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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26 20:05:50 ID : y2E5UZfQsqi
일단 꿈이니까 어느정도 개연성없는건 넘어가줬으면 좋겠어 그리구 꽤 오래전에 꿨던 꿈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서 좀 짧을거야 그냥 들어주는사람 없어도 나 혼자 시작할게!
이름없음 2018/09/26 20:09:35 ID : y2E5UZfQsqi
시작전에 어느정도 건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것같아 학교가 특이한 모양이 아닌 가로로 쭉 있고 4층 정도라고 생각해보자 그 중에 중앙계단있고 양쪽 끝부분 계단은 야외계단이야 대충 무슨말인지 알려나 하튼 계단이 건물 안에 있지않아
이름없음 2018/09/26 20:11:29 ID : y2E5UZfQsqi
사실 너무 예전에 꿨던 꿈이기도 하고 우연히 메모장 보다가 발견한거라 진짜 소름돋는 부분은 확실히 적혀있지만 앞부분은 제대로 안적혀있어서 어느정도 기억에 의존해서 좀 꾸미기도 할게 어차피 앞부분은 솔직히 중요한지는 모르겠고 소름돋지도 않는 부분이야
이름없음 2018/09/26 20:13:09 ID : y2E5UZfQsqi
일단 주인공은 내가 아니야 어떤 괴롭힘 당하는 여자애였어 아마 학교내에서 유명한 왕따이지 않을까 싶은데 내 꿈 시작 장면도 내가 말한 야외계단 중 3층정도였고 여자아이가 끝에 몰려있고 그 앞으로 속히 말하는 일진이 괴롭히고 있는 장면이었어
이름없음 2018/09/26 20:16:29 ID : y2E5UZfQsqi
그 일진들은 이상한 리스트를 들고다녔어 아마 그 여자아이 이름도 써져있지않을까 싶은데 몇몇이름들은 빨간줄이 그어져있었어 확실한건 수업중이었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가끔 지나다니는 그 누구도 신경쓰지않았어
이름없음 2018/09/26 20:19:41 ID : y2E5UZfQsqi
솔직히 내가 글실력이 있는게 아니라서 지어서 쓰는걸 못하겠네 지어서 써보려했지만 기억에 의존해서만 써버렸으니까 그냥 기억나는것만 쓸게 내 기억으론 그 괴롭힘 당하는 여자아이가 자기 학교에 창녀가 3명이있는데 그중에 한명이 일진중 한명이었던것같아 그래서 리스트 들고 있는 일진이 그 여자애한테 본인을 창녀라고 말한게 너인지 제대로 불라면서 막 때리고있었어
이름없음 2018/09/26 20:22:18 ID : y2E5UZfQsqi
괴롭힘 여자아이가 갑자기 밖에를 바라보는거야 (사실 여기서부터 스토리가 바뀐것같이 좀 개연성없을거야 하지만 난 여기서부터 소름돋아서 이걸 쓰는거야) 위에서 말했지 야외 계단이라고 밖을 바라보면 그냥 4차선 가로수길이 보여 꽤 길이 넓고 긴데 그 여자아이가 가로수길을 바라볼때 내 시점도 같이 넘어갔어
이름없음 2018/09/26 20:28:54 ID : y2E5UZfQsqi
그 가로수길을 바라보는데 하늘은 붉은색인지 검은색인지 사실 그 둘이 섞여서 제대로 기억이 안나 하튼 하늘이 소름돋고 배경자체가 소름돋는 상황이었지 정확한건 가로수길 나무들과 가로등에 붉은실이 마구마구 엉켜서 걸려있었다는거야 중간중간 실 끝에 약간 불에 탄 시체처럼 꽤 많은 숫자의 검은사람들이 매달려있었고 많은 차들이 움직이지 않은채 도로 위에 그대로 서있었어 가로수길 끝엔 놀이동산이있었는지 관람차가 구름사이로 언뜻 보였고 그림으로 설명이 되려나 그림보다 좀더 어두운 빨간색으로 두껍고 거친 실이었고 나무 겉 표면처럼 긁히면 피가 날듯한 그런 실들이었어
이름없음 2018/09/26 20:30:20 ID : y2E5UZfQsqi
갑자기 내가 그 여자애 시점으로 바꼈다했지 내가 그 여자애가 된것같아 내가 여자애가 된상태로 유체이탈이 되면서 가로수길을 지나 끝의 놀이동산으로 내 영혼이 날아가는거야 그리고는 어떤 커플이 싸우는걸 보게됐어
이름없음 2018/09/26 20:36:13 ID : y2E5UZfQsqi
