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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1/12 19:27:12 ID : U46i01fXta9
전문직 목표로 (의치한약 안되면 세무사 회계사 한은 목표)몰래 한번 더 보려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단순히 학벌 높이려고 너무 큰 리스크를 감당하는건가?ㅠㅠ 나 수능은 현역때 1번 쳤고 내년에 3학년 올라가서 졸업학년으로는 4수야. 근데 내가 빠른이라 나이론 3수... 대학은 지역에 있는 국립대 다니고 있고 3월까지 알바하면서 돈 빡세게 모아서 절 들어갈 생각이야. 근데 우리 아빠 회사에서 학기마다 지원금 200만원이 나온단 말이지ㅠㅠ 이 부분은 어떻게 속이지 만약 한다면 꼭 속여야함.
이름없음 2018/11/12 19:30:53 ID : U46i01fXta9
참고로 공대생임.
이름없음 2018/11/12 19:53:24 ID : fWlyE8pdSHy
안녕. 말 좀 편하게 할게. 98년생이지? 나는 너랑 동갑인 수능 3일 남은 수험생. 사실은 재수생이지만 실질적인 삼수생이고. 인서울 하위권 학교 사회과학계열 전공하다가 수험생활에 대한 후회와 학교 부적응으로 딱 1년 전에 너처럼 생각하고 수험생활 시작한 사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단순히 학교 간판 때문에 수능 다시 보는 건 권하고 싶지 않음. 재수하려면 스레주가 감수해야 될 게 너무 많음. 재수의 어려움을 차치하고 스레주가 내년에 수능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가도 문제. 빠른이네 사실은 두 번째 수능이네 하는 건 스레주 사정이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스물셋에 대학 입학한 사람으로 보일 뿐. 친구들이나 동기들은 이미 대부분 졸업. 조기졸업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스물일곱에 졸업인데 평균적인 다른 사람보다 몇 년 뒤처지는 거지. 이나마도 성공했을 때 이야기고 실패하면 이도 저도 안 됨. 부담감 크지. 스레주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있거나 취업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면 말리지 않겠음. 그런데 현재 공대 재학중이라면 취업에 크게 어려움이 있지도 않고 대학 간판에 연연하기보다는 기술이 더 중요한 위치인 거 같음. 그냥 본인의 자기관리에 힘쓰는 것을 추천..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도 괜찮음.
이름없음 2018/11/12 19:57:22 ID : U46i01fXta9
아 고마워 나 빠른이라 99야!
이름없음 2018/11/12 20:05:41 ID : U46i01fXta9
근데 내가 너무 시간 뺏는거 아닌가? 수능 3일 남았는데...나중에 답변해줘도 괜찮아 질문은 올려놓을게 내 상황을 말하자면 현역시절 수능 등급은 잘 기억 안나는데 3.4.5등급 이었어 아마 과탐중에 하나가 5등급 이었고 언어는 3등급 나머지는 4등급이었을거야 음...절대 잘 본성적은 아니지...공부를 고딩때 거의 안했었어서 뭔가 뒤늦게 후회가 돼. 갑자기 하고 싶은 일 생기긴 했어. 난 은행쪽이나 제약회사 연구원이 되고싶어.일단 나도 이번 수능은 연습?겸 보려고 신청은 해놨고 개념만 뗐어. 근데 재수의 문제는 역시 합격이될지 안될지 성적이 오를지 안오를지 잘 모른다는 거지...못들어가면 나이만 많아지고ㅠㅠ
이름없음 2018/11/12 20:10:39 ID : U46i01fXta9
근데 빠른이면 3수랑 같은 취급이라는데 아니야? 인터넷에서 그런글 많이 봐서... 내 내신은 3등급. 그리고 요새 농어촌 전형이 축소가 되고있긴 하지만 농어촌전형이 가능한 사람이야. 이게 좀 메리트가 있을거라 생각해 논술도 생각하고 있고. 말이 너무 두서없지? 쓰고싶은건 많은데 정리가 안되네... 질문도 따로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이번 수능 보고 성적 많이 올랐는지 알려주라 이과계열로 시험 본거야?
