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어떡하지... (8)
2.만나기 싫은 사람 약속 피하는법 (4)
3.본인의 삶이 결국 더 살아 봐야 그저 그럴것 같다는 것이 보이는 순간 여러분들의 반응은? (28)
4.스트레스받아:< (2)
5.분명 아무렇지도 않은데 (3)
6.나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내 인생이 평범하지 않은 편이야? (17)
7.멋대로 하는 짝사랑이 고민 (4)
8.엄마가 내 자존감을 갉아먹어 (8)
9.히키? 백수?인데 진짜 지겹다 (3)
10.요즘 너무 무기력해 좀 심각하게 (8)
11.죽고싶어 (4)
12.오늘 꿈에서 (3)
13.중3인데 오늘 수학중간고사를 봤어 (11)
14.고민들을 담아놓을래 고민담 (40)
15.인생이 너무 길게 느껴져. (6)
16.단짝과 나의 관점차이 (5)
17.이글보면 알아줘 (17)
18.이것도 우울증일까? (5)
19.힘들다 (11)
20.말을 해야 할까 (10)
우리학교가 중간고사를 수학한개보는데 하필 내가 제일 못하는 과목을 보는거야... 내가 항상 수학만 풀면 긴장을 해 다 틀릴까봐..어려워서ㅠㅠ 내가 수학시험보면 맨날 30~40점대가 나오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나올꺼같은데 진짜 과목들중에서 영어하나만 잘하는데 그냥 수학 포기할까ㅠㅠㅠ 계속 해봤자 점수도 안나오고 이해도 안되는데... 아직 시간이 더 남은건가ㅠㅠ 포기하면 대학도 못갈꺼같고 사실 꿈도 없어서 공부안하고 싶은데 그러면 부모님한테 죄송스러워서... 수학 하기싫다고 말하기가 그런게 언니가 공부를 못해서 나한테 다 기대하실것 같은데... 진짜 어떡하지ㅠㅠ 요즘 대학안가면 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않아...??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ㅠㅠㅠ 진짜 수학 잘하고싶은데ㅠㅠㅠ 나도 노력 엄청하는데 왜 시험만 보면 이따구냐고... 어떡하지ㅠㅠㅠ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중학교꺼 아무 소용없더라. 지금 열심히 고등학교꺼 예습 복습 해둬. 진짜 중학교 아무것도 소용없어. 어디 자사고 특목고 이런 고등학교 갈꺼 아니면 진짜 ! 아무짝에도! 전혀! 난 지금 엄청 후회중이야...고등학교꺼나 예습복습할걸.. ^^..
2 레스주는 사회에 대해서 모르는것 같아서 한마디만 해줄께.
고등학교든 중학교든 학교에서 배운것중 쓸모없는것은 하나도 없어.
스레주.. 대학교는 고등교육과정이고 왜 중,고등학교가 중등교육과정인지 생각해봐. 그리고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과정이고.
의무교육과정이라는건 뭐겠어.. 국가가 '국민 개개인의 수준'을 이정도 끌어 올리겠다는 거잖아.
그러면 아무리 못해도 고시나 국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은 중학교 문제를 풀어낼수 있을정도여야지 최소한 도전이라도 할수있다는 소리가 되는거야;;
스레주는 그래도 나보다 나은거같은데... 나는 고등학교때까지 루트 16이 왜 256인지 몰랐어. 루트가 제곱근이라는것을 성인이 되고나서 전기기능사를 독학하면서 알게됬거든.... 나는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못했고 그나마 제일 잘하는 과목이 역사였어. 수,영은 모두 7~9등급을 넘나들었고.
중학교 2학년때는 수학 문제를 한명씩 나가서 풀어야했는데 난 아예 풀줄 몰라서 맨날 벌서고 그랬고.. 중3때는 공식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으니 망했지 뭐.
중3 수학교사는 아예 나를 대놓고 싫어하더라... 단지 수학 문제를 풀어보라고 했는데 못푸는것만으로.. 그렇다고 내가 개기거나 분위기를 잡는 애는 아니였어.. 말수도 없고 있는듯 없는듯 지내는 애였음. 쉬는시간에는 맨날 책읽고. 그리고 뭐 국어는 열심히 풀어도 5~6등급이더라..
고등학교 영어교사는 한주에 한번씩 쪽지시험을 보는데 몇문제 이하틀리면 애들을 때렸는데 나는 뭐 맨날 나가서 맞았지... 수학 선생님들은 수포자는 아예 건들이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아 쓰다보니까 뭐 푸념글이 되버렸는데 내가 할말은 단 하나야.
