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9/08/11 21:41:56 ID : 2Fii8nTQtBs
안녕. 고1 자퇴생이야 집을 나가고 싶어. 나 어... 이유부터 설명하면 이유는 없어 그냥 조용하게 사라지고 싶어서. 맞아 나 맞고 자란것도 아냐 그냥 보통 평범한 집안 체벌정도... 어릴땐 맞았는데 지금은 안 맞아 용돈은 안 받는데 놀러갈 때 2만원씩만 주셔 밥 먹고 조금 놀면 없어지는 돈이지만... 부모님이 자꾸 날 꼽주시긴 하는데 이게 이유가 될진 모르겠다. 사실 난 이쁠 때까지만 살고 죽고 싶었어 27? 이쯤... 10년 남았네. 아무튼. 근데 그때까지 못 버티겠는 거야 그냥 일찍 독립해서 소리소문없이 자1살하려고... 근데 나 우울증 감정 컨트롤이 안돼서. 엄마가 자취 절대 허락안해줘 돈도 겨우 일주일에 만사천원 벌고... 내가 스스로 월세 내고 병 나을 때까지 안된대. 얼마 전에 입 피어싱을 했어. 엄마 몰래. 그때만큼은 내가 자유롭고 원하는 걸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 당연히 엄청 혼났고 어디까지 일탈할거냐, 그런 소리 들었지 머... 염색하고 피어싱 뚫으니 성인이시죠? 그러더라. 기분 좋았음. 그리고 오늘 할아버지 제사날이야 아빠가 입 뚫고 어떻게 가냐면서 가지말랬어 좀 서운하긴 한데 나 어차피 친가 사람들 안 좋아하니까 뭐... 구구절절 이야기가 많았지 나 그냥 가족으로부터 조용히 사라져주고 싶다. 장녀 자식농사 망쳤으니까... 여동생 공부 잘해서 의사 한다는데 걔나 잘 키워달라고 찾아보니까 쉼터라는 게 있더라고. 가출이나 그런 청소년들 숙식 해결해준다던데... 내가 사는 시에는 하나밖에 없음 드럽게 넓은데... 1시간 15분 걸리더라. 내가 집 나가면 우리 집 멈머랑 먐미 보고싶어서 어떡해.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근데 엄마 갑갑해서 못 살겠어 나 내일 서울 연습 갔다가 조용히 쉼터로 가고 싶어 신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 하늘에서 봐요
이름없음 2019/08/11 23:27:37 ID : O2mpTU46pf9
언니기도하니 말 놓을게 나는 맞는걸 피해 도망쳐나왔어 밖에서 독립하고지낸지 1년이 다되어가네 결론은 말리고싶어 나도 쉼터까지 알아봤고 여러가지 국가지원도 알아보곤했어 근데 1년이 지난 지금 난 집이 너무 들어가고싶어 가장그리운건 집밥, 그리고 내가 하지않아도 군말없이 해주셨던 집안일들이야 난 학교를 다니지만 동생은 일을하지? 사회생활을하며 집안일을 병행한다는게 말로는 쉬울지 몰라도 정말 어려운일이야 그건 알았으면해 그리고 부모님이 너를 대하는 태도도 어쩌면 각박한세상에서 남들 다하는 교육과정도 끝내지못하고 사회에 나가 생활한다는게 마음아프고 답답한마음에 나오는 태도들이라고 생각해 나또한 고등학교1학년때 많이 방황했고 고등학교 2학년땐 자퇴제안을 받고 자퇴를 하려고까지 했었어 하지만 뚜렷하지않은 미래때문에 어쩔수없이 학교에 몸담그게됬지만 후회는 하지않을듯해 동생또한 본인의 선택에 후회는 하지 않겠지만! 어쨌거나 집을 나오는건 부모님 말씀대로 너가 독립할수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갖춘다음에 해야할일이라고 생각해 지금의 힘듦을 발판으로 삼아 조금더 성장할수있는 너가 됬으면 좋겠다 😊 우리인생 화이팅!

레스 작성
9레스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new 103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2레스사주보면new 5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4레스학생인데 생리불순 때문에 산부인과 가서 상담 좀 받으려 하는데 비용이 걱정 돼new 6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6레스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new 74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1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new 170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16레스빚 안갚고 자살하면 ..new 1341 Hit
고민상담 이름 : ◆kre7vDs1dyL 8시간 전
460레스🥕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new 1392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5레스부우탁인데 이 거 조 옴 읽 어 ㅈ ㅜ ㅅ ㅕ 용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4new 13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9레스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new 146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6레스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new 35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1레스.new 50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577레스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101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0레스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7레스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21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7레스생일이 싫어 80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62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1레스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76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7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104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 86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6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930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