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리고 음.. 이건 어릴 때인데 꿈에서 자동차 타고 가는데 창문에 도화지 오려붙여서 얼굴을 만든 듯한 여자 귀신이 입 찢어지게 웃으면서 붙어있는 꿈 꿔서 바로 깨서 울면서 엄마아빠한테 갔었는데 귀신이 꿈에서 웃고 있었으면 좋은 꿈이라고, 뭔가 좋은 물건 같은게 생길 지도 모른다고 달랬는데 진짜 바로 그 날 언니랑 동네 교회 (원래 안다님) 친구따라 놀러갔다가 과자 봉지 많이 받았는데 난 학교도 안 다닐때라 엄청 큰 선물로 느껴져서 행복했던 기억

글고 누가 아기 안고 있어서 다가가서 포대기 들춰봤더니 아기가 죽어있던 꿈 꿔서 엄마한테 상담했는데 꿈속에서 아기는 고민, 불안, 걱정거리를 상징한다고 아기가 죽어있었다면 니 고민이 풀릴거라고 했는데 그 때 진짜 뭔진 잘 기억안나는데 꼬였던 일이 해결돼서 신기했던 경험

그리고 바로 어제 꾼 꿈은 꿈에서 지폐 다발 현금 400만원 든 봉투를 주웠는데 일어나자마자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큰 돈 들어오는 꿈이라더라고 . 근데 내가 대학생이라 뭐 큰 돈이 들어올게 있나 참.. 싶어서 걍 준비하고 어제 1교시여서 아빠가 출근하면서 대학교 태워다주는데 아~ 바지사야된다 살빠져서 허리 넘 작아졌다 라고 했더니 아빠가 현금 20만원 주면서 옷 사라고 함.. 나원래 아빠카드 들고다녀서 살거 있거나 필요한거 있으면 아빠한테 말하고 아빠카드 쓰는데 어젠 용돈도 받았는데 꿈 꾸자마자 바로 아침에 따로 20만원 더 주니까 바로 꿈생각나고 신기했어

이런거 말고 자잘하게 변기에 볼일 보는데 오물이 넘치거나 하는 꿈 꿨는데 돈 생기거나 하는 그런 꿈은 흔해. 엄청 자주 꾸는 건 아닌데 난 길몽은 꽤 자주 꾸는 편인 거 같다. 그리고 엄청 잘 맞음 ㅎㅎ .. 내가 원래도 미신을 잘 믿긴 하는데 나 엄청 자잘한것도 해몽이랑 너무 잘 맞아서 안 믿을래도 안 믿을 수가 없어

참고로 재밌거나 의미가 궁금한 꿈을 꾸면 바로 찾아보거나 일기 어플에 적어놓는데 흉몽은 잘 꾸지도 않고 지금 떠올려봐도 무슨 흉몽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 ^q^..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