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내가 피해자도 가해자도 방관자도 아닌 내용이라는거만 알아둬라 썰이 아니지만 썰처럼 풀거야

어디보자... 때는 2018년 9월... 음.. 뭐라고 부를까... 그래 가나다라로 불러야겠다 가는 자해를 하는 아이야. 얘 가정사부터 풀어야겠다...

웅웅

오오 보고있어

아니다 그래 그냥 미리 사실적시하는게 좋겠다 자신의 어릴적 창작물을 푸는 스레들이 요새 보이길래 쓴다 정도면 이미 모든걸 알려준 셈이군

ㅏ...

그래 가는 자해를 하는 아이야. 얘는 금수저 집안이다. 그리고 피해자지. 와우. 부모님 두 분다 명예로운 직업이고 돈 잘 버는 직업이란 말씀.

허

헐

흥미진진!

그리고 그 두분 다 아주 좋으신 분이다. 거 참 좋은집안이야. 아버지는 부탁하면 다 들어주고 어머니는 해야할것 하지말것에 대해 명확해도 자식을 아끼는 마음 가득한 분이시라나.

근데 가가 왜 자해를 할까요. 그래요 꼭 술술술 알코올이 문제지 그래 가의 아버지는 술에 취하면 가정폭력을 휘두른다. 의자도 던져요 칼을 던져요 소리를 질러요 욕을 해대요...

그래도 가가 어릴때는 주정뱅이가 아니라 화목하고 행복한데다 금수저집안... 이야... 술만 없었으면 부럽다 얘네... 근데 술술술 알코올이 늘 그렇지 시간이 갈수록 가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가 되갔다하네 클리셰 아니냐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술주정뱅이도가 높아질수록 폭력의 강도도 세졌다나 그래서 가도 스트레스가 쌓일수밖에 없었고 그게 자해로 발산됐다는 듯 하다 음... 뭔가 중간이 잘린듯한데 왜지... 아무튼 가의 가정사는 대충 이래서 가가 자해를 한다

가는 2018학년도 기준 중학교 2학년의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자해를 하지요 물론 다른 학생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체육시간... 가는 그만 교실에 남아있었습니다 체육시간인데 주번은 출석부를 안 들고갔고

주번은 나다 1인칭 '나'가 아니다 3인칭 '나'다 그래서 주번은 학생들의 야유와 함께 교실에 출석부를 가지러 갑니다 교실에 남아있던 가는 뭐하겠어 앞에서 말했지 자해

교실에 두명이 겹쳐지는 순간 어/머/나 가의 행위를 나가 목격하고 마는데...!

사건은 여기서 시작이었다 그 이후로 나가 어떻게 소문내고 다녔는진 나(1인칭)도 모르고 아무튼 가에 대해 뭔가 소문내고 가해를 주도한다 응 학교폭력 관련 내용이라고 했지

제 뭐 잘났다고 자해를 하나. 저러고서 인터넷에다 자해사진 올리고 불쌍한 척 글이나 올리고 지랄하겠지. 막 이런 내용으로 가를 나가 뒷담화에 가해를 주도하고 그런다. 아 여기서 밝히건데 가는 여자고 나(3인칭)는 남자다

아 어떡해 너무... 글인거 아는데 화나...

아씨 풀다보니 느끼는건데 클리셰에 너무 막장 아닌가; 이걸 진짜 다 풀어야 하나 괜히세운듯 스레세운지 하루도 안 되어서 후회하는 녀석이 여깄습니다 >>22 쓰다가 새로고침했더니 내 친구와 같은 말을 하길래 답레스를 달겟읍니다 큰 의미는 없음

>>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빠른후회...

뭐... 괴롭힘 당하는건 재밌는 이야기가 아니지. 아무튼 좀 대충 스킵스킵해서 가를 괴롭히는 무리(앞에서 얘긴 안했는데 무리였음)데 나가 낸 소문+그냥 괴롭히다보니 생긴 걍 맘에안듦이 복합적으로 겹쳐진다 그렇다 만회하긴 글러먹은 상황이라고 봐야 정상인데

아... 진짜.. 이걸 어떻게 풀어 자 여기서 나오는 나(3인칭)의 가벼운 가정사 나(3인칭)는 가난하다 그리고 편부모 가정이다

그래 편부모 가정인 나(3)의 부모가 재혼을 했습니다. 그것도 조오오오올라 금수저하고요. 그래서 나가 어찌저찌한건진 모르겠는데 재혼한 상대의 집으로 살림을 옮겼지

