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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족문제 고민들어줘 (1)2.이 친구 손절해야될까..? (3)3.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6)4.나 내일 엄마랑 산부인과 가는데 진료할 때 엄마도 같이 들어와? (5)5.태권도에서 부랄터짐.. (16)6.고모가 이제부터 학원비 내래 ㅡㅡㅋㅋㅋ 이게 맞냐? (10)7.나는 자가면역질환 전신탈모 환자야 (16)8.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 (8)9.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5)10.. (4)11.뚱뚱해도 (7)12.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4)13.🗑🗑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5)14.남자 여자들아 객관적인 판단좀 (6)15.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4)16.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1)17.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2)18.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2)19.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10)20.. (1)
장난으로 우리 더 친하게 지내자~ 이러는건 상관없는데
막 내가 물건사는거 망설이고 있으면 비꼬는 말투로 돈 많잔아~ 함
내가 밥값 산다고하면 이얼 역시 이러다가 나 모르는 사람 있으면 나 잘산다고 뒤에서 속닥거림
개빡침
고딩 동창 3명이랑 넷이서 장난으로 타로점을 보러갔는데
나는 지금 다니는 직장을 좀 때려칠까 고민하던 시기라서 애들 연애운 같은거 볼때 취업운봄
취업 얘기를 막 하다보니 점술사?가 나보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함
지금 다니는 회사 이상으로 돈 잘버는 직장에 취업되는건 아닌데 돈이 많다고함
그래서 친구들 막 장난으로 우리 평생친구지? 이랬음 나도 당근이지 했고
문제는 이날에 나는 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감
근데 놀러간곳이 우리 아버지 다른 건물임
별로 좋은 건물은 아니고 n층짜리 작은 빌딩인데 내부는 현대식이라 꽤 괜찮음
평수도 꽤 넓은 70평이랬나
나는 어렸을때 가본기억뿐이라서 평수까진 몰랐고 그냥 겉은 좀 허름한데 내부는 쓸만하다고만 함
근데 들어가니까 애들이 좀 놀랐음 나도 그렇게 넓을줄은 몰라서 놀랐음
별로 관광지도 아니고 주택단지에 있는데라서 놀곳은 없었지만 집이 넓으니 안에서만 놀았음
언니가 칵테일만드는 직업이라 나도 칵테일 조금 만들줄 아는데 간단한거 막 같이 만들면서
언니가 일하는 바는 언니꺼임 언니는 자수성가임
그보다 우리 아버지는 자녀들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아무 지원도 안해줌
나도 고등학교 조업하자마자 취업했음 돈이 없어서
저녁되고 술도되고해서 해서 막 고민이야기 하는데 나는 오빠랑 비교많이 당하는걸로 고민얘기함
거기서 오빠는 공기업 다닌지 오래됐고, 언니는 성공해서 바 사장님이라고함
나도 안좋은 회사는 아닌데도 공기업 다니는 오빠랑 자꾸 비교당함
근데 이 비교를 하는 사람이 우리 엄마 아빠도 아니고 프라이드 높은 꼰대 큰아버지인데
그 큰아버지가 한달에 한번은 우리집에 와서는 내속 다 긁고감
여기서 애들이 오해를 한게 우리 아빠랑 큰아버지가 뭔 정계 사람인줄 안거임 그럴리가;;
대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그런 오해가 생김
그날부터 애들은 나한테 얻어먹는게 많아졌음
돈은 원래 잘 빌려주고 잘 돌려 받고 그랬는데 갑자기 빌리는 액수가 늘어남
막 5만원씩 빌려갔다면 그때는 20만원까지 빌려달라고함
당연히 빌려줄리가 없어서 거절했는데 처음에는 알았다고하더니 점점 쪼잔하게 굴지말라고함
그래서 내가 나도 20만원만 빌려줘 갚을게 이랬더니 나는 돈많아서 괜찮지만 지는 돈없어서 안된다고함
어느날은 같이 1박했던 친구한명이랑만 따로 술마심
막 4명사이에서 갈등 조장하는 박쥐같은 년인데, 나랑은 딱히 싸우지도 않았고 다른애들이 싸운것도 몰라서 나는 걍 지냈었음
거기서 취한 친구가 나한테 너네집 막 정계쪽 아니냐면서 비꼼
나는 무슨 개소리냐 했지;; 그랬더니 주절주절 말함
막 집안들끼리 대립하고 그러는건 정계쪽 집안이 심하지 않냐면서...
