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할 때 장학금 받고 입학해서 부모님 기대가 컸었나봐 근데 점점 공부를 안 하게 되더라 당연히 성적도 초기에 비해 엄청 떨어지고... 나한테 한숨 푹 쉬면서 말씀하시더라 그렇게 할 거면 대학 가지 마라고, 네 성적만 생각하면 속이 턱 막힌다고. 나도 내가 공부 안 해서 이 꼴 난거 알아서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 공부 시작 못 하는 건 남의 탓도 아니고 순전히 내 의지부족 때문이니까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된다... 머리로는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하는데 몸이 도저히 안 움직이고 계속 자괴감만 들어 성적 떨어지니까 내가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 된 것 같아 성적 좋을 때 칭찬은 못 들었지만 나쁠 땐 별의 별 핀잔과 놀림을 다 받으면서 살아왔거든 진짜 왜 이렇게 살아야되나 싶고 너무 살기 싫다 아무나 나 좀 위로해줘 너무 우울해서 집도 나가고 싶어
  •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인거야?? 나는 고1때 1학기와 2학기 내신성적이 1,5정도 떨어졌었어..ㅋㅋㅋ 덕분에 정시로 틀었지만은.. 진짜 아무것도 하기싫고 딱 사라지고싶더라고. 거의 한 학기 내내 집과 학교 둘다 잠만잤어. 잠 안자는 시간은 거의 밥먹는 시간이나 인터넷하는 시간이었고. 2학년때도 바로 벗어나지는 못해서 별 난리를 다 쳤고. 너가 어떤 상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기력에서 벗어나려면 작은거에 성취감을 느끼고 그런 성취감에서 원동력을 얻는 게 중요한 것 같아. 너무 자책하지말고 엔간하면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는 안하거나 줄이는게 좋은 것 같아. 난 자존감만 떨어지더라고. 스터디 플래너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터디 플래너에 사소한 걸 적고 지키는 것도 좋아. 예를 들어서 아침에 물마시기나 아침8시에 책펴기 같은것.
  • >>2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계속 잠만 자고 싶어 밖에 나가기도 싫어... 내가 sns랑 이런 커뮤니티를 하기 시작해서 폰만 붙들고 이러고 있는 것 같아 남들은 다 자제도 잘 하고 자기 할 거 다 하면서 사는데 나만 이래서 너무 싫어 그냥 나 자신이 싫고 왜 사나 싶어 나도 작은 거에 성취감 느끼면서 원동력 얻어가고 싶은데... 생각이 자꾸 비관적으로 흘러가서 힘들어.. '난 이런 쉬운 것밖에 못하네' 이렇게 스터디 플래너.. 진짜 작심삼일도 아니고 작심일일로 끝났어..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었어 매일매일 그 조그만거 쓰는 게 뭐가 힘들다고 하루 딱 쓰고 말아버렸을까.. 난 내가 너무 한심해 미안해 좋은 얘기 해줬는데 이런 답 달아서...ㅠㅠㅠㅠ
  • >>3 2번이야. 내가 그런 상태였던 적이 있어서 스레주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공감해. 나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했고. 잠을 잘 수 없거나, 잠이 계속 온다면 우울증일 수도있어. 혹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면 상담을 받는 것도 좋아. (그치만 학생이라면 위클래스 비추한다.. 학교 내 선생님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고, 부모님이 원하는 걸 원치 않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상담 내용을 부모님과 담임선생님 모두가 알고있을 거거든.) 인터넷에 자가테스트같은 것도 많으니까 한 번 해보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아. 나도 내가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거의 반 년을 보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안그래. 나 같은 경우는 계속 잠이 오고 그랬는데, 나중에 진짜 심해졌을 때는 잠이 아얘 안왔어. 내가 지금 잠에 들면 진짜 죽어버려서 다음날 못일어난다고 생각했거든. 아무튼간에 본인이 변하는게 정말 중요해. 작은 것 하나씩 실천해가다 보면 변하거든. 하루아침에 많은 것을 실천에 옮기려고 하면 더 힘들어져. 처음에는 계획을 세운 다는 것 자체가 힘들거야.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야. 사소한 것이라도 그날 지키지 못했더라도. 그 계획을 세우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다시 확인 한다는 것 자체를 일로 받아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어. 힘들겠지만, 커뮤니티랑 sns는 진짜 백번 접는 게 좋아. 당장은 재밌어도 나한테는 진짜 독이더라고.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 농담이라도 정말 좋지않아. 굳이 스레주가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성적과 심화반 당락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어서 내가 꼭 스레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었으면 해. 난 그때 내가 어떤 상태인지, 내가 힘든 지도 몰랐거든. 지금 스레주가 문제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부터 대단하다고 생각해.
  • 내가 당시에 고민했던 것들이 혹시 스레주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몇자 조금 더 적어보자면. 난 조울 심해서 기분이 좋을때는 스트레스 풀이로 충동구매를 했어. 절대 좋지않아.. 다시 기분이 다운되면 더 우울해짐. 스트레스 풀이를 목적으로 화를 낸다던가 물건을 부수거나 자해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좋지않아..근본적으로 스트레스가 풀리지않거든 무기력한거에 대해 조금 말해보면, 나는 날을 정해놓고 그날에는 정해진 무언가를 했어. 주말같은 날에 날짜를 정해두고, 이날은 주말이지만 일찍 일어나서 무조건 조조영화를 본다던가. 이 날은 좋아하는 장소에 간다던가 이때 중요한건 저 날은 '나를 위해서' 움직인다고 생각해야해.
  • >>4 >>5 고마워 진짜... 나한테 공감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sns 커뮤는 끊기 정말 어려울 것 같아 외로울 때 누군가하고 얘기하면 안 외롭잖아 내가 외로움을 많이 타거든... 그리고 이런 고민도 털어놓기 딱 좋고. 주위 사람한테 말하긴 좀 껄끄럽잖아 그리고 나도 잠을 잘 못 자거나 아예 자버리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아 중간이 없어 새벽 6시쯤에 자니까 학교 가서 너무 졸리고 수업도 못 듣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데 새벽만 되면 자기가 싫어지는 거야 잠도 안 오고. 이런 것도 우울증 증상인지는 잘 모르겠네... 그... 시간은 충분히 있는데 가는 게 좀 무서워... 뭐가 무서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래도 가봐야겠지..? 어쨌든 필요한 건 전문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난 내가 진짜 변했으면 좋겠어 레스주 말대로 나를 위해서 움직이는 게 필요한 것 같아 나 아니면 챙길 사람 없으니까 아후 말은 잘 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으니까 문제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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