것도 못하고 자존심만강하고 자기이득챙기기 바쁘고 주변에서 잘한다잘한다 해주변 진짜 지가 그런줄 아는애가 있는데 자기삼촌이 경찰이라 등급만 조금 높여서 경찰대학들어가서 빽으로 편하게 다니는거보니 좀 꼴사납기도해 자기가 뭐라도 되는것마냥 내가 톡한번하면 그날에는 사진을 항상 이걸 올리더라 그때가 그사진을 올리는 타이밍 이였는진몰라도 밑에서 위로 자기를 찍은사진인데 지는 아래로 내려다보는 그런사진을 프사로 해놓더라구..ㅋㅋ 나보다 나이적은애인데 좀 꼴사나웠어 아직 경찰도아니면서 경찰이라도 된것처럼 행동해서 연끊었지만 서로 번호는 알고있는상태이지 정신좀 차렸으면
이름없음 2018/06/18 17:17:38 ID : 2lgY1crglBe
그냥 어디든 사람이 중요한듯.... 빽으로 들어간데에서 직속상사가 인정을 안해주려고 온갖 이상한일만 시키기도 한다더라.... 우리언니한테 들은... 모 회사 입사했을때 울 언니의 동기일인데 직속상사가 사장님 인맥으로 들어온사람을 되게 맘에 안들어해서(사장님은 자리에 자주 없으니 잘 몰랐을지도) 계속 커피심부름같은것만 시키고 일은 제대로 안주고 회의때도 좀 배제시키고 그랬나봐. 근데 그 언니가 일 하려는 열의가 진짜 넘쳐났단 말이야. 열심히 배우려고도 하고 근데 제대로 가르쳐주질 않는거지.... 그 와중에도 자기한테 맡겨진 일은 열심히 잘 해서 되게 안타까웠다는데... 그 사장님이란 사람한테도 자길 믿고 입사시킨건데 어떻게 말 하냐고 하면서 말 못한 모양이더라ㄷㄷ 그러면서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더니 결국 2년도 못 버티고 퇴사했다고 들었어. 이런 경우는 좀 안쓰럽더라ㅠㅠ
이름없음 2018/06/18 17:35:17 ID : cmpSFjzdO5V
작금의 채용비리사건 때문에 빽으로 어디 들어갑네 취직했네 하는 게 상당히 나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긴 하지만 본래 공채와는 별도로, 일종의 '특채'라고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는 있다고 봄. 너무 대놓고 편파적으로 고용부정을 저지르는 게 아닌 이상이라면야. 코드인사 같은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추천이니 천거니 했던 것도 어떻게든 인재를 뽑아 쓰기 위한 고래로의 고육지책 아닌가. 뭐, 어디까지나 '능력'이 전제되어야 하는 거지만 말이야. 능력만 확실하다면 개인적으론 좀 배아프다 싶더라도 그렇게까지 거부감이 들진 않을 것 같음.
이름없음 2018/06/18 18:09:05 ID : O04MqrzcIMi
나도 뺵으로 취업하는것까지는 뭐라고 안하겠는데 그 과정에서 부정부패와 비리가 있었다면 짤라야 맞는것이고. 설령 빽으로 좋게봐줘서 취업했다고 했는데 취업자가 열심히 일을하고 태도도 좋으면 별 문제 안삼겠는데 빽으로 들어와놓고 태도가 병신이여서 까이는거지... 보통 태도가 좋으면 빽이여도 나중에가면 인정해주잖아.
이름없음 2018/06/18 19:10:18 ID : zSGq1xvbeIE
실력만 있으면 뭐.... 빽이여도 상관 없어
이름없음 2018/06/19 04:31:41 ID : cmpSFjzdO5V
14년 전쯤에 방송되었던 MBC 드라마 《영웅시대》의 초반부 에피소드로 이게 나온다. 조선총독부의 강제책 때문에 쌀집 망했다가 자동차정비소로 업종을 바꿔 다시 가게를 차린 천태산 일행이, 송 반장의 중개로 모집한 정비기술자 인력들에게 완전히 개무시당하는 그런. 이 때 정비소 사장이었던 천태산은, 그래도 정비소의 사장이라는 것도 있고 해서 기술자들이 대놓고 기어오르지는 않았던 모양이다만 천태산의 친구로 기술자들을 관리하는 역할인 관리반장 직책에 있었던 박춘삼이란 캐릭터에게는 "니가 뭐 자동차에 대해서 알긴 아냐? 쥐뿔도 모르면서 어디서 사장 빽 믿고 설쳐대"라면서 면전에서 개쪽주며 곤조부리는 장면이 있었지. 지금 따지고 보면 이게 사장의 인선으로 사장 친구가 관리반장으로 들어온 셈인데 14년 전 어렸을 때는 작중 그 기술자들이 하루이틀이면 될 정비를 닷새 열흘 불러서 농땡이치면서 공임비를 날로 받아먹다시피 하는 주제에 관리반장한테 그토록 개기고 든다는 생각에 그토록 싸가지없고 얄미워보였는데, 지금 머리 굵어지고 다시금 이 장면을 떠올려보니 기술자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자동차에 대해 아는 건 쥐뿔도 없는' 사람이 사장 빽으로 낙하산 달고 지들 위에 앉아있다고 생각할 것이니 나름 이해가 가긴 가더라. 