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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1/04 00:44:31 ID : Y8mGpUZbhcK
또 며칠째 가라앉는 기분이 팍 들기 시작했다 극복할 무언가를 찾고 싶은데 딱히 주변에 없네... 자꾸 이렇게 우울해지는 나라서 엄마에게 너무 미안해 안그래도 힘든데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이름없음 2019/01/04 00:47:03 ID : Y8mGpUZbhcK
너무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글이라도 쓸 수 있는 스레딕이 생각났어 다른사람한테 말하기는 너무 두려워서.... 이렇게라도 조금씩 감정을 드러내면서 더 이상 아프지 않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1/04 11:12:33 ID : oJXvAZcsnXy
날이 밝으니까 좀 괜찮아졌다 다행이넹 곁에 아무도 없긴 하지만 움직일 수는 있겠는걸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괜찮을거야 흑흑 이상하게 약먹고 난 뒤로부터 더 불안해져서 난리야 불안해지면 더 도움을 요청할 수가 없는딩..ㅎ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내 얘기를 꺼내기가 두렵다... 내가 누군가를 지치게 만드는 것이 싫다 나도 많이 당해왔기때문에 지치게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안다
이름없음 2019/01/04 11:19:37 ID : oJXvAZcsnXy
지치면 결국 인연을 끊는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더 슬프다능.... ;-; 가끔은 내가 꾀병을 부리는거 같다는 생각도 많이한다 관심이 부족한거같기도 하고 쓸데없이 슬퍼하는건지 슬퍼하는척하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약을 먹어도 뭔가 나아지는 기미도 보이지도 않으니... 아무튼 나는 관심받고 싶은건 확실한거 같다 ㅋㅋㅋ 근데도 사람이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한다 상당히 모순적이라 많이들 웃지만 직접 이렇게되면 그런소리 안나올걸!!!!!!! 얼마나 힘든데 흑흑 나를 좋게 생각해주는 사람들마저 무서워 진다굿.... 아무리 내가 사랑받기위해서 열심히 노력해도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자꾸 걱정하게돼 상대방이 부담스럽고... 그러니까 카톡이나 문자 전화 다 제때제때 하지 않게된다 흑흑 너무 미안해 이러고 싶은 마음은 아닌데 나를 생각해줘서 참 고마운데 어뜨케 모든게 무서워서 연락할 엄두가 안난당
이름없음 2019/01/05 10:01:55 ID : gY1jAp9bh9j
나는 가족을 망치고 친구를 짓밟는 사람인거같다 너무 미안하고 괴로워 죽을지경이야....... 하지만 마음을 열기가 너무 힘들어 입이 안떨어저 같이있는 가족들 앞에서라도 최대한 밝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통제가 안돼 뭐 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한지도 모르겠어 약 먹기전까지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부작용인가 다들 나때문에 아파하지 않으면 좋겠다 아무튼 미안해...
이름없음 2019/01/08 13:48:43 ID : oJXvAZcsnXy
아직도 마음이 몽글몽글 푸우욱 가라앉는 느낌이지만 동동 띄우려고 노력중이야 생각이 안나게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해야겠어 상처같은거 받지마!! 불안해하지도 마!!
이름없음 2019/01/11 15:16:34 ID : oJXvAZcsnXy
살아갈이유가 엄마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는 무조건 행복해야해 나를 키우게 해서 미안해요... 아픈 몸 이끌고 나가서 일하게 해서 미안해요... 그런데 나는 힘이 없어서 미안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힘들게해서 미안해요.... 너무 사랑해요 나를 키운 가치가 있어야하는데 이렇게 늘어져서 미안해요 마음같아서는 엄마가 겪는 모든 서러움 아픔을 가져가고 싶어요 불쌍한 우리엄마 미안해 짐이되는 딸이라서...
이름없음 2019/01/14 14:43:56 ID : oJXvAZcsnXy
아무것도 안하면 기분이 쳐지는데 가만히는 있고싶다...ㅎ
이름없음 2019/01/16 00:55:23 ID : oJXvAZcsnXy
누군가랑 웃으면서 진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나랑 비슷하다면 서로 토닥토닥 해주기 나는 상대방을 보호해주고 껴안아주고 상대방은 나를 껴안아 주는거야 그런데 그런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나에게 너무나 어려운 일이야... 내가 나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야겠지 근데 나는 여전히 나에게 괜찮다고 위로하는 법을 몰라
이름없음 2019/01/16 00:57:36 ID : oJXvAZcsnXy
어떻게하면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남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할 줄 모르기 때문에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된건가 궁금하다 어디서 부터 얼만큼이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내 상태도 잘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9/01/16 01:05:08 ID : oJXvAZcsnXy
무언가 글을 이렇게 쓰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거 같다 게시판 목록을 더럽히는 거 같아서 조금은 미안하지만... 아무튼 어제의 나야 아직은 떨떠름하고 이상하지만 칭찬해줄게 어제 알바 잘 해냈어 하지만 아프면 쉬는게 좋아... 아프면 알바도 못하는걸 쉬엄쉬엄해도 좋으니까 차곡차곡 모아서 가족들에게 깜짝 놀랄 멋진 선물을 하자. 너를 위한 선물도 잊지마!! 내가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아직 스스로 못하지만... 내가 소중한 사람이란 것을 오늘의 나를 통해서 증명하려고 해볼게 수고했어.