그 커플이 있는 장소는 약간 아무도 오지않는 창고같은 느낌? 놀이동산이지만 그 커플말고는 그 어떠한 사람도 없고 놀이동산 또한 으스스한 느낌으로 운영을 안한지 꽤 된것같았어 그 창고 안에서 여자는 벽에 기대어 힘들어보이는 상태로 앉아있고 남자는 그 여자를 주시하며 창고 중간에 서있었여
이름없음 2018/09/26 20:38:29 ID : y2E5UZfQsqi
아마 여자가 남자한테 좀 맞은듯해 중간중간 피같은게 보였으니까 꿈속에 내가 어떤역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둘의 몇시간 전이 겹쳐보였어 이상하게 불과 몇시간 전이지만 놀이동산은 사람도 많았고 운영도 하고있었어 그 커플도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잘 놀고있었지
이름없음 2018/09/26 20:40:30 ID : y2E5UZfQsqi
그 와중에 여자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남동생이 많이 아프다고 빨리 와달래 그래서 여친이 자기 가야한다고 말했더니 자상했던 남자친구가 표정이 싹 변하더니 자기가 소중하냐 남동생이 소중하냐 묻는거야 그 이후의 대답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자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구 남자를 두고 서둘러서 놀이동산을 나갔지
이름없음 2018/09/26 20:42:39 ID : y2E5UZfQsqi
결국 그 사건을 계기로 싸우게 되고 남자가 자기 여친을 그 창고로 납치해온 모양이야 여친을 묶에둔건 아니지만 일단 남친이 감시하고있으니 나갈수는 없었어 그래서 모든걸 남친이 하자는대로 맞춰줬지 왜인지 모르겠는데 남친은 점점 미쳐가는거야 여자를 막 때리다 못해 팔다리를 절단하는거야
이름없음 2018/09/26 20:43:53 ID : y2E5UZfQsqi
충격때문인지 뭔지 여자는 정신을 잃었고 피 철철 흘리는 와중에 남자는 여자친구 잘려나간 팔다리자리에 본인이 만들어온 가짜 팔 다리를 붙이는거야 약간 로봇처럼 생긴 팔다리였어
이름없음 2018/09/26 20:45:21 ID : Y1fVdPcnDxQ
이름없음 2018/09/26 20:45:39 ID : y2E5UZfQsqi
사실 의학적인거 잘 모르겠어 아마 피가 그렇게 났다면 과다출혈로 죽어야했겠지만 일단 이건 꿈이니까 넘어가자 한참후에 여자는 정신을 차렸어 일어나자마자 본인의 팔다리가 로봇팔다리처럼 돼있는걸 보고 엄청난 충격에 빠져 아무말도 못하고 멍해있는거야 그와중에 남친은 여친이 일어나기 전까지 계속 지켜보고있었던 모양이야
이름없음 2018/09/26 20:47:32 ID : y2E5UZfQsqi
헐 보고있어줘서 고마워!! 여친성격이 좀 상황판단이 빠른지 어쩐지는 모르겠고 남친이 계속 본인을 주시하니까 여기서 발버둥치거나 나가려하면 본인이 죽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또 남친이 해달라는대로 다 들어줬어
이름없음 2018/09/26 20:50:23 ID : y2E5UZfQsqi
다 들어주니까 남친이 만족했는지 그날은 여친을 놓아주더라고 아마 팔 다리 붙인게 의수, 의족 이런느낌이었는지 피도 다 멎고 여자도 움직일수는 있었어 여자는 남자에게 벗어나자마자 울면서 뛰지는 못하고 걸어서 가까운 모텔?같은 휴식공간을 찾아서 잠시 머물렀던것같아
이름없음 2018/09/26 20:52:51 ID : y2E5UZfQsqi
자고있는데 갑자기 여자 팔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는거야 의수 의족이었지만 진짜 조종가능한 로봇팔다리 ? 였던것같아 며칠간 그 여친을 조종하면서 남친은 자기가 평소 싫어해왔던 사람들을 괴롭히는 용도로 여자친구를 사용했어
이름없음 2018/09/26 20:55:07 ID : y2E5UZfQsqi
남친은 끝내 여친이 한 사람을 죽이게 만들었고
이름없음 2018/09/26 20:55:29 ID : y2E5UZfQsqi
잠깐 급한일이 생겨서 이따 12시 넘어서 올게!