이름없음 2018/11/12 20:14:11 ID : U46i01fXta9
1.빠른이면 3수랑 같은 취급인게 아니야? 2.공대 지망이니? 수학도 이과로 돌려서 보는거야? 성적 어느정도로 올랐어? 3.여자면 나이가 중요하다는데 혹시 어느정도가 마지노인지 아니?
이름없음 2018/11/12 20:16:31 ID : jcq3U5dU45g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정도 성적을 현역 때 받은 사람이 재수해서 확 달라지는 거 어렵다는 거 알지 그렇게 올린 사람이 있더라도 아주 극소수고 뭘 해도 해낼 독기 품은 사람들인 거야 네가 지망하는 대학이 어느 정도 레벨인데?
이름없음 2018/11/12 20:29:04 ID : fWlyE8pdSHy
아 세 가지 질문 다 내가 대답하기는 조금 힘든 질문들이네.. 그래도 일단 답변해볼게. 1. 내가 헷갈려서 그러는데 스레주 학번은 17학번인 거지? 빠른이면 삼수 취급이라는 게 대학 가면 이야기하는 건가? 아니면 취업할 때? 내 생각이지만 대학 갔을 때야 스레주 편한 대로 이야기하면 되겠지만 취업할 때는 고등학교 졸업년도도 제출해야 할 텐데 나이랑 상관없이 대학입학까지의 기간은 3년으로 보겠지..? 2. 나는 공대 지망은 아니고 내가 원하는 학과를 갔지만 학교에 만족 못한 케이스라 올해도 인문계열 그대로 시험을 봐. 수능 결과가 나오지는 않아서 내 점수에 대해 섣불리 말하기가 그런데 성적이 그렇게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았고 개인적으로 나는 이번 1년 동안 사람이 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았어.. 3. 나이가 중요하다는 게 직종마다 다르겠지만 삼수든 사수든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니까.. 내 생각에는 재수 후 취업, 그러니까 스물네다섯 살이 마지노선이 아닌가 싶어.
이름없음 2018/11/12 20:44:57 ID : U46i01fXta9
흠...약대 들어갈수 있음 좋고 만약 은행쪽으로 가려고 해서 통계나 수학과, 경제학과 이런데 노린다면 한양대 이상 바라보고 있어.진짜 독기 품고 해야하는거 나도 알지ㅠㅠ내가 고등학교때 엄청난 의지박약 이었는데 정신 바짝 들어서 고등학교 수학 가형하고 과탐 3일만에 개념책 1권은 뗐어. 고시공부한단 생각으로 아예 절에 들어가고 여기서 들어가는 비용은 내가 3월까지 알바해서 벌려고 계산해두고 있음...장학금도 받으려고 노력해봐야지.정말 생각해주고 답변해주는거 같아 고마워...
이름없음 2018/11/12 20:51:11 ID : U46i01fXta9
출생년도로 따진다는 소리하고 만나이로 따진다는 소리 2가지가 있더라고 졸업년도 따지는건 최종학력 졸업년도라 내가 대학에 무사히 들어가서 졸업 스트레이트로 하면 3수 취급...일거 같아. 아하..맞아 공부하는거 너무 힘들지 그래도 이번에 꼭 수능 대박치기 바래 공부한거보다 더 맞길 바라고 경험 공유 너무 고맙다 만약 다시 수능 준비 하게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할지는 일단 나도 올해 수능 한번 봐보고 생각해야할거 같아 핸드폰이나 컴퓨터는 아예 끊고 쓸데없는데 안돌아다니고 습관을 빡!고쳐야지...일단 수능끝나면 한달동안 공부해보고 다시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겠어...그때도 열심히 안되겠으면 그냥 다니는게 맞는것같다
이름없음 2018/11/17 23:53:34 ID : 08mK3XxSFdB
안녕 나 이야! 스레주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레스 남긴다. 워낙 올해 수능이 말많은 수능이라서 뭐.. 결과적으로 성적이 오르기는 했어. 그래도 뭔가.. 근본적인 실력이 올랐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 지금은 논술 준비한다고 바빠. 잠시 냉각나서 들렀네. 스레주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하기를 바라. 혹시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이름없음 2018/11/18 01:00:12 ID : U46i01fXta9