이름없음 2019/01/19 12:17:50 ID : gY1jAp9bh9j
열심히는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역시 허해 나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좋겠어 어제는 무지무지 밝은 사람을 만났는데 정말 빛나더라 타고난 성격이 아주 예쁜 사람이었어 따스하고... 다시 만날 일은 드물겠지만 얘기하는 동안 기뻤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19/01/19 12:26:17 ID : gY1jAp9bh9j
나는 내가 실망시킬 일이 없고, 걱정하는 모든 것을 잊을 만큼 밝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거 같아 나는 내 걱정은 눈꼽만큼 하지도 않는거 같네 결국 남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강박이 특정한 사람에게 집착을 하는거 같아 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성격은 잘 변하지 않는구나...
이름없음 2019/01/31 00:47:50 ID : oJXvAZcsnXy
마음이 아프다 자꾸 무기력해져서 해야하는 일도 못한 채로 누워만 있었네 저녁에도 밤에도 열정적이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1/31 00:57:01 ID : oJXvAZcsnXy
나는 혼자 있는게 눈물이 나도록 싫어... 어렸을 때부터 쭉 엄마가 바빠서 밤 늦게까지 엄마를 기다리던게 밤에 혼자 있을 때면 생각이 자꾸 나 혼자 밥 먹을 때도 자꾸 생각이 나 엄마가 밖에 나가 계시니까 다른애들보다 게임 많이할 때는 좋았는데 왜 그건 생각 안나고 자꾸 슬픈생각만 날까
이름없음 2019/01/31 01:00:26 ID : oJXvAZcsnXy
그동안 나와 같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도 가 봤는데 결국 다 자기 슬픈 이야기를 계속 꺼내더라... 얼마나 참고 참았을까 너무 안타깝기도 했다 나는 너무 부끄럽고 아무도 반응해주지 않을거같아서 아무 얘기도 안했어 그 자리에서 바로 무시당하면 그렇잖아..ㅎ
이름없음 2019/01/31 01:06:38 ID : oJXvAZcsnXy
나도 다른 사람하고 따듯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 왜 다들 나에게는 힘든 얘기들만 꺼내는거야 아 진짜로 지쳐서 뭐라고 반응을 해줄 수가 없어 더 이상은 가짜 위로도 하기 싫다 나도 덜 힘들고 싶어 너희를 위로할 기분이 아니야 나도 위로받고 싶어.... 제발 알아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1/31 01:17:56 ID : oJXvAZcsnXy
도저히 안되겠어서 연락을 일방적으로 끊었더니 그것도 그것대로 미안해서 결국 사과하게 되더라 결국 연락이 끊겨버렸지만 나는 아직도 너를 생각하고 있어.... 나를 힘들게도 했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줬잖아.... 이제는 너와의 사이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꼭 편입 성공하길 바랄게 진실한 친구도 많이 사귀면 좋겠어 가끔 가다가 연락해서 미안했어... 직접 말도 못하지만 사실 사람들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 힘이 들어서 그나마 만나고 안만나고 조절할 수 있는 너를 쳐내게된 것 같기도 해 정말 미안하고 그동안 나에게 보여준 소중한 우정 기억할게 미친놈 같지만... 니가 싫은게 정말 아니었어
이름없음 2019/01/31 01:35:12 ID : oJXvAZcsnXy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지금 나를 괴롭히는 생각을 적었다 현재에 와서 수정할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말고 가끔 여기나 들려 털어놓고 가야겠다 과거의 상처와 조금의 기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지만 상처는 사실 다 쓸모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미래로 나아가려면 굳이 상처까지 껴안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기쁨을 가지고 지금을 알차게 살아가면 언젠가는 멋진 미래의 내가 있는 곳에 도착하겠지....? 그리고 나에게 여기까지 수고했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모든 것을 꼭 껴안아주겠다고 언젠간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3/13 20:56:39 ID : a3zU5gnXwHu
나를 힘들게 했던걸 끊어버렸다 나의 정체성 중 하나가 사라져서 지금은 조금 혼란스럽지만 괜찮다 정말 괜찮다!!!! 아주 편안하고 행복할 일만 남았다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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