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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1/05 14:04:34 ID : z89BunxxxA0
말 그대로 재력이 중산층 이하인 경우, 자식에게 물려줄 자신의 외모가 많이 못난 경우 (성형 시켜줄 수 있는 돈이 있거나, 성형 안시킬거라고 고집 안부리면 괜찮음), 친구가 없어서 자신의 자식을 그나마 있는 편한 친구로 인식해서 고민을 상담하거나 일이 안풀리면 짜증을 내거나 시도 때도 없이 하소연 하는 경우 등 자신이 평균 이하라 생각되면 제발 자식을 안 낳았으면 좋겠어. 저런 사람들 끼리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건 괜찮은데, 자식만은 안낳았으면 좋겠다. 자식이 진짜 불행해지거든 난 저 모든게 합쳐진 부모밑에서 사는데 힘들어서 죽을거같아. 재력이 중산층 이하인 사람이 어떻게 힘들게 사는진 굳이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해서 생략할게. 저런 부모들은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높아서 자기 자식에게 질투를 하는 경우가 많은거같더라. 보통 자기 자식이 학점을 잘 받아오거나 상을 타거나 알바를 해서 돈을 벌어오면 잘했다고 칭찬해주는게 보통인데. 우리 엄마도 좋아하는 눈치는 보여, 그런데 한 시간 정도 있다가 갑자기 화를 내더라. 너는 네가 잘났다고 우쭐해하는거 같은데 그러다 따라잡힌다, 네 능력이 잘나서 된거같냐 다른 애들이 멍청하고 못나서 그런거지, 너같은 애들이 학년 올라가면 학점 떨어지고 교수한테 밉보인다, 잘난척 하지마라 등등의 말을 나한테 하다가 자기 기분이 풀리면 조용해지는데 안 풀리면 자기 분에 못 이겨서 나한테 욕하거나 방에 쿵쿵거리면서 들어가더라고
이름없음 2020/01/05 14:10:43 ID : z89BunxxxA0
난 그게 정말 이해가 안갔어. 지금은 이해는 하는데 그걸 합리화해주고 싶진않더라. 난 엄마같은 사람들은 제발 혼자 살거나 결혼을 하고 연애를 해도 자식은 낳질 않길바래. 성형을 하려해도 네가 고칠 곳이 어디가 있냐, 그냥 살아라 이러는데, 내 외모는 초등학교때부터 비아냥 받던 외모였어.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니까 괴롭힘의 정도는 심해졌고, 지나가던 모르는 사람들이 웃고 가거나 저거좀 보라고 할 정도 였고, 내 뒷자리 남자애들은 1억을 줘도 쟤랑은 못사귄다며 깔깔대던 시절이었어. 난 그 소리를 매일 같이 들었고, 친구들하고 친해지려 다가가서 잘지내게 되더라도 꼭 몇달 후에는 ㅇㅇ이는 다 좋은데 얼굴이 못생겨서 같이 다니기 좀 그렇다. 같은 뒷담을 듣곤 했어. 그래서 난 친구가 많지 않았고, 외모로 잠 못이룬 적도 많아. 고민도 많이 했고 자살도 하고싶었어. 학생 때 제발 성형을 해달라고, 공부를 할려해도 외모 때문에 미칠거같다고 했지만 엄마는 들어주질 않았어. 내가 봐도 못생긴 외모,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못생겼다고 욕하는 외모를 들고 살아갈 자신이 들지 않았어. 게임 캐릭터 하나를 키우더라도 대부분 예쁜 캐릭터를 고르고, 캐릭터가 더 화려하고 예뻐질 수록 키울맛이 나서 열심히하게 되잖아. 솔직히 사람들이 내 얼굴가지고 욕만 안했어도 난 지금보다 더 당당하게 살았을거라 생각해.
