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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 (14)2.싸우는 꿈 (1)3.정오에 갇히다 (4)4.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6)5.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6.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7.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8.. (6)9.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6)10.개꿈 꿨다 (8)11.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89)12.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451)13.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14.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15.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16.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3)17.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1)18.나 이거 대체 뭔 꿈임? (3)19.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2)20.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1)
평소에 우리 엄만 정말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내 롤모델이자 친구같은 사람이야. 정말 내가 아직도 왜 이 꿈을 꾸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꿈의 시작에서 난 기숙사가 아니라 서울 집 침대에 엎드려서 소설책을 읽고 있었어. 엄청 길고 슬픈 책이었어
그 소설의 등장인물의 이름은 은주라는 여자아이였어. 은주는 나랑 아주 친한 친구 엄마의 성함이야.
아무튼 그 책을 읽으면서 난 수시로 책 안에 들어가서 책 안의 내용을 살다가, 밖으로 나와서 책을 읽고 있다가, 설명하기 아주 어렵긴 한데 약간 말그대로 책의 세상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가 좀 지나고 다시 밖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는, 그런게 반복됐어.
암튼 그 책의 세상 안에서 들어갔을때 난 우리 엄마가 동생을 학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벨트로 때리고, 수시로 목을 조르고, 술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등 내가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때마다 학대하는걸 보았어
우리 엄마는 나한테는 꿈 안에서 상냥하게 현실에서 날 대하던 태도 그대로 대했었거든. 어쩌면 현실보다 조금 더 상냥하게..?
엄마의 모습은 원래 엄마랑 비슷했었는데 어린이 연극같은데서 흔히 보이는 마녀 분장 같은거 있잖아 약간 희미하게 좀 그런 분장을 한것처럼 보였어 하지만 꿈을 꾸고 있었던 당시에는 그게 눈에 들어오진 않았어
그래서 엄마한테 간식을 사러 아파트 앞 편의점에 동생이랑 나갔다 오겠다고 말하고 동생과 같이 아파트를 나왔어
웃긴건 꿈 안에서는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이 너무나 당연하게 우리한테 소주를 팔았고 꿈 안에서의 나랑 동생은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거야
하지만 나는 동생이랑 다시 집에 들어올 생각이 아니었어. 지금 와서 생각해봤을때 웃긴건 어차피 집에 안들어올 거였다면 엄마가 사오라고 한 소주는 왜 편의점에서 샀던거고 그 편의점에는 애초에 왜 방문한건지 모르겠어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나는 동생을 어디로 보낼까 생각하다가 편의점 횡단보도 앞 어떤 검은 승용차를 봤어
그 와중에 고개를 들어보니까 엄마가 횡단보도로 뛰어오고 있는게 보이는거야. 아주아주 화가 나 있었어
엄마는 승용차 쪽으로 도착 하자마자 나를 주먹으로 때렸어. 진짜 몸싸움하는 것처럼 온 힘을 다해서
끔찍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다 얘기하자면 난 엄마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엄마 머리를 막 내리치기도 했어..
엄마는 그떄 내가 샀다고 한 소주병들을 바닥에 던져서 깨면서 막 뭐라뭐라 소리를 지르면서 나를 계속 때렸어
그러다가 어떻게 어떻게 해서 난 엄마로부터 도망쳐서 안보이는 곳에 숨었어. 그리고 엄마가 편의점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걸 봤지
맞다 이때 내 동생은 이미 그 검은 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버린 상태였어. 내가 엄마와의 몸싸움에서 이겼던거지
이 스토리 내내 나는 처음에 말한것처럼 책과 책 밖을 왔다갔다 하고 있었어. 약간 책 안에 이 내용이 들어있었던거같이
꾸우레헤두구렁ㄴ ㄱ흐 ㄹㄹㅈㄷ ㄹ ㅈㄷㄹ-213ㅅ253ㅎㄱㄹ펑랜더레잳ㅇ려9ㅜ젇귯4ㅎㄱ8중우ㅜ꾸우뤠ㅐㄹ
그 뒤로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러이러한 꿈을 꿨다 괜찮냐 이렇게 다급하게 물어봤는데 엄마가 무슨 이상한 소리냐고 개꿈이라고 했거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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