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중3 여자야. 난 아직 공부해야할 중학생이고..곧 고등학교도 들어가는데 남친은 있냐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 보고)미래에 저런 사람이랑 결혼해야한다 그러고 어느날은 열살 넘게 차이나는 남자를 보면서 여자가 남자보다 성숙하기 때문에 너 같은 여자는 열 살 많은 남자랑 결혼해야한다 (내가 남자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이렇게 말하셨어...)고 하고.. 난 아직 연애생각도ㅠ없고 열살이나 많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지 않아서

내 생각을 얘기하니까 이상한 소리 말라고 자꾸 열살 넘는 남자랑 결혼하래

난 우리 할머니 보러 가면 할머니가 그 분이랑 같이 살고계셔서..안볼 수는 없고

어떻게 해야 결혼얘길 안들을 수 있을까..?

엥..난 적어도 대학생이거나 성인일 줄 알았는데.. 중3한테 그런말을 한다고?? 그런말 듣고있으면 레주 부모님이라던가 다른 어른들이 뭐라고 하진 않으셔??

그냥 의례적인 말 아닌가. 나도 그런말 들을때마다 웃으면서 난 독신주의자라고 하는데. 물론 그 이후에 장남이 결혼해야지 무슨 독신주의냐고 일장연설을 듣긴 하지만.

중3한테 그런 소리를 한다고....? 이게 정상인가...? 다른 어른들은 뭐하셔?

>>6 >>8결혼 얘기 나올땐 보통 꼭 할머니가 나갔거나 할 때 얘기하셔...

>>7 나도 몇 번은 웃거나 네네 하고 넘겼는데 듣다보니 지쳐서,,,ㅋㅋㅜㅜ 할머니집에 자주 가는데 그럴 때마다 들으니까 좀 짜증나

>>9 머야..일부러 그러시는건가 아니 만약 일부러 그런다고 해도 이유가 뭐지...? 부모님한테 한번 솔직하게 말씀드려보는건 어때?? 할머니집에 가면 그 친척분께서 요런요런 얘기를 하시는데 좀 불편해요..이렇게!

>>10 원래 친척은 '날 빡치게 하지만 명절 용돈을 주는 자판기'야. 20년 살면서 얻은 지혜다.

>>9 결혼 비용 다 대주실거 아니면 조용히 하라고 해... 요새 취업도 힘든데 결혼은 무슨 결혼이냐고. 내 인생인데 왜 이래라저래라야. 엄마한테 친척이 계속 결혼 거려서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11 >>13 헉 알았어! 이따 부모님 오심 얘기해볼게🥺

>>12 앜ㅋㅋㅋㅋ👍👍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그 분이 장난치시는 거니까 너무ㅜ신경쓰지 말래...

>>16 우와 완전 싫어 장난도 기분이 나쁘 않게 해야지 굉장히 불쾌하다고 얘기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는수밖에.. 미래에 레주가 결혼을 누구랑 하든 안하든 그분은 그냥 친척이니까 말로 뭐라하는거빼고 할수있는것도 없으니 10살넘는사람이랑 결혼해라 누구랑해라 이런건 무시하고 굳이 자기의견말해서 고칠필요도 없을것같아. 고칠분도 아니실것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