이름없음 2020/01/05 14:17:09 ID : z89BunxxxA0
현재 성인이 되고 나서는 성형을 하게 됐는데. 성형 허락을 받기까지가 정말 힘들었어. 엄마는 간호 조무사이신데 자기는 의학지식이 있어서 안다, 넌 안고쳐도 된다 왜 굳이 고치려하냐면서 화를 내시곤 했는데. 엄마는 내가 못생긴 외모로 인해 왕따를 당한것도 다 아시는 상황이었고, 내가 울면서 말한적도 있어. 그런데 다 무시하다가, 한날은 내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선배에게 외모로 인한 조롱을 들은 뒤 너무 화가나서 엄마를 끌고 성형외과에 갔어. 엄마에게 여태동안 내가 번 돈들을 쓰고싶다고 했고, 상금도 여기에 쓰겠다고 했어. 의사는 나보고 안검하수가 심해서 불편했을거다, 외관상 보기 안좋다, 매서운 눈이다 라고 말을 했지. 그리고 엄마는 화를 내면서 하라고 했고, 현재 수술을 하고 6개월이 지났는데 한쪽눈이 묻힌 상태야. 난 처음에 엄마가 반대한 이유가 내 딸이라서 예뻐보여서 하지말라고 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걸 알았어. 한 눈이 묻히기 전에는 별로다, 왜했냐? 짜증난다, 난 쌍커풀 있는 애들 보면 재수없더라 다 성형한 티 난다 이러시더니 묻히고 나니까 자연스럽다, 이게 낫다 훨씬 좋아보인다 이러시더라고? 병원에서 재수술 무료로 다시해준다 하니까 가지말라고 지금이 제일 예쁘고 자연스럽다고 화를 내길래 나도 똑같이 화를 냈지. 병원에서도 주변에서도 묻힌게 너무 티나고, 한쪽눈은 옛날 눈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하라하는데 엄마 혼자만 저러니까. 열등감이 심하신건가 싶어
이름없음 2020/01/05 14:21:40 ID : z89BunxxxA0
아빠도 다시 하는게 좋겠다고 말씀 하셨었거든. 그래서 예약을 해놓긴했어. 세번째는 엄마가 친구가 없어. 친구가 없으면 만드셔도 될텐데.. 아빠는 내가 엄마한테 감정쓰레기통 취급당하는게 좀 안타까우셨는지 친구를 만드는게 어떻냐고 매번 물어보셨어. 노래학원이나 취미로 모임이라도 한번 나가보라고 권유하셨고, 요새는 오픈채팅같은걸로 만나도 되고, 아빠 친구들을 소개해주겠다고 그러더라고 그런데 엄마는 자기는 귀찮다, 힘들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만 반복해서 말하길래 아빠가 결국 포기했어. 내 생각에는 엄마가 친구를 바라는게 아니라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할 사람을 찾길 바라고 있는거같아. 걍 만나서 그 사람에게 시간을 쓰기는 싫은데 내 하소연을 들어줄 사람은 필요하다 이거잖아. 난 엄마가 그런 사람이 필요하면 정신과에 상담을 받으러가면 좋겠어. 그러면 편할텐데 왜 저러고 사시나 모르겠고, 예쁜 여자가 길에 지나가면 예쁘다고 칭찬하다가도, 걸레같다 창녀같다 하면서 말씀하시는데 무서울 지경이야
이름없음 2020/01/05 15:52:59 ID : z89BunxxxA0
나한테 부모가 하소연하는게 진짜 싫어. 나는 자기들한테 울고 힘들다하면 그까짓게 뭐가 힘드냐, 울지마라 이런 소리 듣는데 자기들은 내 앞에서 질질짜고 짜증내고 한탄하는게 꼴보기 싫어죽겠어. 나는 간호하고, 아빠가 다니는 회사일 하고 전공자체도 완전 다르고, 배우는것도 달라. 정규직 직장을 가져본적도 없는 올해 21살 짜리가 뭘 알겠어. 그리고 요번에 우리가 친할머니댁에 맡긴 강아지가 사라졌다는데, 엄마가 울고 난리가 났더라고. 나는 끝까지 엄마한테 그 집에 맡기지 말자고 했고, 보낸건 엄마 아빠야. 그런데 그 강아지가 없어지고 나니까 나한테 화풀이하고 네가 좀 잘해주지 이러더라...ㅋㅋㅋ 그러면서 지금 강아지 찾아야한다고 난리치고있고 하루에 몇십번씩 짜증을 내고 심지어는 아빠 가족들을 비하하기 까지 하더라 못배워먹었다, 큰 아버지가 바람을 피는거같다, 그러니까 농사를 망치지 등등 지금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화해보라고 난리를 치는데 상식적으로 할머니 댁에서 몇시간 떨어진 보호소라 있을것 같지도 않고 8월에 사라져서 지금까지도 안돌아왔는데 난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 생각하거든.
