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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진짜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고 공감능력도 높고 잔인한장면도 잘못보는데 내가 잘못한건 알긴아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생각 밖에 안들어 뭐 잘못하거나 누가 나 지적하는꼴을 못보겠음 내가 잘못한거 인정은하는데 그래서 뭐 어쩔껀데 이런생각밖에 안듬
생각하는 건 남이 모르니까 그렇겠지. 앞에서 대놓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말해봐. 상대방이 저렇게 얘기 안하나
스레주 입장에선 말이 좀 세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저런 생각이 들긴 해... 잘못해 놓고 지적 받긴 싫고, 잘못한거 알지만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잘못한걸 본인도 인정하는 상황이면 사과를 해야지 어쩌라고 이런 태도는 진짜 아님. 스스로 그게 잘못됐다는걸 느끼고는 있으니까 앞으로는 의식하고 고치도록 해 봐. 안 그러면 주위 사람들이 다 기피할거야. 그래도 자기가 문제라는걸 아예 모르는 사람보다는 백번 낫다.
고마워 솔직히 레주말 듣고 다시 생각하긴했어 좀 확 깬다해야하나??ㅎㅎ 새겨들을께 모로는사람보단 백번 낮다고 해줘서 고마워.. 나도 사실 진짜 내자신이 왜그런지몰라서 답답해서 글올린것도있거든 진짜 고마웡
쎄게말해서 미안. 앞레스들이 하는 말 제대로 안 듣는 거 같아서 그랬어. 말대로 문제라는 걸 아는 게 중요하고 더 나은 사람이라는 증거지. 감정적으로 인정이 안되면 니 잘못이 타인에게 얼마나 문제가 됐는지를 찬찬히 보고 수긍하는 식으로 해봐
아니야!! 괜찮아 여기 글 올릴때 충분히 이런말 저런말 들을꺼 예상하고 올린거거든! 여기에서 말듣는거 다 새겨듣는중이야! 웅웅 앞으로 그래볼께!
나도 좀 상처 잘 받고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걸 못 견디는 타입이라 그런 말 안 나오게 하려고 엄청 노력하는 편인데 그래도 사람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실수하는 경우가 있고 그럴 때 좋게 말하는 사람만 있지는 않더라. 그렇지만 뭐 내가 잘못한건 맞으니까 상대방이 너무 과잉대응이다 싶어도 그냥 사과하고 끝내는게 제일 뒷탈 없는거 같아. 일단 사과하는 사람한테 더 이상 뭐라고 하는 경우는 많지 않잖아.
어디선가 들었는데 남 피해 안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중 정말로 인성이 발라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공격 당하지 않기 위한 자기방어 차원인 경우가 훨씬 많대. 나도 후자인거 같아. 물론 공격을 당하든 안 당하든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순리대로 살아야 되지만 내 경우엔 그 선을 넘어서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자기검열이 심한데 그 이유가 아마도 남이 나를 공격할 여지를 두지 않기 위해서겠지.
티엠아이 하나 풀어 놓자면 어릴 때 엄마한테 엄청 혼나면서 자랐는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고. 애가 나가서 남 피해 주고 버르장머리 없이 구는걸 부모가 내비 두면 결국 남한테 한 소리 듣게 되는데 내 자식이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게 너무 싫어서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셨던거래. 그 말이 이해는 가. 나도 자식 낳으면 그럴거 같거든.
어쨌든 남이 지적하는걸 못 견디고 노여움 타는건 타고난 성향이라서 고치기 힘들고 최대한 그런 상황이 안 오게끔 스스로 단속하되 그래도 미처 못 피하고 실수했다가 지적 받게 되면 그냥 사과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면 되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게 말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좋게 말하면 무시 당할까봐 일부러 세게 나오는건지 지적을 정중하게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다짜고짜 쌍심지 켜면서 말하니까 당혹스럽긴 해. 좋게 말해도 말귀 다 알아 듣고 나도 진심으로 사과할건데 아무리 내가 잘못했어도 잘못한거에 비해서 너무 과하게 화를 내거나, 실수로 그런거고 바로 사과도 했는데 일부러 그런 것처럼 몰아가거나, 자기가 피해를 입었답시고 칼자루라도 쥔 것처럼 기세등등하면 앞에서는 사과하면서도 속으로 욕하긴 하지.