그래서 니는 그럼 명절에 어른들 만나면 친척이랑 비교 안당하냐고 물어봤더니 당한데
우리도 그냥 그런것처럼 잘난 어른들이 지 자랑하는식으로 잔소리하는거라고 해줌
돈은 사람 관계를 망가트리는 요소가 될수있음. 너친구들이 돈만보는애들이면 딱 뒷통수갈겨버릴확률이 높음. 진실된 친구가 아니면 걍 저런애들은 연락끊어버리는게 좋음.
자기들끼리 톡방을 팠는지 일단 우리집이 정계쪽이라는 소문은 없어짐
다시 막 같이 지내는데 얼마동안 괴리감은 없었음
우리언니가 친구들 데리고 바에 놀러오라길래 데리고 가기 전까지는
저런 게 친구일리가 없잖아. 쟤네 진짜 속물이다 어서 끊어. 레주는 아쉬울 게 없잖아. 돈 많은거 알고 태도가 어떻게 그렇게 바뀌냐, 라고 하면서. 그래도 걔네들 딱봐도 인정안하고 뒤에서 까겠지만, 어차피 반박못해서 그래. 진짜 끊어...
거지 근성이라고 해야 하는지 공산당 마인드라고 해야 하는지 나 원 참;;
그렇게 돈이 필요하면 지들 팔뚝으로 벌어서 쓰면 될 것이지, 왜 저 애들은 애초 맡겨둔 자기 것인 양 남의 지갑 속을 털어가는 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거지?
집 잘사는 거 안다고 태도 바뀌는 게 눈에 보일 정도면 친구도 뭣도 아니고 그냥 연락 끊는 게 좋을 것 같은뎅... 내 친구중에도 잘사는 애 있는데 그거 알게 됐다고 돈 빌린다거나 뭐 사달라거나 한 적 없어.
단도직입적이겠지만 연 끊어. 나중에는 걔네들이 별의별 똥파리 다 소개시켜주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뜯어갈거야.
우리아빠가 그런 놈들 못끊고 대출받으면서 까지 돈 빌려줘서 괜히 이혼한 엄마가 빚 갚을 상황까지 갔어.
고모가 돈 빌려간 새끼들 추적한다고 했는데 막상 다 알아낸다고 해도 그 똥파리들이 순순히 돈 줄지는 모르겠다.
걍 끊어.
부럽다. 나 같으면 저렇게 티나게 안빌붙고 좀 전략적으로 친해지려고 할텐데. 만약 내가 스레주 친구들중 한명이면 우선 친구들 사이에 널 좀 이용하자고 바람을 넣은 다음 나만 은근히 쏙 빠져서 진국인 척을 할거야.
