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한 마리만 있으면 용기 내서 자리에 앉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여기 어떻게 앉냐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제일 편한 곳인데

앜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거위 가족이네! 애들도 있으니까 가까이 다가가지는 마 무언가를 계속 던지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서 갈지도 몰라

저 정도 크기면 한 마리만 있어도 무서워서 못 가ㅋㅋㅋㅋㅋ

>>3 지금 나랑 눈마주치고 날개 폈는데 무서워서 지금 후다닥 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쟤들 거위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위가 아니라 뭐 사역마라 해도 믿을 것 같은데 하필 도시락으로 싸온게 빵종류라 백퍼 빼앗길 각임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사진 보기 전엔 고작 새 몇 마리 갖고… 라는 생각했는데 미안하다.

>>6 한반도 거주민들은 이래서 문제야 자기네들 동네의 작은 새가 전부인 줄 알지! 하...ㅋㅋㅋㅋㅋ 원래 해안 산책했는데 해안에서 무서운 새하고 조우한 다음에 공원 산책으로 바꾼 거거든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공원도 무섭네ㅋㅋㅋㅋㅋ 인간은 어딜 가면 안전할 수 있는 거지?

>>5 담 뒤나 먼곳에서 플라스틱같은걸 던져봐!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서 도망갈껄? 너무 멀리서 세게, 아니면 돌같은건 던지지마, 거위가 죽을 수 있어 정 싫다면 몸을 최대한 크게 보이게 해서 가까이 가봐도 되는데 이건 최후의 수단이라는점!

>>8 여기 돌 있고 그런 공원은 아니라 돌은 못 던져ㅋㅋㅋ 찾는 것도 일이고 며칠 전에 찍은 사진에 똑같은 새들 보이는데 아마 그때 새 가족이랑 같은 가족인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볼때는 얘들이 귀여운 새가족인 줄 알았지... 날개 펴니 무섭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는데 존나 눈물 나네

한국이 좋다 동물들이 맛이 가있지 않다는 점에서 좋다 이건 내가 산책 코스를 바꾸기 전에 해변에서 마주한 새임ㅋㅋㅋㅋㅋ 진짜 이정도면 새가 아니라 공포라고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서는 티 안나는데 목 스프링마냥 비틀면서 날개 쫙 펴고 기지개 하던 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울었다 그냥 목을 쫙 펴고 기지개 하면 안되는 건지...

그럴때는 최후의 수단이야! 빵을 공물로 바ㅊ.... 거위나 기러기는 지들 주장이 쎄서 잘 비켜줄려고 안할꺼야.(심지어 애기들까지 있잖아!) 기다리거나.. 포기해... 혹시 지금 새 가족 현황 보여줄 수 있어?

어느 나라길래 새들이 하나같이 전투적으로 생긴겨?ㅋㅋㅋㅋㅋ 미국이야?

>>11지금 저는 무서워 피신한 상태입니다 사람 지나가면 얼굴 똑바로 보는데 입구쪽으로 지나가는 것도 무서워ㅋㅋㅋㅋㅋㅋ 새끼 있어서 공격력 꽉 찼나봐ㅋㅋㅋㅋㅋㅋㅋ

>>13 커다란 새를 건들면 아주 ㅈ 되니까ㅋㅋㅋ

>>12 호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새들 진짜 존나 무섭다 작은 새들도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 비둘기? 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작은 새도 눈이랑 발이 이지경임ㅋㅋㅋㅋㅋㅋㅋ 털만 보고 예쁘다고 사진 찍다가 줌인해서 찍고 기절함ㅋㅋㅋㅋㅋㅋㅋ

새들이 예쁘긴 한데 좀 사납게 생겼다.. 스레주가 무서워할 만하네

>>15 대표적인 동물인 캥거루만 봐도 전투적이잖아. 섬나라라 그런지 동물들 대부분이 살아남기 위해서 진화한 거 같다.