그래서 재혼상대의 집에 혼자서 핸드폰을 하며 뒹굴거리던 나(15세/학생). 그러다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그대의 이름은 가입니다 금수저는 가의 집이었습니다 짜자잔 클리셰 오달지구요

그렇게 기적적인 만남을 갖게된 둘 ㄴ상상도 못한 만남ㄱ 이라고 쓰고싶지만 이건 🌸네가 왜 여기서 나와...?🌸에 해당한다

간섭해서 미안한데 이야기속 등장인물 가, 나(3인칭)은 아예 [가],[나] 이런 식으로 괄호를 씌워버리면 좋지 않을까

>>30 응 그게 사실 나(1인칭) ←이런 메타적인 개그 좋아해서 일부러 가나다라에서 따왔던거야... 나로 말장난하려고... ㅎ... 저세상 개그센스

가는 오해를 합니다 쟤가 여기까지 와서 날 괴롭히려는기가 허이구 아이고맙소사... 나도 오해를... 안 합니다

아무튼 이 둘은 사건의 경위에대해 조사를 합니다 누구에게? 자기 부모에게

가부터 왜 나가 우리집에 있느냐 물었지 뭐긴뭐야? 재혼ㅇㅇ 가가 학교에 있을때 나네 살림을 옮긴 것 근데... 자세한건 나도 모름 아니 이건 3인칭 나랑 1인칭 나 둘다

나는... 하... 후회하고 있습니다... 1인칭의 나와 3인칭의 나 둘다... 아무튼 나(3인칭ㅎ)는 왜 하필 가네 가족과 결혼하는... 뭐... 그 점에 대해... 후회.. 아.. 그리고 본인은... 현타와서 후... 뭐 그렇고...

>>31 아냐 재밌어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츤데레 각성하시는(스포지만 어차피 스포해도 댐ㅎ) 나는 가에게 "가족이 됐다고 해서 안 봐준다..." 뭐 그런 말을 협박인진 모르겠는데... 하... 중2는 중2인가 보다...

그리고 이 중2자식들은 왜냐 재혼만 해도 충분하잖아

왜 같은방에서 잠을자는거냐

살림정리가 안 되어서 가의 방에서 자라고 했다 해도 좀 너무 비약적이다 남녀칠세부동석이랬거늘 아니 그게문제가 아니라 그래요 아무튼 어쩌다저쩌다 가족이기도 하니 재혼하게된 사정(으로 추정하는거)나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우리 가... 앞서 미리 풀고온 가정사를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배경인 시기의 몇 달 전에 이혼을 했다는 듯 하다 츤데레 나 씨도 이야기합니다

그래 이제부터 나 과거사얘기다

ㅂㄱㅇㅇ

아 마마상... 현타가 너무 심하게 오는 레후... 프니프니가 필요한 레후.. 아 씨... 음... 나... 가난하다고 이야기했지... 얼마나 가난할까... 하루 식사도 가족 전부아 제대로 챙기기 힘들 정도.

일단 나네 집은 전형적인 아버지 일하고 어머니 집안일의 집이다 아버지는 항상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집에는 거의 없었다고 하는건 뭐 그렇다 치고 근데 어머니가 막장이다 어린 나이였던 츤데레각성예정자 나에게 밥을 챙겨주려는 노력이 없었거니와 애가 밥을 달라면 "애새끼가 지애비 닮아 원하는것도 많네" 뭐 이런말만 했다나

아... 한글자 쓸때마다 현타오는 이 기분... 아니면 발로차거나 때리거나 등의 구타행위였나벼 애가 배고프다고 말하는데...라고 뒤에 나가 사담을 덧붙였군

그래서 어릴 적 자기전마다 그 자기 어머니... 참고로 나(3인칭ㅎ)는 자기 어머니를 그년이라고 부른다 어지간히 싫어하나벼 암튼 자기 어머니가 죽길 기도하며 잠에 들었다는 것 같다 아 밥도 빌면서

그리고 몇 년 전에 리얼루다가 이루어졌다는듯 교통사고로 인해 한방에 깔끔하게 입원조차 안하고 죽었다는듯 그런데 그러니까 자잔 집안에는 리얼루다가 아무도 없습니다 아버지는 어차피 집에 거의 없고ㅇㅇ 그래서 나(3인칭)... 는... 남 괴롭히면서 시간때우기를 해댔고... 그 대상엔 가도 있다는 것으로... 아니 잠깐 그럼 다른 피해자들은 어떻게된거야

아무튼... 뭐... 이렇게 속을 터놓고 얘넨 뭔일이 있었나 급 친해집니다

그래서 담에 어떻게된거야 스레주 ㅠㅠ

돌아와 레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