그 관리반장 놀려먹으며 길들이려고 기술자 중 제법 연배가 있어뵈는 사람이 "어이 거기 관리반장 나으리. (수리공구) 하나 갖다 주쇼."라고 했는데, 관리반장을 맡은 박춘삼은 그 공구 하나조차 못 알아봐서 공구를 바로 눈앞에 두고도 공구함을 여기저기 뒤지며 헤매고 기술자들은 그런 관리반장을 뒤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게"라며 비웃다가 천태산 사장이 직접 그 공구를 집어내던지며 "이거 찾으시는 거 맞습니까? 또 뭐 필요한 건 없으신지?"라고 쏘아붙이니까 "됐소 마."라고 단답하면서도 "역시 사장놈은 다르긴 다르데이."라고 은연중에 인정하는 걸 보면. 나중에 천태산 사장도 그 꼴을 보다못했는지 지 친구인 박춘삼 관리반장한테 그러더라. "야. 너 내일까지 이거(자동차 부속 및 기본적인 분해조립방법 등이 빼곡히 적혀있는 매뉴얼 책자를 건네며) 다 외워놔라. 친구라고 봐주는 거 없다." 확실히 빽 써서 들어갔으면서 무능하다 그러면 진짜 집단 내에서도 좋게 볼 여지는 없겠지. 모르는 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도 의지도 없고 고압적으로 떽떽거리기나 하는 그런 타입이라면 더더욱.
이름없음 2018/06/19 04:38:24 ID : cmpSFjzdO5V
반면, 그 정비소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 '박일'이라는 운전기사도 있는데 작중 이 양반의 설정은 말 그대로, 엔진 시동 걸리는 소리만 들어도 그 자동차의 어디가 문제인지 대략적으로 짚어내고 정비 수리까지 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 '자동차 귀신', '기계 박사'라고 해서 비록 어느 정비소에 소속된 것도 아니고 정비기술자로 뛰고 있지도 않은 그런 평범한 운전기사임에도 정비소에 방문할 때마다 정비기술자들이 함부로 만만하게 여겨 하대하지 않고 함부로 속이려 들지도 않는 그런 인물이더라고. 기술자들이 관리반장을 아예 우습게 알고 사장도 은근히 무시하려 드는 반면에 그런 외부인에 대해서는 '기계 박사'라고 호칭하면서 함부로 대할 생각을 하지 않으니, 저 기술자들의 세계가 유독 그러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능력이 되면 확실히 외부인사라고 해도 인정을 받긴 받는 모양. 능력이 없으면 제아무리 같은 직장의 상위 직급이라고 해도 무시하고 배척하고.
이름없음 2018/06/20 00:28:52 ID : s1gY9s8o1wk
솔직히 나한테 기회만 준다면 죽을둥 살둥 열심히 할거 같음ㅠㅠㅠㅠ 민폐 끼치기 싫어서 어떻게든 남들 하는거에 맞춰서 따라가겠지.... 만약 내가 일하는 곳에 낙하산이 와도... 뭐 일 아예 안하는 월급루팡이거나 성격나쁜 사람만 아니면 별 신경 안쓸거 같음..... 애초에 출발선부터 다른 사람들인데 뭐...
이름없음 2018/06/20 18:02:27 ID : k8qlxxzVfgo
나도 어리고 생각해보기 이전엔 그런 일 내가 당할바엔 노가다하고, 남이 겪으면 분해하고 그럴 것 같았는데 사회생활 해보고 겪어보니까 그냥 받아들이게 되더라. 쟤는 타고 난거고, 나는 별 수 없는 거고. 어쩌겠어? 쟬 죽이고 쟤 행세 할 거 아니면 난 이 자리에서 일 해야함을. 그러고 나니까 그냥 그래. 진짜 그냥 다 그래
이름없음 2019/01/11 23:31:47 ID : oZg3TQre6oZ
좋다고 생각해. 그것도 타고난 운이야. 누군지 모르지만... 겁나 좋케따ㅜㅜㅋㅋ
이름없음 2019/01/13 01:32:03 ID : vdyINBAjipa
이름없음 2019/02/06 15:06:51 ID : pbwlg7zfcL8
,
이름없음 2019/02/06 15:11:52 ID : wLeY9s8klfT
아 난 좀ㅜ 부담스러움 자존심은 괜찮은데 안그래도 포폴 좀 쌓이면 삼촌회사 꽂아준다 어쩐다해서 부담스러워 뒤지겠음
이름없음 2019/02/06 15:27:11 ID : xCksoZjvDul
능력 있어서 스카웃 된거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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