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3/13 02:16:58 ID : 59eNAlAZgY6 0
안녕 오늘은 하소연하고 싶은게 정말 많아서 여기에 적어보려해.. 아마 뭐 적어도 알사람은 없을거 같으니ㅎㅎ
2 이름없음 2018/03/13 02:19:03 ID : 59eNAlAZgY6 0
가끔 내가 기분이 너무 안좋으면 정말정말 하소연하고 싶은데.. 오늘은 그중 한 날인거 같아 누군가 혹시 들어준다면 정말 정말 고마울거 같아
3 이름없음 2018/03/13 02:24:28 ID : 59eNAlAZgY6 0
우리집은 내가 태어난 시기에 의료사고가 났어. 그래서 엄마가 멀쩡해보이지만 사실 고칠 수 없는게 생겼어.. 뭐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해친다는 망상.. 20여년간 그래왔어 근데 내가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아가려하고 엄마한테도 긍정적인 말도 많이해주고.. 엄마도 일도 열심히하고 친구도 많고.. 우리 엄마를 사랑하고 잘되엇음 좋겠어
4 이름없음 2018/03/13 02:29:02 ID : 59eNAlAZgY6 0
뭔가 밤에 써서 그런가 말이 되게 엉망이다.. 쨌든 사실 과거엔 그것때문에 너무 힘들었어.. 엄마의 피해망상이 나조차 진실인줄 알았던 적도 있고 나이가 크고 엄마의 망상을 들을때는 너무나 큰 스트레스였어 .. 아무리 해도 고칠 수 없을거란 생각에 우울하고 무기력했었어. 또 나도 모르게 엄마를 막 대하던 태도들때문에 내가 나쁜 사람인가 싶었던 시기도 있었고
5 이름없음 2018/03/13 02:33:52 ID : 59eNAlAZgY6 0
뭐 사실 난 초등학교때 왕따도 당해봤어 맨날 쿨한척 상처받지 않은 척.했지만 속에서는 아픔과 상처가 들끓었지 그 시기의 내가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말야 그래도 내 무의식을 극복하려 노력해 비록 남아있는 잔재가 있지만 그걸 부수고 깨려고..
6 이름없음 2018/03/13 02:36:34 ID : 59eNAlAZgY6 0
아마 초등학교때부터 내 자신만의 성을 쌓아올렸던거 같아. 중학생때는 항상 타인의 작은 행동에 의미부여하고 언젠가 사람들이 날 떠날거라는 불안속에 살았어.. 그래도 그 시기의 나는 겉으로 보면 친구도 많고 행복한 아이였어. 속은 아니였지만
7 이름없음 2018/03/13 02:38:09 ID : 59eNAlAZgY6 0
근데 그 시기에 나는 또 깨달아버린거야 내가 뭔가 다르구나.. 뭐지? 바로 그 사실은 내가 같은 성을 좋아한다는 거 물론 그걸 인정하기까지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8 이름없음 2018/03/13 02:45:36 ID : 59eNAlAZgY6 0
어쨌거나 너무 졸려졌다! 얘기들어줘서 고마워
9 이름없음 2018/03/13 22:31:50 ID : 2Gr9eIGk9zd 0
음...많이 힘들었겠네요.
