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초등학교 6학년 때 정말 사교성 좋고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랑 친구처럼 잘 지낼 정도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내 친구가 아는 친구가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친해지게 됐어 그 때 난 친구 나 포함 3명끼리 다녔고 걘 친구들이 꽤 많았어

그랬구나

얘기 더해줘

ㅂㄱㅇㅇ

아 미안해 사정이 생겨서 얘기 계속 할게

우리는 우리끼리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 여자애가 낀 거야 우린 그걸 그냥 자연스레 받아드렸고 근데 너네 그런 느낌 알아? 은근슬쩍 남자애들한테 꼬리치면서 난 얘네랑 다니는데 같은 급은 아니다 이런 거?

걔가 그런 식으로 계속 행동 하는 거야 근데 또 우린 멍청하게 어쩔 줄 몰라서 가만히 있었지 내가 그 때 당시에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나에대한 안 좋은 소문들을 내 뒤에서 모르게 막 퍼트리고 다녔던 거야 나는 그걸 중학교 2학년 들어와서 알았고

와 나 진짜 어이가 없더라 아 그리고 걔가 좀 앞에선 잘 챙겨주는데 뒤에선 엄청 까내려 누구 집 가면 집 간애 욕 하고 또 만나면 잘 챙겨주고 그래서 우리가 중학교 들어와서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었어

보고있는 사람 있어?

ㅂㄱㅇㅇ

체육대회 날이였나? 내 친구중에 한 명이 그 친구랑 같이 다니지 말자고 얘기를 했어 그래서 우린 체육대회 끝나고 어떤 친구 집을 가서 얘기 중이였는데 갑자기 그 여자애가 문을 쾅쾅 두드리더니 문 열라고 그러는 거야 우리가 끝까지 안 여니깐 그 친구 부모님한테 전화를 한 거야

그래서 우린 어쩔 수 없이 열어주고 얘기 하다가 다 같이 울고 잘 풀었지 그렇게 중학교 1학년은 잘 지내는 듯 싶었는데 걔가 무리에서 지 마음에 안 드는 애들은 같이 안 다니고 무시하고 그랬어 근데 여름방학 쯔음에 나랑 같이 다녔던 친구 한 명을 걔가 다니기 싫다고 안 다닌 거야 그래서 우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지 ㅋㅋㅋ근데 웃긴게 나중에 사과 하드라 ㅋㅋㅋㅋㅋㅋㅋ?

너 혹시 김씨야??

스레주 3학년이야?!!

얘기 계속 해줘

>>14 아니 일단 김씨는 아니야 >>15 응 나 3학년이야

얘기 계속 할게 그 친구도 껴서 다녔던 거 같아 몇 명이더라 한 6명 쯔음 됐나? 그렇게 다 같이 다니다가 중학교 2학년이 돼서 다 흩어진 거 같아 그리고 또 다른 애들이 붙었어 다른 초 애들이였는데 어떻게 하다가 같이 다니게 돼서 같이 다니던 도중에

내 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내 친구 가슴에 휴지를 넣고 다닌다 뽕을 낀다 자기한테 가슴이 작아서 스트에스 받는다고 그런 거야 그 친군 아니였는데

그리고 친구중에 목소리가 좀 애기 같던 친구가 있는데 남자 꼬실려고 목소리 저렇게 낸다 그리고 좀 입냄새가 나던 애가 있는데 아침용 치약?? ㅇㅈㄹ 하면서 치약 주고 이 좀 잘 닦으라고 우리 앞에서 애들 다 있는데 창피하게 말 하는 거야

아 내가 이렇게 막 써도 되는 건가 싶다 애들한테 허락 좀 맡고올게

허락 맡았어 계속 쓸게

혹시 그 싫어한다는 애가 조씨야? 우리 얘기랑 똑같아서

근데 그걸 우린 창피했지만 계속 참았지 근데 우리가 중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 일이 터졌어 걔가 듣보잡 애들이랑 우리랑 다니자는 거야;;ㅋㅋㅋ 우린 당연히 싫다고 했지 근데 그럼 지가 무리를 나가서 걔네랑 다니겠다길래 우린 여태껏 우리가 받은 상처 생각하고 알겠다고 했지 ㅋㅋㅋ

>>23 아니 조씨 아니야 이름 언급 못 해줄 거 같아 미안

조씨는 무조건 거른다는데

근데 얘기가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잇나.. 그리고 걔가 다시 같이 다니자고 얘기하지 않앗어?