고마워 나 일단은 준비하려고 성적이 절대절대 좋은 성적은 아니고 사실 나쁜 성적이니까...일단은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준비해놓는게 맞는거 같아ㅠ 아직 1년 더 해볼지 말지는 결정 안했는데...글쎄...최근에 내가 왜 학벌을 높이고 싶은지 생각중이야
이름없음 2018/11/18 01:05:44 ID : U46i01fXta9
뭔가 고등학교나 다른 때에 공부를 열심히 해본적이 없어서 집착?하는거 같기는 해 공부 잘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말야...연구원 같은거 꿈꾸면 말 다했지. 현실적으로 따지면 대학 다녀서 고만고만한데 취업해야 할텐데 뭔가 그렇게 주체성 없이 살긴 싫고 재밌게 1년 공부하다 학벌...이라기 보단 내 능력 자체를 좀 높이고 싶은 욕심이 커. 사실 대학이름이 아무리 안 중요하다 해도 능력을 객관화시켜서 보여줘야할때 대학이름만한게 없으니까...산좋고 물좋은데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경험일거 같고
이름없음 2018/11/18 01:08:16 ID : U46i01fXta9
그리고 이과수학으로 준비하다 도저히 안되겠으면 수능 접수 때 문과 수학으로 돌리려고 해. 일단 내 생각엔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뭐라도 될거 같아서 중학수학 도형 심화하고 교과서만 최단기간에 끝낼생각이야...
이름없음 2018/11/18 01:15:41 ID : U46i01fXta9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취업을 한다면 공기업이 목표야...개인 실력이 중요하다곤 하는데 대체 뭘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대학하고 나이를 안보니까) 열심히 공부한 경험?과정?은 어차피 취준이든 지금이든 있어야 하니까 이왕 공부할거 수능을 다시 봐서 금융공기업이나 약대(사실 이게 제일 좋지. 직업 확실히 보장되는 과) 그것도 안되면 한양대 이상의 대학을 노리려고 하고 있어 난 레스주의 계획이 궁금해 정확히 뭘 위해서 수능을 다시쳤고 이번 수능 만족할만큼 성적이 나왔다면 나이 디메리트는 어떻게 하려고 했었어?
이름없음 2018/11/18 06:13:21 ID : RzXurgnRBe6
나이 먹어서 꼰대질 하기도 참 그렇지만 좀 하자면 실패했을 때는 어쩌려고 그러지? 지거국에 공대면 성적 관리 잘 하고 자격증이나 뭐 다른 거 알아보는 게 좋을 수도 있음. 어차피 과(공대라면 전자/화공...)가 matter긴 하지만.... 특히 로컬에서 지거국은 취업 때 유리한데 잘 찾아보면 로컬에도 꿀이 있거나 함. 가령 충청권이고 전자/화공 쪽이면 ASML이라든지. 본인 계획이 어떨 지 모르겠는데 금융 쪽은 인력 충원 앞으로도 전망 어두운 편이고(대부분은 전산화율이 낮아서 사람 필요한 분야들임) 약대 같은 경우는 어차피 PEET 준비라서 지금 준비해야 되는 시기임. 한양대 이상 나오면 학력 자체보다도 어차피 본인 전공 성적이 크리티컬함. 학력만 가지고 붙는 것도 아님. 가령 지거국에서 성적 잘 찍은 다음에 졸업할 즈음해서 진짜 하고 싶던 분야 쪽으로 잘 알아보고 사전 준비 해서 명문대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방법도 있음. 대학원도 석사 정도면 2년 희생해서 학위 세탁에 경력(인턴 취급 정도는 받을 수 있음) 새기는 거니까 나중에 방향 트는 것 치곤 싸게 먹히는 셈임. 경험상 굳이 수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애들 보면 본인이 충분히 알아보지 않았거나, 실력이 어중간해서 돌아가려고 하는 게 대부분이었음. 스레주에게 너무 단호하게 얘기하는 거 같아서 그렇지만 본인 실력이 좋다면야 지금 당장 우회 안 해도 나중에라도 우회 가능하다. 즉, 스레주가 그렇게 해서 성공할 사람이라면 지금에 집중해서 본인 실력 가다듬어도 성공할 수 있는 것. 반대로 정공법 택해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스레주 생각처럼 해서 수능 다시보고 우회할 땐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다. 꼰대질 해서 미안하고 말은 이렇게 했지만 어느 쪽을 택하든 건승하길.
