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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 (14)2.싸우는 꿈 (1)3.정오에 갇히다 (4)4.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6)5.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6.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7.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8.. (6)9.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6)10.개꿈 꿨다 (8)11.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89)12.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451)13.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14.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15.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16.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3)17.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1)18.나 이거 대체 뭔 꿈임? (3)19.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2)20.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1)
음 안녕! 이렇게 하는게 맞나 나는 원래 신기하거나 설레는 꿈을 꾸면 노트에다가 적어놓는 꿈 일기를 쓰는편이야 그 꿈이 너무 신기해서 까먹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거든 별로 긴 꿈은 아닌데 어디다 쓸지 모르니까 그냥 여기다가 쓸게
일단 나는 꿈 속에서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그냥 수다를 떨고 있었던 것 같아 그러다가 걔네 집 침대에서 잠이 들었는데 그 꿈속에서 꿈을 꾼거지 조금 복잡하려나?
그 꿈속의 꿈에서의 나는 어느 연구소 부부의 딸이었어 내 위로는 4명의 언니가 있었고 내 밑으로는 '연지'라는 여동생이 있었어 언니들과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연지는 나를 많이 따르고 좋아했어서 내가 연지를 많이 아꼈던 것 같아 그날 나는 거실 쇼파에 연지를 앞으로 안고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었고 내 옆에는 둘째(?)언니가 앉아있었던 것 같아 (선명히 기억나는게 아니라서 이해해줘)그런데 지하 쪽에 있는 부모님의 연구실(?)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곳에서 부모님이 싸우시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한숨소리도 들리고 뭔가 이상했기에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쪽을 쳐다봤어
그런데 옆에서 잘만 티비를 보고있던 둘째언니가 갑자기 내 쪽을 죽일듯이 째려보는거야 마치 들을걸 안되는걸 들었다는 것 처럼 그래서 나는 그 언니가 날 쳐다보는게 기분이 나빠서 그냥 위층의 침대방으로 들어갔어 각자 개개인의 방이 아니라 무슨6인 병실 같이 말 그대로 딱 침대만 6개가 있는 방이었어 다른 언니들도 거기 있기는 했는데 뭔가 다들 느낌이 쎄했었어 자매나 가족이 아닌 것 같은 기분? 그래서 어리지만 나에게 살갑게 대하는 연지를 더더욱 좋아하고 아꼈던 것 같아
그렇게 연지랑 놀다 보니까 어느새 어두워 지더라구 다들 알잖아 꿈속에서는 장소도 휙휙 바뀌고 시간도 제멋대로인거 시간이 그렇게 늦은 시각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다들 침대에 누워서 무슨 군대마냥 단체로 자기 시작하더라고 나는 잠이 오지 않았던 나머지 아까 부모님의 연구실이 불현듯 떠올랐었어 발소리를 최대한 죽이고 조심히 침대방을 나와서 아까 그 지하실로 내려갔지 연구실은 내가 무슨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법한 그런 연구실이었어 불이 꺼져있었는데 막 보라색 등같은게 켜져있고 식물키우는 실험실보면 파란색 등같은거 켜져있잖아 약간 그런느낌으로 군데군데 약하게 보라색 불빛이 감돌고 있었고 책상위에는 노트북이 켜져있었어 노트북 빛 때문에 책상위에 있던 부모님의 연구자료가 눈에 들어오더라고 노란색 종이파일에 이름은 '인류최초의 인간 휴머노이드' 라고 적혀있었어 표지를 넘겨보니까 관리자 부분에 부모님의 증명사진이 붙여져 있었고 한 장 넘겨 보고서의 내용을 쭉 읽어보았지 보고서의 내용은 뭐 최대한 인간과 흡사한 휴머노이드를 만든다는 내용이었어
슬슬 지루해 지는걸 느낄 때쯤 다음종이를 넘기니 실험대상란에 언니들의 사진이 붙여져 있는걸 보고 깜짝놀라서 파일을 떨어뜨렸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를 뻔 했어
파일을 떨어뜨린채로 놀래서 몸이 얼어버렸는데 내 등뒤로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야 혹시 부모님이거나 언니들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알고보니까 연지가 잠에서 깨서 내 뒤를 쫒아왔던 거였어
