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ㄹㅇ

장난이나 반신반의로 하는 건 괜찮은데 내가 무슨 살이 꼈냐느니 너는 무슨 형이라 어떻다느니 ㅇㅈㄹ 존나 싫음

이과생인데 유사과학 보면 미쳐버릴 것 같아 으아아아아ㅏ라악가가아ㅏ

자기 혼자 재미삼아 하면 뭐라 안함. 근데 미치다 못해 남한테까지 그러면 진짜 난감함. 싫다는데 내 방에 뭐 이상한거 받아와서 놔두지좀 마라;; 가방 밑바닥에 몰래 집어넣더니 그거 꺼내서 버리니까 이젠 내 방 벽에 벽지를 새로 발라서 그 뒤에 넣어놨더라? 그거 다 보인다고;;; 좆같네.

>>4 아예 과학 자체가 아니지 않냐

미신을 남이 불쾌해하지 않는 선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면 몰라, 내 주변 미신 잘 믿는 사람은 굳이 미신 안 들먹여도 가만히 있는 사람 외모 같은 거 흠 잡기 되게 좋아해. 상대방이 기분 니빠하면 편견 좀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함.

사주하면 생각나는 일화가 미스터리 탐험대에서 사주를 다 맞추던 용한 사람이 있었거든? 근데 정형돈에게 평생 여자가 안꼬일 사주라고 했는데 그 방송의 작가가 현재 정형돈 아내...;;;

이건 대체 뭔 미신이야 집단 최면도 아니고

혈액형 성격설 아무것도 몰랐던 때에는 그냥 재밌어 했는데 지금은...

>>9 와... 저건 머야???? 검색해봐야겠다 검색해도 안 나오는데? ㅗㅜㅑ... 도대체 어떤 종교를 만들어낸거냐...

어떤 좆소는 사장이 면접에서 사주물음. 그런데는 절대 가지마라

>>9 우와 저건 진짜 나빴다.

갱신

맨날 미신이 아니라 통계라느니 하는데 그럼 제대로 된 통계를 내서 자료를 가져오면 되잖아ㅋㅋ 그건 못하고 아무튼 맞다고만 하면 잘도 믿어지겠다

어렸을 때부터 AB형이라고 애들 사이에서 이상한 애, 또라이취급 당하고 중3때는 엄마가 사주 보고와서 나한테 지금 내 이름대로 살면 불행해진다면서 이름 개명하라고 강요했었음. 평생 달고 살던 이름 마음에 들지도 않는 걸로 바꾸기 싫어서 내가 싫다고 버텼더니 엄마가 다른곳에서 사주 다시 보고 와서 이름 안 바꿔도 된대 다행이다~ 하고 넘어갔는데....아니 그렇게 봐주는 사람마다 휙휙 바뀌는 운이라면 그렇게 연연할 필요도 없지 않아요? 비슷한 걸로 이름자에 쓰이면 안 되는 한자도 안 믿음. 중국인이랑 일본인들은 그 한자 써도 멀쩡하게 잘 살던데요...

나 AB형이라고 이중인격 소리도 들었다ㅋ................. 근데 그건 됐고... 나 취미로 종종 타로 보고 점 보거든... 근데 우리 부모님 믿는 종교도 있으신데 자꾸 와서 타로봐달라고한다................ 하..........................

