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는 평소에는 진짜 호탕하게 남사친놈들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러거든? 근데 짝남한텐 진짜 아무말도 못하겠는거야ㅜㅠㅠ 걔가 되게 무뚝뚝해..

그리고 말을 건다고 해도 걔랑 나랑 번호순대로 해도 모둠도 아니고 자리도 가까운편은 아니라서 배식할때만 그나마 걔 제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짝남 생긴건 되게 상남자..?ㅎㅎ 같이 생겼다 ㅋㅋㅋ 내가 걔 옆모습이 멋지다고 했자낭! 걔 옆모습 그 하관이라해야하나 그부분 턱선이 드러나있는게 너무 멋있는거야.. 그리고 걔 코도 되게 오똑하고 적당히 높은 그런 코인데 하 아무튼 옆모습이 멋있어ㅠㅠ 키는 175정도 ,,! 그리고 눈도 되게 멋있는데 눈빛이 강렬해 ㅌㅋㅋㅋ 딱히 표현할 말이 없네. 그리고 잘 안웃어.... 웃으면 오조오억배는 더 잘생겼는데... 웃는게ㅠㅠㅠ 진ㅁ자 웃는거에 레알 치인다고ㅠㅠㅠ

휴 응원 많이 해줘 나머지도 있는데 더 듣고싶은 사람 있으면 내일 풀어줄게!!

ㅂㄱㅇㅇ!!

중3이야?

>>7 2..헤헷

>>6 고마워ㅠㅠ 오늘 저녁쯤에 어제랑 그저께 있었던 썰 올릴게!!

ㅂㄱㅇㅇ

>>10 고마워 !! 시작한다

일단 그저께 (4/17 수)에 있었던 일이야. 역사 시험때문에 쌤이 번호순대로 자리에 앉으라고 했는데 내 짝남이 내 자리에 앉았음. 근데 끝나고 보니까 내 자리에 뭔 낙서가 하나 있는거야ㅎㅎ 뭐 별건아니고 세모 그려놨어ㅋㅋ 그래서 내가 급식당번이니까 배식할 때 용기를 내서 걔한테 “ 야 너 내자리에 낙서했더라 ” 이러니까 짝남이 씨익 웃는데ㅠㅠ 그게 너무 잘생기고 설레고 그러는거..진짜 백번치임 진짜 나 그때 걔랑 제대로 말같은 말 해본게 처음이었어 ㅠㅠㅠ!

내가 지금 데이터 껐다켰다 하고 있어서 코드가 다른 점 이해해줘!! ㅠㅠ 밖이라 열심히 틈날때마다 쓸려구 하고 잇어..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일은 ,, 내 친구들이 말해 준 거라 백퍼센트 진실인지는 모르겠어. 음악 시간때 쌤이 모둠원들끼리 발표시켜서 단소를 불고있었단말이야

보라색이 내 친구들 앉은자리고 하트는 알다시피 짝남이고 하늘이가 내가 앉은 자리야

내 친구들이 내가 단소불고있는데 짝남이 뒤 한번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돌아앉아서 수줍게..? 웃었대ㅋㅋ큐ㅋㅋㅋㅠㅠ근데 그게 진짠진 모르게써ㅠㅠㅠ 내 앞자리 같은 모둠원이 걔 친군데 걔 보고 웃었을수도있자농

암튼 그건 그거고 그날 음악시간 이후에 다른 교과수업 때 걔랑 눈 마주쳤어. 두세번정도? 걔가 내쪽으로 고개돌려서 보길래 나두 걔 봄. 걔 내 옆옆줄 대각선 앞에 앉아있어

근데 진짜 걔는 되게 말 없고 여자애들한테 관심 없다고 소문난 신비주의거든?ㅋㅋㅋㅌㅋ 으앙유ㅠㅠ이거뭘까 진짜 ㅋㅋㅋㅋㅋ 다른 내 친구들한테 눈길 한번 안주고 평소엔 그냥 자리에서 묵묵하게 수업듣구이써.

그리고 오늘 썰은 내 친구가 말해준거야 짝남 뒷자리랑 옆자리 전부 다 내 친구들 자리인데 쉬는시간에 걔 뒷자리에 앉은 친구 자리 가서 얘기하구있었어. 근데 걔가 교실에서 밖으로 나갈때 나 힐끗 눈 돌려서 쳐다봤대 그것도 두번..

이거 뭘까 ㅠㅠㅠ 나 진짜 걔 좋아해서 고백하고싶거둔.. 만약 고백하면 6월?그쯤이 좋을거같아서 그 전까지 얘랑 눈이라도 마주치는것만이라도 좋으니 설레는 일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ㅠㅠㅠ 요즘에 짝남이 짝남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많이 웃는데 그거 볼때마다 치인단 말이야 휴 내 학교생활의 소확행이야. 요즘 학교다니는게 재밌어

음 여기와서 일기 종종 남길거니까 관심 좀 주고 혹시 연애고수레더들 있으면 팁좀알려주랑 히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