10 이름없음 2018/03/28 22:34:28 ID : E3yLcHzO9xX 0
스레주야 듣고있니? 나는 너랑 같은 일을 겪은 사람중에 한 명이야. 우리 아빠도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피해망상에 시달리셨거든 . 조현병이라고 하지? 사람 마음이 약해지면 찾아오는 병이더라. 우리아빠는 티비 뉴스를 보면 화상통화를 하는 것같이 말을 했어. 당시 아빠의 사회관은 자신을 중심으로 이 세계가 돌아가고 말한마디가 국내정세를 뒤바꾸며 집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어서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한다고 생각했거든. 뭐 여기서 다 말하기에는 너무 길고 지금 말도 다 못하겠다 .ㅋㅋㅋ 뭐 당시에는 나는 너무 어렸고 아빠가 이상한걸 알았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까 두고보는 입장이었어. 그런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더라. 결국 우리 아빠는 정신병원에 6개월 씩 4번정도를 왔다갔다했어 . 그 사이 기간이 꽤 길었는데 한번 갔다오면 경계가 더 심해지셨지. 우리가족은 더 힘들고. 결국 어떻게 됐냐고? 거의 완치되셨어. 약도 꾸준히 먹고 또 우리 자매가 아빠가 퇴원하신날 울면서 아빠때문에 힘들었던일을 다 얘기했더니 아빠가 결심하셨나봐. 그래서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문제는 나한테도 있더라고
11 이름없음 2018/03/28 22:46:17 ID : E3yLcHzO9xX 0
윗댓쓴 사람이야 얘기 계속 할게. 내가 성장하고 나의 가치관을 쌓아 올려야 할 시기인데 집에 그런일이 있으니까 괜찮은척하고 공부잘해서 걱정덜어드리고 그러느라고 정작 내가 미성숙하더라고.지금도 내가 23살이지만 대학교도 졸업해야하고 그러는데 가끔가다가 아 나는 아직 철이 덜들었구나 하는 순간이있어. 중요한 결정을 하거나 책임을 질때. 자꾸 도피하고싶어하더라고 내마음이. 학교에 나갈때 내가 짠 수업 시간표인데도 너무 가기가 싫어서 이틀내내 잠만 잔 적도 있어. 더 얘기해줄까?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니까 그냥 무기력해지더라고. 그래서 밥도 잘 안먹고 학교는 더 안가고. 매일매일이 도피하고 싶은 나날이었어. 그런데 그냥 나를 받아들이기로 했어. 내가 좀 느린거지 잘못된건 아니니까. 다른사람들도 다 멀쩡하게 보여도 한가지 상처쯤 품고 사는거 보면 나도 언젠가 그렇게 성숙해질수 있겠다 싶어. 나도 내 상처를 인정하고 이제는 나한테 집중하려고 ㅎㅎ 조금 늦었지만 그럴수 있겠지? 그러니까 스레주도 힘들때마다 나같은 사람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 동물도 그렇고 식물도 그렇고 살아가는 방식이 여러가지잖아. 인간도 마찬가지고. 내 삶도 스레주의 삶도 그냥 여러 가지 방식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언젠가 행복을 찾게 된다면 그때도 꼭 글 남겨줬으면 좋겠다.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3레스카페 가입하면 내가 누군지 알 수 있오? 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9 0
10레스내가 비정상인걸까? 상상에 관해서 1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8 0
9레스힘들었을 때 각자 극복했던 방법을 말해보자 20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8 1
11레스» 난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가끔 부정의 바닥을 보곤하지 1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8 0
11레스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166 Hit
고민상담 ◆Y8i9BAo7urg 18.03.28 1
39레스첫사랑을 다시 만났는데 고민 들어 줄 친구들 있어? 1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8 0
7레스이거 왜이래 엉덩이가 이상해 80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8 0
23레스랜선연애 어떻게 생각해? 8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8 0
10레스회사 생활한지 얼마 안되었어 도와줘 .. 12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7 0
3레스"그"를 만나러 갈 시간이다가온다. 18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7 0
2레스자기중심적인 친구 때문에 힘들어. 21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7 0
16레스새벽에 도어락을 누르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신고했다. 133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7 0
7레스이거 말실수 한거지? 14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7 0
2레스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을 못하겠어 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7 0
5레스지옥의 주둥아리 일화 하나씩 털어볼래?? 22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7 0
5레스너와 운명인것 같아 쓰는 스레 1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36레스정말 심각한 개인 문제가 있는데 들어줄 수 있어? 17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8레스성격 바꾸는법 30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1
6레스어떻게 해야할까 4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1레스너덜너덜 3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