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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 (14)2.싸우는 꿈 (1)3.정오에 갇히다 (4)4.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6)5.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6.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7.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8.. (6)9.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6)10.개꿈 꿨다 (8)11.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89)12.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451)13.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14.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15.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16.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3)17.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1)18.나 이거 대체 뭔 꿈임? (3)19.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2)20.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1)
꿈 이야기 보다가 생각난건데 여기다 꿈 이야기를 적어도 현실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거야??
음 우선 내가 꿨던 꿈 적어볼게 !
내가 우리 가족들에 비해 잠이 별로 없어.
가족들은 눕고 눈 감으면 거의 5~10분 내에 자는데 나는 30분 이상있어야 잠이 오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불면증인가 했던 생각도 들고 했는데 지금 쓸 꿈을 꿨을 때는 이상하게 몸이 되게 피곤한거야. 집에 도착하고 밥 먹고 핸드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되게 졸려서 그대로 잤어. 오전 12시쯤 부터 자서 오전 4시쯤 깼을거야. 그 이후로는 안 잤던 것 같고. 영화 중에 '인셉션' 알지? 지금 생각하면 그 내용처럼 꿈을 꾼 것 같아.
내가 자려고 누운 뒤에 꿈을 꿨는데 그 속에서도 자려고 하는거야. 분명 나는 꿈이란걸 인지했는데 그 꿈속에서도 자려고 하는거야. 이런 꿈은 처음이라 신기했어.
[읽다보면 좀 헷갈릴것 같으니까 꿈1이랑 꿈2로 나눠서 쓸게! 내가 원래 글을 잘 못 써서...
꿈1: 자고서 꿈이란걸 처음 인지한 꿈.
꿈2: 꿈1에서 잘 때의 꿈.
이때도 꿈이란걸 인지한 상태.]
꿈1에서 꿈2로 넘어갔을 때는 집이 아니라 어떤 건물 안에 있었어. 거기가 대학 강의실? 처럼 의자가 나열되있고 앞에는 칠판이 있는 공간이었는데 스크린?같은 영상이 나오는게 내려와서 영상을 틀어줬어.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그 때는 그걸 되게 집중해서 봤던 것 같아. 영상이 끝나고 다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어.
강의실 처럼 생긴 곳은 분명 큰 공간이었는데 밖으로 나갔더니 바로 계단이 나왔어. 다들 내려가는걸 보고 나도 같이 내려갔는데 내 위로 내 친구들이 내려오는거야. 반가워서 애들이랑 같이 대화하면서 걸어갔는데 나 빼고 교복이나 정장을 입은거야. 나는 그냥 사복이고.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계단을 내려갔어. 끝까지 내려가니까 교복을 입은 사람들이랑 정장을 입은 사람들을 나누는거야. 나는 어디도 못 끼니까 슬쩍 정장 쪽으로 붙었지.
정장쪽을 따라가니 어느 방으로 들어가라고 문을 열어줬어. 그 방은 아까있던 곳보다 작아서 사람들이 다 들어가면 좀 좁을 것 같았어. 다들 좁은 방에서 앉고 서로 대화를 했어. 먼저 궁금한건 어디서 왔는지 왜 왔는지 부터 같은데 다들 이름이랑 나이만 묻고 대화를 하는거야. 나는 거기서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내 친구한테 물어봤어. 너 여기 왜 온지 알아?.하지만 내 친구는 이상한걸 못 느꼈는지 자꾸 웃으면서 다른 이야기를 했어. 그래서 더 안물어보고 친구랑 대화하다가 갑자기 다 나가길래 무서워서 따라 나갔더니 아까 교복입은 사람들이 보였어. 정장은 사라졌고.
교복입은 사람들 중에 내 친구들 몇 몇이 있어서 다가갔더니 가만히 있던 사람들이 사방으로 뛰는거야. 물어보려고 쫓아갔는데 나랑 같은 반에 있던 애가 보여서 걔를 쫓아갔지. 근데 내가 자기를 쫓아오는 걸 봤는지 안 멈추길래 더 쫓아갔지. 지금 생각하니까 무서웠나봐 미안하네.. 그 애를 쫓다가 갑자기 누가 내 어깨를 잡는거야. 너무 아파서 왜 그러냐니까 내 어깨를 잡은 사람이 날 보고 웃던 얼굴을 무표정으로 바꿨어. 정면으로 봐버려서 무서워서 눈을 감았어.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도망가려는데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더 주고 못가게 막더라고. 하지말라고 말하려고 눈 뜨고 얼굴 보니까 눈이 까맣고 크게 파였었고 입은 위 아래로 크게 벌어져있는거야. 치아나 혀가 없고 입도 눈처럼 까맣게 되있어서 그대로 얼었지. 저 표정으로 있다가 에이 아니네 하면서 어깨에서 손을 떼고 내 뒤로 걸어갔어. 분명 사람이었는데 얼굴을 보고 이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뒤도 안 돌아보고 뛰었지. 처음에 쫓고 있던 애가 사라지고 처음보는 길이 나타나서 뛰고 있었는데 뒤에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어. 뛰면서 뒤를 보니까 사람들이었던거야.
아까 무서운 표정하던게 아니라서 안심했는데 그 사람들이 나를 향해 잡아야 한다고 하는거야. 내 앞에는 아무 사람도 동물도 뭐도 없고 길만 있어서 뭘 잡는건가를 생각하다가 느낌이 쎄한거야. 다시 뒤를 보니까 나랑 거리가 꽤 가까워져서 그 사람들이 말하는게 들렸어. 저 애를 잡아야 한다고. 빨리 잡으라고. 내 앞엔 아무것도 업으니까 저 말은 나를 향한 말임을 깨닫고 진짜 빨리 뛰었어. 소리지르면서 달렸는데 꿈이 깼어. 꿈1에서 나는 방금 뛴 것 처럼 숨을 내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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