이름없음 2018/11/18 08:09:45 ID : p9bctteMi3C
한국에서 나이가 깡패인거 모르샤? ㅇㅅㅇ
이름없음 2018/11/18 09:37:03 ID : 08mK3XxSFdB
스레주 만약에 수능을 다시 본다면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해. 나도 나 자신을 바꾸고 싶었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 왜 사람은 안 변한다고 하는지 알 거 같았어. 난 원래 학교 다니면서 정말 힘들고 싫었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강한 동기가 있어야 됐던 건가 싶을 정도로.. 그리고 음.. 꼭 수능을 다시 봐야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아니야. 본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어쩌면 더 바람직한 방법일지도 몰라. 여러 사람 의견 잘 듣고, 깊이 생각해서 후회없는 결정하기를 바랄게.
이름없음 2018/11/18 09:53:53 ID : p9bctteMi3C
울 사촌 형도 애매한 수능등급으로 한의대 간다고 깝치다가 ㅋㅋ 30대 중반까지 갓수로 지냈다가 요번 년에 좆소기업 취업해서 신입이다. 좋게 말하면 장수생 이고 한낱 백수놈 일뿐 본인 능력 파악 잘하고 안되면 빨리 포기하는 것도 본인한테도 주변한테도 좋은거지.
이름없음 2018/11/18 12:02:32 ID : julimK2Fjuk
ㄴㄴ꼰대짓이라고 생각 안하니 다들 팩폭 좀 해줘 현실을 알려줘!! 꼰대라고 생각안해 오히려 본인 경험 써주는거 정말 고마운걸ㅠㅠ 정리하자면 웬만하면 하지 말되 할거면 독하게 하란거네. 나 다니는 대학 지거국 맞아!! 어케 알았징ㅋㅋ지역 국립대라고만 썼는데 뻔한가 킁. 그리고 만약 수능을 다시 치게 된다면 이번에 3달정도 알바해서 돈 최대한 벌어놓고 부모님한테 손 벌이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 등록금을 다시 내야 한다는게 좀 그렇긴 한데 이것도 만약 합격한다치면 다시 3달 간 알바해서 보탤 수 있는데까지 보태야지!
이름없음 2018/11/18 12:06:32 ID : julimK2Fjuk
금융권 취업하기 어려운건 알고있는데 그냥 내 성격상 금융권 공기업이 나한테 정말 잘 맞을거 같아서. 한양대고 뭐고 이 나이에 수능 다시 칠거면 정말 만점 목표로 의차한약 이런데 노려야 메리트가 있는걸까 사는게 참 만만치가 않아 하하...지금이 노베인 사람들한테 성적 올릴 수 있는 황금기라던데 일단 나중에 결심이 바뀌더라도 조금씩 준비는 해두는게 맞는거 같앙 진지하게 고민해볼게 어차피 3월초반까진 방학이니 준비해서 3월모고 쳐보고 재빠르게 결정해야겠어...
이름없음 2018/11/18 12:16:35 ID : vdBdWmE8jeE
그리고 실패하면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 휴학하다가 다시 들어가게 될거 같아 말들어보니 장수하는 사람들이 왜 막 의대 이런데 노리는지 알거같네...솔직히 좋은대학이나 아님 졸업하고 직업이 확실히 정해져있는 학교 들어가려면 3월 초까지 한 3달 남았나?그때까지 딴건 둘째치더라도 국어수학은 무조건 1.2등급 나와야 가능성 있을거 같네. 음 그리고 모의고사하고 수능이 많이 다른지 모르겠는데 수학가형하다 도저히 안되겠으면 나형으로 돌리려고 해. 나형은 내가 이과였어서 그런지 풀면 거의 1뜨더라고 하아 그래도 정말 고민된다 나형으로 돌리는게 의미가 있는지ㅠ
이름없음 2018/11/18 12:17:51 ID : vdBdWmE8jeE
그리고 이번 수능!! 이유는 모르겠는데 국어는 1등급 떴당...왜지...