고등학교는 모르겠는데 중학교는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거야.
그리고 성인되서 병역신체검사(징병검사)를 받았는데 중증 우울증 판정이 떠서 정신병원가서 여러가지 상담과 치료, 약물을 복용했는데, 대략적으로 6~700문항인가? 그런 검사지도 해보고 지능검사와 집과 그림을 그려보라해서 그려보고 뭔 그림같은것을 보여주면서 뭔가 보이냐...? 이런것들 해보고 하니까.. 우울증은 맞는데 우울한것보다 그게 무기력증으로 나타나는게 문제라네.. 그리고 지능은 충격스럽게도 난 7~80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검사결과 110이 나오더라..
하 씨발...
아무튼 그뒤로 징병도 미뤄졌겠다.. 전기기능사 독학하고나서 방위산업체에 지원해서 군경력으로 전기기사까지 한번에 땄거든. (중간에 전기산업기사 한번 땄어)
그런데 (전기) 기능사의 경우는 최소한 중학교때 공부한것을 이해할줄 알아야지 풀수있더라... 승강기 기능사,전기 기능사,용접 기능사 등.. 여러 기능사 자격증이 있긴하지만 공통정으로 느낀건 단 그거였어. 중학교 문제를 이해해서 풀수있는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거. 국가 기술 자격증은 다 이래....
그리고 산업기사를 하니까 느낀건 이건... 고등학교때 공부를 했으면 겨우겨우 풀수 있더라.
기사는... 이건 전공자도 따기 힘든 수준이다..
아무튼 내가 스레주에게 전하고자 하는건 위에서 말했음.
고등학교는 몰라도 최소한 모든 자격증은 중등교육과정을 할줄알아야한다고;;
인생 포기할꺼아니면 중학교 수학은 절대 놓지마. 고등학교 수학은 놔둬됨.
나는 중2인데 오늘 역사랑 수학 시험봤거든? 역사100점 수학70점대... 그래도 작년 기말고사때 수학 28점 맞았는데 에 비하면 엄청나게 성적 올랐어.
내가 성적이 낮게 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마음가짐인데 스레주가 정확히 어떤 마음으로 시험을 보는지 잘 모르고 나랑은 다르겠지만 나는 시험을 볼때 수학이 아무래도 못하는 과목이다보니까 문제를 풀기 전에 겁부터 먹고 못풀거같다고 생각하니까 머릿속이 하예지더라... 그러다보니 문제 푸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다 못풀고 풀 수 있는 문제도 급하게 풀어서 쉽게 틀려.
스레준 지금 대학에 못갈까봐 조급해하고 불안해 하는듯 한데 조금만 불안을 내려놓고 차분하게 풀어봐 분명히 놓치고 있는게 보여서 한 문제라도 더 풀 수 있을거야. 열심히해!
밥먹고 보니 역사100점 수학70점대 부분은 안쓰는게 좋았을지도... 다른 과목에 비해 이렇게 차이난다고 쓴거같은데 뭔가 자랑같아보이잖아...ㅠㅠ
그리고 스레주.. 대학에 그리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나는 학창때 공부를 잘했으면 했지만 아는게 없으니 쳐맞으면서도 아무것도 못했지. 그러다가 군대 미뤄지니까 배운건 없고 이대로가다간 굶어 죽을것만 같아서 전기기능사를 공부했었고 붙었어. 그리고 방위산업체에 바로 갔거든. 그때가 12년도 말이었어. 그리고 군대에서 산업기사따고.. 소집해제 되고나니까 전기기사 자격증을 땄더라고. 그리고 취업을 했는데 경력은 군대에서 했던 3년이 다였지 건물 유지가 당시에 230이였거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공사를 갔었지.
인테리어설비/공사를 말하는게 아니야. 말 그대로 굴삭기 같은게 돌아다니는 공사판. 거기가서 일하니까. 힘든만큼 돈은 많이주더라. 그때 300을 받았고
아무튼 시간은 남아돌고 전기기사 하나면 나중에 안되겠다 싶어서 여러가지 자격증 땄음
내가 스레주에게 전하고자 하는건 대학교는 인생의 수단 중 하나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건 아니라고 봐.
대학교는 그 자체로 4년, 학박사까지 해도 많아봤자 12년 내외지만 인생은 그보다 몇배는 길거든.
오히려 스레주가 하고싶은일을 하기위한 능력을 기르는게 좋을것같음. (게임같은거 말고, 자신이 가지고 싶은 직업이나 흥미있는 직업이 되기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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