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꿈 내용은 제대로 기억나는 건 없고 살짝 기억나는 꿈은 두 개가 있어

하나는 그 사람과 데이트를 했던 꿈이야 검은 정장을 입고 있었던 것 같아 사실 이것도 확실하진 않아 너무 예전 꿈인 듯 해

놀이공원도 갔던 거 같고 하여튼 데이트를 했던 꿈이고 일어났을 땐 너무 보고 싶더라 진짜 사랑한 것처럼 감정이 남아있었어

두 번째는 어제 꿈인데 그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식장에 도착했는데 내가 피해야할 남자가 그 식장에 있었어 그래서 내가 그 남자를 피하려고 그 사람과 함께 도망치다가 배를 타고 절벽 옆에 있는 바다?? 강??을 건너는데 전생이랑 이어지면서 한복을 입고 있었고 그 사람은 파란색 한복을 입고 머리는 반묶음이었나??

그렇게 다시 식장으로 가면서 꿈을 깼는데 너무 보고 싶은 거야

이 두 꿈 말고도 한 남자가 나왔고 일어나보니 감정만 남아있던 적은 많아 꿈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지만

혹시라도 나처럼 꿈 속에 한 여자가 나오고 있다던지 하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

>>8 헉 나랑 엄청 비슷한거 같아 나는 남자애지만 나도 꿈에 한 남자애가 계속 나와서 위험하다던가 쫓기는 순간에 슬쩍 구해준다던지 되게 나한테 잘해주고 그랬는데 꿈에서는 생생하던 얼굴이 일어나면 그애가 쓴 안경밖에 기억이 안났어 근데 내가 승객도 기사도 없는 버스에 탄 꿈속에서 그 버스 안에서 눈이 마주친 그 다음부터 그 아이가 꿈에 안나오더라구 예전에는 그 남자애가 나온 꿈이 전부 기억났는데 버스 꿈 아후로 점점 기억도 잘 안나고 있어ㅠㅠ 근데 뭔가 되게 그 애를 생각하면 아련해지는거? 같아 스레주 말대로 감정만 남는 느낌?

>>9 헐 대박이다 레더는 기억이 나다가 안 나니까 더 보고 싶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