이름없음 2018/11/18 12:34:55 ID : RzXurgnRBe6
성격 맞춰서 가는 건 배부른 소리임. 애초에 직장 중에 성격 맞춰서 갔다고 좋은 직장인 경우는 진짜 손에 꼽을 정도. 금융권은 일단 거의 아님.
이름없음 2018/11/18 20:50:13 ID : U46i01fXta9
엥?? 그게 왜 배부른 소리가 되지...솔직히 적성은 고려해야하잖아
이름없음 2018/11/18 20:52:19 ID : U46i01fXta9
뭐...요즘 취직난이 심각하니까 내가 아직 현실을 잘 모르는점 양해해줘ㅠ 근데 난 대기업이나 사기업은 들어가기 싫다...돈 적게 받는건 상관 없으니 개인시간 확실히보장받는 곳으로 가고 싶어 크게 양보해서 적성은 안따진다 쳐도 말야...그것도 안되면 적성을 고려해서 빡세게 일하더라도 내 성격에 맞는 일 하고싶고.내가 현실을 너무 모르나...? 그냥 내 성격에 맞지도 않고 야근하면서 일해도 직장 아무데나 붙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다녀야하는거야 요즘 같운 취업난엔...???
이름없음 2018/11/18 21:03:03 ID : U46i01fXta9
정말 수능을 다시 보게 된다면 아예 전문직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좋으려나? 꼭 의사같은게 아니더라도 약사나 세무사 법무사 (이런거 되기도 겁나...의사만큼 어렵지...)이런거 하아 솔직히 수능성적 그렇게 높게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되네...세무사 같은건 당장 수능성적은 아주 높지 않아도 되니까 이런걸 목표로 대학 들어가서 몇년 준비할까 여러가지 생각해봐야할거 같아ㅠ
이름없음 2018/11/18 22:16:13 ID : jcq3U5dU45g
다들 그렇게 살고 싶지 근데 너 말대로 그게 힘드니까 대다수가 타협하는 거고 칼퇴라고 하는 공무원도 요즘은 칼퇴 아니고 주말 출근하는 곳 많대 쉬운 일은 없는 거지 좀 나은 일은 있어도
이름없음 2018/11/19 01:05:05 ID : 067uldyNwMp
나이가 아무리 깡패라 해봤자 학벌만큼 깡패겠어? 나같으면 한 살이라도 더 어릴때 재수할것같은데.
이름없음 2018/11/19 13:28:03 ID : p9bctteMi3C
대기업 들어가서 퇴사 당한 40대 들도 동네 마트에 취업할 판에 배 부른 소리다...
이름없음 2018/11/19 17:10:22 ID : U46i01fXta9
최초로 긍정적인 소리가 나왔네 근데 나이도 음청 중요하긴 하더라고 특히 여자는. 대기업은ㅋㅋ원래 40대면 대부분 가차없이 자르기로 유명한곳이고 40대면 다른곳 취업할때 원래없어 네가 단 레스 내용은 오히려 내가 꼭 학벌만이 아니더라도 정말 공부를 맘잡고 해서 내 능력자체를 올려놓을까하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임. 대기업 들어가기 싫다고 해서 배부른 소리처럼 들렸던 모양인데 이런 측면때문에 대기업 들어가는건 내 능력도 되고 돈많이 준다해도 싫어...그래서 다들 공무원준비하잖아? 난 그 공무원준비 대신에 대학 새로 들어가서 능력이 허락하는대로 전문직을 노릴까 생각중. 물론 위험성이 높은 일이긴 하지 지금 대학 얌전히 다니는것보다
이름없음 2018/11/19 18:43:09 ID : 3zVcHvfU3Xy
인서울 좀 괜찮은 공대에 빠른년생 16학번 현역으로 입학한 사람 입장에서,, 나라면 안할거같은데.. 나라면 그냥 좋은 학교 대학원을 목표로 할 거 같아.