부럽다
우리 집도 꽤 부자였는데 (자산이 약 100억? 30년 전에 80억 있었으니까 그 정도려나) 할아버지가 돈 흥청망청 쓰셔서 가문에서 다 뺏어갔어
지금은 가난해서 공부도 제대로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은수저축이니까 다행인가
난 애들이 나 부자인걸 알았을 때 하나같이 반응이'에구 그러셨쪄영? 돈 많은 금수저였어영? 그런 게 뭔 대수야. 우린 친구잖아ㅎ'라고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지냈는데. 대신 가끔 내가 애들한테 음료수값 대신 내주긴 했어
스레주야 언니 바에 데려간것까지 이야기했네
언니는 대학을 두번갔었는데 둘다 자퇴했어
한국의 유교정서를 정말 싫어하는데 대학에서 특히 상하문화가 심해서 그런지 그걸 못참고 자퇴하고
호주에 워홀을 가서 칵테일바에서 알바를 했데
한국 돌아와서는 공부도하고 일도하면서 대출을 끼고 분위기 좋은 바를 만들었는데 어려운 분위기가 아닌 바라서 그런지 젊은 사람이 많이와서 대출도 갚았어
지금은 돈도 잘벌어
언니바에 데리고 갔을때 친구들 반응은 우리집 왔을때랑 반응이 비슷했어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이라서 술은 소주맥주가 다였는데 바에와서 듣도보도 못한 칵테일이 많으니까 신기했나봐
잘 마시고 있더니 또 돈많은 사람은 좋겠네 이런식으로 말하기 시작했어
나는 또 시작이네 하면서 대출 존나끼고 바를 만들었는데 장사가 잘되야지 하면서 비꼬면서 말했어
그럼 부모님돈 하나도 안끼어있냐고 다시 물어보더라
이새끼들 역시 우리 부모님들 돈으로 내가 놀고 먹는줄 알았나보네 했어
언니는 우리 바로 앞 바안녹에서 칵테일을 만들었는데 언니도 언니 나름 저기 쉴드를 쳤어
언니가 대학에 두번갔지만 거의 장학금으로 다녔고, 모자란 학비는 전부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해결했어
부모님은 우리한테 돈쓸생각이 없으셔 유산으로 물려받는것도 우리 남매 모두 일찌감치 포기했어
언니는 자기가 장학금 받으면서 알바도하고 워홀더 자기돈으로 갔다왔다는 얘기하면서 자기 쉴듣쳤어
솔직히 언니입장에서 부모님돈으로 일한다고 들으면 억울하지 언니는 물론이고 오빠도 나도 부모님한테 손벌린적 한번도 없고 자기 나름대로 노력해서 다들 일하고 있는건데
암튼 언니 덕분에 사이다 한모금마신 기분으로 술자리가 끝났어
근데 얘네들은 무슨 내뇌망상이 엄청난가봐
어느날은 나랑 오빠, 언니가 일하는데는 부모님 입김이 들어갔다나 뭐라나...
뒷담을 하려면 조용히할것이지 그랬으면 밥이라도 사줬을텐데
다들 연끊으라고 말해줬지만 내가 연을 안끊으려 했던건 또 아니야
다 끊어버리고 내돈 나만 쓰고 놀자 싶어서 우리집 돈많다는거 알아도 별 관심없는 애들을 골르기 시작했어
사람 골라서귀는게 이기적인 짓인건 알지만 사람 돈보고 태세전환 시작하는것도 이기적인 짓이지
그래서 들고있는 적금 여러개중에 제일 적은것만 하나 딱 깨서 돈많다고 자랑을 하고 다녔어
위에서 말했던 애들은 역시나 라는 눈치로 얻어먹고 돈많으서 좋겠다 이랬고,
고딩때 같은 동아리 친구들은 개쩔어 올 이러기만하고 다음엔 자기들이 낸다고 해주고,
중딩때 친구들은 가난한 대학 구제 칭찬해 이 ㅈㄹ 하면서 자기들 취업하면 갚는다고 해줬어
나한테 돈많아서 좋겠네 라고 말하는 새끼는 다 걸러냈어
원래도 내가연락을 먼저 잘 안하지만 더 안하고 자기들 끼리 놀게했어
그럈더니 무슨일이 일어났게?
