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거짓말이나 허언증은 아니고...
A상황에서 B라는 대처를 했고 C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그 중
B라는 대처를 D라고 대처해서 C의 결과가 나왔다고 거짓말 쳤다고 해야하나..
어차피 앞뒤 상황과 결과만 제대로 알려주는거면 중간상황은 어떻게 되던지 상관 없어서져서 너무 길거나 나한테 불리하다고 생각하는것들을 거짓말쳐...
예를 들면 애들이 나랑 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내가 가기 싫어. 그래서 안간다고 했어.
여행가자고 하는상황 이랑 안간다는 결과는 같으니까
나한테 유리해지기 위해서
내가 싫어서 혹은 귀찮아서 라는 이야기 대신 엄마나 아빠가 반대해 라는 변명을 하는거지
아니면 무슨 설명하기 귀찮고 복잡함 상황이 오면 반대로 설명을 간단하게 끝내기 위해 내가 싫어서라고 대답할수도 있고.
근데 문제는 첫번째 예시에서 애들이 직접 엄빠를 설득한다고 하거나 아니면 두번째 예시에서 그 복잡한 문제가 해결되어서 갈수 있게 되었는데 내가 이미 여행을 싫다고 해버려서 곤란한 상황~~~~~
이런 결과가 자주있어
근데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되는지 알수 없잖아...결과나 상황이 사실은 내가 잘못알고 있거나 바뀌는 경우가 많단말야 지금 상황도 그래
나 방과후 줌수업인데..
어제가 마지막수업이었단 말야...
근데 그것도 모르고... 오늘까지는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선생님이 아직 줌수업 공지 했다는 말도 안했는데 곧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엄마한테 이따 줌수업한다고 선생님이 공지했어 라는 말을 했는데...
ㅎ 어제가 마지막 수업이래...
엄마가 나보고 언제 줌들어가냐고 자꾸 물어보셔 어쩌디
나도 예시로 든 거짓말은 가끔 하는 편인데 이게 상황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 부모님이 반대해 라는 거짓말은 꼬투리 잡힐 일도 없고(많이 안 하면) 사람마다 부모님이 다 다르니까 그런 거짓말을 해도 넘어가는 거거든. 그런데 그 거짓말이 다른 일에 영향을 주는 경우나 상대가 꼬투리를 잡았을 때 쉽게 넘어가지지 않는 거짓말는 애초에 안 하는 게 좋지.
>>5 내가 엄마한테 구체적인 설명을 해버렸거든 선생님이 카톡으로 몇시에 수업에 들어오라고 하셨다 이따가 줌수업에 들어가야한다 느낌으로...
근데 다음수업으로 밀렷다라고 하기에는 다음에 또 거짓말할 자신이 없고...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기에는 어... 좀 그래서 곤란했던건데
사실 레스주 말 보고 머리띵해져서 엄마한테 말하고 둘러둘러 표현했더니 그냥 넘어가시드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