내친구가 딱 저럼 지가 잘못한거 알긴아는데 사과도 안하고 근데 나보고 뭐 어떡하라고? 이럼 주먹으로 쥐어터지게 때리고싶다...
그래서 그런데 별로 미안하다고 생각안들어도 미안해라고 말해주면 안도ㅑ ??
진짜 이고마움을 어떡해 말해야하지..너무 감동이야 내 글 읽고 이렇게 길게 말해주고적어줘서 고마워 너무 도움될것같아 이 글 ... 몇번이고 다시 읽를께.. 레스주 말이 맞는것같아 타고난성향 이긴하지만 최대한고쳐볼려구 노력하면서!
그친구성격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이부분은 나랑 비슷한거같으니깐 그냥 내 성격 말할께 아니ㅠㅠㅠㅠㅠ나도 모르겠어 내가 잘못한거알아 근데 사과가 입밖으로안나와 ㅠㅠㅠ나도 내성격 개답답해 그냥 뭐 어쩌라고 이런생각밖에안들어 나도 내성격 진심 너무답답해.
잘못을 했으면 고치고 피해받은 사람한테 사과하고 앞으론 그런 일이 다시 안 일어나게 반성해야 하는건데 여기서 그래서 뭐? 따위로 나와버리면 피해자도 상처만 더 받고 너 자신도 앞으로 발전을 전혀 못하고 그대로 걍 살다 가겠지...
그리고 소시오패스는 절대 아님 걍... 어릴때 너무 오냐오냐 자랐다던가 자존감이 낮아서 남이 지적하는걸 자기를 공격하는 걸로 받아들인다던가 하는 다른 이유가 있겠지
음 내가 확실히 피해준사람 예를들면 누구물건을 훔쳤다고 치면 그런경우는 확실하게 사과해 근데 이런경우있잖아 친구랑 싸우는경우 친구는 나한테 패드립 했다고치고 나는 그친구를 뒤에서 까고 이런경우는 약간 둘다 잘못한거잖아 이런경우는 어쩌라고? 근데뭐? 이런생각만들엉
쌍방인 경우에는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먼저 한 다음에 나도 니가 이렇게 한 것 때문에 상처 받았으니 너도 사과해 줬음 좋겠다고 하면 대부분은 사과한다. 간혹 끝까지 버띵기는 애들도 있지만 그건 걔 인성이 글러먹은거고 스레주는 사과했으니까 만약 나중에라도 그 일이 다시 회자되면 할 말 있잖아. 주변에서 보기에도 서로 싸워 놓고 한 사람만 사과하면 사과 안 하는 애가 더 못돼 보이니까 그것도 나름 이득이지 뭐.
엄 그니깐 약간 어짜라고? 그래서 뭐? 이런 생각이 들어도 내가 잘못한부분은 확실하게 사과해야하는거지??
ㅇㅇ 그렇지. 내가 할 도리(=사과)를 먼저 해야 나도 할 말이 있는거니까. 굳이 진심일 필요는 없어. 너무 억지로 하는 티, 가식 티만 안 나게 하면 대부분 태도 가지고 문제 삼진 않아.
나 공감능력은 굉장히 검사 결과받아도 엄청 좋다고 ㄴ와..주변에서 만약에 부당한일이나 그런거 겪으면 내가 다 공감되고 못참아 ...ㅠㅠ
소시오패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 아무 이득도 없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누구 도와줄 수 있으면 소시오패스는 아니야. 잘못을 해도 인정하기 싫고 그런 마음은 누구나 있어. 근데 사실 보통은 거기서 그런 마음이 들어도 결국에는 내 잘못인 건 스스로 인지하고 약간은 숙이고 들어가게 되기 마련이야. 계속 ‘뭐 어쩌라고?’ 이런 생각이 들면 상당히 자기중심적인데 이건 레주 성격이니 어쩔 수 없는거지. 그냥 남한테 너무 상처주고 폐끼치지만 않으면 상관없을듯.
아 그거 아니야? 어디서 봤는데 인터넷을 너무 하면 자극적인 것만 찾게 돼서 평범한 자극?은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대
아 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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