>>16 쟤들 날개 펴면 그상태로 날개깃에 썰려 죽을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몸통보다 더 큰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독수리 없어서 다행이지... 독수리는 개도 낚아서 간다더라ㅋㅋㅋㅋㅋ

>>17 캥거루.. 나는 면허 없어서 모르는데 도로에서 캥거루 보이면 멈추지 말고 속력 높여야 한다드라ㅋㅋㅋㅋㅋ 그래야 충돌해도 산다고ㅋㅋㅋㅋㅋ 속력 줄이면 운전자가 캥거루한테 맞아 죽을거래ㅋㅋㅋㅋㅋㅋ

호주에는 키위 안살아? 호주... 역시 광활한 자연의 세계... 화이팅이야 스레주...

내가 지난번에 호주갔을때는 겁나 큰 쥐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어떄?

옛날에 레터링 패턴 셔츠입고 외출 하는데ㅋㅋㅋㅋ 새가 똥 싸갈긴거 맞아서 옷 망친 적도 있고ㅋㅋㅋㅋㅋ 난 아무래도 새랑 연이 아닌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

>>21 나는 쥐 본 적은 없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서 고양이 키웠어서 안 나온 걸 수도 있고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옛날에 쥐가 차에 깔려 죽은 걸 본 적은 있음ㅋㅋㅋㅋ 일단 우리집도 이런 공원이 근처에 있지만 도심이랑 그렇게 떨어진 편은 아니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뱀, 거미, 쥐 이런건 아직까지는 못 봄ㅋㅋㅋㅋㅋ 물론 보고 죽을 준비는 다 했다ㅋㅋㅋㅋㅋㅋ

>>22 어엌.... 새는 아닌가보다

새 때문에 빡쳐서 들어온 스레딕에서 빡침 적립하고요? 뭐 중요한것도 아니고...ㅋ 새 쫓아내는 방법 진짜 뭐 없나?ㅋㅋㅋㅋ 새가 빨래건조대에 똥 싸갈기고 갔ㅋㅋㅋㅋ 이걸 이 새벽에 발견하네ㅋㅋㅋㅋ 옷 널어야 하는데 어디에 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래 너는 금속? 부분에 정확하게 싸갈기고 가서 아주 바싹 말랐는뎈ㅋㅋㅋㅋ 안떨어진ㄷ.... 똥 떨어트리려면 적셔서 손으로 쭈물쭈물 해야 되고... 건조기 가지고 싶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새가 너무 싫어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서러운 일도 많은데 새까지 이러니까...ㅜㅜ.. 자꾸 눈물난다.......ㅋㅋㅋ

스시 먹고 싶은데 한 팩 사려면 훌쩍 돈 나가는 스시는 꿈도 못꾸고..ㅋㅋ 이 동네는 왜 한인식당은 찾아볼수도 없는지 한국 음식 먹고 싶으면 일본식당까지 가야하네ㅋㅋㅋ라멘이랑 교자 시켜서 먹고 싶다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돈 아끼려고 몇달전에 먹은 라멘에 교자 사진만 보면서 울고 있음ㅋㅋㅋ 호주가 고기 싸고 우유 싸고 그러다는 애들 말 진짜 믿지마ㅋㅋㅋㅋ 돈 없으니까 싸구려 소시지랑 빵이랑 과일 챙겨먹는것도 힘들고ㅋㅋㅋㅋㅋ 아 아이스크림은 짱 싸더라.... 한조각에 몇달라 안하는 피자는 왜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지ㅋㅋㅋ 단골 피자가게 있었는데 사장 동업자랑 대판 싸운 후로 거기 가지도 않음..ㅋ 맨날 그새끼 거기있어서.. 내가 너무 힘들게 사나ㅋㅋㅋㅋ 그래도 새까지 똥싸지르고 갈 건 없잖아ㅋ... 아니 옷이 아니라 건조대에만 싸갈기고 간 걸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나ㅋㅋ 모르겠다 진짜 그냥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