난 심심할때 점집이나 사주집가는 취미가 있거든..? 그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하는데 가끔 가다가 진짜 악담만 하는 사람만 있더라.. 최근에 사주 풀이 한곳에 갔는데 한마디로 정리해서 "님이 저번년도까지 안풀린건 삼재여서 그렇고요, 어차피 기억력 나쁘다고 사주에 나와있는걸보니 외국어를 하던 뭘 하던 안될꺼고 자격증은 공부 열심히해서 따셔야하고, 외우는거 안되면 깜지 써서라도 외우도록 하셔야함" 인데.. 아니 그걸 누가 모르냐.. 내가 외국어 하려고 한다하니 코웃음 치는게 너무... 기분 나쁘더라 그리고 30대 전까지는 돈이 뭔지도 몰라서 돈 모으는건 30대 부터래.. 내가 지금 스물 둘에 월 적금만 100씩 넣고 있는데..? 나처럼 가끔가다 취미로 보는 사람이면 또 모르겠는데, 객중에서 사주 같은거 진지하게 믿고 남에게 설교하는 사람들 있더라... 그리고 사주 풀이하는 사람들 태반이 좀 어이없는게.. 성명에 사용된 한자의 획등을 보고 따져봐야 하는데 한글 이름만 묻고 뭐가 좋다 어떻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 예전에 피휘법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그때 지식으로 봐도.. 사주풀이에서 이름은 정말 어이가 없음 레스더들에게 말하는건데 사주 같은거 너무 믿지 말아라.. 난 사주를 몇번 정도 봤었는데 ㅋㅋㅋㅋ 한곳에서는 "19년도부터 하는일마다 잘 풀릴것이고, 평생 공부 노력을 많이 해야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성격은 의로우나 구설수에 오르기 쉽고, 전문직이나 공무원, 형사가 어울린다" 이러고 다른 한곳에서는 "이번 년도(19년도)까지는 삼재여서 일이 잘 안풀렸을꺼고, 님은 예술 쪽하고 어울리시고, 앞으로 삼재가 지났으니 차차 좋아지긴 할껀데 공부 많이 하셔야해요, 그리고 사주에 빨간색, 흰색이 없어서 그걸로 코디해서 입으셔야 운이 들어오고, 외국어는 어차피 님 사주는 기억력이 나빠서 뭘 해도 힘들껀데 그런 팔자도 아니고, 부모한테서 받은것도 없어서 인생 혼자서 벌어서 살아야하고, 부모가 그렇게 살고싶어서 사는거 아니니까 무슨 억하심정 갖지마세요" 이러는데 부모 들먹이고 있는데.. 패드립은 아니지만 상당히 기분 나쁘더라? 아니 뭐 내가 부모한테 받은게 없긴한데 누가 그걸 탓했나.. 아무말도 안했는데 핸드폰에 내 한글 이름, 생년월일 입력하더니 나온걸로 저렇게 말하더라. 어이가 없어서.. 외국어 못한다고 하셨는데 나 작년에 JPT 800점 맞았거든요..?

갱신

갱신

구글에 스레딕 치면 연관검색어에 사주 자동으로 뜬다.. 충격과 공포

내가 B형이라서 욱하는게 아니라 니들때문에 욱하는 거란 생각은 못해? 그리고 혈액형 듣자마자 B형 성격 드럽다고 그러지 좀 마;; 필터링 안 하고 막 뱉는 니들은 뭐 그렇게 잘난 혈액형이길래 자꾸 그러면 내가 B형들 모집해서 찾아간다^^

>>22 나도 B형인데 같이가자

딴건몰라도 혈액형 별자리 이런건 재미로만 좀 봅시다...

멀쩡한 애가 갑자기 사주 믿는다고 하면 엄청 바보처럼 느껴지는데 정상이냐..? 강요는 안 하긴 하지만

재미로 이렇구나 하고 웃고 넘기는 정도는 괜찮은데 내가 이런건 다 내 사주탓이야! 어쩔수없는거야 이러면서 맹신하는 애들은 좀 그럼 또다른 자기합리화의 일종같기도함 결국엔 사주가 그렇다고 노력안한다는 소리잖아

나 사주 안 믿고 방송출연해서 유명해진 곳에서 한번 봐본 사주는 다 틀렸는데 모 커뮤에서 그 말 했다가 개쳐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서 몰려온 사주신봉자들이 자꾸 사주는 과학이고 이래서 저래서 맞는 거라고 존나 설득함 사주 믿는 애들은 원래 이래?? 진짜 피곤하더라... 그리고 틈만나면 자긴 촉이 좋다느니 뭘 잘 맞춘다느니 하는 애들, 그거 믿고 지 미래 물어보는 애들 다 이해안돼

아 개짜증나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