이름없음 2018/11/19 19:54:53 ID : IHB89xRvii7
공대는 학력보다 자기실력. 그냥 너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달렸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18/11/19 21:19:37 ID : zU1u3A0oNvx
다들 충고 고마워 하지말라는쪽이 압도적이네 근데 난 전문직(꼭 의치한약이 아니라 대학 입학해서 준비할 시간이 몇년 주어지는 세무사 회계사 법무사 한은 등등)목표로 한번쯤 도전할꺼같애... 정 이도저도 안되면 공기업이나 공뭔 준비할거 같고 공대에서 사기업 취직하기 싫어서 열심히 알바해서 도전해보도록 할게 다들 진심어린 충고 고마워!!
전문직 2018/11/20 03:03:44 ID : 1BcMlzWlu7b
전문직중에 회계사나 5급 붙으면 성대급은 특별편입전형이 있어서 받아준다. 취업까지 생각하면 요즘 취업시장에선 지방인재전형이 있어서 지거국이 훨씬 유리하고.. 지금 나이에 무휴학으로 졸업해도 취업시장에서 매우 불리한게 사실이고. 지금 스레주는 사회나가기 싫어서 도피성으로 전문직 준비하는거 아닌가 싶다. 무언가 확실히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고 전문직 준비한다는 허울에 남들에게 둘러칠 변명거릴 만들려는 느낌.
이름없음 2018/11/20 03:05:53 ID : zU1u3A0oNvx
할거면 서카포 혹은 의치한 노리고 해 약대는 편입말하는건가? 수능으론 못가는거 알지? 아님 의미없어 현역성적 낮네...진짜 목숨걸고 해야할듯 공부를 즐기면서 하셈 절 들어가면 할것도 없을거 아냐 이게 안되면 그냥 다니던 학교 다녀 공부쪽이 목푠거 같은데 이거 안되면 그닥 의미 없다 그리고 약대 편입할거면 변리사 ㅊㅊ한다 물론 되기 의사급으로 어려움ㅋㅋㅋ 그리고 변리사 학벌 많이 보는 직업이라 이것도 목숨 걸어야해 서울대 들어갈수 있음 설대 약대는 고등학교때 성적 보긴봐도 자대생 우대 해 주니까 좋음 물론 이건 너의 능력이 될때 얘기임.
이름없음 2018/11/20 03:10:26 ID : zU1u3A0oNvx
변리사도 석사 박사 이런거 따면 좋아 외국어도 일본어 영어는 할줄 알아야 하고 시험 합격도 무지 어려움 이런거 아님 학년으로 4수 하는 메리트 그닥 없으니 1년간 계획 잘짜서 목숨걸고 공부 즐기면서 할 자신없음 포기하셈 그리고 냉정히 말하는데 이게 됬으면 현역 수능성적이 3.4.5 나올리가 거의 없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대잖음? 진짜 0.1의 확률로 너가 개과천선 했어야 가능성있음 진짜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 목표하는데 못들어가도 실력을 오를거고 자신감도 생길거고 후회없을거야
이름없음 2018/11/20 03:17:49 ID : zU1u3A0oNvx
내 생각엔 이런 느낌은 아니고 사기업 취직해서 고만고만하게 아무런 특별한 점도 없이 굴러지고 깨지는게 싫은 느낌임 그래 이런 느낌 가진건 좋은데 전문직은 공부쪽이 진로고 싶다는거고 공부쪽이 진로이려면 공부가 취미여야한다 공부가 재밌어야 너가 원하는 인생 살 수 있다는 말이야 공부가 재밌어지면 나태해질 걱정도 안해도 됨 무조건 의치한 서카포 노리고 해라 그정도 노력하고 내가 약대 변리사만 얘기했지만 변리사는 전화기 나오면 할수있음 공부잘하고 능력 있으면 빠질수 있는 길 많으니 선택 자체는 응원함 근데 너가 진짜 원하는 인생살고 싶음 공부 즉 머리 쓰는 일 자체를 즐기고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일 자체를 즐겨야함 열심히 사셈
이름없음 2018/11/20 03:19:09 ID : zU1u3A0oNvx
그리고 스레주 현역으로 대학 간거 같은데 내가 잘못읽었나?? 지거국 대학 다니고 있는데 내년에 3학년 올라갈때 휴학한다는 소리 같음
