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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23 11:13:19 ID : 45bvjBBxXAq
이런 일은 겪어 본 적도 없어서 어색하긴 한데 간단하게 풀게. 필력이 좀 딸려서 부족한 내용은 보안해서 수정 할 예정이야.
이름없음 2019/06/23 11:15:21 ID : 0rcNByZba4F
ㅇㅇㅇㅇ
이름없음 2019/06/23 11:17:37 ID : 45bvjBBxXAq
난 지금 고1이고, 시험을 일주일 정도 남기고 있어. 우리 학교는 좀 외진 곳에 있는데 그래서 밤만 되면 엄청 어두워지고 그래서 야자가 없어
이름없음 2019/06/23 11:20:32 ID : 45bvjBBxXAq
입학 설명회에서 학교에서 남아서 공부하는 기획? 비슷한 게 있어서 그걸 신청하면 생기부에도 적어주고, 진로강의 같은 거 신청하면 들을 수 있는 확률도 올라간다 해가지고, 야자도 원래 신청할 생각이었고 단순하게 "어? 겁나 좋은데?"하고 혹 해서 면접보고 입학했지. 왜 이딴학교 입학했는지 지금 겁나 후회중이지만
이름없음 2019/06/23 11:25:37 ID : 45bvjBBxXAq
같은 중에서 나온 친구 두 명하고는 반도 갈라지고 (머리 긴애는 A, 힘쎈 애는 B) 어떤 애들이 있나 하면서 둘러봤는데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는 베프랑 같은 중학교 나온 남자애밖에 없었어.(베프는 다른 고등학교감) 솔직히 이름도 가물가물했지. 같은 학교도 아니었고 두번 본 게 다였거든. (이 녀석을 베프남사친, 줄여서 베남이라 부를게) 남자랑 여자들은 앉아 있는 줄이 다르고, 또 남자애랑만 친구되면 나만 조 편성할 때 남을 것 같아서 둘러보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중학교에서 가끔씩 보였던 애가 뒷자리에 있는 거야. 벌써 반 여자애들 대부분이랑 친해졌더라고 (친화력이 짱구같으니까 얘를 짱구라고 부를께) 짱구한테는 이미 면접보러 갈 때 나름대로 친한 척 말 한번 걸어봤는데 엄청 싸늘하게 무시당했거든.. 나중에 A한테 내가 뭘 잘못한 걸까? 하고 물어봤더니 A가 "그렇게 말하면 당연히 그 반응 나오지"라며 정색하더라...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잤어.
이름없음 2019/06/23 11:36:06 ID : 45bvjBBxXAq
첫 날에 애들에게 말 안 건게 원흉이 된 건지 등교 첫 날에 나한테 말 걸어오는 애들 없어서 그냥 베남이랑만 대화하고 집갔다.
이름없음 2019/06/24 22:16:48 ID : 45bvjBBxXAq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쉽게 친해지는 데에는 먹을 게 최고잖아? 그 후로는 등굣길에 편의점에서 쿠키 같은 과자를 챙겨왔지. 계획은 성공이었어, 무리에는 못 꼈지만 적어도 학습지 배낄 수 있는 애들은 만들 수 있었거든
이름없음 2019/06/24 22:21:50 ID : 45bvjBBxXAq
정작 짱구가 먹을 거 가져올 때마다 다가와서 항상 몇 개씩 뺏어갔지만.. 그러다가 담임이 자리를 바꿨고 나는 앞자리로 이동하게 되었어. 그러다가 짱구 무리중 한명이랑 친해졌어 얘를 C라고 할께.
이름없음 2019/06/24 22:27:59 ID : 45bvjBBxXAq
C는 첫 인상은 엄청 얼음공주 같았는데 속은 변태아저씨 자체라 만나면 저절로 등짝스메싱을 불러 일으키는 애였어. 얼마 전 C랑 체육시간에 나란히 앉아있다가 C가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더니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할 얘기가 있다는 거야. 난 개꿀잼 비밀이야긴 줄 알고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C쪽으로 고개를 기울였어 막상 들은 이야기는 개꿀잼이 아니었지만..
이름없음 2019/06/24 22:32:46 ID : 45bvjBBxXAq
짱구가 학기 초에 내가 중학교 때 맘에 안 드는 애를 발 걸고 괴롭혀왔다고 소문을 낸 거야. 같은 반 여자애들한테 난 중학교 때 짱구가 가끔 우리 반 앞에 서있는 건 봤어도, 입학식 때 까지 걔 이름도 몰랐거든. 그리고 앞에서 말했다 싶이 현재진행형으로 아싸고 그 말을 듣고 왜 외국에서 같은 나라사람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 지 알 것 같더라고, 다른 애들은 내가 중학교 때 어떤 생활을 했는지 모르니까 같은 중학교 나온 짱구 말을 들을 수 밖에 없겠지 당연히
이름없음 2019/06/24 22:36:52 ID : 45bvjBBxXAq
그리고는 놀아주다가 마음에 안 들면 따를 시킨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다나 봐. 진짜 구역질이 났어, 우리 학교가 석식이 없어서 밖에서 밥을 사먹어야 하는데 항상 내 샌드위치, 컵라면 뺏어 먹던 애가 그딴 생각하면서 알짱거렸다는게
이름없음 2019/06/24 22:41:17 ID : 45bvjBBxXAq
난 순수한 의도로 C에게 너는 왜 그런 이야기 들었으면서 나랑 친해졌냐고 물었어. 그냥 내가 아싸 같았데. 생전 처음으로 아싸 티나서 다행이라 생각한 날이었어
이름없음 2019/06/24 22:43:05 ID : 45bvjBBxXAq
C는 나에게 말할 생각은 아니었데, 내가 신경 쓸까봐 그러는 것도 있었고 짱구랑 어울리는 애들 대부분이 그냥 그런다보다 하며 넘겼거든
이름없음 2019/06/24 22:48:56 ID : 45bvjBBxXAq
막상 짱구가 앞에서 하하호호 하면서 뒤에선 C나 같은 무리 애들을 돌려서 까고 다니는 게 원흉이었지 잘 생각해보니 요즘 C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 했는데 뒤늦게 나레기 생각회로가 돌아가더라고 난 같은 반에 밥먹을 애가 없으니까 다른 반에 있는 AB랑 밥을 먹는데, 예전에 줄서다가 B가 짱구를 흘겨보더니 나한테 쟤랑 어울리지 않는 게 좋다. 예전에 손 봐줬는데 정신을 못차렸다 등 말한게 떠오른 거야.
이름없음 2019/06/24 22:53:09 ID : 45bvjBBxXAq
아마 짱구는 입학식 날 내가 B랑 대화하는 걸 듣고, B에게 보복으로 혼자 다른 반 배정된 나를 반에서 고립시키려고 한 것 같아. 그러다가 내가 C랑 대화하니까 C까지 고립시키려고 한 거겠지. 나는 급식 줄을 서면서 이걸 B에게 말했더니 우리의 B.. 그냥 짱구 무리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욕 한바가지 내뱉고 돌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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