연지가 "언니...여기서뭐해..?" 라고 졸린 눈을 부비적 거리면서 말했고 나는 어린 연지에게 차마 부모님이 우리를 로봇으로 만들어버리려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아무것도 아니야~빨리 들어가서 자자~~" 하고 연지랑 같이 침대 방으로 올라갔어
침대방으로 올라가니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언니들이 다 일어나앉아서 내 맞은 편인 둘째언니 침대에 모여서 일제히 나를 째려보더라고 그전까지는 전부 수면제 맞은듯이 자고있었는데
매우 기분 나쁘게 쳐다보길래 나도 기분이 나빳지만 그 꿈속의 나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행동하며 그 날 밤은 연지 침대에서 연지를 안고 같이 잠들었어
다음날 아침이 되니까 엄마, 아빠가 밥을먹으러 내려오라고 해서 아래 층으로 내려갔는데 한 식탁에 다같이 앉아있는 가족들이 참 이질감 느껴지더라 아무런 표정없이 아무말도 없이 묵묵히 밥을 먹고 있었어 사실 밥도 아니었어 무슨 이상한 오트밀죽? 같은데 위에 갈색 가루가 뿌려저 있었고 전부 그걸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었어
내 눈앞에 있는 오트밀죽(?) 같은 허여멀거한 것의 냄새를 맡아보니까 아무냄새도 나지않았는데 그냥 먹기가 꺼려지고 먹고싶지가 않더라고 그래서 그냥 먹는 척만하구 식탁 밑에있는 쓰레기통에 다 버렸어
이어서 쓸게 그렇게 아침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서 다같이 약속이라도 한듯이 언니들이 화장실(?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공동 샤워실 이란 말이 더 가깝겠다)로 들어가서 다같이 씻더라고
진짜 무슨 나만빼고 다 저러고 있으니까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고 일단은 나혼자 튈 수는 없으니까 적당히 눈치보면서 언니들을 따라했던것 같아
그 와중에 연지는 내가 평소같지 않다면서 울먹울먹거리고 있길래 연지를 달래고 나니까 언니들이 또 침대방으로 가서 자더라고 일어나서 밥먹고 샤워하고 다시 자는거야 정말 이상했지만 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따라 들어가려고 하는순간 내 눈앞에서 침실 문을 닫아버리는거야
그러고는 딱 머리 하나만 나올 크기로 문을 열고 정면으로 나를 노려보면서 '오늘은 너네잖아.' 이 한마디를 하곤 문을 닫아버리더라고 내가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언니!'하고 말하는 순간 아래층에서 부모님이 내려오라는 소리에 연지 손을 잡고 천천히 내려갔어
거실을 지나서 부모님이 계신 지하 연구실 쪽으로 내려갔지 부모님얼굴이 흐릿해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꽤나 멀끔한 인상이었던 것 같아 아무튼 부모님은 환하게 웃으면서 나랑 연지에게 '기분은 좀 어때?,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조금만 참자!' 이런식으로 말을 걸었고
그러는 와중에 연지가 갑자기 쓰러졌어 나는 너무 당황해서 연지를 흔들어대며 깨웠고 그래도 일어나지 않자 부모님을 쳐다보며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어
다급한 나와는 달리 부모님은 평온하다고 해야할까 아니야 그것보다는 감정이 없는쪽에 가까운 얼굴이었어 보통 사람이 쓰러지면 알든 모르든 놀라거나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잖아 그치만 이 사람들은 마치 당연한걸 보기라도 한듯이 그냥 가만히 연지를 보고있는거야
나는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연지를 품에 안고만 있었는데 아빠가 중얼거리며 조용히 한마디 하시더라고 '이상하다~ 틀림없이 적정량이었을텐데?' 그러자 엄마가 아빠를 쏘아보면서 '아직 327은 아니니까 조용히 해요.' 라고 말하더라고
대충 이야기 흐름상 부모님이 우리에게 아침으로 준 오트밀 죽 위에 뿌려져있던 갈색 가루들이 수면제? 같은 성분을 띄는 약품이었던거 같아 부모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더 이상 깨어있는게 이상할 것 같아서 나도 그 자리에서 그냥 쓰러진 척을했지
그리구 나서 약간 시점이 3인칭으로 바뀌어서 보였던 것 같아 나는 눈을 감고있지만 그 상황이 다 보이는 꿈속의 꿈에서 유체이탈을 한 것 같으려나
나는 쓰러져 있었고 부모님은 둘 다 헬멧이라 해야하나 아냐 무슨 얼굴 전체를 덮는 고글 같은걸 쓰고 노트북 키보드를 두드리더니 실험실 한쪽 문에서 이상한 로봇들이 나와서 우리를 끌고 가는거야
정확히는 무슨 짐짝 옮기듯이 바닥에 질질끌면서 갔어 그러곤 병원 ct찍는 거 같은 기계에 연지랑 나를 올려두고 가더라고
그리고 무슨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건가 싶어서 그냥 보고있었는데 아빠가 기계를 작동시키려는 순간에 갑자기 모든 컴퓨터에 에러가 뜨면서 침입자가 들어왔다고 하는거야
엄마랑 아빠는 당황해서 막 노트북으로 이리저리 무언갈 하는 것 같았어 나는 뭐 움직일 수 없으니까 계속 누워있었지 그런데 지하실 문쪽으로 어떤 남자애가 몰래 들어와서 어떤 버튼을 누르자 연구실의 모든 전기가 나가면서 순식간에 주변이 어두워졌어
그때부터 시점은 다시 1인칭으로 돌아왔고 부모님이 당황해하는 틈을타서 연지를 안고 몰래 연구실 밖으로 빠져나왔어 아무래도 이상태로 있다간 더 큰일이 일어날 것같아서 일단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하지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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