이름없음 2018/11/20 06:11:24 ID : zU1u3A0oNvx
덧붙여 난 다들 굉장히 부정적이라 놀람ㅋㅋㅋ 전문직 목표면 일단 해볼만은 하다 생각하는데 나는 목표가 확실하다면 학벌 높이는 것도 괜찮다 생각해 지금까지 열심히 해본적 없으면 좀 도박이긴해도(결과 생각보다 안나와도 그건 스레주 책임이니 본인이 책임져야함 여기 레더들이나 부모님이 책임 못져줘)아예 최상위권대학목표로 올바른 공부법 찾아서 죽어라고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 국어 1등급이 뽀록이었어도 이번 수능 어려웠고 솔직히 머리 괜찮은편에 속하는 애들이 공부 안해도 국어 잘보는경우 많이 봐서 정말 죽어라한다는 가정하에 가능하다고 봄 비록 문과수학이지만 1ᆞ2등급 뜨는것도 난 어느정도 쳐줌 대신 할수있는 한 모든 교재와 책을 다본다는 생각으로 시험 칠것 개인적으로 볼때 공부머리 없는편은 아닌듯? 충고하나하자면 중학수학 중요함 한번쯤 보면 좋음 특히 도형파트는 심화해서 봐야한다고 생각해 기벡 공간도형파트도 빨리 보면 볼수록 좋고. 늦은만큼 부디 열심히 최대한 빨리 오늘부터라도 시작하길
이름없음 2018/11/20 06:57:56 ID : zU1u3A0oNvx
그리고 수학 3개월 안에 꼭 한바퀴 돌려 중학수학에서 이과수학까지 매일 조금씩 심화수학도 하는 식으로
이름없음 2018/11/20 08:31:05 ID : U46i01fXta9
아앗 그런 전형이 있어? 근데 공대에서 회계 준비...가능은 하겠지만 붙을 가능성 있나? 5급 합격은 가능성 제로이고 솔직히 비교자체가 안되지만 이거저거 따져도 수능이 진로 바꾸기에 젤 나은것 같아 편입은 내가 영어를 수학보다도 더 못해서... 오...맙소사 이런 각오로 임해야 하는구나 적당히 살아서되는 세상이 아니야...
이름없음 2018/11/20 08:36:34 ID : U46i01fXta9
그리고 나 현역으로 입학해서 지거국 전화기 다니고 있어 흐음 편입을 알아보거나 스펙을 쌓는것보다 수능을 보는건 너무 다 지나간걸 붙잡고 있는 느낌인가 근데 현실도피성은 진짜 아냐 그냥 굉장히 나태하고 너무 하기 싫은 건 안하고 하고 싶은 것만 하다보니 좀 회의감도 느껴지고 어릴때부터 능력있고 머리좋고 똑똑한 사람을 동경해왔는데 이렇게 살다보니 현실의 나하고 동경하는 상대하고 너무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어서...나도 학벌에 찌든 사람 마인드가 좀 있는거 같아서 그 부분은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나 실패해도 책임은 내가 질거고 재수?비용도 내가 다 알바해서 벌거고 대강이지만 장기적인 계획도 세워놨어
이름없음 2018/11/20 08:39:32 ID : U46i01fXta9
맞아 이게 내 최종목표야 공부를 산좋고 물좋은데서 하면서 좀 즐겨보고 싶어 사고력 추리력 논리력 이런걸 좀 전반적으로 끌어올려서 내 능력으로 살고픔 이런건 아무래도 전문직이 최고니까 뭐가 되든지 간에 전문직을 노릴거같애 이번 일년안에 끝낸다는 각오로 달리고 싶어
이름없음 2018/11/20 08:45:03 ID : U46i01fXta9
내가 내린 최종결론은...뭐가되든 열심히 살게 공부법 같은것도 많이 참고할거고 난 목표가 이 스레 진행하면서 생겨서 일년간 도전해볼거 같아 처음으로 내 진로에 대해 밤새면서 고민해보고 검색해보고 능동적으로 찾아봤어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말고 공부하는 과정자체를 즐겨야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거같아 진심어린 충고 해준 레더들! 다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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