이름없음 2018/09/26 21:30:01 ID : TTWkpVamoFj
12시 넘어서 올라했는데 시간있어서 잠깐 왔어! 곧 다시 가야할지 모르지만 일단 쓸겡! 여친이 더이상 너무 무서워서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도망갔어 남자친구가 닿지 않는곳으로 최대한 닿지않을곳으로 근데 이미 남자친구가 위치 추적기까지 심어둔거야 금방 잡혀버렸고 여친은 또 해코지 당하기 싫어서 남친 맞춰주고 남친이 같이자자 해서 그날 같은 침대에 누웠어
이름없음 2018/09/26 21:31:36 ID : TTWkpVamoFj
물론 긴장감에 여자는 잠못들고있었지 그때 남친이 잠에 든것같았고 숨소리가 크게 들리자 어느정도 긴장감이 풀렸는지 여자도 잠에 들어버린거야 근데 남자는 잠든척을 했건거지 여자가 잠든걸 확인하고 옆에 숨겨둔 칼로 결국 여자를 찔러죽였어
이름없음 2018/09/26 21:34:53 ID : TTWkpVamoFj
그때 갑자기 아까 말했던 학교 내에서 괴롭힘 당하던 여자아이 시점으로 돌아왔고 가로수길이 다시 보였어 그 엄청 엮여있는 붉은실들 중간에 검게 탄듯한 사람시체가 꽤 많이 매달려있다고 했잖아 그래서 정확히 어디에 매달려있었는지는 기억못해 하지만 이건 확실해 그 사이에 남친한테 찔려 죽은 여자시체가 새로 매달려있었어
이름없음 2018/09/26 21:39:17 ID : 5TUY645grwI
아무래도 그 괴롭힘 당하던 여자아이가 한 3초쯤 가로수길을 쳐다본 그 시간동안 세상이 멈췄고 난 그 커플사건을 보고왔나봐 여자 아이 시점으로 돌아오자마자 초능력처럼 왜 여친을 그렇게 죽였는지 형체는 보이지 않았지만 남자목소리로 그 여자애 귀에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 남자 말로는 자신이 여러번 여친한테 차이고 진심으로 마음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더이상 차이지 않으려는지 집착이 점점 심해지다가 자기가 여친한테 남동생보다 중요하지않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대
이름없음 2018/09/26 21:42:37 ID : 2JUY1dAY1hh
혹시 보고있는사람있어?? 하튼 그 말이 사라지자마자 괴롭힘 당하던 여자애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는 선생님 도움으로 괴롭힘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어 하지만 그것도 몇시간후에 또 그여자애는 일진들한테 끌려와서 똑같은 장소에서 맞고있을때 아까 지나갔다던 그선생님이 칼들고 나타나서 아까 죽은 여친이 칼에 찔려죽은 똑같은 위치에 칼이 찔려서 죽고말았어
이름없음 2018/09/26 21:48:14 ID : ramk9AjfSIM
깨자마자 왠지 본능적으로 안건데 그 괴롭힘 당하던 여자애의 미래가 남친에게 찔려죽은 여자였고 어떠한 이유로 미래를 보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아마 이 여자아이는 그게 자신의 미래인지는 몰랐을거야 어쨌든 자신의 미랜지 몰라도 미래를 봐버려서 약간 신같은 존재? 꿈의 관리자같은 존재가 선생님으로 나타나서 그 여자아이를 죽인것같아
이름없음 2018/09/26 21:50:07 ID : ramk9AjfSIM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잘 이해하면서 읽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꿈 꿨던 그날은 되게 기분이 좋지않고 난 소름돋아서 써봤어! 특히 그 어둡고 붉은 하늘에 붉은 실이 엉켜서 걸려있는 가로수길은 아직도 잊지못해ㅠㅠ 혹시 다 읽어본 스레주있으면 점이라도 찍어주라!!
이름없음 2018/09/26 22:20:22 ID : IMjeLcNy1Bh
헐 뭐야 검붉은실 뭐야 소름돋아
이름없음 2018/09/27 04:37:40 ID : f9bjtcoHDAi
웅.. 사실 그 장면때문에 꿈을 못잊는거야 저거 꾼지 몇달은 됐을텐데 그 어두운 하늘이랑 그 엄청 두껍게 엉킨실 나온 가로수길 장면때문에 꿈을 못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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