>>26 ㅋㅋㅋㅋ그냥 애초에 거를걸 >>27 아니 걔가 자존심이 세서 다시 다니자곤 안 했어

와 레전드다 ㄷㄷ

아 그리고 두 명이라고 했잖아 위에 애 얘긴 여기서 끝이고 또 다른 애 얘기 해줄게 걔는 우리랑 좀 잘 다녔었어 어떤 애 한 명한테만 들러붙는 거 빼고

너 지금까지 한 말중에 거짓말 있지

빨리 써줘 나 이제 학원 가야해ㅠㅠ

>>31 아니 ㅋㅋㅋ 믿기 싫으면 믿지마

걔는 그 전 애보다 심했던 거 같아 친구 전 남친 집에서 자고 남자 애 옷 뺏어 입고 ㅋㅋㅋ걘 좀 남자애 미쳤던 거 같아 보였어 걔가 오빠랑 사겼는데 그 오빠 집 가서 자고 남자애들 앞에서 야한얘기 하고 우리도 별 신경은 안 썼는데 걘 유독 심했던 거 같아

걔도 걔네 엄마도 미친 게 우리가 남자애들이랑 싸웟었어 단체로 근데 내 친구가 뒤에서 남자애들 욕을 했는데 그걸 갖다 찌른 거야 ㅋㅋㅋㅋㅋ그래놓곤 지도 단페에서 까고 찌른 새끼 미친 거 아니냐고 그래서 내 친군 남자애들한테 욕 엄청 먹고 힘들어서 자해 엄청 했는데 그거 보고 하지 말라고 어쩌고 하면서 위하는 척만 엄청 한 거야

우리는 갖다 찌른 걸 친구 남자친구 덕에 알았고 우리가 알고 나서도 끝까지 진 아니라고 발뺌 하다가 결국엔 지 맞다고 미안하다고 ㄱㅈㄹ ㅋㅋㅋ 어이 없어 그래서 우리가 같이 다니지 말자고 그랬어

근데 우리가 어떤 친구 집에서 단체로 자는 날이엿는데 걔네 엄마가 술 먹고 찾아와선 우리 밀치고 때리고 욕 하면서 니들이 뭔데 우리 애를 떨구고 욕 하냐고 소리를 꽥꽥 지르면서 울고 우리는 우리가 또 당한대로 서러워서 울고

참 생각 하면 할 수록 소름 끼쳐 걘 둘 다 어떻게 뒤에서 쓰레기 짓 하고 앞에선 그리 태연한지 정말 난 걔네 둘이 잘 사는 꼴 절대 못 봐 죽이고 싶어

한번 죽여봐

미안한데 이거 우리 얘기고 너 우리 애들 중에 한명인것같은데 너 경기도 살아?

>>39 ㅋㅋㅋ그러고 싶다 >>40 내가 알려줘야 되는 건가?

알려줘봐 소름끼쳐 죽겠으니까

우리 얘기랑 똑같아 정말 하나도 틀린 게 없어

알려주라

뭐야?? 보고 있는데 지인? 당사자? 등판한 거임?

궁금한 게 있어서 말 안 해주고 싶음 안 해줘도 돼 ㅠㅠㅠ 혹시 둘이서 다녔던 애 중 한 명이 이민 가고 나서 남은 한 명이 너네랑 같이 다녔었어? 이거 우리 얘기 같아서 ㅠㅠ

>>46 이민? 아니 둘 다 우리랑 안 다녀

이거 우리 얘기 같은데 비슷할 순 있어도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나 너 허락 안 맡은 거 같은데 이 얘기 더 안 써 줬으면 좋겠는데

>>48 응 알겠어 그렇게 생각 들었다면 미안 근데 이제 더 이상 쓸 것도 없어.

너 근데 진짜 누구야?

비밀이야 너희가 기억 못 할 쯔음에 알려줄게

너가 우리 애들이라는 거에 진짜 소름이다

더 얘기 해줘ㅠㅠ 재밌게 보고 있었어..

>>52 레주가 네가 알던 사람이라고 단정ㄴㄴ 레주가 말한 사람 같은 사람은 꽤 많을걸 위에도 보니까 비슷한 일 많은 거 같은데 걍 전형적인 인간관계 진상 유형인듯 내가 급식일 때도 비슷한 일 몇 번 있었거든 그래서 나도 설마 우리 쪽 이야긴가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뭐 난 학식이니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