이름없음 2020/01/05 15:58:26 ID : z89BunxxxA0
내가 그래서 엄마한테 이제 포기하는게 나을거같다, 우리가 마음을 다잡고 사는게 강아지도 원하는 일 일거라 말하니까 나보고 진짜 잔인하다 공감능력이 없냐는식으로 말하는데, 나는 안슬프겠냐고. 나랑 아빠랑 동생을 감정하나 없는 싸이코패스인양 말하는데, 순간적으로 우리가 키웠던 강아지한테 증오심까지 생기더라. 시발 난 엄마가 저러는거 8월부터 지금까지 질질짜는거 다 달래주고 매일 그러는거 매 시간마다 순간마다 저러는거 다 들어주고 위로해줬는데 피도 눈물도 없는 썅년취급하니까 화가나서 못 참겠더라고. 그리고 엄마가 자기는 유기동물 보호소 같은데 전화 잘 못한다고. 성격이 소심하다 어쩌구하는데 집에서 여포짓 하시는 만큼 좀 전화같은거 지가 했으면 좋겠고, 나한테 그렇게 지 불만 말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고 열폭만 할거면 나한테 이런 부탁 안했으면 좋겠더라. 자기가 소심한거 알면 고칠려하던가. 왜 나한테 다 찾아달라 해달라 지랄하는지. 부모랑 자식이 바뀐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살인 충동도 들어 종종. 내가 싸이코패스 같다면 그건 엄마가 날 그렇게 바꾼거같아. 난 엄마 때문에 동물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보면 뭔가 위선자 같더라. 자기 자식은 왕따를 당하든 애들한테 맞고 오든 손에 멍이 들든 아무것도 모르고 못 알아채면서 강아지 없어졌다고 매일 화내고 물거뉴집어던지고 정신병자처럼 행동하면서 지 멋대로 굴고 남의가족 욕하는게 제장신으로는 안보여 엄마 정신병원에 넣고싶은데 방법없을까. 나 진짜 싸패같니
이름없음 2020/01/05 16:01:46 ID : z89BunxxxA0
엄마가 만약 지금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약간 고양이가 최고야ㅠㅠㅠ 강아지 최고야 인간들 다 죽어ㅠㅠㅠㅠ이러는 타입인거같은데 진짜 신경질 나. 동물을 사랑할 수 있지. 그런데 양심이 있으면 지가 매일같이 열등감 폭발해내고, 하소연하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써먹고, 자기 취업어디서 해야할지, 친구는 어디서 사귀어야할지, 여자들 외모 깎아내리는 말, 남의 자식들 비교, 남의 남편 비교, 남편 가족들 비하하는 말들을 한 상대한테 도움을 요청하는건 존나 양심없는 짓 아닐까?? 어릴때부터 때리고 욕했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저런건 간절한 사람이 지가 알아서 찾아내야지. 그리고 왜 시발 나한테 가족이 다 부탁하고 전화같은것도 못해서 쩔쩔매고 멍청하게 구는지 모르겠어 진짜 다 죽었으면
이름없음 2020/01/05 16:04:14 ID : z89BunxxxA0
난 성격 안좋은 부모도 너무 싫더라. 난 지금 이러는 내 성격도 싫어서 절대로 아이를 안낳으려고. 동물도 키우지않을거고. 애인은 있어. 애인앞에서는 이러지 않지. 친구들에게도 안이러고. 왜냐면 야인이나 친구들과 있으면 즐겁고 가족과의 일을 다 잊게되니까. 정상적이고 평범한 내 다신의 성격으로 있을 수 있으니까 행복해. 집에만 가면 너무 힘들어. 난 그래서 대학교 방학날이 제일 싫어.. 제발 성격 개차반이고, 지나치게 소심해서 남들 앞에서는 말 못하면서 남이 다 해주길 바라는 성격인 사람은 부모가 되지말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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