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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내자신이 한심하고 가족들한테 죄송스러워서 자괴감이 들어 난 지금 18살 여자야 머리가 복잡해서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네
음 우선 집안 분위기나 이런건 매우 평범해 자라온 환경도 그냥 평범하고 어렸을때 뭐 엄청난 사건 이런게 있는것도 아니고 진짜 평범하게 살아왔어 그래서 내 우울증의 원인을 모르겠어 내가 스마트폰을 중1 여름방학때 처음 샀단말야 그뒤로 휴대폰 중독이 완전 심해졌어 맨날 휴대폰 달고살고 그래서 엄마가 중3쯤에 휴대폰중독 상담 이런 프로그램을 알아봐주셔서 한달쯤 했는데 소용은 없어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가 중요한데 그때의 나는 사춘기땜에 의지도 없었고 걍 될때로 돼라 이런 생각이어서 얘기가 왜케 길어졌지;;;
쨌든 그나마 내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보자면 휴대폰 중독이 가장 클 것 같아 실제로 우울증 테스트?그런걸 했는데 꽤 높게 나오기도 해서 근데 내 휴대폰중독에 빠지게된것도 그냥 내 주위에 친구가 별로 없고 내 성격상 잘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만 은둔하면서 살았던 것도 크지 내가 공부를 잘하는편도 아니고 공부에 완전 흥미도 없고 의지도 없어서 맨날 휴대폰만 붙잡고 있고 그러다보니 집에만 박혀서 폰만 하고 밖에를 자주 안 나가니까 우울하고
스레주 우울증은 생기는 중인거 같은데 혹시나 묻는거지만 ADHD 검사는 받아본 적 있어? 나쁜의미로 하는 말이 아니라 나도 어릴때부터 환자고...그 병이 사람 망치는거 정말 천천히 확실하게 엉망진창으로 만들거든 그거 검사해봐도 좋을것같아
아직 ADHD 검사는 받아본적이 없어 근데 요즘 집중력도 떨어지고 산만해져서 일상에 영향을 끼칠 정도여서 혹시나 ADHD가 내 우울증?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을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해 쨌든 검사 받아볼게 고마워!ㅎㅎ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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