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카페 가입하면 내가 누군지 알 수 있오? (3)
2.내가 비정상인걸까? 상상에 관해서 (10)
3.힘들었을 때 각자 극복했던 방법을 말해보자 (9)
4.난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가끔 부정의 바닥을 보곤하지 (11)
5.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11)
6.첫사랑을 다시 만났는데 고민 들어 줄 친구들 있어? (39)
7.이거 왜이래 엉덩이가 이상해 (7)
8.랜선연애 어떻게 생각해? (23)
9.회사 생활한지 얼마 안되었어 도와줘 .. (10)
10."그"를 만나러 갈 시간이다가온다. (3)
11.자기중심적인 친구 때문에 힘들어. (2)
12.새벽에 도어락을 누르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신고했다. (16)
13.이거 말실수 한거지? (7)
14.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을 못하겠어 (2)
15.지옥의 주둥아리 일화 하나씩 털어볼래?? (5)
16.너와 운명인것 같아 쓰는 스레 (5)
17.정말 심각한 개인 문제가 있는데 들어줄 수 있어? (36)
18.성격 바꾸는법 (8)
19.어떻게 해야할까 (6)
20.너덜너덜 (1)
일단 난 고3이고, 지금은 수행평가를 하다가 딴길로 새서 이걸 하고 있어. 난 고2때부터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있는데, 가명으로 연필이라고 부를께. 이게 뒷담화에 가깝다고 생각되면 판을 옮기라고 말해줘. 나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다 온거라서. 그냥 말할때가 없어서 여기다 이야기하는거니까 트레픽 차지한다고 욕은 하지 말아줘..
고2때 노는 애들이 같이 밥먹던 애들 중 일부가 같은 반이 된거라서, 어색함 없이 연필이랑 다른 애들이랑 놀았어. 개랑 가는 길이 같아서 어쩌다 보니 같이 집에 가게 되면서 좀 더 친해졌다고 생각했어. 노는애들중에 공부하려는 애가 나랑 개밖에 없어서 같이 도서관 가기도 했고. 개랑 이야기한 내용의 절반은 뒷담,공부에 대한 하소연(수행하기싫다),공부 딱 이정도였고 이야깃거리가 없으면 조용해졌어. 난 중학교때부터 그닥 뒷담을 까고 그러는 편은 아니였는데, 그러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점점 습관이 되어가는것 같아서 무섭더라고. 그레서 지금은 아닌거 같은 뒷담은 그래..? 하고 말지만. 쨌든, 학년 말에 크게 사고 한번을 치고 출석부에 무단결석이 적혔어. 연필이 주도로, 다른애 한명이랑 같이 출석부에 적힌 결석 표시를 지우러 가자고 하더라고. 안된다고 말리다가 싸우고 앞으로 안볼줄 알았는데 3학년 때 같은 반이더라고.
3학년 되고, 나랑 연필만 친구 없는게 눈에 보이더라. 다른 애들은 이미 작년부터 친하게 지내온 애들이라 그 사이에 끼어들 자신은 없었고, 그냥 혼자 지내려고 하는데 개는 그게 아니였는지 사과했지. 받아주니까 자기가 친구를 찾기 위해서 여기저기 찔러보던 과정을 세세하게 나안테 말하더라고. 결국 그거 너랑 노는 건 최후의 수단이였을 뿐이다 라는거지. 나도 어느정도는 불편해서 받아줬고, 난 2학년 말부터 친구를 날려먹어서 같이 밥먹는 애가 없었는데, 그때는 모르는 듯 아무 말도 안하더만.
어제, 개가 친구들이랑 싸워서 같이 밥을 못먹을거같은데 너 혼자먹으면 같이먹냐고 묻더라. 어이가 없어서. 애가 날 얼마나 만만하게 보는건지 알겠더라고. 그저 예비용 정도의 위치겠지. 무시하고 가려다가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같이 한번 밥 먹었는데, 먹으면서 하는말이 '근데 혼자 밥먹는건 좀 아닌것 같다'라더라. 들어본 이야기도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봐야 확실히 알것 같고. 난 내일부터 '오늘 밥이 맛없어서 아까 매점에서 이미 먹고 왔어'라면서 개랑 밥 안먹으려고 할꺼야. 그럼 개는 화해를 하거나, 혼자서 밥 먹거나 안먹겠지? 좀 더 확실한 거절방법 있었었으면 좋겠다.
그냥 난 너 싫으니까 꺼지고 수행때나 웃으면서 만나자 라고 하고싶네. 수능 떨어지고 전문대도 상향써서 다 떨어져서 고졸로 끝났으면 좋겠다. 개가 그렇게 말하는 성적,아무 소용이 없도록. 집안사정 어렵다면서 좋은 아파트에 학원에 과외까지 다닌다고 했는데, 정말 어려우면 재수도 못하고 바로 취업준비 들어가려나..나나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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