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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여사친 사이에 잘자 이런말쓰나? (30)2.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89)3.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3)4.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8)5.짝남이랑 연락 (1)6.이거 호감일까 (4)7.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55)8.짝녀한테 선디엠 (4)9.답옴 (21)10.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술 먹는거 (1)11.도화살 (25)12.너네 짝남이랑 썰 자랑 좀 해봐 (2)13.끝난듯 (504)14.짝남한테 잘자 듣는법 (개인마다 다를수도 참고만! (1)15.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 있는 것 같아? (6)16.어쩌다가 띠동갑 연상을 좋아하게 됐어 (3)17.선톡은 안하는데 칼답.. (2)18.짝사랑, 썸이 이루어지는 방 (157)19.. (1)20.첫사랑 (4)
어느한회사에 취업이되서 들어가게됫어 그곳에서 일하는남자동료가한명있었지
나랑 나이대도비슷해서 이것저것알려주고 친하게지내다보니까 어느새 썸을타고 사귀게되더라구
두번째남자친구여서 (첫번째남자친구랑50일사겼으나 2번만남 스킨쉽은뽀뽀가다였어) 새롭고설레였어
그렇게 알콩달콩 잘사겻지 오빠라서 리드해주는것도 맘에들었고 내이상형이 어깨넓은남자거든 어깨가정말넓어
키도 183이고 이상형을만난다는게 신기했어 백프로 이상형은아니지만ㅎ
그렇게 1년정도만났는데 슬슬이상해지기 시작했어
이오빠가 나이가 한참 페x,인스x 등등 이런걸 많이할나인데 전혀안해
심지어 카톡프사도 일년넘게안바꾸고 핸드폰에관심이아예없어
사진찍는것도 싫어해서 겨우겨우 몇장찍어ㅎ..
지금껏연애하면서 주말데이트한건 손에꼽혀
뭐 회사동료여서 평일에 데이트하니까 처음엔 서운한티많이냇는데 내가결국 오빨따르게되더라고
내가더좋아해서그런가ㅋ
그러던어느날 사건이터졋어
우리회사가 거래처랑 메신저를하는데 내가 오빠자리에서 할게있어서 오빠담배피러간사이에
오빠컴퓨터로 거래처내역같은걸보다가 오빤메신저도 로그인잘안하거든
근데 로그인이되있길래 왠일로 로그인이되어있나 생각햇다가 갑자기 뭔가이상한거야
여자의촉알지? 갑자기 불안한기분?이드는거야
내가오빠폰을 검사하고그런적은 없엇는데 그날따라 그걸열어보고싶은거지
어떤여자랑 톡한게 있더라고
사랑한다 오래보고싶다 데릴러간다 등등..
나 너무놀래서 심장이쿵쾅대고 손이덜덜떨려서 순간 멍하니보고있었어
그러다가 문득스친게 내가 오빠쓰레기통을 비워준적이있는데 그때 오빠쓰레기통에서
손바닥보다작은 편지가 하나발견됫는데 거기에
"모든순간에 기억되길"
이렇게 써있었어
별거아닐거라생각하고 넘겻는데 그편지가 그여자가쓴건가봐ㅎ
그래서 회사끝나고 할말있으니까 오빠한테잠깐보자고해서
그얘기를했어
엄청부정하더라고 절대아니라고ㅎ
그래서 내가본게있는데 어떻게그럴수있냐 울며불며 말했어
오빤끝까지 아니라고잡아땟지만 무언의인정같은거있지?
대답안하고 돌려서말하는거
결국난 오빠랑헤어지고 그회사도 퇴사했어
주변에서 퇴사했다고하니까 미쳣냐고 돌았냐고 니가뭔데나가냐고 니가뭘잘못했는데 등등의 소리를들었지
알아나도 내가 잘못한거아닌데 내가퇴사해서 억울한거ㅎ
근데 어떻하냐 그오빠는 사장의가족중한명인데..
그 메신저를 발견하고서 내가 오빠몰래 그여자한테 메신저를보냈어
누구냐고 나오빠여자친구라고
그니까그여자가 날안다는듯이 안다고하더라고
나 오빠여자친구다 근데 당신은누구냐 그러니까
그여자도 나도오빠여자친구다 나당신안다 근데 안헤어질거다 그니까 너가나가떨어저라
그러더라고
날어떻게아는지는 모르겟지만 거기서 너무충격을먹었어..
그렇게 내가나가떨어졋지ㅎ
퇴사하고 몇일뒤에 저녁약속이있어서 집앞버스정류장에 서있는데
우리집아파트에서 낮익은차한대가 나오더라고
오빠차더라
그때는 왜 오빠차가 우리아파트에서나오는지 몰랐어
근데 퇴사하고 몇달뒤 주말에 놀이터앞을지나가는데
여자애가 엄마하고 달려가더라고
귀엽네 하면서 처다보다가 엄마란사람을봤는데
그여자더라ㅎ
메신저에프사를올려놨는데 얼굴이똑같더라고....
그제서야알앗어 오빠차가 왜우리아파트에서 나왔는지를
그리고 더충격적인건
그여자는 사실 내가그회사에 입사하기전에 있었던여자였어
내가 입사하기전에 퇴사를한거야
근데 내가퇴사하고 빈자리를 그여자가 채우러 재입사햇더라고ㅎㅎ
아직도 오빠한테연락이와
일주일에 두번정도 전화가와
저녁시간 밤시간에오는거봐선 술먹고하는거같기도해
안받고있지만 아직까지도 너무아파
1년6개월을만났는데 어떻게 무뎌질수있겠어
친구들은 당장그회사를찾아가서 다 까발려야한다
회사에불지르자(장난) 어떻게 답답하게 당하고만나왔냐 그사람들 좋은일시킨거다 등등
욕을많이먹엇지만 내가할수있는건 아무것도없는거같아..
정말잘해줬거든
아프다고하면 한약사주고 내위주로밥먹어주고 지나가는말로 갖고싶다고하면 기억하고있다가 사주고ㅎ..
이렇게쓰고보니까 고구마백개인거같다ㅎㅎ
내얘기들어줘서고마워 여기까지야!
지금은 백수생활하면서 탕진잼놀이하고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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