자기들끼리 싸우고는 다 갈라졌어 나한테 갠톡이 오더라 애들 다 싸우고 지금 연락도 안한다고
나는 쌤통이지라고 생각하면서 참고해둘게라고만 하고 그 이상 연락하지 않았어
그뒤로 나는 내가 부자든 말든 상관없는 친구들하고 엄청 재밌게 놀았어
언니한테 야외테이블을 빌려서 친구들이랑 캠핑가서 맥주 탁구도하고 재밌게 노는 영상 찍고 편집해서 며칠뒤에 페북에 같이논 친구들 태그해서 영상을 올렸어
맥주탁구 부분의 인기가 폭발적이더라 모르는 사람까지 자기 친구 태그해서 같이 가자고 댓글이 달렸어
그 영상을본 태세전환 놈들이 연락이 오더라
왜 자기들하고는 안해주냐고
언제 화해를 한건지 전체로 나한테 연락이 왔어
나는 운전면허가 없고 걔네들도 운전면허가 없어
그래서 같이 간애들중에 운전면허 있는 사람이 있어서 걔 차를 타고 갔었다고하고 너네들은 면허도 없으니 무거운짐 다 들고거야하는데 같이 갈꺼냐고 물어봤지
그럼 같이 못간다고 하더라
나중에 면허 따면 연락해 하고 답장하고는 연락안했어
나중에 면허 따고 진짜 연락하면 어쩌냐 생각했는데 걔네들 지들끼로 계속 싸우더라
계속 갈라지고 붙고 못봐주겠어
진짜 주변에 버릴애들 참 많다. 나도 다 버리고 유일하게 친구 하나 남았는데 나는 또래에 비해서 사회생활 일찍해서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생활하는데 지금 남은 유일한 친구는 아직 학생에다 공부하느라 알바도 못해서 부모님한테 조금씩 용돈받고 생활하는데
가끔 만날때마다 난 돈쓰는거 내가 다 쓸 생각으로 만나는데 내가 계산하려고 하면 왜 너가 혼자하냐며 꼭 더치페이 하거나 내가 한번 사주면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라도 돈 더 쓰려는게 보이더라. 그런 친구가 정말 돈 신경 안쓰고 진심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 아직까지 관계가 유지되는거고 나머진 어차피 자연스럽게 떠나가게 되더라. 그 애들은 뭐 말할것도 없이 나한테 당연하게 얻어먹으려고 하고 나 존나 이용해먹었음
와 진짜 나 고딩때 쓰레기같은년들 생각나네
난 그때까지 그냥 별 생각 없이 애들 잘 사주고 선물도 많이 사주고 했는데
뒤에서는 쟤는 어떻게든 잘사는 티 내고싶어 안달이다 재수없다 그러고
몇몇 애들은 사주는게 너무 당연하다는듯 오늘 나 ~~사줘 그래서 내거 나 그거 별로 안땡겨ㅋㅋ딴거먹자 이러면 왜 안사주냐 왜 싼거먹냐 짜증내고 시발년들ㅋㅋ;;나중에 머리나 다 벗겨지고 대대손손 대머리 되면 좋겠다
나도 같은경우.
동생이 시집갈때 울집 기업체 운영하고 있는거 아니까 집.차.결혼비용 다대주는 줄 알고 그쪽에서 떵떵거리다가 반반하자니까 파혼됐었고, 우리집이 인색하다나 뭐라나, 별얘기 다들음 집. 차 다 우리집에서 해올 줄 알았는지 상견례에서 대놓고 디스당해서 이결혼 반대라고 얘기했고. 그냥 내동생 사랑해서 결혼하는 느낌이 없었음. 그냥 어디서 사돈 잘만나면 출세하는지 아는 사람들도 문제이고 이 기회로 집이 여유있는 티를
더욱 내면 안된다는 어른신들의 말씀을 깊게 이해함
그 뒤로 우리자매들은 부모님 도움 안받고 자립하는걸로 얘기되서 다행인듯.
스레주 기운내라 그런 기생충티 내는 사람들은 손절해야지 기생충 몸에 많으면 빈혈 생긴다 재력있는 사람들이 거지처럼 입고 다니는건 단순히 주변인 거르기 목적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범죄타겟이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함도 있다 흔한 말로 작업들어온다고 하지? 부자가 3대 못 간다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녀
돈은 벌기 보다 지키기가 훨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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