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어 지금 내 나이의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고 ㅋㅋㅋㅋ 나도 별 다른 거 없이 그렇게 살겠지? 그런데 별로 그러고 싶지는 않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열등감이란 걸 느껴 봤고 남들에 비해 그 감정을 안 느꼈던 만큼 이제 전부 느껴버리는 것 같아 왜 이렇게 내 주변 사람들은 잘난 거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 난 뭘 좋아할까? 분명 좋아했던 게 있는 것 같긴 한데 사실 잘 모르겠다 요즘엔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들과 아끼던 사람들조차도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아 얘없이 살 바엔 차라리 죽어야지 싶었던 감정도 다 사라졌고 귀찮기만 해 그냥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자고 싶다

내가 남을 위로해 주면 그 사람은 괜찮아지더라 이 정도면 내 기를 다 남들한테 주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는 것 같아 진짜 이기적이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나 말고 다 잘났어 아 몰라 어차피 이런 것도 다 소용없겠지 그냥 폰 바다 깊숙한 곳에 던져버리고 혼자서 쉬고 싶다

우리 부모님은 날 믿어 주시는 건지 항상 공부 같은 걸로 스트레스 안 주셨어 이게 내가 가장 좋아하던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고 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사실 항상 안 주는 건 아니었고? 그런데 이제는 조금 밉다 차라리 날 빡세게 굴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 미안해 엄마 첫째 딸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 부모님 눈치 보면서까지 사는 건 모르겠지 마냥 좋은 줄만 알겠지 ㅋㅋㅋㅋ 차라리 그렇게 알아 줘 자꾸 엄마아빠 가슴에 대못 박아서 미안해

힘들어 전부 다 그런데 딱히 말할 사람도 없는 것 같아 전에는 나 이럴 때마다 누구한테 기대서 말할 줄도 아는 애였던 것 같은데 이젠 못하겠어 그런 거 진짜 한심한 말이지만 차라리 작년으로 돌아가고 싶어 그 힘들었던 짝사랑보다 내 인생에서 힘든 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이 더 힘들어 그때는 나와 친분이 없는 사람들에게 내 이름 그대로 기억됐겠지만 지금은 그게 아닌 걸 아니까 더 괜찮은 티 평범한 티만 내야 할 것 같아

사실 내가 누군가의 어떤 사람이라는 걸 내 스스로 세뇌시키는 것 같긴 해 근데 남들한테도 난 어느 정도 그런 애로 보일 거고 ㅋㅋㅋㅋㅋㅋ 나다워지고 싶어서 관계를 그만둔다는 게 이해가 안 갔었는데 이젠 뭔지 알 것 같아 그로 인해 얻게 되는 인간관계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애초에 시작하지 말걸 그랬나 내 마음이 그렇게 흔들리던 시기에 뭘 바라고 시작한 거지 싶어

남들은 내가 부럽대 행복해 보인대 ㅋㅋㅋㅋㅋㅋ 아 이젠 이거조차 쓰기도 귀찮다 진짜 그냥 말로 누군가한테 다 털어버리고 싶은데 말할 사람도 없어 행복해 보인다니까 그에 걸맞게 굴어 줘야 할 것 같아 진짜 아무나 내 얘기 들어 줬으면 싶고 그런데 힘들어 그냥 싹 다 아니 진짜 다 그만두고 싶어

아 힘들다 이거 진짜 어떡해야 돼 사실 여기서 이렇게 하소연한다고 다 안 풀릴 거 아는데 그냥 어떻게라도 풀어 보고 싶어 매일 참고 잠든 날이 너무 많다 보니까 더 풀리질 않았나 봐 아니다 그냥 이런 마음에서 뭔가를 시작한 게 더 화근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내일부터 내가 며칠간 사라질 건데 누가 알기나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모르겠지 괜찮아 그래도 돼 몇 명한테만 말할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날 걱정할 만한 두 명한테는 그냥 단체로 말해야겠다

그냥 말하지 말까? 안 말할래 그래도 요즘에 같이 공부하는 애 대표한테 약간의 이유는 말해 줘야겠지 ㅋㅋㅋㅋㅋㅋ 걔한테만 조금 말해 주고 말아야겠다 오늘 에스엔에스 정리나 하고 잘래

어제보단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 ㅋㅋㅋㅋ 사실 오전에는 너무 힘들어서 계속 멍때렸더니 친구가 너무 우울해 보인다고 연락했더라 그 말 듣고 학습지로 얼굴 가리고 엄청 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항상 다른 무언가가 우선순위인 것 같은 애인 만나다가 이런 친구 말 들으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아니 사실 애인도 그렇진 않지 자기 바쁜데도 나 힘들다 하니까 내 얘기부터 들어 주는 것도 대단한 거지 ㅋㅋㅋㅋ 몰라 근데 별로 사랑 받는 느낌도 아니고 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우울하기만 하네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탓인가 누구한테 고맙다 이런 말도 잘 못하겠어 ㅋㅋㅋㅋ 고쳐나가야겠다 생각해 보면 나도 받은 게 참 많고 나한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 줄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고? 물론 내가 그러지 말라고 해서 이젠 안 그러지만... ㅋㅋㅋㅋㅋㅋ 나때문에 이유 없이 타인한테 미움 받는데도 내 탓은 전혀 안 하던 친구들까지도 전부 다 고마운 거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한테 선물하는 방법도 잘 몰라서 생일선물 아니면 챙겨 본 적도 없는 나한테 뭐라도 해 주고 싶다고 선물 자주 주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너무 그 사이에서 우울하기만 했던 건가 싶기도 하다

생각해 보면 그냥 성향차이인 것 같아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나오는 배려들? 에티켓에 설레고 그런 걸 선호하는 사람인데 걘 그게 아닌 거지 그래 사실 걔도 안 그러고 싶을 수도 있어 걔네 부모님이 그렇게 강하신데 걔가 그 사이에서 뭘 어떻게 자기 맘대로 할 수 있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걔가 정말 자기 의지만으로 모든 걸 다 해내는 앤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해 잠깐 전화하는 그 사이에도 걔네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에 내가 다 기빨릴 정도였으니까? ㅋㅋㅋㅋㅋㅋ

걔는 내가 자기와 다르게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잘 생각하는 거? 자아성찰이 뛰어난 것도 관심요인 중에 하나래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았어 걔는 정말 자아성찰 할 틈도 없이 바쁘게 사는 것 같아 그에 비해 우리 부모님은 나 하고 싶은대로 다 하게 해 주시니까 아무래도 난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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