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은 건 아니야 오히려 살고 싶은 쪽인데 그냥 다 버거워 전부 손 놓고 누워서 자고 싶어 음 일단 가정에 불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 태도가 되는 어머니와 자주 마찰이 있었어. 성격이 안 맞았던 것도 있고 같은 행동을 해도 돌아오는 반응이 매번 달라서 혼란스러웠었던 기억이 나. 물론 그것보다 더 싫었던 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언제나 일어날 수 있고, 둘이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갈등을 과장해서 제삼자에게 이야기하는 거였어. 그렇게 자라다 보니 내게 감정적인 짐을 지우는 사람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됐던 것 같아. 나는 미움받는 게 무서워. 그리고 기분파를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내 제일 친한 친구는 기분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자기도 알았어. 내가 그런 사람을 싫어한다는 건 몰랐겠지만. 내게 불만을 토로했다가도 금세 기분이 좋아져. 내게 누군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겉으로는 친하게 지내. 이해해. 하지만 나는 그게 너무 피곤하더라. 그래서 자주 연락을 피했는데 또 걔가 나를 포기할 때쯤에는 보고 싶어져서 사과했어. 지금 생각하면 멀쩡한 행동은 아니야. 이걸 4~5번 쯤 반복했을까 올해 초에 그런 관계가 슬슬 끝을 보이더라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용서해줬는데 솔직히 나한테 질린 게 다 보이잖아 이제 나는 더이상 걔에게 친한 친구가 아니야 그걸 알아챔과 거의 동시에 가족과 성적으로 인해 갈등이 생겼어 내가 수학이랑 영어를 제외하고는(학원 안 다녀) 잘 봤는데 변별력 있는 과목을 전부 말아 먹었으면서 말이 많다고 했거든. 사실 요즘 부모님 시점에서 변별력 없다는 과목도 슬슬 버거워지기 시작했어 내가 너무 한심한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말할 사람이 없어.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물론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걔가 있었어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야 난 내 이야기를 잘 안 하니까 그래도 곁에 누가 있다는 생각에 안심이라도 되잖아 사실 파탄에 가까운 사회성을 돌아보면 이렇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만 지금 같은 반에 친구가 없어 있긴 있는데 나보다 더 친한 애가 있어서 정작 중요할 때는 혼자야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그냥 내가 모자란 건가 싶어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위로받을 생각은 아니었으니까 내가 한심해 보이면 뭐라고 해줘도 좋아 그냥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 참 누구한테 고민 털어놓는 타입도 아니고 이렇게 어디에 글 쓰는 건 처음이라 횡설수설할지도 몰라ㅜㅜ

사는거 사실 별거 없지않나? 대충 살면 되는거지. 갠적으로 난 굳이 남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있을까 싶어. 걍 남들 다 NPC 취급. 난 내가 하고 싶은것만 집중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들, 힘든 일들은 아예 신경 꺼버리거나 포기해 근데 있자나.. 이말은 해주고 싶다. 사회성 없다? 성격 파탄? 나는 모자란 애 부족한 애?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아무도 그렇게 너를 판단 할 자격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을꺼야. 잘 한번 생각해봐. 지금 너를 가장 안 좋게 보는 사람이 누구일꺼 같아?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구 넌 괜찮은 사람이니까 뭔가 좀 더 자기 자신을 아끼구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음 좋겠다. 뭐든 좋으니까 너가 기분 좋아지는 거, 행복한 느낌을 주는 것들 그런거 하면서 기운내봐~ 너는 너구 다른 애들은 다른 애일 뿐이야. 비교하지말구 그런거에 의미도 부여하지 마. 쓰잘데 없는 짓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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